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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마늘쫑 무침

| 조회수 : 6,127 | 추천수 : 3
작성일 : 2020-05-14 22:40:32

어느새 봄인가 싶더니

여름이 눈앞에 왔네요

가죽을 무쳐서 먹어요

엄나무순을 데쳐서 고추장 양념에 무쳤어요

엄나무순을 양념에 무치는것 보다는 데쳐서 고추장 찍어 먹으니 더좋습니다

기분이 왠지 좋아요


요즘 마늘쫑 제철입니다

손 아낀다고 미루다

마늘쫑 다듬어서 두어번 씻어서 마늘쫑 데쳤습니다

팔팔끓는물에 마늘쫑 넣어서

휘휘 저어서 바로건져서 찬물에 씻었어요

물기가 금새 없어져요

수제쌀조청  다시 팔팔 끓여서

참치액젓 넣고 고추장 넣고

고추가루 마늘 생강 넣어서

버물버물 무쳤습니다

요즘 국수삶아서도 좋고

밥에도 다른 반찬 안꺼내고 국이나  찌게에 최고네요

내일 가족모임에 갖어가면 인기가 최고일듯 합니다

살짝 데쳐서 냉동도 하여 두었어요

여기저기 너무 좋아요

부드러운 마늘쫑 생으로 이양념에 무쳐서 일년을  두고 먹지요

장아찌도 좋구요






이호례 (leehoyei)

저는 메론 농사를 짓고 있는 사람입니다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가브리엘라
    '20.5.14 10:57 PM

    저도 이맘때면 마늘쫑을 늘 구입합니다
    장아찌 담고 살짝 데쳐서 고추장에 양념해서 무쳐먹고 볶아서 간장에 졸여도 먹지요
    오늘 아침에는 엄나무순이랑 두릅,연근을 살짝 데쳐서 튀김했더니 역시 튀긴거라 그런지 인기가 좋더라구요
    호예언니는 솜씨가 워낙 좋으시니 뚝딱뚝딱 손만 대면 맛난 먹거리들이 나오는거같아요

  • 2. 이호례
    '20.5.14 11:16 PM - 삭제된댓글

    우와 가브리엘라님 튀김 맛나겠어요
    두릅튀김도 좋지요
    올해는 한번밖에 못했어요

  • 3. toal
    '20.5.15 1:15 AM

    오.
    갓 지은 하얀밥과 먹으면 ~~~~
    오도독 식감이 절로 느껴지네요.

  • 이호례
    '20.5.16 4:08 PM

    뜨신밥도 좋고 국수 삶아서도 좋아요

  • 4. 정안나
    '20.5.15 8:38 AM

    고춧가루는 불을 끄고 넣나요?
    아 정말 맛있어 보여요
    갓지은 뜨거운 흰쌀밥과 먹고 싶네요

  • 5. 테디베어
    '20.5.15 9:13 AM

    오~~ 가죽나물 엄나무순 마늘쫑까지 사진 뚫고 들어갈 뻔했습니다.
    마늘쫑 사서 무쳐도 먹고 볶아도 먹겠습니다.
    밥도둑들만 만드시네요^^

  • 6. 초록
    '20.5.15 9:35 AM

    어려서 할머니랑 마늘밭에가서 마늘쫑 쏙쏙 뽑던생각나요
    그걸 소금물에 삭혀서 여름내 엄마가 고추장양념으로 무쳐주셨는데
    그때는 그게 너무 지겹고 맛없는 반찬이었는데
    지금은 여름만 되면 너무 먹고싶어지네요 ㅠㅠ

  • 7. Harmony
    '20.5.15 10:45 AM

    가죽나물 무슨맛일까 궁금하고 , 엄나무 순도 먹어보고싶네요,
    이번 봄은 실종이라 장터도 못가보고...
    사진으로나마 감상합니다.
    귀한나물사진 고맙습니다.

  • 8. 이호례
    '20.5.16 4:12 PM

    조청을 다시 데필때는 어디 가면 안됩니다
    순간 냄비를 넘칩니다
    보글보글 끓으면불 꺼야 합니다
    식혀서 급하면 미지근하여도 됩니다
    여기에 갖은 양념하여 무치면 됩니다

  • 9. 름름이
    '20.5.16 10:03 PM

    엄나무순 그냥 두릅보다 더 맛있어요. 데쳐서 된장, 고추장에 들기름, 마늘만 넣고 무치면 그냥 밥도둑@,@
    맛있게드세요!

  • 10. NGNIA
    '20.5.18 3:10 AM

    이건 난이도 중 최고 난이도 상에 이르는 나물음식이 아니던가요
    나물반찬은 정말 가족을 사랑하는 마음과 솜씨의 합작입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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