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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유치원에 보내야..

영어유치원 조회수 : 1,142
작성일 : 2011-02-19 01:29:55
7세입니다..유치원을 일반 유치원을 보내는 엄마도 있지만, 영어유치원을 더 선호하네요..
저희 딸 친구중엔 돈때문에 영어유치원을 보내고 싶어도 못보내는 엄마들이 많아요...

지방이라 서울보다는 싸겠지만, 일반 유치원보다는 두배가까이 비싸거든요..
저는 영어유치원은 너무 비싸서 엄두도 못내고 그냥 일반 유치원으로 보내긴한데..그래도 불안하긴 하네요
그리고 여유가 없어서그냥 일반 유치원에 보냅니다.아이마다 개인차가 있으니 1년정도 영어유치원 보낸다고 별

차이가 나겠냐 하는 생각도 했었구요 지방이니, 영어유치원이라 하더라도 서울과는 수준차이는 있겟지요

그런데..다들 읽어보면 영어유치원 보낸것과 안보낸것의 차이가 많다고들 하셔서, 걱정이 되네요.
저희 딸내미 어린이집에서 작년 6살 한해동안 영어공부는 했지만 거의 놀이 수준이구요.

10살된 오빠 영어 컴퓨터 숙제할때 옆에서 보는 정도...오빠 영어숙제중에 컴퓨터숙제중에 간단한 책을 읽어주는 것 정도 같이 봅니다...자막없이 원어로 된 영화 가끔 집에서 보지만 뭐 알아듣지는 못하겠지요.ㅣ

이런 아이 영어유치원 안보내도 될까요? 알파벳 정도는 알겠지만 뭐 영어에 대해서 거의 제로상태겠지요.
많은 부분이 차이가 날까요? 걱정이 좀 되네요..

7살되는 딸아이 친구중엔 같은 어린이집 다니다가 영어유치원 가는 친구가 있어서 다시 내년에 초등학교 가서 만날때 영어 차이가 많이 날려나 싶어 걱정이 되네요..

전 내년에 초등학교들어가면 영어 학원으로 보낼까 생각중이거든요.
IP : 211.211.xxx.17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글쎄요
    '11.2.19 1:46 AM (123.215.xxx.247)

    영어 강사입니다. 영어 유치원,여력 되고 아이가 원하면 보내셔도 좋은데요.
    필수는 아니라고 봐요. 영유 출신 아이들과 일반 유치원 출신 아이들 두루두루 가르쳐봤는데요.
    처음엔 영유 출신 아이들이 확실히 튀긴 해요. 영어로 말하는 것에 거부감이 없구요, 수없이 반복한 표현들이 그냥 튀어나오니까요. 하지만 초등학교 3학년 정도만 되도 차이가 좁혀져요.
    요즘 아이들 CD만 틀어줘도 그대로 발음 따라하기 때문에 꾸준히 노출만 시켜주시면 발음도 교정되구요. 알고 보면 유창해보이던 영유 출신 아이들도 그 말이 그 말, 한계가 있더라구요. 제가 가르쳐본 아이들 중에 가장 뛰어난 아이는 영유 출신도 아니었고 엄마가 교수인 아이도 아니었어요. 초등학교 2학년이 되어서 처음 학원에 온 아이였는데 아이가 워낙 하고자 하는 열의가 있었구요, 전업인 엄마가 인터넷에서 흥미로운 자료뽑아주면서 놀면서 익히게 하는 아이였어요.
    가르치면서 몇번을 놀랐는지 몰라요. 배우는 속도가 어찌나 빠른지 그냥 흡수하는 수준이었구요. 발음도 훌륭했고 스피킹 실력도 나무랄 데가 없어서 저와 원어민 강사가 항상 입을 모아 칭찬했었죠.

  • 2. 영어유치원
    '11.2.19 1:55 AM (211.211.xxx.171)

    답변 감사합니다..영어에 대해선 저도 자신이 없는터라 사실 어떻게 해야할지 감이 잡히질 않아서 걱정인데, 영어유치원 보낼 여건이 안되네요. 일단 돈이 너무 비싸서요..아이는 어린이집에서 배우는 영어 cd를 집으로 보내주면 혼자서 컴퓨터로 켜서 화면보면서 합니다..

    노래도 나오니 따라하고, 알파벳 쓰는것도 해보고, 단어찾기도 해보고..혼자서 틀어놓고 노는거지요..영어공부하는것에 대해 거부감도 없고 좋아하고, 오빠가 하는 영어컴퓨터숙제하고 나면

    그 학원에서 사이트에 맛뵈기 식으로 보여주는게 있는거 그거 하면서 놀고 그래요.그런 아이라 영어유치원엘 보내면 더 잘할까 하는 생각도 들지만, 여력이 안되는게 가슴아프네요.

    하지만 꼭 영어유치원이 아니라 집에서 시키서도 어느정도 된다면 영어유치원은 못보내지만 집에 있는 cd나 오빠가 보던 dvd자막없는 만화들이라도 열심히 보여줘도 될까요?

    짧은 영어책이라도 읽어주면 될까요? 제 발음이 좋지 않으니 cd로 들려줘도 상관없는지요?
    엄마가 모르니, 이리도 답답하네요..

  • 3. 안보내는거보다는..
    '11.2.19 1:58 AM (219.250.xxx.176)

    영유1년반을 보내고..지금 청담다니는데요.
    나름 반에서는 잘한다고는 하는데, 서울애들이랑 붙으면 뭐...^^;;
    안그래도 오늘 유치원이야기가 나왔는데,
    애 말이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잘 놀았다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재밌었어?하고 물어보니까...그냥 줄창 놀기만 했다더라구요.
    놀이식 수업이었다고 굳게 믿고 싶은 엄마맘이었어요.ㅠㅠ

  • 4. 필요없어요
    '11.2.19 3:14 AM (58.74.xxx.201)

    저는 확실히 필요없다고 여기는 쪽이라 아주 반대하고 싶네요.
    영어 유치원은 유치원이 아니라 영어학원 유치부지요.
    원어민들이 유아교육 전공일까요?
    오히려 일반유치원에서 그나이에 놓치지 말아야 할 많은 것들을 배우죠.
    영유 1-2년 다녀봤자 그나이의 영어를 배웁니다. 7세가 쓰는 영어요..
    그렇게 가치있는 걸까요?
    초등들어가면 할것이 많아지는 고로 영유때처럼 영어애 3-4시간 노출못되구요. 그정도 영어에 시간 확보할려면 다른거 하나도 못하죠. 결국 다까먹요,
    중학교이상 학부모한테 물어보세요.
    영유나와 영어잘한다는 아이 한명 못봤어요. 오히려 영유나와 영어 못하니 영유나왔단 말도 부끄러워 못합니다.
    일반유치원 보내시고 집에서 할수있는 영어 쑥쑥이나 애플리스 잠수네 정보 많잖아요.
    그렇게 해보세요.

  • 5. 저두 반대
    '11.2.19 6:58 AM (175.203.xxx.153)

    투자한만큼의 그만한 가치가있을까 의문이 들어요...영어든 학교공부든 요즘 많이 선전하드만요 자기주도 학습,,,(그 학습지 브랜드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아이흥미를 느끼고 재밌어하는 그래서 스스로 누가 시키지않아도 하는 학습,,,그게 중요하지 않을까요? 영어에 재미를 느끼게 짧은 실력이라도 엄마가 노력해서 영어로 말걸기, 아이가 좋아할만한 원어 동화책 이런걸루 접근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일것 같아요,,,,영유보내는 것도 그냥 분위기 인것 같아요. 그런 분위기에 휩쓸리지 마시구요,,,

  • 6. 영어강사2
    '11.2.19 11:37 AM (124.61.xxx.40)

    영어유치원 절대 비추합니다.

    영유 수준이 서울내에서도 엄청 다른데 지방이라면 강사 수준도 뻔하고(지방 3류대 다니다 어학연수 약간 한 정도가 그나마 나은 편에 속할 듯)놀이식으로 배우는 거라 접하는 표현에 한계가 있어요.발음문제는 요즘 인터넷에 미드에 애니메이션에 엄청 자료가 많아 굳이 돈 퍼부어 가며 보낼 이유 없고요.

    제가 우리나라에서 가장 교육열 높고 수준 높다는 곳에서 영어강사 해봐서 잘 압니다.
    영어조기교육 별 효과 없어요.국어교육이 오히려 더 중요합니다.읽기 많이 시키고 한자 잘 알게 한 뒤 5학년쯤 문법을 본격적으로 시키고 문법 실력 늘면 그 때부터 영어읽기 많이 시키면 수능 만점 우습게 받아요.물론 그 이상의 수준도 얼마든지 가능하고요.우리나라말 아는 만큼 영어도 할 수 있어요.부모님들이 그걸 모르고 돈을 엉뚱하게 낭비하니 안타깝습니다.

  • 7. 영어강사2
    '11.2.19 11:42 AM (124.61.xxx.40)

    윗글에 이어서...

    영유에서 아이들 영어로 떠들고 하니 잘하는 듯 하지만 그 의미를 제대로 알고 말하는게 아닌 경우가 대부분이에요.그리고 그 실력이란게 허접한 수준이라 학년 좀 더 올라가면 다 따라잡을 수 있어요.아니 더 잘하는 것도 얼마든지 가능합니다.영어어학연수도 절대 비추에요.그 돈 잘 모아 두세요.중학생 이상이 되면 사교육비 많이 들 수 있으니까요.그리고 절대 강요 금지에요.공부하라 잔소리 할 수록 아이들 성적 떨어집니다.

  • 8. 솔직히
    '11.2.19 3:41 PM (218.238.xxx.226)

    아이가 영어를 잘했으면 하는 목표가 뭐세요?
    나중에 대학갈때 수능 잘 치는 정도를 목표로 하신다면, 당연히 영유는 필요없구요, 앞으로도 꾸준히 영어에 투자해주실수 있고 영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하길 원하신다는 목표시라도 사실 영유는 필요없어요...

    미국에서 살것도 아니고, 한국에서 대학다닐꺼면 차라리 저같으면 수학에 더 투자하겠네요.
    영어때문에 성적안나오는 아이들은 드물어요, 다들 수학에서 좌절을 많이 하지..
    그렇다고 원글님이 영어를 전혀 시키지 않으실것도 아니고, 초등들어가면 어차피 영어학원 보내시고 하실거잖아요, 지금은 영유 보낼돈으로 cd나 dvd많이 보여주세요, 초등가서 학원다니면, 왠만하게 영어 싫어하는 아이 아니면, 꾸준히만 해주면 대학시험에선 문제없을거라 생각되요.

    그리고 영유출신중 잘하는 애들은, 사실 영유하나만 하는거 아니에요, 아마 집에서 엄마도 엄청 신경써주고 더 어릴때부터 영어를 접해왔던 애들일거에요.
    그 중, 언어에 능력이 뛰어난 아이는 더 많이 흡수할것이고 앞으로 발전가능성도 많지만, 사실 언어 능력 그리 뛰어난 아이 아니라면, 지금 잠깐 잘하는것처럼 보여도, 어느 순간엔 영유출신 아닌 아이와 그리 차이도 없어요.

    정말 경제적인 부담이 전혀 없다면 모를까, 경제적 부담 느끼면서까지 영유보내는건 아니에요.
    저 역시 대학때 영어 관심 가지기 시작했고 어학연수하면서 제가 노력하니 회화는 문제가 안되더라구요, 제 경험이 있어서, 전 아이 영유 안보내고 대신 어릴때부터 영어가 부담스럽지않게 꾸준히 접해줬어요.
    7살인 지금은 읽는것도, 듣기도 잘하구요, 일전에 엄마표로 내가 잘하고 있는건가, 아이 수준이 궁금해서 영유 테스트하러갔더니 선생님도 놀라시더라구요, 영어유치원 다녔냐고 하시면서.
    엄마표로도 충분해요, 제 주변에 엄마가 영어를 전혀 못해도 성공한 아이들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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