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이북식 김치 - 석박지 (석박김치, 석반지) 11~13

| 조회수 : 1,819 | 추천수 : 1
작성일 : 2021-06-26 12:11:48

11. 석박김치 (석박지) (1994년 11월호)


△ 석박김치는 김장김치에 앞서 먹는것이다.

1. 절여 씻은 배추와 무우를 4~5센치메터정도의 일정한 크기로 썬 다음 파, 마늘, 고추가루, 실고추, 생강, 소금을 비롯한 갖가지 양념을 버무려 단지에 넣는다.

2. 이튿날 달여서 섞인 젓갈국뭍을 잘박잘박하게 붓는다.


---------


12. 석반지 ( 석박지 ) (2000 년 7 월호)


석반지는 어느 지방에서나 다 담그었는뎨 통배추김치와는 달리 절인 배추와 무우를 썰어서 담근 것이다 . 지방에 따라 써레기김치 흑은 지름김치라고도 하였다 .

만드는 방법은 리조시기의 음식책인 < 시의방 > 에 의하면 연하고 좋은 무우 , 갓을 썰고 배추는 잘 절구었다가 썰며 준치 , 소라 , 밴댕이 , 조기젓은 물에 담그어 하루밤 우려낸다 . 오이는 속만 긁어내고 생복 , 낙지 , 소라는 대가리부분은 잘라낸다 . 독을 땅에 묻고 무우 , 배추를 먼저 넣고 가지와 오이를 넣은 다음 젓갈을 한벌 덮은후 마늘 , 파 , 고추 등을 우에 얹는다. 조기젓국에 굴젓국을 조금 섞어 간을 맞추어 익히면 맛이 좋다고 하였다.


---------


13. 석박김치  (석박지) (2005년 1월호)


김치감도 써는 모양에 따라 맛이 달라진다.

석박김치를 만들 때 무우나 배추는 길이 3~4cm, 너비 2.5~3cm, 두께 0.5cm 되게 썰어야 양념이 알맞게 배들며 쩡한 맛이 난다.

지나치게 얄팍하고 잘게 썰면 김치로서의 신선한 맛이 나지 않는다. 


---------


방신영 레시피 " 보통때 김치담그는 법"이 끝났고요,  김장김치 담그는 법 올리기 전에 북한식 김치를  마저 올려보겠습니다. 

쓸데없는 검색에 걸리고 싶지  않아서  이북식으로 수정하고 출처는 년월호만  표기할께요. 

1990년대 대기근(고난의 행군기)를  거치면서 배급제가 사실상 붕괴되어 공장 대신  가정에서 김치를 만들도록 레시피를 보급한 것 같아요. 

그대로 따라하면 웬만큼  맛이   난다고 합니다.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0962 15키로 감량한 식단 기록 34 ryumin 2025.01.19 16,261 5
    40961 180차 봉사후기 ) 2025년 1월 한우사골떡만두국과 김치전,.. 12 행복나눔미소 2025.01.18 7,272 3
    40960 179차 봉사후기 ) 2024년 12월 밀푀유나베와 자연산우럭구.. 22 행복나눔미소 2025.01.16 5,138 4
    40959 내 나이가 몇 살? 헷갈리는 분들을 위해 32 소년공원 2025.01.13 15,560 8
    40958 호박죽을 6 이호례 2025.01.09 8,721 4
    40957 냉이와 시금치무침 11 이호례 2025.01.04 12,168 5
    40956 동지 팥죽 드셨는지요? 9 babymonte 2024.12.21 18,550 8
    40955 집 모임.. 시작도 전에 포기하고 싶어진 이야기 22 고독한매식가 2024.12.17 23,562 4
    40954 178차 봉사후기 및 공지) 2024년 11월 돈가스와 골뱅이소.. 22 행복나눔미소 2024.12.17 11,605 5
    40953 아직 가얄길은 멀지만 힘내세요 6 나니요 2024.12.16 7,618 4
    40952 오랜만입니다. 머핀아줌마입니다 ^^ 19 머핀아줌마 2024.12.16 10,069 7
    40951 (경축) 탄핵 가결기념 헌정 보쌈 올려드립니다 21 제이비 2024.12.14 9,070 7
    40950 평범하고 안전한 일상을 위한 외침 13 발상의 전환 2024.12.14 7,383 10
    40949 나의 깃발 24 백만순이 2024.12.13 7,791 11
    40948 티비보다 태워먹은 어묵볶음 7 너와나ㅡ 2024.12.12 8,044 5
    40947 부지런히 살았던 지난 날들(feat. 겉절이 레시피) 15 제이비 2024.12.10 10,788 7
    40946 벌써 12월 10일. 26 고독한매식가 2024.12.10 8,239 4
    40945 절박한 모닝 커피 (오늘 국회에서 커피 타임!) 11 발상의 전환 2024.12.07 12,899 8
    40944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가고 싶네요 17 제이비 2024.12.04 13,061 4
    40943 파이야! 15 고독은 나의 힘 2024.11.30 12,378 4
    40942 82에서 추천해주신행복 59 ··· 2024.11.18 21,463 7
    40941 50대 수영 배우기 + 반찬 몇가지 46 Alison 2024.11.12 22,040 6
    40940 가을 반찬 22 이호례 2024.11.11 13,702 5
    40939 올핸 무를 사야 할까봐요 ^^; 13 필로소피아 2024.11.11 11,386 6
    40938 이토록 사소한 행복 42 백만순이 2024.11.10 12,655 5
    40937 177차 봉사후기 및 공지) 2024년 10월 분식세트= 어 김.. 13 행복나눔미소 2024.11.08 5,092 6
    40936 바야흐로 김장철 10 꽃게 2024.11.08 7,593 5
    40935 깊어가는 가을 18 메이그린 2024.11.04 11,530 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