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멸치 육수 내주고 감자, 호박 썰어줬습니다....

당근, 시금치를 잘게 다져 커터기에 갈아둡니다. 통째로는 안 갈려요....필히, 다져서....
밀가루 넣고 반죽 시켰죠....소금, 계란도 생략.

밀가루 1cup, 물 3과 1/2Ts, 소금 1ts 비율....야채즙을 물로 치고....
원래는 소금 쬐끔, 계란 추가가 정석임.
젖은 행주나 랩에 최소 10분 이상 싸둡니다.

당근 반죽과 시금치 반죽

멸치 육수에 끓입니다.
국간장은 색만 낼 정도로 넣고(1큰술 정도) 소금으로 간합니다...
맛 안나면, 참치액이나 다시다 쬐끔 추가...파, 마늘 추가

완성품......수제비 떼어 넣을때 안 봐줬더니, 좀 두껍게 됐더군요.
그래도 지들이 만든거라고 남김 없이 먹었답니다.
반죽을 얇게 밀어서 여러가지 쿠키틀로 찍어도 재밌어요....
ps. 편식을 걱정하시는 엄마들께...
아이들은 지가 만든 건 무조건 다 먹습니다....
뒷처리가 힘들겠지만 도 닦는다 생각하고 자꾸 시키세요.
울 애들은 빵 반죽, 수제비, 국수반죽을 하도 시켜서...이제 지들끼리도 잘 합니다...
물론, 10년 넘게, 저요....도.....많이 닦았답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