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게에 82님 매일 집 정리 글 올리시는 거 보고
나야 말로 집정리가 필요한 사람인데 진척없이
플었다 넣었다의 반복입니다.
그래도 아름다운 가게에 4박스 기증한 건 잘한 일.
모처럼 출근 안 하는 휴일인데 마당 한 켠에는 농작물을 키우고 있어 아침마다 들여다 보는데 내 바질을 애발레가 무섭게 먹어 치우고 있어
오늘 바질 페스토를 만들려고 수확했어요.
이 사진은 애벌레가 잡수시기 전 바질.
로메인
부추
가지
잣을 사야하는데 히루가 다르게 양심도 없이 먹어 치우기에 남아 있는 바질이라도 건지자 싶어 집에 있는 아몬드, 마늘, 치즈, 올리브유, 바질 한 광주리 한일 대형 믹서기에 낳어
이렇게 결과믈이 나왔어요.
어깨 회전근 날개염이라 주사 맞고 있거든요.
오늘 두 번째 주사 맞고 물리치료 받은 후
만두 열심히 만들었는데 만두피가 블량이어서
힘들었네요.
테두리가 하얗게 마른 것 같은.
마트에서 냉동 만두피 사면 이래서 힌동안
경동시장 가서 생만두피 사다가 했었는데
까맣게 잊고 냉동찹쌀만두피 샀더니 역시나..
날은 덥고 만두피는 안 붙어 모양도 안 나오고
대나무 찜기에 실리콘 깔개 찾아야 하는데
의욕상실이라 그냥 되는대로 쪘어요.
그래도 팬에 구운 만두는 기름 맛이 들어 가서인지
다 터져도 찐만두 보다 맛있더라고요.
마무리가 아렵네요.
82님들 굿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