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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누가 딸을 부탁합니다.

.. 조회수 : 11,150
작성일 : 2011-02-21 18:04:35
여러분들 감사합니다.

진심어린 충고 깊이 생각해 실천하겠습니다.

이번일로 저도 저희 신랑 다시봤습니다.


제가 시댁식구들을 어려워하고 말을 함부로하는 스타일이 아니라

남편이 화가났던 부분은 그런 일을 시누가 본인한테 연락 못 한 부분을 굉장히 불쾌하게 생각했으며 누나를 이해 못하더군요.

처음엔 과민한 신랑행동에 저도 좀 놀랬구요.

이런저런 얘길 들어보구 주위에 충고를 들어보니 제가 경솔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앞으로 강하게 살겠습니다.

때론 약이되고 상처가되는 댓글이 있었지만 모든 분들 진심어린 마음에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저 오늘 저희 들어갈 집 도배상태보러 서울 갑니다.

수리해놓구 1년 반만에 이사해 마음 아팠지만 설레는 마음으로 다시 복귀합니다.

가벼운 발걸음으로 잘 다녀오겠습니다.

여긴 따뜻한 남쪽지방이랍니다.

서울겨울이 너무 추워져서 걱정이네요.

^^
IP : 118.216.xxx.90
5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2.21 6:06 PM (112.159.xxx.178)

    신랑분 의견에 따르세요.
    저도 데리고 있어 봤는데요... 그냥 따로 살면서 얼굴 가끔 보는게 좋더라구요

  • 2. .
    '11.2.21 6:08 PM (183.98.xxx.10)

    27살이면 부모랑도 떨어져서 독립해서 살 나이구만 왜 엄한 친척한테 맡긴답니까?
    남편말 들으세요.

  • 3. ..
    '11.2.21 6:12 PM (222.107.xxx.43)

    신랑분이 현명하십니다.
    저도 조카 아이 6개월 데리고 있어봐서 압니다.
    남편 조카...제가 남편한테 뭐라뭐라 불평했더니
    나중에 그 아이가 결혼해보면 숙모 고마운 줄 알거라고;;;;
    그게 언제냐고요~ 그 때 가서 알면 또 뭐하냐고요.
    아뭏든 전 너무 힘들었어요, 그 시간이.
    해외 발령 났을 때 얘기구요, 지금은 한국에 있어요.
    조만간 다시 해외로 가게 될 것같으니 이번에는 형님(제 동서)이
    또 다른 조카를 보내겠다고...해서
    제가 웃으면서 그랬답니다. 가서 제일 좋은 홈스테이 알아 놓겠다고요.ㅎㅎ

  • 4. ...
    '11.2.21 6:16 PM (49.18.xxx.10)

    남편말 들으시는게 좋겠네요 서로 불편하겠어요

  • 5. 남편
    '11.2.21 6:22 PM (163.152.xxx.46)

    분 말씀 진리!
    현명한 남편을 두셨네요.

  • 6.
    '11.2.21 6:26 PM (220.117.xxx.48)

    남편 분 말씀이 맞다고 저도 주변에서 들었어요.
    생각해보세요, 그렇게 사랑하던 부부도 같이 살면 부딪힐 부분이 많고
    친한 친구들끼리도 같이 살면 깨진다고 애들 끼리도 얘기하잖아요.

    지금 좋은 사이일수록 같이 살면 섭섭한 게 많아요.
    엄마랑 딸도 웬수되기 쉬운게 생활 속에서 사사건건 부딪히기 때문이고...

    남편분께 일임하셔서 거절하시는 게 낫겠네요.
    저도 스물 일곱이나 된 딸을 친척에서 덥썩 맡기는 거 자체가 별로네요.

  • 7. 27살이면 독립해서
    '11.2.21 6:26 PM (115.178.xxx.253)

    살아도됩니다. 경제적으로 어려워서 방을 못구하는 정도 아니라면
    안전한곳으로 얻도록 도와만 주세요.

    서로 불편합니다.

  • 8. 별사탕
    '11.2.21 6:30 PM (110.15.xxx.248)

    아직 데리고 살지도 않았는데 시작도 안했는데 벌써 말 도는 거 보세요
    데리고 살면 지금 시누한테서 말 나오는거 보다 딱 열 배는 더 시끄러울 겁니다...

    남편 등 뒤에서 가만히 계세요
    그나마 정신 제대로 박혀있으신 남편을 두신건 님이 전생에 나라를 구한 건지도..

  • 9. 원글
    '11.2.21 6:32 PM (118.216.xxx.90)

    @@님 따끔한 충고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신랑도 비슷한 얘길 하더군요.
    제가 약간 착한며느리인 척~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다가 속 좀 끓이구요.
    제가봐도 저희 신랑은 좀 냉혈해 보여도 현실 적인 사람입니다. 싫은 소릴 하길래 자기 누나일인데...신랑한테 섭섭하기도 했구요. 지금은 저도 동감하고 있습니다. 제가 일을 또 만든 것 같아 미안하기도 하구요... 사소한 거에 오해하며 섭섭해하는 시누땜에 좀 놀랍기도 했구요.
    하여간 여러분들 너무 감사합니다.

  • 10. 남편
    '11.2.21 6:32 PM (211.33.xxx.91)

    분 말씀이 맞는것 같은데 그런데 어떻게 이야기 하죠?
    그냥 가만히 계시고 남편분이 해결하도록 하는것이 현명할것 같습니다.
    참 입장이 곤란하시겠요.

  • 11. 출퇴근..
    '11.2.21 6:37 PM (203.234.xxx.3)

    출퇴근하는 게 힘들면 직장을 그만둬야겠네요.
    아니면 직장 가까운 데 얻으시던가요.
    임시로는 몰라도, 그렇게 죽 있는 건 서로 불편해요.
    = 예전에 지방에 있는 고등학생 조카를 저희집에서 방학 때 학원 다니라고
    데리고 있었던 적 있는데요, (방학 다 채우고 갔네요. 제 방 같이 쓰면서..)
    아직 어린 조카가 자기 엄마(저한테는 고모)하고 전화하면서
    갑자기 그리움이 도졌는지 울먹울먹하니까 고모왈 바로 "왜, 그집에서 구박하는 거냐?" 라고
    다그쳐 묻더군요. 전화기 너머로 그 소리가 다 들려서 저나 엄마나 뻥찌었네요.

    그리고 수도권 사람들 평균 출근 시간이 1시간 10분이라고 해요.

  • 12. 원글
    '11.2.21 6:39 PM (118.216.xxx.90)

    네 가만히 있으라고 하네요.
    본인이 한 달 더 미룬걸 보면 좀 다시 생각해보겠다는 것 같구요.
    부탁하면 할 수 없구요~
    그런 걸 부탁하는 누나에게 신랑은 굉장히 화가 난 상태구요 속이 없다고하네요.

  • 13. 신랑분이
    '11.2.21 7:01 PM (121.147.xxx.64)

    생각하신게 있겠지만 님께는 큰 버팀목이시네요.
    그냥 눈감고 신랑핑계대시고 조용히 계세요..
    또 혹시나 시누분이 전화하시면 신랑하고 통화하시라 하세요~
    무조건이요~~
    그리고 학생도 아닉 27이면 이번기회에 독립시켜도 될것을 그 시누분 역시 시누십니다..^^;

  • 14. 나같음
    '11.2.21 7:17 PM (114.201.xxx.4)

    내가 조카라면 절대 안들어갈텐데..스물일곱이나 먹어 뭐하는짓일까요

  • 15. ^^
    '11.2.21 8:03 PM (119.196.xxx.86)

    안하시는게 좋겠어요
    제친구들중에 친척집에서 학교다닌애들도 있고
    친구네집에 친척이 와서 살았던 애들도 있는데.,..하나같이 하는말이 그때 사이 않좋았다네요
    친척집살았던애들은 눈치보이고 서운했고
    친척이 살았던 애들도 뭐 싸가지가 없네 고마운줄모르네..암튼 각자 자기입장만 생각하더군요

    안하시는게 좋겠어요
    남편한테 모든책임 미루시고 남편이 절대 싫어한다고 하세요
    남편이 집에서 주로 속옷만 입고 있는데 불편해서 싫다고 한다고 하면
    적당한 핑계가 될듯해요

  • 16. 아 무슨...
    '11.2.21 8:06 PM (122.32.xxx.10)

    27살이면 데리고 살다가도 독립시킬 나이에요... 뭘 델고 있으라고...
    다행히 남편분이 제대로 생각이 박힌 분이니 그 말 따르세요.
    그리고 시누이가 전화오면, 남편이 꼭 자기랑 통화하랬다고 하세요.
    왜 그러냐고 하면, 몰라요.. 그냥 자기랑 꼭 통화하래요....하고 마세요.
    그 시누이 참 웃기네요. 근데 데리고 살면 더 웃긴 일 많을 겁니다.

  • 17. ..
    '11.2.21 8:06 PM (58.233.xxx.111)

    출퇴근이 힘들면 회사 근처에 가서 살라고 하세요
    부모 아니면 데리고 있는거 아무런 ..

  • 18. ...
    '11.2.21 8:07 PM (119.202.xxx.124)

    님이 먼저 예스 하신건 실수죠.
    님 혼자 사시는 집 아닌데 당연히 남편과 상의후 통보했어야죠.
    지금 상황에서는 님 남편이 나서서 안되겠다고 말하는 수 밖에 없어 보여요.
    다 큰 츠자와 한집에 살려면 님보다 남편이 더 불편하고, 더 스트레스 받을 수 있어요.
    그나저나 다 큰 츠자를 맡긴다. 정말 나라면 상상도 못 할 일인데...........
    의외로 민폐근성 있는 분들이 많은가 보네요.
    거절한다고 해서 님이 도리에 어긋나는거 절대 아니에요. 부탁한 쪽이 개념이 없는거에요.
    차라리 지금 조금 섭섭한게 나중에 두고두고 원수 되는거 보다 낫죠.

  • 19. 원글
    '11.2.21 8:15 PM (118.216.xxx.90)

    ...님 저도 제 실수인거 인정합니다.
    저희 오빠네 조카도 비슷한나이에 비슷한 일이 생겨 왜 부탁 안했냐했더니
    올케가 펄적 뜁니다. 그런 걸 어떻게 부탁을 하냐고...부담주기 싫다면서..
    저희 신랑 평소 올케를 좋아하는데 역시 현명한 생각이라며 저한테 그것보라네요.
    그게 맞는 판단이라며....

  • 20.
    '11.2.21 8:18 PM (58.141.xxx.89)

    예스했어도 나중에 취소하셨어야지 왜 끌고가시나요.. 지금이라도 노 하세요.
    여자조카 그것도 혼기 꽉찬나이의 여조카가 같이살면 아무리 친조카래도 남편분이 불편하지요

  • 21. 원글
    '11.2.21 8:31 PM (118.216.xxx.90)

    지금이라도 싫다고 해야하나요?
    전 제 말에 책임지려하고 있어요.
    신랑도 본인이 싫다면 잘 된거고 책임을 져야할 것 같다고해요.

  • 22. dpgnb
    '11.2.21 8:49 PM (121.151.xxx.155)

    님이 잘해보겠다는생각도 아니고 어쩔수없이 승낙하는것이라면
    나중에 더 힘들수도있습니다
    그러니 지금이라도 무조건 남편핑계대시고 못한다고하세요
    남편분에게는 무조건 당신이하라는대로 할테니
    당신이 결정해 하고는 뒤로 물러나세요

  • 23. 책임감
    '11.2.21 9:00 PM (125.57.xxx.22)

    말에 대해 책임지는 것도 겠지만요, 그로인해 남편분과 싸우실지도 모르겠네요. 싫은 일 어쩔 수 없이 하시겠다고 하셨으니까 남편이 반대한다, 나도 어쩔 수 없다고 발 빼시는 게 정답같아요.

  • 24. 천만다행
    '11.2.21 9:27 PM (124.61.xxx.78)

    이거 남편분이 강력하게 반대해서 다행인 경우네요. 남편에게 고맙다고 하세요.
    울며 겨자먹기로 데리고 있어보세요. 가시방석이 따로 없을걸요.
    27살 먹은 시조카 밥 해먹이며 옷빨아 입혀가며 수발 들어도 나중엔 서운했다, 소리밖에 못듣습니다.
    제 친구도 잠시 작은집에 산적이 있었는데... 아무리 잘해줘도 불편하고 눈치보이고 하더랍니다.
    혹시 시누가 그냥 데리고 있으라고 하는건가요? 숙식비도 안내고요? 그럼 양심실종이니 다신 상종하지도 마시구요. ^^

  • 25. 원글
    '11.2.21 9:38 PM (118.216.xxx.90)

    아뇨 생활비 20만원 준다합니다. 30주고 싶은데 가족이라 너무 많다고요..
    저도 많이 받고 돈은 돈대로 받고 섭섭하다고 할까봐 10만원 받을 계획이였구요.
    저희 시누 친정가면 설겆이를 왜 하냐는 시눕니다. 제가 며칠전 글 올린 적있구요.
    사실은 이런저런 시어머님 문제얘기하다가 언성이 높아져서 저한테 섭섭해하고 있는중이고요.
    몇년 동안 애들 명절에 10만원 봉투주길래 받았었는데 하는소리가 자긴 한다고하는데 섭섭하다는 시눕니다. 큰형님한테 하는 말 같았지만 저 역시 편하지 않구요. 저희 형님 이런저런 갈등으로 5년째 시댁출입 안하십니다. 저도 요즘 시댁과 갈등이 심하구요.
    이번 갈등은 조카문제가 아니였지만 두루두루 얽혔습니다.

  • 26. 원글
    '11.2.21 9:43 PM (118.216.xxx.90)

    저희 시누 아버님생신에 일욜 당일에 들어와 아침상 거의 차려놓은거 먹더니 들어가 자길래
    점심상 차려놓구 깨웠더니 안먹는다고 하더군요. 일하는 사람은 저랑 시어머님 둘이 일하구요
    형님네 아주버님 애들 둘 데리고 꼬박꼬박 오시구요. 23살먹은 큰집 대학생 조카 설겆이하나 안합니다. 물론 딸도 안시키시니 당연히 제 몫이죠. 저는 어머님이 연로하시고 불쌍해서 이제까지 별 소리 않구 조용히 살아온편이구요. 어머님은 정말 대단하시거든요. 부지런하시고...너무 당신자식만 위하셔서 그게 좀 꼬이기도하구요.

  • 27. ..
    '11.2.21 10:10 PM (183.98.xxx.226)

    님 말씀처럼 착한척~하시다가 나중에 빼도 박지도 못하고 매일 남편분과 싸우지 마시고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안된다고 하세요
    그러면 지금은 좀 미안한 생각이 들지만 우리집의 평화가 있을꺼 같네요
    저도 큰며누리라 명절때 시누이들에게 휘둘려 착한척~하고 일은 하지만
    시누이들 가고나면 손해보는 느낌도 들면서 억울한 생각도 들어 남편하고 크게 싸우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지금은 내가 맘을 편하게 하려고 요령껏 하려구해요
    내맘이 불편하면 나도 우리 가족들한테 짜증을 내게 되니까요

  • 28. 댓글
    '11.2.21 10:17 PM (180.69.xxx.194)

    읽어보니 원글님이 젤 이상해요. 보아하니 오손도손 화목한 집안도 아니고 나름대로 갈등과 서운한 일들이 꽤 많은 시누-올케 사이군요. 그러면서 무슨 낼모레면 시집가두 될 다큰 처녀아이를 맡아주려고 하시는지..........

  • 29. 원글
    '11.2.21 10:25 PM (118.216.xxx.90)

    조카아이가 예의도 바르고 참 예뻐요. 엄마와 다르게 개방적이여서 대화도 잘 되구요.
    다른 삼촌집도 있었는데 저희 집에 오고싶어했다고 하네요.
    그리고 남편은 당분간은 주말부부해야합니다.
    남편 발령나면 자연스럽게 나가는 걸로 얘기했구요.
    저도 처음엔 신랑도 없고 또 아이들 맡겨놓구 신랑보러 다닐 수 있다고 생각해서 허락했습니다.
    맞아요 저 이상해요.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부모님이 안계셔서 시부모님께 잘 해드리려다 상처도 많이 받구요. 정도 많구요. 제 마음 신랑이 잘 알아 그래두 인정해주며 제일 아껴주는게 신랑이네요. 마음 씀씀이가 예쁘다구요.
    그런데 신랑 때문에 더 시댁에 함부로 못하기도합니다. 맘은 안그러면서요.....저도 제가 싫어요.

  • 30. 에효....
    '11.2.21 11:02 PM (112.151.xxx.64)

    저기..비교하기 어렵겠지만.. 친구가 서울로 취직되어서 20대중반에 서울 삼촌댁에서 지냈어요..
    숙모는 무지 싫어하셨는데 삼촌이 허락해주셔서 간거였는데...
    1년쫌 넘어서 삼촌... 이혼하셨어요.. ㅠㅠ

    아직도 친구는 자기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있음..10년지났는데도..
    부부사이가 참.. 별일 아닌것갖고도 헤어지게 되더라구요...

    싫다고했는데 조카들이고부터 숙모는 맘이 많이 상하신것같더라구요.
    친구부모님은 여자혼자는 절대 자취안된다고해서 친구는 나가서 살지도 못하고..
    그사이에서 완전.. 바늘방석이였고, 별것아닌것갖구 두분이서 신경날카롭게..말다툼하시고..
    결국 별이유없이 정떨어졌다고 이혼하셨어요 ㅠㅠ

  • 31. 원글
    '11.2.21 11:09 PM (118.216.xxx.90)

    에효~님 감사해요. 제가 우유부단해서 저희 신랑을 괴롭히네요.
    저희는 시댁일이 있으면 서로 말도 조심스러워지고 눈치를 봐요. 신랑이 말을 굉장히 아끼고 조심스러워하는 사람이에요. 진작에 신랑이 자세한 얘기를 해줬으면 알아들었을 것을....
    전 예쁜 조카(마음도 이쁨)가 객지에서 혼자 나쁜일이라도 당할까봐 또 걱정이기두 했구요.
    사소한 댓글에 상처받네요. ㅜㅜ
    그 친구분 너무 괴로우시겠어요. 정말 저 같아도 그런 생각이 들것같네요. ㅜㅜ

  • 32. ,,,
    '11.2.22 1:34 AM (174.89.xxx.109)

    에효님 댓글보다가 ~헉~ 입니다.

    까마귀 날자 배 떨어졌는지 어쩐지는 모르겠지만...
    그게 사실이라면
    그 친 구부모님은 딸 혼자는 절대 자취 안되고,
    자기 형제 이혼은 되구요???!




    에구, 원글님!!!
    자기말에 100% 책임지고 살면야 좋치만
    지금 이 상황은 아닌것 같아요.
    안되겠다, 어렵겠다고 하세요.

  • 33. 그냥..
    '11.2.22 2:16 AM (180.231.xxx.91)

    원글님은 겪어보셔야 어떤 심정인지 아시겠네요.
    남편분까지 나섰는데 게다가 남편분은 경험자로서 거절하는 상황인데...
    겪어보세요.
    정말 의좋았던 사람도... 그거 순간입니다.
    저는 어떻게 아냐고요?

    ㅋㅋㅋㅋ 평생 함께해도 좋을 사촌들 한두명도 아니었는데 우리집에 함께 살다가
    결과는 다 같았거든요.
    집이 빈다는 이유로 사람들이 참 많이 노리더군요.
    자기들이 와 있으면 우리집에 도움이 된다네요.
    알아서 판단들하고 알아서 옵니다.
    왜들 그러는지 참....

    겪어보세요...
    그리고 저도 착했습니다. 거절 못하고...
    그런데 겪어보면 사람이 변해요. 저처럼.....

  • 34. 그냥
    '11.2.22 2:20 AM (122.37.xxx.14)

    신랑분이 해결하게 자연스럽게 두는 게 좋을 듯...
    시댁일이라 잘해도 욕먹고 못해도 욕먹는 건 며느리.
    그리고 조카가 직장 다닐 정도면 굳이 외삼촌네 신세지지 않아도 다닐 수 있을텐데요....극심한 경제적 문제가 아니라면 말이죠.

  • 35. 아..
    '11.2.22 2:25 AM (180.231.xxx.91)

    하나 더 말씀드리죠.
    처음부터 남편분이 거절을 했던 상황이니까...
    나중에 그 조카일로 힘들어지면 어디 의논할 곳 없어지실 겁니다.
    그리고 그 조카는 외삼촌네니까 시집가기 전까진 거기 눌러살겠네요...
    그런데 보통 저런 경우는 대판 싸우고 의리 상하기 전엔 안나가거든요.

    제 친척들이 우리집에서 나간 케이스보면....
    결혼으로 나간 경우들...
    그리고 대판하고 결혼하고 간 경우....
    이직... 이런 것 밖에 없네요.
    절대 자발적으로 안나갑니다~~ 명심하시길..

    아 님이 먼저 이사하시는 방법도 있겠네요....

  • 36. 원글님은 바보?
    '11.2.22 2:27 AM (190.53.xxx.18)

    아니 ...사람들한테 물어봐놓고...
    리플에보면 ,,,,자기가 한말에 책임을 지겠다고라~~결국 조카 있게 하실거면서,머하러 이런글 올리시나요? 위 리플처럼...아무리 조언해줘도...자기가 원래 저질러놨던데로 할거면서.
    인생..참..본인이 만드네요.
    남한테 머라 할거 없어요. 우유부단하고...제대로 조언해줘도 못알아먹는 님을 탓하시길 ㅡㅡ:

  • 37. 하지마세요
    '11.2.22 2:30 AM (112.152.xxx.130)

    아무리 잘해도 나중에 섭섭한 소리 듣고요
    나이도 많은 조카니 알아서 하도록 해야죠..그래도 남편분이 현명하세요...부럽네요

  • 38. 레몬에이드
    '11.2.22 3:00 AM (119.197.xxx.176)

    저기... 댓글 읽고 전체 다 읽어 봤거든요...
    그냥 드리고 싶은 말씀은...

    조카 거두던 말던 아무 상관없구요.

    제발 속에서 이미 다 결정 끝난거면 미리 말을 하세요.
    애달프게 마음쓰며 댓글 올리며 만류했던 저 위의 모든 분들의 말씀을 낭비시켰잖아요.

    그럴거면 애초에 원글 맨 마지막에 있는 고민이 된다는 내용을 빼시고
    그냥 걱정만 된다고 하세요.

    미리 정해놓고, 남 말 안듣고 다 결정해놨구만요, 뭘.
    "그래서 내가 엄청난 결정을 했도다" 이러시면서
    강직하시다는 거 어필하고 싶으신 글인 거에요. 뭐에요?

    제발 속으로 미리 다 결과 짜놨으면, 글로 사람들 갈팡질팡
    댓글낭비, 시간낭비하게 만들어서 사람들 맥빠지게 만들지 마시구요.

  • 39. 결자해지
    '11.2.22 3:25 AM (203.226.xxx.3)

    원글님 착하신거 알겠는데요
    좀 좋게 말하면 소신있고 책임감있으신거고요
    심하게 말하면 가족도 싫다는걸 굳이 데리고 있으려하시는 오지랖이세요
    내일 글 읽으시겠지만
    잠깐 서운하고 말건지
    아님 뒷바라지하고 욕은 욕대로 먹을건지
    결정은 원글님이하시겠죠
    남편분의견 따르시는게 천번만번 나아요

  • 40. 꼬맹이맘
    '11.2.22 4:02 AM (121.117.xxx.218)

    27이면 시집가도 될 나이에...
    혼자 독립해서 살아도 되겠건만..

  • 41. ...
    '11.2.22 6:34 AM (112.159.xxx.178)

    짜증나고 답답해서 댓글 또 다는데요.
    원글님 착한병 걸리셨어요?
    댓글 읽다가 속이다 터지네요.
    책임을 지시던 말던 맘대로 하세요. 하지만 결론은 나중에 좋은 소리는 못 들으실꺼예요.
    그 시누도 성격이 좀 이상한거 같구만

  • 42. ..
    '11.2.22 7:24 AM (118.37.xxx.36)

    책임질 게 따로 있지....
    원글님 남편 부럽네요
    제 남편 보내드릴테니 제발 교육 좀 시켜주세요ㅠㅠ
    시누가 뭐라 하건 내뱉은 말이 있어 불안하든 가만히 있는 게 좋겠어요
    이번 기회에 님 성격도 다시 되돌아보시고요
    출퇴근 힘들어하는 27살 조카가 설마 원글님 생각처럼 남편 보러갈테니 아이 좀 봐다오 하면 오케이 얼마나 하겠어요.
    원글님도 고맙고 미안해서 더 해주려할텐데
    둘 사이가 머니까 이쁘게 보이는 거예요

  • 43. ,,,
    '11.2.22 8:22 AM (124.52.xxx.147)

    저도 친척집에 얹혀 살아봐서 알아요. 전 우리집이 무지 가난해서 거의 식모살이 사다싶이 얹혀 살았어요. 정말 어린 맘에 한맺혔죠. 지금 생각해보니 그분들도 저랑 지내는게 쉽지는 않았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남(남편)과 함께 산다는게 어떤건지 모두가 이미 잘 알고 있지 않나요? 인내가 많이 필요하고 그 결과는 좋을 수도 안좋을수도 있어요. 저라면 남편 뜻에 따르겠어요.

  • 44. ....
    '11.2.22 8:23 AM (124.52.xxx.147)

    하지만 27살 먹은 아가씨라면 얼마 못있고 그냥 다시 집에서 출퇴근한다고 하거나 원룸 얻어 나가겠다고 말할 것 같아요.

  • 45.
    '11.2.22 11:09 AM (180.64.xxx.200)

    원글님 성격 착한 게 아니고 참 답답한 거네요.
    왜 그렇게 말귀를 못 알아들으세요. 남들이 다 똥이라고 외치는 상황이고 똥냄세까지 풍기는데
    혼자서 혹시 똥속에 된장콩이 한 알 들어있을지 모르니 끝까지 다 책임지고 먹겠다.이거네요.
    여기 82 사람들이야 댓글 한번 달고 끝이지만 평생 같이 살아야하는 남편은 복장 터지겠어요.

  • 46. 어처구니
    '11.2.22 11:33 AM (123.143.xxx.206)

    27살이나 먹어서 친척집에 얹혀살겠다는 그 아가씨가 제일 어이없네요. 븅도 아니고 그나이까지 지 앞가림하나 못한대요?

  • 47. ..
    '11.2.22 2:01 PM (110.14.xxx.164)

    좋은 사이도 아니고 그런데 뭐하러 그러세요
    10을 받던 20을 받던 돈 받고 데리고 있는거라고 생각할거고요
    혹시나 오게 되면 집안일 다 시키고 그러세요 청소나 지 빨래 먹는거 알아서 하게 하시고요
    전에 이런글에 제가 사람 함부로 거두는거 아니다 했더니
    달려들어 형제끼리 너무하다고 하던 분들 많던데 다 어디가셨나 몰라요

  • 48. !!
    '11.2.22 2:28 PM (220.84.xxx.62)

    데리고 있으면서 잘하면 본전이고 조금만 틀어지면 웬수지간 됩니다.
    경험입니다.

  • 49. 그래서요?
    '11.2.22 3:27 PM (211.194.xxx.172)

    데리고 있겠다는겨 아닌겨?

    주말부부 하신다면서요? 주말에 남편 올라오면 오붓하게 부부가 시간을 보내도 모자랄판에....
    27살먹은 조카딸년을 일찍 재울수도 없구...

    아이들 맡기고 남편 만나러 내려가신다구요? 푸헐... 애 봐준다고 합디까?

    그리고 월 20만원 준다는데 10만원 받겠다구요? 오메 어짜스까....
    원글님은 봉 잡힌거유~~
    원룸 한달에 얼마하는지 알아요? 못해도 50만원정도 할거에요...
    경비절약 차원에서 외숙모가 봉 잡힌거구만...

    착한 척 해야만 남편에게나 가족에게서 사랑 받을 수 있을거라는 컴프렉스에서 벗어나세요
    제발~~~

  • 50. 혼자
    '11.2.22 5:34 PM (220.86.xxx.164)

    방얻어서 살면 편할텐데 뭐하러 사서 여러사람 고생하게 하는지...
    참 혼자사는게 더 편합니다. 식사고 빨래고 다 챙겨서 하게 되있어요. 27살이잖아요.
    그 시누이는 남동생가정에 왜 불란을 만드는지.. 에효..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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