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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Holiday 컬렉션에 담긴 고구마케익

| 조회수 : 3,436 | 추천수 : 2
작성일 : 2003-12-25 21:59:00
안녕하세요?
여기 글 쓰는건 처음이네요.
종종 들러서 재밌는 글들 잘 읽고 있답니다.
여기 와서 느끼는건 정말 솜씨 좋은 분들 많다는 거.
혜경님 실력이야 워낙 유명해서 잘 알고 있었지만
재야에 이렇게 요리 잘 하는 분들이 많이 계실 줄은 몰랐습니다.
결혼 7개월에, 선무당이 사람 잡는 양,
조금씩 늘어가는 요리에 대한 관심과 실력에 뿌듯해 했던 제가 조금 부끄러워지기도 했고요.
아무튼 뭐랄까...자극을 받게 되네요, 생산적인 자극. ^^

글을 쓰게 된 건 쿠킹노트에 실린 혜경님 글을 보고 마침 생각난게 있어서요.
24일 그러니까 결혼하고 맞은 첫 크리스마스 이브에,
처음으로 케익을 만들어 봤어요.
크리스마스에 뭔가 좀 특별한 걸 만들어 보고 싶었는데
저녁은 신랑이 근사하게 산다고 해서
디저트라도 만들어볼 생각으로 케익을 준비했습니다.

고구마 케익 recipe 여러가지던데
<칭찬받은 쉬운요리> recipe를 따랐어요.
신랑이 아주 맛있다며 좋아해서 저도 참 기분이 좋네요.
비록 오븐이 없어 오븐토스터로 이용하고
케익틀도 없어 자기로된 볼을 활용했지만
그래서 더 정겹고 의미있는 것 같아요.

아...얘기가 옆길로 샜는데요,
이런 투박한 외양을 만회해보려고
케익 접시는 좀 그럴싸한걸 썼거든요.
그게 레녹스의 Holiday 컬렉션.
혜경님이 이 그릇에 음식 담는 얘길 하셔서
우연히 그 기회를 잡은 제가 한번 용기를 냈습니다.

여러분들의 수려한 음식 솜씨와 촬영 솜씨에 비하니 좀 부끄러운데요,
그래도 기념으로...^^ 올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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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규맘
    '03.12.25 10:13 PM

    와~~~~~~우~~~~~~~!
    넘 예쁘고 맛있게 보입니다...
    신혼분위기가 솔솔 나는군요,...

  • 2. 김혜경
    '03.12.25 10:37 PM

    와우, 저런걸 담아줘야 접시가 살아나는 건데, 전 고작 과일이나 담을 생각을 했으니 부끄부끄...

  • 3. 깜찌기 펭
    '03.12.26 12:50 AM

    솜씨도 접시도 멋져요~ ^0^

  • 4. 솜사탕
    '03.12.26 1:10 AM

    일인분으로 만드니까 더 예쁜것 같기도 해요. 먹기도 편하고..
    신랑도 님도 참 행복하다고 느끼는 크리스마스였을것 같에요. 글을 읽고 사진을 보기만 해도
    느껴지네요~~ *^^*

  • 5. 키티
    '03.12.26 8:31 AM

    우와, 예쁘다 예뻐~~
    근데 저 유리컵 어디서 사신거예요?
    실물은 사진보다 길이가 길지 않나요?
    제가 사고 싶었던 컵이거든요...

  • 6. cinnamon
    '03.12.26 9:16 AM

    키티님...유리컵 까사미아 껀데, 생각하신 것 보다 별로 길지 않을 것 같네요.
    저도 인터넷으로 살 때 좀 더 큰 컵인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고요.

  • 7. 홍차새댁
    '03.12.26 9:42 AM

    몇일전에 동양 오븐 토스트기(타이머만 있고 온도조절기는 없어요) 공짜로 받아서
    쿠기 믹서 한통 사두었는데...고구마케익까지..하시다니..
    저두 오븐이 없어서 항상 구경만 하고 빵집에서 사먹기만 한 고구마케익 한번 해봐야겠네요..
    근데...시간은 어느정도 해야하나요?

  • 8. cinnamon
    '03.12.26 9:46 AM

    홍차새댁님. 제가 쓰는 오븐토스터 역시 타이머만 있긴 한데, 가로로 길어서 왠만한 오븐요리는 되더라고요. <칭찬받은 쉬운요리>에는 7분 정도라고 돼 있던데, 기구가 좀 간이라 ^^ 전 15분 정도 한 것 같아요. 고구마케익 recipe 중엔 오븐 안 써도 된다고 하는 것도 있으니까 그 정도면 충분하겠더라고요.

  • 9. 깜찌기 펭
    '03.12.26 8:20 PM

    홍차새댁님~ 오븐없어도 고구마케익만들수 있어요.
    파리바케트의 허니카스테라 있죠?
    그거 시트로 쓰면 달콤한게 맛나요.
    고구마는 아예 군고구마로 사오시구요.
    울집에 놀러오시면 제가 갈쳐드리지롱~ ^^;
    사진찍기도 전에 왕자가 먹어서... 늘 사진못올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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