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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리의 도리는 어디까지인가요

된다!! 조회수 : 8,848
작성일 : 2011-02-22 13:26:38
답글 댓글 다 감사드립니다..

목요일쯤해  친정가서 이야기 하고 생각해보려고 합니다..

오랜 연애를 했고 무심했지만 술담배 안하고 제 이야기도 잘 듣곤 해서 망설이다가

결혼을 했구요..

막내고 중간에 제가 고시 공부하다 잘 되지 않았답니다.

나이도 33살이 되었고 아버지도 공무원 퇴직하셨고 저희집안에는 문제가 없어요

부모님 노후보장도 되어 있고 형제들 다들 직업 번듯하고 친척분들도 그렇고..

엄마 아버지 두분다 워낙에 착하시고 사람이 돈이 없어도 착실하면 너희들끼리 잘살면 된다는 주의였고

언니들이 생각해보라고 했지만..

남편이 무심한거 제외하고는 돈 문제나 다른 문제가 없고 해서 제 나이 상황 부모님연세( 제가 막내다보니

연세가 좀 있으세요) 그래서 결정을 했어요..


설 명절이후 이 사실을   경기도 사는 세째 형부와 언니만 ( 제일 가까이 사는 형제에요) 알게 되어

남편에게 전화했고 세째형부가 제 남편을 데리고 이야기를 했거든요

그 이후로 바뀌긴 했고, 미안하다고 엄마가 다시 한번 그러면 정말 나도 가만히 안 있겠다고 하지만

모르겠네요..

시어머니도 남편에게 말을 들었던지 아침에 설거지 자기가 한다고 하지만 그냥 하는 말일수도

근데 지금으로는 그것보다 이전까지 너무 마음 고생이 심해 시어머니 얼굴도 보기 싫을정도고..

결정을 내리려고 해요


이번주에 친정 내려가서 그간 이야기 하고 결정을 보려고 해요.. 남편과도 다시 한번 이야기 하구요

일단 제가 몸이 많이 좋질 않기도 하구요





답글들 감사합니다..
IP : 211.204.xxx.94
6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2.22 1:30 PM (67.250.xxx.83)

    결혼 3년도 아니고 3개월이면 그냥 짐 싸서 나오세요. 혼인신고 아직 안하셨죠?

  • 2. 저도
    '11.2.22 1:32 PM (112.148.xxx.216)

    그냥 나오세요...

  • 3. 벌써...
    '11.2.22 1:33 PM (119.67.xxx.167)

    숨이막히네요.. 어째요.

  • 4.
    '11.2.22 1:39 PM (59.10.xxx.69)

    못살거같아요...그냥 짐싸세요..

  • 5. ....
    '11.2.22 1:41 PM (125.130.xxx.156)

    우선 본인부터 사셔야지요.
    나오세요. 원글님 짐하고 혼수 해온거 다 챙겨서 그냥 나오세요.
    그러다 20년 되기전에 원글님이 먼저 죽어요...

  • 6. ㅜㅜ
    '11.2.22 1:43 PM (203.249.xxx.25)

    남편분은 대체 결혼 왜 한건지.
    저도 혼수 다 가지고 그냥 나오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며느리가 뭐 죄인도 아니고 하인도 아니고 가축도 아니고....며느리도 똑같이 귀한 사람이쟎아요? 그럼 최소한 사람 대접은 해줘야하쟎아요?

  • 7. 아고
    '11.2.22 1:43 PM (175.112.xxx.214)

    언능 나오세요.
    웃기는 시모에 남편이네요.
    앞으로 어떻게 사시려고 해요?

  • 8. 1
    '11.2.22 1:45 PM (125.129.xxx.25)

    임신이라도 하기 전에 얼릉 나오세요. 심성이 착한 분인것 같은데 참는다고 되는게 아니에요.
    그러고 어찌 사실려고...

    3개월 버틴것도 대단하시네요.
    그 남편 엄마 불쌍해서 못 버려요.
    시어머니는 님이 나가면 좋아할꺼에요.
    남편은 시어머니 차지니깐요.

    나오세요..

  • 9. 에휴
    '11.2.22 1:45 PM (211.202.xxx.113)

    참..이런말하기 조심스럽지만...
    원글님..세월이 약이 아닙니다.앞날이 더더욱 괴로워지실테고 우울해지실것같네요.
    그리고 쓰신글보니..원글님이 냉정하고? 강단있고 영악하고 똑부러지는성격이 아닌듯합니다.
    그냥 앞에서는 당하고 뒤에서 홧병나서 우는 스타일..
    제딸이나 여동생이라면 이혼하라고 하고싶습니다.
    부모님,주위의 시선..이런건 생각마시고...헤어지세요.
    참...글내용보니..갑갑합니다.

  • 10. ㅠㅠ
    '11.2.22 1:46 PM (59.21.xxx.23)

    저 왠만하면 로그인안하고 길글 안 읽는데...
    지금 시엄뉘 뭐하자는 건가요~ 며느리를 본게 아니라 붙박이식모를 뒀네요~
    정말 기가막히고 코가 막힙니다..
    님 그래 살다가는 먼저 죽겠어요~ 당장 짐싸서 나오세요!!! 신랑이라도 잘하면 모르겠지만
    그나물에 그밥..둘이 똑같네요~~둘이 같이 평생 살게 놔두시고 나와버리세요...

  • 11. ..
    '11.2.22 1:48 PM (210.207.xxx.130)

    그건 며느리 도리가 아니구요
    님이 종 신세 되신거예요 (말이 좀 심한가요? 죄송하지만 맞습니다)
    3개월도 아니고 20~30년을 그리 사실수 있다시면 사시구요.
    제 여동생이면 머리잡아끌고 나옵니다

  • 12. 참내...
    '11.2.22 1:48 PM (125.133.xxx.55)

    사실 전 님이 더 답답해요.
    왜 그러고 사시는 거예요? 실컷 싸우시고 담날 도시락 챙겨서 배웅은 왜 합답니까?
    그러니 님을 만만히 보는 겁니다...ㅠㅠ
    님도 부모님께 누구보다 귀한딸이고 소중한 존재예요. 결코 늦은게 아니니
    그 놈의 집구석 박차고 나오세요.
    후에 그들이 얼마나 잘사나 두고 보시구요... 제가 다 승질이 나서 못견디겠네요...

  • 13. Celia
    '11.2.22 1:52 PM (61.98.xxx.4)

    긴말 필요없네요. 나오세요.

  • 14. 원글님이
    '11.2.22 1:53 PM (218.148.xxx.59)

    힘든것은 시어머니와 ,남편과 원글님과의 관계에소통부재 같은데요

    시모는 글쎄요, 평생을 그렇게 사신분이라 바뀌기 힘들것같습니다

    분가 를 하시던가요,, 원글님 순수한분같은데 그렇기에 더 힘들지요,, 시 이모집에가는것을 원글님 탓하시면 분가하겠다고 하세요,

    그럼 휘발유 붓는격이될려나요?

  • 15. 원글님
    '11.2.22 1:54 PM (59.27.xxx.100)

    어디가 남편분보다 확실하게 떨어지나요?
    계속 그런생활하다보면 그게 익숙해지고 당연하다고 받아들여질거요
    얼른 짐챙겨 생각챙겨 나오시오
    신혼인데 참 안타깝네요

  • 16. ...
    '11.2.22 2:05 PM (61.254.xxx.129)

    원글님, 왜 이런 결혼생활을 하십니까.
    누구나 다 그렇게 사는 거 아닙니다.
    아직 3개월밖에 안되셨다면 정말 진지하게 이혼하시는거 고려해보세요.
    아이도 없고, 위자료 청구도 가능합니다. 먼저 집을 나가시면 이혼 귀책 사유가 되므로
    차근차근 준비하시고 막판에 터트리세요.

    이혼이란 딱지가 두려워서 저 상태로 평생 사는건 인생을 망치는길이에요.
    결혼 3개월이면 행복만 가득할 시기인데, 30년 산 사람의 인생같이 느껴집니다.
    어쩌면 30년 후에도 원글님은 이와 비슷한 이야기를 이곳에 올리실지도 모르구요.

    무엇보다 남편의 태도나 마인드가 더 문제입니다.
    원글님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이 전혀 없다는 것이요.
    평생 바뀌지 않을 겁니다. 지나간 세월이 전혀 아깝지 않으니 결단을 내리셔야 할 듯 합니다.

  • 17. 아휴
    '11.2.22 2:07 PM (115.41.xxx.10)

    혼인신고 안 하셨죠?
    그러고 어떻게 살아요?
    지금까지 부모님이 곱게 길러주신거, 남의 집 돈 안 주는 식모살이하라고 키워주셨나요?
    제가 다 눈물이 나네요.
    조선시대 몸 팔려 간 것도 아님, 원글님 잘 생각하세요.
    남편도 도무지 사랑이나 애정이나 배려를 모르는 사람 같구요.
    거기다 애까지 생기면 님 인생 발목잡혀 빠져 나오지도 못해요.
    잘 생각하세요. ㅠㅠ

  • 18. 나오세요
    '11.2.22 2:17 PM (59.20.xxx.157)

    혼인신고 안하셨으면 그냥 나오시구요
    하셨더라도 이혼하세요

    저희 여동생 첨부터 삐걱대더니.. 혼인신고 1년동안 안했었는데....
    그때 이혼하래도 참더니만 결국 10년 모은 재산 다뺏기고 거기다 차까지 주고
    이혼했어요
    3년만에.. 호미로 막을거 가래로 막더군요

    혼인신고 안하셨음 그냥 나오시고
    하셨음 현금재산 친정으로 돌리던지 해서 챙기시고 이혼하세요
    뭐하러 그런소리까지 듣고 사세요

    보니따 첨부터 아니면 끝까지 아니더라구요
    좋아지고 이런사람 드물어요

  • 19. ...
    '11.2.22 2:33 PM (124.5.xxx.178)

    아이라도 생기면 정말 새출발하고 싶어도 발목 잡혀 눌러앉을 수 밖에 없게 돼요.
    결정을 빨리 하세요.
    혼수고 뭐고 그거 들어내려다 그 인간들하고 다시 쌈나고 하지 마시고
    아깝다 생각말고 그냥 몸만 나올 수만 있다면 그렇게라도 하세요.
    인생 망치는데 들인 돈과 시간이 올가미가 됩니다.
    포기하고 그냥 나오세요, 한 시라도 빨리.

  • 20. 피임 꼭하세요
    '11.2.22 2:38 PM (59.20.xxx.157)

    그리고 이혼 생각 조금이라도 있으심
    꼭 피임하세요!!!

  • 21. 윗분말씀..정답
    '11.2.22 2:45 PM (58.145.xxx.94)

    며느리가 뭐 죄인도 아니고 하인도 아니고 가축도 아니고....며느리도 똑같이 귀한 사람이쟎아요? 그럼 최소한 사람 대접은 해줘야하쟎아요? 222222

  • 22. 빨리 직장구하세요
    '11.2.22 2:53 PM (211.226.xxx.225)

    그런 상황은 헤쳐나가야할 상황이 아니라 피해야할 상황입니다.

    좋은게 좋다고 맞춰드리다간 바보 되고
    경우 맞춰 따지면 대든다고 할거 뻔합니다.

  • 23.
    '11.2.22 2:57 PM (211.104.xxx.11)

    님 혼자 사는 게 더 행복해요.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세요?

    젊은 나이에 벌써 몸 그렇게 아플 정도로 시달리면서
    남편 시어머니 뒷바라지 하려고 결혼한 거 아니잖아요.

    혼자 사세요. 같이 살아도 외롭고 힘들면 혼자 살아서 좀 외로워도
    내가 번 거 내 마음껏 쓰고 내 부모 형제에게 잘하고 사는 게 나아요.

    이혼해라 소리 그렇게 했는데 참고 사니까
    더 우습게 보고 만만하게 보지요.
    내가 이렇게 해도 얘는 절대 이혼 못할 애구나
    그런 판단이 서니까 저렇게 우습게 대하는 겁니다.

    님 그렇게 사는 거 알면 부모님 피눈물 나세요.
    차라리 이혼한 딸이 되어서 내 부모님께 잘하는 게 효도하는 거라고 생각해요.
    생판 모를 그깟 남편 며느리 위할 줄 하나도 모르는 시어머니를 위해서
    돈 바치고 인생 마치고 건강 바치지 마세요.

  • 24. 맞다
    '11.2.22 2:59 PM (211.104.xxx.11)

    이혼 더 늦기 전에 하셔야 해요.

    법원 판결 보셨죠? 6개월 넘으면 예단이고 뭐고 하나도 못 돌려받는데요.
    지금 하시면 다 받으실 수 있어요.

  • 25. 님...
    '11.2.22 3:01 PM (112.148.xxx.242)

    스스로를 사랑하세요.
    7남매시면 언니도 있고 동생도 있으실텐데요...
    부모님꼐 말씀드리기 뭣하면 동기간에 의논해보세요.
    제 동생 같으면 당장 짐싸서 데리고 오겠네요.
    세상은 넓고 괜찮은 남자는 많답니다.
    님이 너무 안됐어요....

  • 26. 사실
    '11.2.22 3:09 PM (119.203.xxx.228)

    시어머님이 소아마비 판정 받으신분이면 나름 고생하고 사셨을것 같네요.
    집안에 돈이 있는것도 아니었겠구요,
    사람인성이 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잖아요,
    시어머님이 결혼전 인성은 어땠는지 모르겠지만,
    암튼 풍족한 상황에서 아이낳고 키우신것은 아니겠어서
    남편이나 시어머님이나 좋은 성격 따뜻한 사람들은 아닌것같구요,

    특히 시어머님보다 남편분, 조금 대책없구 무심한 사람이네요,
    결혼해서 환경적응해야할 아내에게 요구만 하구,
    남편으로서 많이 부족한면을 보이시긴 하는데요,

    암튼,
    내년부터 평생 맞벌이할 생각이시라니,
    지금부터 일년동안은 시어머님께 하실 말씀 다 하시고 사시구요,
    그렇게 집에가서 오지마라고 하시면 한번 오지말아보세요,
    며느리 귀한줄 알아야 좀 정신 차리시죠,
    남편에게는 시어머님이 오지마라 하셨다고 하시구요,

    그리고 남편에게는 왜 결혼했나,
    결혼해서 아내에게 어떻게 해야하는지, 구체적인 계획도 각오도 없이
    결혼한거냐,,,, 앞으로 어떤식으로 결혼생활을 해나갈것인지,
    그리고 우리가 왜 싸워야하는지, 우리가 사랑하고 있기는 있는것인지,
    그리고 시어머님의 며느리 대하는 태도는 정말 바람짖하다고 생각하는지
    자세히 짚어가면서 대화해보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연인이 함께 가정을 행복하게 일구어 나가는것도 지혜로운 일이구
    가장 소중한 일인데,
    앞으로 어떻게 살것인지 한번 이야기해보고,
    고쳐나가는것은 어떨른지요,

    헤어지는것이야 얼마든지, 할수있죠, 하지만 연분이라서 결혼한것일텐데
    서로 아무런 노력없이 이리 산다는것은 아닌것 같아서요,

  • 27. ...
    '11.2.22 3:09 PM (119.202.xxx.124)

    대한민국 시댁 문화는 여전히 이 수준이에요.
    안그런 집도 많지만, 여전히 이 수준인 집들이 많단 말입니다.
    결혼 안한 츠자들. 제발 결혼과 동시에 합가하고 그러지 마세요.
    나중에 병들어 모셔도 그게 몇년이 될지 알 수 없는 세월임.
    50대 젊은 시부모를 만날 경우 내가 먼저 죽을지도 모를 일임.
    원글님은 빨리 분가하세요.
    분가 안될 상황이면 빨리 이혼하세요.
    버티다가 결국은 못버티고 만신창이 돼서 이혼합니다.
    에효. 안됐네요.
    순간의 실수가 평생을 좌우한다더니.
    합가가 뭔지도 모르고
    덥석 물었다가 완전 쥐약을 물었군요.ㅠㅠ
    빨리 뱉는게 상수임.
    쥐약 물고 아까워서 그걸 꼴깍 삼킬려고 하심?

  • 28. ...
    '11.2.22 3:11 PM (119.202.xxx.124)

    애 없으면 크게 상심할 것도 없어요.
    새로 시작하심 됩니다.
    제 친구들도 애 없이 이혼한 애들은 총각한테 재혼도 하고,
    아님 싱글로 직장생활 잘하면서 잘 살던데요.
    애 없이 이혼하는 경우에는 후회하는 경우가 거의 없는거 같아요.
    힘내시고 빨리 행복을 찾으세요.

  • 29. 뭔 죄를 지어
    '11.2.22 3:16 PM (49.23.xxx.10)

    그러고 사십니까?
    연애 시절 남편분이 님 학비라도 댔나요?
    그랬다면 그 기간만큼은 챙겨주고 자주고 해서 갚으셔야 할지도 모르겠군요, 치사한거 같지만 인간사 다 그런 주고받는 계산이거든요.

    왜 이 말 하는지 아시겠죠??
    빚진 거 없으면
    당장 그만두셔요!!

    남편분 성형외과 의사라도 되나요?

  • 30. ,
    '11.2.22 3:17 PM (183.100.xxx.24)

    침대에 혼자 앉아 대성통곡할 이유가 뭐가 있습니까?
    그렇게 울고 있을 시간에 짐 싸서 나오세요.
    친정 식구들이나 주변의 시선은 아무것도 아닌거예요.
    잠시입니다. 아주 잠시 아파할 뿐이지만, 그렇게 살면 님은 평생 아프고 고통스럽게 살아야해요.
    왜 그렇게 사세요? 하나뿐인 인생입니다.

  • 31. .
    '11.2.22 3:20 PM (183.100.xxx.24)

    7남매라고 하셨으니 언니나 오빠..올케분이 계시겠죠?
    구구절절 말하기 힘들면 언니나 올케분한테 이 글 읽어달라고만 하세요.
    아마 가족이 먼저 데리고 나올껍니다

  • 32. ...
    '11.2.22 3:22 PM (112.151.xxx.37)

    혼인신고 하셨어도 이혼하세요.

  • 33. 내여동생이라면
    '11.2.22 3:26 PM (210.123.xxx.222)

    당장 끌고 나오겠어요.
    넘 불쌍해서요..ㅜㅜ
    연로하신 부모님 생각해서 참고 살지말아요
    부모님이 진짜 원하는건 원글님이 행복하게 사는거에요.

  • 34. 정말...
    '11.2.22 3:44 PM (175.211.xxx.158)

    오늘 이혼 독려의 글을 쓰게 될줄이야....
    며느리의 도리가 아니고 인간의 도리로 그 집을 벗어나세요.
    님은 님이 불쌍하지도 않으세요?
    님 남편이 어떤 사람인진 몰라도 님을 사랑해서 결혼을 한게 아니고 결혼을 위한 결혼을 한것 같습니다.
    부인이 저리 맘고생을 하는데 그 상황을 개선할 의지가 없으시네요.
    시어머니가 님과 님 남편있는데서 그럴꺼면 결혼생활 접어라 하는 말이 떨어지자 말자...
    '그러지요 그럼. 어머니가 먼저 결혼생활 접어라 하셨으니 제가 드린 예단이며 예물들 다 돌려 주시고 용달 지금 부를테니 제 물건들에 담겨있을 -이제부턴 남남이니 어머니라 안부릅니다.- 아주머니 아드님 옷가지며 아주머니 물건들 다 정리해주세요. 그리고 그동안 참 못볼꼴 못당할꼴 많이 겪고 당해서 사람보는 안목 트이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하시고 나오셨어야죠.
    읽는 제가 열이 받네요.

  • 35. 대박
    '11.2.22 3:55 PM (61.79.xxx.50)

    남자는 이미 다 알고 결혼하자고 한거임.
    님을 식모로 쓰려고..
    대박 정말 대박...

  • 36. ㄹㄹ
    '11.2.22 3:55 PM (14.33.xxx.22)

    읽다가 스트레스받아서 못 읽겠어요.
    정~~~~말 답답하셔요!!! 님이요!!
    연애때도 제가 화나도 그냥 전화기로 알았다 하며 쿨쿨 자던 인간, 무관심한 인간하고 왜 결혼하셨어요..
    예단 들어 갈 때도, 신행다녀왔을 때도 수준미달인 집에 왜 계속 ...ㅠ.ㅠ..정말 답답해요.
    아직 아기 없으시죠?
    당장 그냥 님 물건 간단히 챙겨 친정으로 가세요!
    여기 82님들말씀 흘려들으시면 절대 안되요.
    저도 이렇게 적극적으로 이혼을 권유하게될 줄은 몰랐네요.

    복잡하게 생각하지마시구요.
    그냥 당장 친정으로 가면.. 식구들이 해결해줄껍니다. 그냥 나오세요.. 볼 것도 없어요..

  • 37. ....
    '11.2.22 3:56 PM (119.201.xxx.71)

    그냥 이혼하심이..
    경제적으로 기대실 생각도 아니시고...
    어차피..맞벌이 하실거면 같이 살지 마세요....
    어머님도 머랄까 열등감이 좀 많으신거같네요.보니까...

  • 38. ...
    '11.2.22 3:57 PM (59.10.xxx.172)

    현대판 노예가 되셨네요
    남편이랑 둘이서 잘 살아보라 하시고 얼릉 나오세요
    그런 인간들은 잘해주면 잘해줄수록 봉으로 압니다
    화병으로 몸 다 망가지기 전에 제 발로 걸어 나오세요
    겨우 20년 같이 산다구요?
    2년안에 멀쩡한 며느리 송장 만들 시어머니네요

  • 39. 이런분에게는
    '11.2.22 4:13 PM (211.213.xxx.195)

    사실 윗 댓글들이 모두 쓰레기예요.
    아마도.
    아무리 읽고, 또 읽어도,
    몸이 아프고, 또 아파도
    아마도,
    오늘도,내일도, 지금처럼 사실걸요??
    그나이에 왜 그러고 사니??
    니가 붕*이니?? 라고 한마디 하고 싶어요.
    근데요. 아마 님은 여기서 별별소리 다 들어도 걍 사는게 좋은거다....하고 사실것 같아요.
    쓰러질때까지....친정부모님이 아시면 상처 받으실것 같죠??
    당근 상처죠!!
    하지만, 나중에 이러고 산것 알면 아마 복장터져 심장마비걸릴수도 있어요.
    제발, 정신 차리세요.
    당신은 인간입니다!!!
    왜, 개 돼지처럼 사십니까???

  • 40. 나이가
    '11.2.22 4:17 PM (118.216.xxx.3)

    아깝습니다...죄송합니다...오늘은 쓴소리만....하게 되네요...동생이려니 생각하고 로긴했습니다..

    시모께서 이른바....며느리 길들이기에 들어가셨어요....--;;;
    원래...없는 집에서...뭘 모르는 분들이...아무것도 없이 살면서...저리 극악을 떠십니다...(표현이.죄송합니다--;)
    그 나이에...그런 결혼을 하는것도 기우뚱 하고...그런 집안에서(원글님) 그리 쉽게 사돈을 맺었는지도 의아스럽고...그렇습니다..

    대개 이런 경우 물어봅니다...
    책 잡힌거 있냐구요...아니면...외모가 딸리냐....공부가 부족한가? 남편에 비해서 많~~~~이요....--;;
    그것도 아니면...요즘 이른바 혼수라는 혼전 임신....? 인가? --'

    이것도저것도 아니라면....원글님....왜 결혼하셨는지 모르겠습니다...정말요...--a
    동생이라면 미리 말렸겠지만...이미 결혼했고...윗님들 말씀처럼 혼인신고 전이라면 그냥 나오세요...
    물론...보내드린거...받은거 확실하게 받고 보내시고요....--;
    (하지만...주위시선 때문에 결혼을 강행하신 분이니 그것도 어려울테고....흠.....)

    지금 원글님이 당하시는건....윗님들 말씀처럼 -일할 사람- 하나 들어왔다고 교육시키는 겁니다..
    당하고 사는 사람이 바보구요....이미 바보짓 하고 계십니다...--'
    (죄송해 해야하는거죠...? 그치만 그렇게 표현하고 싶네요.--)

    뭘 찾고 계시는겁니까...? 이혼해야할 이유....? 정당성...? 누군가의 동의....?
    본인의 느낌이 ...맞습니다...
    잘못하신 겁니다...--;

  • 41. 하나만 더
    '11.2.22 4:26 PM (118.216.xxx.3)

    음....모든 분들이 정리하라고 권해주신건 본인도 알다시피....
    며느리의 도리를 따지기전에 인간의 대우를 못 받고 살기 때문입니다...

    부디...어떠한 방법을 찾든...무슨 노력이든 하지 않을 생각이시라면... 다음번에 후속글 올리지 말아주세요...
    윗님들과 저까지....홧병으로 죽겠습니다....--;

  • 42. ...
    '11.2.22 4:29 PM (110.15.xxx.249)

    다른 사람 다 그러고 사니 참고 살라는 소리 듣고 싶어 이런 글 올리셨나요?
    미안하지만 적어도 제 또래(40대)나 제 주위에 님같이 사는 분 없어요.
    딱 한 명 시부모 모시고 사는 집 있는데
    물려줄 재산이 많아 참고 사는 케이스....
    이 경우도 15년 정도 되니 돈이고 뭐고 자기가 미치겠다고 아침에 눈뜨는게 무섭다는 소리 합니다.

    님...나이에 맞지않게 너무 순진하시고 바보같아요.

    결혼생활 유지하고 싶다고 한 판 뒤집고 분가하던가
    아니면 뒤도 돌아보지말고 나오세요.
    아직 3개월이면 그나마 이상하다는 판단력이라도 있지
    조금 있으면 미치던지...아님 그대로 평생 사시는 거예요...노예처럼...

  • 43. ...
    '11.2.22 4:30 PM (110.15.xxx.249)

    싶다고....>싶으면

  • 44. ㅠㅠ
    '11.2.22 4:42 PM (203.192.xxx.113)

    뭔가 반전이 있을 줄 알고 열심히 긴 글 읽었는데 허무하네요..ㅜㅠ
    아 갑갑해... 글 읽고 나니 제가 홧병 생길 것 같아욧!

  • 45. 신고안하셨죠?
    '11.2.22 5:06 PM (175.207.xxx.99)

    혼인..

    나오세요..님 피말라 죽어요.저랑 비슷한 케이슨데..저 지금 임신도 안되고 말라죽어가고 있음

  • 46. .
    '11.2.22 5:10 PM (110.8.xxx.231)

    남편..그는 도대체 원글님 마음을 알고나 있는건지... 남편의 부재..
    그남자는 결혼을 왜 했대요?
    원글님 자신에게 물어보세요... 이대로 계속 할수 있을지..
    지금 상황 앞으로 아마 변하기 쉽지 않을꺼에요. 더하면 더할까..
    남편하고 따로 밖에서 담판을 지으세요..

  • 47.
    '11.2.22 5:18 PM (220.86.xxx.164)

    그렇게 살면 나중에 후회하실거예요. 요즘 왜 합가를 안하는데요. 시어머니중에 님 시어머니같은 사고방식 가진 분이 많기 때문이에요. 아무리 잘해도 욕바가지로 먹게되있어요. 그런집에서 살다간 님 10년지나도 아기 안생길수 있어요. 그냥 불임으로 갈수도 있구요. 요즘 누가 시어머니 밥해주고 삽니까? 헤어지세요. 암튼 그집 나오세요. 분가안하면 못산다하세요. 시어머니도 제정신 돌아오셔야해요. 며느리도리는요.. 결혼해서 남편과 가정꾸리고 잘 살면 되는거예요.

  • 48. "
    '11.2.22 5:35 PM (112.169.xxx.83)

    갈라설땐 갈라서더라도요 없는 집에 시집간건 본인 결정이니 누구탓할건 못되고요 .
    없는집 갔다고 이제 갓 시집온 며느리가 그 몇달 시어머니 밥상 차리는걸 억울해
    한다는게 참 세상이...

    요즘 세상엔 자의던 타의던 시어머니랑 같이 살면서 각자 알아서 밥해먹나요?
    신혼부터 뭐 여러가지 마음에 안드는 상황도 있겠지만 그전에 시어른 무시말고 공경하는
    예의를 먼저 갖춰보세요.

    옛날엔 수십년 시부모 밥상도 차리고 살았는데 길어야 1년 이제 몇개월 밥상좀 차렸다고
    유세치곤 심합니다.

    어른을 공경하는 마음이 아니라 뭐든지 억울하고 못마땅한 마음으로 행동하니 할거 다하고도
    시어머니 보기에 괘씸하게 보일수도 있습니다.

  • 49. 정말
    '11.2.22 5:48 PM (125.133.xxx.24)

    도저히 열받아서 이런 표현을 안쓸수가 없네요
    님네 시어머니
    제대로 병X이 육갑하시네요
    님을 간보고 있는거에요
    오히려 되잡히지 않으려고
    글읽다 읽다 원글이 이렇게 답답하건 처음이에요
    제발 제발 그만 사세요
    지금 당장 이혼해도 뭐하나 아까울게 하나 없네요
    시어머니가 80세도 아니구 그게 뭐하는 짓거리랍니까

  • 50. 혼인신고를
    '11.2.22 5:54 PM (175.119.xxx.193)

    떠나서 일단 철저히 피임하시구요
    헤어지심이.....
    이정도 상황에서 남편분이 전혀 중재나 부인편이 아니라면 그건 싹수 없는거에요

    분가가 답이 아니에요
    남편분이 처신을 제대로 못하신다면 분가해도 힘들어요

    아직 젊으세요
    잘 생각하세요

  • 51. 속터져...
    '11.2.22 6:17 PM (211.223.xxx.97)

    /중간에 후회하고 파혼 하려 했지만 주위의 시선을 피할수 없었습니다./
    => 이 부분 보니 글쓴분이 이렇게 구구절절 써도 과연 이혼할 수 있을까 싶습니다.
    예전 고리짝도 아니고 요즘 시대에 결혼 앞두고도 식장에서 파토나는 경우도 있는데,
    나이가 몇 인데 주위 시선 때문에 뻔히 앞이 내다보이는 결혼을 하셨는지.
    불구덩이란 거 아시면서 결혼까지 하셨고,
    이제 그거 제대로 확인하셨으니 그나마 글쓴분 인생 최대한 빨리 바꾸려면
    독하게 이혼 강행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글쓴분 행동 패턴을 보니 별로 그럴 거 같지 않아요. 그래서 리플도 이만 씁니다.

  • 52. ..
    '11.2.22 6:47 PM (211.112.xxx.112)

    님 바보예요?! 아님 어디 좀 모자라요?! 왜 참고 사세요.....

    저도 홀 시아버님 모시고 살지만 님처럼은 안살아요...저 그냥 평범한 집 둘째로 태어 났고 가진것 없고 돈 없어도 시아버님께 당당하게 이야기 합니다....

    분가를 하시던지 아니면 독한 마음 먹고 이혼이나 별거를 하시는게 나을것같아요...
    님 남편은 남의 편이지만 제 남편은 제편이지만 그래도 시아버님과 같이 사는거 정말 힘들어요

    보아하니 남편분 바뀔것 같지도 않고 그렇다고 시어머님이 바뀔것 같지도 않고 그냥 깨끗하게 갈라서시는게 나을것같아요...

    시어머님이라는 사람 지금이야 저정도이지 가면 갈수록 더 심해질것이고 남편도 님의 편 안되어 줄껍니다...애 생겨서 진짜 애때문에 산다는 소리 하시지 말고 그냥 답글 달은 분 이야기대로 하시는게 빠를껍니다....

  • 53. 허헛..
    '11.2.22 7:14 PM (210.222.xxx.221)

    제가 님 나이에 결혼했는데요.(저의 시대만 해도 노노노처녀급이었죠)
    남편아직 많이 사랑하시죠? 이혼하자니 남의 이목도 두렵구요.
    님 염장좀 질러야 정신이 들라나요?
    저 반찬도 잘 못하고 청소도 깨끗이 못하지만
    하루종일 인터넷하고 친구들 만나 놀고 친정식구들하고 놀고
    옷사고 쇼핑하고 운동하고.. 그래도 남편이 공주처럼 떠받듭니다.
    늦잠 늘어지게 자고요. 남편이 절 떠받드니 시댁식구들도 절 어려워해요.
    저 얼굴도 별루고 나이도 많고 스팩별로 안좋지만 제 주변 친구들
    다 저랑 비슷하게 삽니다. 님의 스팩보다 훨씬 못났지만요.
    몸 아프시다고 했죠? 그거 홧병에 우울증증상이에요.
    제발 남의 말에 귀기울이세요.
    님은 소중한 사람이란거 아셔야 해요. 그렇게 살라고 부모가 힘들게 키운게 아니어요.
    인생이 긴거 같죠?금방 마흔되고 쉰되요.
    정신차리세요. 그 상황이 언젠간 좋아지겠지 하고 희망을 갖고 기다리지 마세요. 더 나빠져요.
    그런 부모에게 자란 남편도 언젠간 똑같은 모습을 보인답니다.
    그런 시모와 남편과 살다보면 님도 똑같은 사람이 되요.
    애 생기기 전에 당장 나오세요.

  • 54. .
    '11.2.23 1:48 AM (211.176.xxx.4)

    사위의 도리가 어디까지일지 생각해보면 좀 명쾌해지지 않을까요?

  • 55. .
    '11.2.23 1:55 AM (211.176.xxx.4)

    대한민국에서 며느리들이 시가문제에 신경쓰는 만큼 여성들이 자기계발에 신경을 쓴다면, 지금보다는 여성의 지위가 높아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 56.
    '11.2.23 9:17 AM (218.145.xxx.131)

    님 시어머니의 문제는 아침에 설겆이를 하고 안하고가 아니라
    성정이 비뚤어져 막말을 서슴치 않고 며느리를 제 종으로 안다는 것입니다.
    하루 이틀, 일 년 이 년 밥 하고 조용히 설겆이 하고 집안일 도와준다고 나아질 문제가 아니라
    상황이 나빠지고 님한테 애 생기고 또 이 것이 집 나간다고는 못하겠지 싶으면
    도로 도질 문제라는 겁니다.

    평생 그렇게 살아온 분이면 안바뀌어요.
    그리고 나라도 그렇게 살아온 홀어머니면 내 마눌보다 불쌍해서 편 들겠습니다.
    남편도 님 편 되기 어려울 거 같구요.

    조용히 정리하시고 새 출발하세요.
    다음에는 아무 것도 없어도 다정한 남자 고르세요.
    돈 없어도 남편이 내 마음을 채워주면 살 수 있는 게 여자들입니다.
    둘이 같이 벌면 뭘 해도 하다 못해 식당 설겆이를 해도 입에 풀칠은 할 수 있구요.

  • 57. 궁금맘
    '11.2.23 10:19 AM (116.39.xxx.74)

    무슨 내용인지.......... 글 지우지 맙시다~~ 지워버릴 글이라면 올리지맙시다

  • 58. 동병상련
    '11.2.23 10:19 AM (210.97.xxx.237)

    20년전 제 얘기네요ㅠㅠ
    임신한 몸으로 1시간 버스타고 퇴근해 오면 그림같이 앉아있는 시어머니(당시 60세) 저녁밥 해드려야 했구요..아침에도 상차려 놓고 가야했어요...
    정말 집에 들어가기가 싫었어요.
    저 늦게 들어가면 남편한테 늦게 들어왔다고 일렀구 일요일 늦게 일어나서 아침밥 늦게 준다고 친척들에게 얘기하더라구요.
    상도 엎은적 있고 쌍욕도 들어봤어요. 목소리만 들어도 치가 떨렸는데 같이 살았어요..
    (친척분들 모두 저를 안타깝게 생각했어요)
    그런데 이혼은 정말 하기 어렵더군요. 친정, 회사사람등 주변시선을 무시할수가 없었어요.
    지금까지 같이 살고 있지만 아직도 가슴이 먹먹합니다.
    지금까지도 제가 집에 있을때 절대 밥 안차려 드십니다.
    아이들이 다 커서 퇴근후 저녁에 운동등 제 시간을 갖고 싶어도 집에 계신 시어머니 저녁밥 때문에 못합니다.
    자꾸 생각하면 가슴이 터질거 같아 제 업보려니 하고 그냥 삽니다. 그래야 나도 살수있으니까..
    많은 분이 이혼을 권하시는데 그게 생각처럼 그렇게 간단하지 않으니 우선 분가를 한번 해보시면 어떨까 합니다.
    모두가 살기 위한 방법이라고 남편분을 설득해 보세요...
    그래도 해결되지 않는다면 이혼도 생각해 봐야 합니다.
    누구 한명의 희생을 강요하는 가정은 설사 한명의 희생으로 다른 모두가 행복하다 해도 정상적이지 않다고 봐요...

  • 59. 도리는 무슨;;
    '11.2.23 11:47 AM (122.34.xxx.74)

    며느리 도리란 말 들을때마다 웃기지도 않아요.원글 지워져서 못봤지만 댓글들 보니 대충 알겠는데 대체 사위의 도리란 말 은 생전 못들어보겠던데 며느리도리란 말 은 이런 시대에 왜 그리 자주 나오는지 알 수가 없네요.어차피 같이 재산 일궈가면서 사는 요즘 부부들인데 사위는 마냥 손님대접 받으면 되고 며느리는 도리랍시고 밥 해다바치면서 상 엎고 쌍소리까지 듣는 집도 있나보네요.그냥 인간대인간으로 안부 나누고 방문 시 옆에서 좀 도와주는 정도면 되는거라고 생각 해요.서로 주고 받을것도 없고 각자 앞가림 해가면서 사는거지요.본인들 능력 안되서 앞가림 못하는걸 엄하게 도리라는 굴레 쒸워서 우겨보고 뜯어가고 부려보는거..거기에 왜 맞춰주나요.머리 큰 사람들이 가족입네 하고 한지붕에서 어떻게든 묻어가보려는거부터가 불행의 시작이네요.부모자식이라도 자식 성인 되서 가정 이루면 또 다른 가정이에요.이혼 하기 싫으시면 분가부터 하시고 1년에 몇 번 얼굴 보고 밥 한끼 정도 먹는 정도만 하고 사세요.부부간에 그정도도 합의가 안되면 진작에 그만 둬야 되는거구요.

  • 60. .
    '11.2.23 12:30 PM (211.176.xxx.4)

    결혼한 남과 여는 살림에 대해 각각 50%의 책임을 가진다는 공감대가 형성되어야 합니다.

    지금까지는 여성이 전업주부인 경우가 많아, 남편은 살림의 수입부분을, 아내는 그 수입으로 살림의 지출부분을 담당하였습니다. 직업만 있으면 남편은 가정내에서 큰소리칠 수 있는 구조입니다. 아내는 남편이 해야하는 효도까지 해야 하는 형국이구요.

    결국 많은 여성들이 사회진출을 제 1목표로 삼아야 이런 구조가 깨집니다. 여성과 남성이 가정내에서 동등한 위치를 점할 때, 여성이 전업주부가 되든, 남성이 전업주부가 되든, 존중받을 수 있습니다. 가사도우미도 엄연한 직업이고 가치있는 직업이죠. 전업주부란 자기집에 가사도우미로 취업하는 것과 같습니다.

    여성들은...결혼한 분들은 한 분들 대로, 결혼 안한 분들은 안 한 분들대로 사회진출에 대한 선명한 인식이 필요합니다. 그래야 자기주도권을 가진 삶을 살 수 있습니다.

    결혼이라는 제도 하에서, 누군가가 인간대접을 못받는 현상은 정상이 아닙니다.

  • 61. 그러게요
    '11.2.23 1:09 PM (14.37.xxx.168)

    (시)부모의 도리, 자식도리, 사위도리..인간 도리.. 이런얘기는 별로 못들어봤는데...
    며느리한테만 도리찾아요. 가끔댓글보면 며느리는 기본 할 도리를 해야 한다는데..
    도대체 며느리가 시가에 해야할 기본도리가 뭔질 잘 모르겠어요.
    잘 아는 분은 하던지...강요않했으면 좋겠어요.

  • 62. 통통곰
    '11.2.23 1:33 PM (112.223.xxx.51)

    도리 따지는 시어머니와 함께 살면서 제가 얻은 결론은 며느리의 도리 따위는 없다는 겁니다.
    자식의 도리가 있으면 부모의 도리가 있고
    아내의 도리가 있으면 부모의 도리가 있죠.
    그런데 며느리의 도리를 찾는 분이 시부모의 도리를 찾는 건 못 봤습니다.
    되려 인간으로서 납득이 안가는 행위를 시어머니의 권리라 주장하시죠.

    저는 이제 시어머니께서 본인 아들과 어찌 지내시든 상관하지 않고
    제 아이들은 시어머니 손주가 되니, 아이들과의 관계를 개선하려 하시는 건 상관하지 않습니다만
    제가 그 분이 제게 피해만 주지 않으면 뭘 해도 상관하지 않듯이
    그 분도 제게 마찬가지로 대하는 게 당연하다 생각합니다.

    그래서 전 이제 며느리의 도리 따위는 안합니다.
    때가 되면 (생신이나 명절 등) 남편에게 자식으로서의 도리를 하라는 상기는 시켜줍니다.

    남편의 어머니이자 아이들의 할머니, 딱 그만큼만 존중해드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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