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직딩도시락(눈팅2년차 키톡 똑똑똑)

| 조회수 : 11,092 | 추천수 : 5
작성일 : 2013-04-19 10:42:05

 

도시락의 시작은 이렇습니다

남편이 장트러블...때문에 ㅂ죽을 사먹었다기에 죽 한끼 만들어줄까 했던건데,

 

 

잘 먹었어 고마워- 라는 문자 한통에 도시락은 이어집니다

준비된 재료가 없어서 아쉬운대로 김치볶음밥이라도...

(전날 치킨 먹었구나~ 눈치채셨나요? ^^;) 


 

도시락을 준비하면서 가장 우선으로 신경썼던 것은 밥이었구요

그리고 제철재료 이용하기, 과일이나 채소를 이용한 샐러드 챙기기


 

한재미나리 천원어치로 하루, 이틀...


 

사흘이나! ^^

남편이 좋아하는 애호박전과 제가 좋아하는 새우전을 사이좋게 부쳤구요



 

또 장트러블 -_-

죽 먹고 싶었나봐요...

소화 잘 되라구 매실차랑 엄마가 보내주신 한과도 함께

 

 

시댁에서 싸왔던 보름 나물로 편하게 준비했던 아침이었어요

(늦잠 잤거든요 사실...-.-)


 

동치미는 전날밤 냉동에 넣어뒀다가 싸줬더니

점심때쯤 살얼음 낀 정도로 녹아서 아주 좋았다고 했어요^^


 

남편의 페이보릿, 잡채는 단골메뉴랍니다^^

닭가슴살 미나리무침도 요청에 의해 한번 더~ 호호


 

크래미는 어디로 다 숨어버리고 -.-


 

조금 일찍 일어났던지, 날을 샜던지 했을거예요 흐잉

아침부터 재료 다지기는 쉽지않은데 말이죠;


 

도마 꺼내기 귀찮아서 대충 썰어 구운 삐뚤어진 스팸ㅠㅠ

 

마땅한 반찬거리가 없을 땐 유부초밥만한게 없어요~ 호호


 

식품관 시식코너 아주머니께 말로 배운 매생이전,

부침가루에 매생이 풀어서 잘게 썬 청양고추와 파프리카

우왕 굿!


 

저는 잡채에 목이버섯이랑 영양부추 넣는 것을 좋아해요~

영양부추는 마지막에 넣어서 잔열로만 살짝^^

(수저통을 구입하기 전이라서 냅킨으로 둘둘 말아서 싸줬네요)


 

쉐무아 스트로베리크림 TEA로 만든 달콤한 밀크티~

밀크티를 싸 준 날은 점심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출근하자마자 마시라고 했어요^^



어머어머; 사진 아직 더 있는데 용량초과래요

2탄 나갈까요...-.-*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라리
    '13.4.19 10:46 AM

    어머머머 그럼요. 2탄 나와주세요~^^ 비쥬얼도 좋고~ 메뉴도 좋고~남편분 행복하시겠습니당~^^

  • 아울이
    '13.4.19 11:48 AM

    첫댓글 감사합니다~ 아라리님^^

  • 2. 크림베이지
    '13.4.19 10:47 AM

    와~저도 매일 아이 도시락 싸고 있는데 참고하겠습니다^^

    2탄 눈 반짝거리면서 기다리고 있을께요~
    너무 아기자기 정성가득이네요^^

  • 아울이
    '13.4.19 11:48 AM

    세탁기가 부르는데 못들은척 하고 2탄 올렸어요 호호

  • 3. 별헤는밤
    '13.4.19 11:01 AM

    내맘대로 우리집 가훈:남편이 82를 모르게 하라

  • 아울이
    '13.4.19 11:50 AM

    하하하 저도 남편 모르게 82하다가 작년에 들켰어요; 뭘 그리 보냐며-.-

  • 4. 딩동
    '13.4.19 11:13 AM

    굉장한 도시락이네요

  • 아울이
    '13.4.19 11:52 AM

    제가 오전시간이 자유로운 편이라서요^^;

  • 5. 행복
    '13.4.19 11:13 AM

    남편분 건강도 건강이지만, 일도 너무 잘 하셔서 승진 팍팍 하실 것 같아요!!! 내조의 여왕이세요.

    저는 아이 도시락을 매일 싸는데, 아직은 애가 어려서 좀 단순하게 싸가지만 나중에 참고 많이 하겠습니다. 2탄 기다려요!

  • 아울이
    '13.4.19 11:54 AM

    내조의 여왕!!! 우와우와 과찬이십니다^^*

  • 6. hahahuhu
    '13.4.19 11:20 AM

    왜 이러세요. ㅠㅠ
    부인들의 공공의 적입니다.

  • 아울이
    '13.4.19 11:55 AM

    헉;;; 저도 기분내킬때만 싸줍니다-.-ㅋㅋ

  • 7. loren
    '13.4.19 11:34 AM

    우아,, 제가 싸준 남편도시락이랑 너무 비교 되네요.. ㅜㅜ

    자주 올려주세요. 보고 배울래요 ^^

    남편분이 부럽네요 ㅎㅎ

  • 아울이
    '13.4.19 11:56 AM

    사실 도시락 메뉴짜기 생각보다 너무 어렵더라구요~ 같이 배워요^^

  • 8. 대기만성ª
    '13.4.19 12:18 PM

    헉.... 너무 맛있어 보여요.
    죄송한데, 이 게시글 다른곳으로 옮겨가도 괜찮을까요?
    출처도 꼭 올리겠습니다.

  • 아울이
    '13.4.19 12:22 PM

    다른 곳...이라면 어디일까요 저두 같이 볼 수 있을까요^^;
    필요한 곳이라면 괜찮습니다~~~

  • 9. 꿀짱구
    '13.4.19 4:02 PM

    흐어어어억 키톡 데뷔라고 마음의 준비 안하고 클릭했다가 이런 테러를 ㅠ.ㅠ
    다 너무너무 맛있어 보이고 사진 색감도 너무 따뜻해 보여요
    그 안에 사용한 폰트까지 군침돌긴 또 첨이네요
    나도 누가 저런 도시락좀 싸줬음 좋겠어요
    아 밑반찬 만들러 가야지 ㅠ.ㅠ

  • 아울이
    '13.4.19 6:22 PM

    제가 간접조명을 좋아해서요^^;
    주방등 대신 가스후드등을 켜는데 따뜻해보이는 효과를 주는 것 같아요~
    알록달록 과일들도 한 몫 했구요 호호

  • 10. 게으른농부
    '13.4.19 4:47 PM

    아이쒸~ 볼수록 열받네요.
    우리 옆집여편네는 왜 저런 도시락을 못싸는지...... ㅠㅠ

  • 아울이
    '13.4.19 6:25 PM

    열받지 마세요 농부님~
    저는 온실 안 보들보들한 열무 솎아다가 비벼드신 사진 보며 침 한바가지 흘렸다구요^^;

  • 11. cookinggirl
    '13.4.20 10:57 AM

    입이 안다물어 집니다..진정한 효부십니다.

  • 아울이
    '13.4.23 8:54 PM

    cookinggirl님의 고딩 아침밥상 보면서 저두 입이 안다물어지던걸요~^^

  • 12. 내사랑연희
    '13.4.22 11:22 AM

    레시피가 필요해용~~~ 정말 대단하심다.

  • 아울이
    '13.4.23 8:55 PM

    호호호 다음부터는 레시피도 올려보도록 할께요~^^;

  • 13. 루루
    '13.4.23 8:51 AM

    이거 절대 내 남편 보면 안된다 ㅠㅠ ㅎㅎㅎㅎㅎㅎ
    남편분이 전생에 나라를 구했군요 ㅎㅎㅎ 어디서 이리 복덩이 아내를 맞이하셨는지 ㅎㅎㅎ

  • 아울이
    '13.4.23 8:56 PM

    하하하 루루님 칭찬에 저 그만 어깨춤을 들썩들썩~-.-*

  • 14. 불투명유리
    '13.4.23 1:20 PM

    직장도시락의 신이시네요
    아니 어떻게 이렇게 다채로운 메뉴에 비주얼까지..
    전 여잔데 남편분이 부럽네요 .

  • 아울이
    '13.4.23 8:57 PM

    비주얼은... 과일과 샐러드 덕분인 것 같아요~ 자연의 색감이란 참~^^

  • 15. 12월20일
    '13.4.26 11:37 PM

    저처럼 추천,댓글 달려고 특별히 로긴까지 하는 사람도 있으니 자주 와 주세요~
    저는 눈팅 3년하다 회원가입하고 댓글만 다는 회원입니당~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37733 그냥 쭉~~가라 1일1식 63 둥이모친 2013.04.23 16,961 7
37732 흔한 호박으로 만든 진짜 맛있고 쉬운 주키니 브레드!! (레시피.. 27 주주JuJu 2013.04.22 13,412 2
37731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의 요리 8 금순이사과 2013.04.22 7,567 2
37730 아주아주오랜만에왔어요~~ 4가지 김치와함께요~~ 33 시네라리아 2013.04.22 12,097 6
37729 혼자먹는 점심/샐러드 8 candy 2013.04.22 9,566 0
37728 밥솥으로 한번에 해먹기. 7 코코넛 2013.04.22 10,823 0
37727 꼬꼬마밥 26 면~ 2013.04.21 16,669 4
37726 ♣호박떡케잌 17 다꼬 2013.04.21 6,512 3
37725 봄이 오면 꼭 생각나는 <고사리조기찌개> 8 소연 2013.04.21 10,426 2
37724 미니 핫도그 만들기 1 리나마리오 2013.04.21 5,370 1
37723 연어 그라브락스의 모든 것! ^^ 55 꿈꾸다 2013.04.21 28,898 17
37722 김밥과 경희대학교 벚꽃구경 27 에스더 2013.04.20 15,138 3
37721 하트 계란말이 20 짱가 2013.04.20 10,757 2
37720 갈비찜과 운동화 3켤레-손사장의 운수 좋은 날!! 11 손사장 2013.04.20 9,406 5
37719 4월 요즘의 집밥 49 somodern 2013.04.19 32,343 27
37718 집에서 만든 만두로 야끼교자 해 먹었어요 13 마크로한민 2013.04.19 10,287 3
37717 시어머님 삶의 이야기가 들어있는 녹두죽 6 경빈마마 2013.04.19 12,996 5
37716 직딩도시락 이어서...^^ 33 아울이 2013.04.19 14,639 6
37715 계란말이를 만들었죠 11 추억만이 2013.04.19 8,159 6
37714 직딩도시락(눈팅2년차 키톡 똑똑똑) 29 아울이 2013.04.19 11,092 5
37713 열무김치,백오이소박이-자취생도 됩니다만...? 5 손사장 2013.04.19 8,083 2
37712 돼지고기된장찌개 16 노니 2013.04.19 10,458 6
37711 신랑생일상차림~ 12 쮸야스토리 2013.04.18 9,807 5
37710 14700원으로 즐기는 연어회+연어초밥+참치 다다끼 술상. 9 쿠키왕 2013.04.18 8,471 7
37709 오랜만에 인사..^^ 그리고 이것저것.... 5 Turning Point 2013.04.18 6,046 5
37708 ..빵+간식+생신상+허접초딩아침(막걸리빵 레시피 추가).. 44 연율맘수진 2013.04.18 15,094 6
37707 연어 그라브락스 응용편-사케돈 만들기.정말 대박이요!ㅎ 15 크리미슈 2013.04.17 9,814 1
37706 꽃구경 12 오후에 2013.04.17 6,843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