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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비비안리님의 음식솜씨에 감탄하며 새벽에 잠들다

| 조회수 : 5,042 | 추천수 : 9
작성일 : 2006-10-13 12:55:57
대단하시네요. 그많은 음식들을 장만하시려면 시간이 만만치 않으실텐데...

저희회사는 김치는 두종류로 총각김치하고 배추김치하고 인터넷으로 주문해서 냉장고에 넣어놓고 먹습니다.
직원이 많지 않은 관계로 가능한 일인데, 그래도 간이식탁 펴고 접고....다들 일하다 말고 "밥먹자" 그러면 남녀노소 갑자기 다들일어나서 분주해집니다.

다른 반찬은 근처 하나로나 롯데마트에 한번씩 가서 한차 싣고 냉장고에 넣고서 매일 튀기고 끊이고 해서 빨리 먹습니다.
설겆이는 요일제로 돌아가면서 해야합니다.간식이 항상 있기때문에 좀 먹는날은 설겆이 대박입니다.
따져보면 하루 식사 두끼하는데,몸매 허물어진지 오래전...나도 옛날엔 이몸매 아니였다고 하면 다들 코웃음...어디서 속고만 살았는지....

옛날에 음식솜씨 좋으면 남편한테 사랑 받는다는 말,나이들어 보니 실감...

매일 매일 빨리 일을 해야 하니까 인공조미료 듬뿍 듬뿍 넣고서 거의 인스턴트 음식에 의존하며,시간과 싸웁니다.
물은 항상 코스트코에서 생수 엄청 사다가 국끓이고 밥하고 커피마시고...건강생각한다고 2리터 짜리 6개 한팩(아이시스)X6을 매주 사옵니다.그렇게 건강 생각하면 뭐하나...

조미료 듬뿍 넣는거 생각하다보니 그게그거....

아뭏든 앞으로 비비안리님 처럼 임금님밥상은  안되더라도 맛있고 예쁜 밥상을 만들도록 열나 노력해야겠습니다.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비비안리
    '06.10.14 11:18 AM

    유니게님~~ 반가워요..

    회사에서 일하면서 밥해먹는거 절대 쉬운일 아닙니다...

    그렇다고 밥안먹고 살수도 없고 ... 매일매일 많은끼니 다 시켜먹을수도 없고...

    머리속엔 밥과 일이 동시에 자리잡고 있죠...

    유니게님도 고생하시네요.... 롯데마트에서 한차씩 실고오면 식비도 많이나가겠네요...

    우리는 재래시장을 주로 본답니다.. 그나마 다행이 농수산물도매시장이라

    반찬조달이 조금 수월합니다... 먹고사는게 뭔지..늘먹거리걱정해야하고...

    우리는 식구가 많아서 여러가지반찬을 하지만 식구가 단출하면 가지수많은거보다

    맛나거 몇가지만 하면 좋을것 같아요.. 동지를 만났네요..

    열심히 맛난거 만들어 잘먹고 일도 잘합시다... 키친토크덕에 더맛나게 먹게생겼어요...ㅎㅎ

  • 2. 유니게
    '06.10.15 12:12 PM

    안녕하세요.이렇게 답글까지..감격!!! 82쿡 정말 좋은곳이네요.
    서로 입장이 같은 사람끼리 만나기 정말 좋은곳이군요.

    먹고사는것이 반복되지만,살기위해서 먹는건지 먹기위해서 사는건지...
    말이 좋아 요리지,사실 중노동입니다.서있는시간 장난아니구요,제일 힘든건 준비하는것 보다 뭘 해야할지...그게 제일 머리 아푸지요.그렇다고 시간있어서 요리책 볼수도 없구요,요리책봐도 시간에 쫓기면 따라하기도 어렵지요.남는거 다음날 또 내놓을수도 없지요.

    가장 현명한것은 빨리할수 있어야 하고 다들 좋아하는 음식이어야하구 더불어 많이해서 며칠 둬도 상하지 않는 그런 음식이 최고로 사랑스런 겁니다.

    하고싶어도 해야하고, 하기 싫어도 해야하니까 늘 스스로 최면을 걸지요..."요리는 아름다운것이여라고"
    비비안리님처럼 풍성하게 아름답게 또,즐겁게 할려고 우선 주방을 바꾸려고 마음 먹었습니다.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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