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저녁 회사일때문에 늦게 퇴근했거든요..
울 신랑 전날 밤샘한 탓인지 자고있구어.
낼아침 거리가 마땅치않아서..
친청엄마에게 얻어온 냉이랑 mush님의 버섯을 활용해서
냉이버섯국을 끓였죠..
멸치다시국물(멸치, 다시마, 건새우)에 된장풀어서 끓이다가 버섯넣구요..양파넣고..
한소끔끓이다가 냉이넣고 끓이고 그런다음 소금으로 간했어요..
그랬더니..냉이의 쌉싸름한맛과 버섯의 덜큰한 맛이 참 조화을 이루더라구요..^^
오늘아침 신랑 한그릇주고 나도 묵고..^^;;
아침이 든든했답니다..
버섯만으로도 이렇게 근사한 반찬이 되다니..
놀라울 따름입니다..
아참 그리고 돼지고추장불고기에 세실리아님 버섯을 넣어 구웠더니..
쫄깃쫄깃한고놈..정말 맛있었습니다..
저녁에 맥주한잔이랑 상추쌈싸서 먹었어요..히히히히..
늘 감사드립니다...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냉이버섯국을 만들어봤어요..(mush님의 버섯활용)
김경란 |
조회수 : 2,718 |
추천수 : 117
작성일 : 2003-04-01 16:5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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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mush
'03.4.1 11:12 PM경란님!!요리응용을 잘 하시네요~~저는요 어제 밭에서 남편이 냉이를 캐서 다듬어 주더라구요,,전 제일 하기싫은 일이 뭐냐 하믄요,부추 다듬기,쪽파 다듬기,나물 다듬기에요,물론 냉이도 다듬기 싫은 것중의 하나죠,그래서 그몫은 남편이 담당.전 조개 끓인 국물에 된장 풀어서 시원하게 냉이국 끓여 냈지요,버섯 맛있게 드셧다니 감사드립니다^^
2. honeymom
'03.4.2 1:03 AM부추 다듬기,쪽파 다듬기,나물 다듬기 좋아하는 사람 아무도 없을걸요?
깻잎씻기,상추씻기도 싫어요.찬물 틀어놓고 한장씩...
결혼하고 5-6년정도 시댁에서 살았었는데,맨날 그런 허드렛일 당번이었어요.
품 무지 들고 전혀 생색 낼 수 없는일들...양파 벗기기,파 채썰기,마늘 찧기...장조림찟기...
지금이야..그 밖의 '모든'일을 해주신 어머님 고맙기 그지없는 줄 알지만
철없던 그시절에는 무척 억울했었는데...3. 독도사랑
'11.11.17 11:30 PM진짜 맛있어보이네요 ㅎㅎ 너무 먹어보고싶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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