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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나쁘게 외면하는 어떤 권사님이 있는데 말이죠.

기분이좀 조회수 : 872
작성일 : 2011-01-22 06:08:39
다니는 교회 어떤 권사님이 있어요.

저랑은 그렇게 친한 사이는 아니지만, 몇년전에 교회 같은 부서에서 봉사한적이 있어서

어쩌다 마주치면 인사나 하는 그런 사이인데요,

작년부터였던가, 언제부턴가 그 권사님이 어쩌다 저랑 마주치면 외면하시는거에요.

마주칠 일이 별로 없는 분이라, 그럴때마다 민망하기도 하고, 그냥 못 보셨나부다 갸웃하고,

넘어가고 잊어버리고 지내곤 했는데요.

어제 저녁에 또 길에서 마주쳤는데, 제가 웃는 낯으로 인사를 하려는데,

또 못본척하시길래, 저두 그냥 같이 못본척 하고 지나쳐 버렸네요.

근데, 집에 와서 생각이 자꾸 나고, 기분이 영 찝찝한거에요.

그분이 성격이 좀 소심하고 독특한 면이 있어서, 그렇게 모른체하고 외면하려들때의
인상이랄까, 느낌이랄까 그런게 꼭 해리포터에서 나오는 골룸 있잖아요.
골룸의 그런 음산함이랄까~ 암튼 아주 아주 기분이 나쁜 인상이에요.
표정이나 풍기는 인상이요~
저랑 특별히 부딪힌 일도 없고, 제가 그분한테 실수할 만한 일도 없구요.

참, 암튼 그냥 못 봤겠거니, 생각하면 또 넘기면 되는데,,,

기분이 너무 너무 찝찝하고, 소름이 끼친다고 해야하나~ 아무튼 너무 나빠서요~
하소연할때 없어서, 여기다 주절 거렸네요~

다음에 또 만나면, 붙잡고 물어볼까요? 왜 그러시냐고?
지금 맘 같아선 당장 전화해서라도 물어보고 싶은 심정이에요. 흠~ 찝찝

IP : 121.170.xxx.24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1.1.22 9:05 AM (221.141.xxx.79)

    비슷한 경험 있어요.
    전 그냥 그냥 뵈면 상황에 따라 인사해요.
    그런데 그분 바깥양반도 비슷하구요.
    뭐. 멋대로 하시라죠..라고 생각.. 당당하게 지나칠때도 있어요.
    누구에게나 예의바른 사람으로 비춰지길 바라는 마음이 있어서 더 속상한듯해요..
    기분 엄청 나빠요..

  • 2. 나루터
    '11.1.22 9:09 AM (59.3.xxx.58)

    나중된 자가 먼저 되고 먼저된 자가 나중된다고 .....
    권사 장로 .. 그만한 인격과 품위도 기본일진데 그 권사님은 아닌거 같군요
    일단 마음을 여시고 만나시든 전화를 하시든 이유를 알아보시고 ... 아하 당신은 권사이면서도 인격이 (믿음이) 그거 밖에 안되는 군요 하세요 (마음속으로)

  • 3. ...
    '11.1.22 10:05 AM (121.134.xxx.72)

    저도 교회에서 그런 사람이 있었는데요. 다른 사람 안통하고 직접 물어보았어요^^ 웃으면서요. 제가 소심해서 그러는데 자꾸 아는척 안하시는 것 같아서 무슨 오해가 있으신가하고 많이 고민했어요라구요. 그리고 혹시 이러저러한 문제로 저한테 불편한 감정 있냐고 물어봤어요. 그랬더니 상대방이 엄청 미안해 하면서 아무일 없었다면서 그 다음부터는 잘해 주더군요. 저 같은 경우에는 그 분이랑 같은 친구들도 저 한테 냉랭했거든요. 상대방에게 직접 물어보기 전에 그 찜찜함과 기분 나쁨은 정말 별별 상상을 다하게 했어요. 내가 별것도 아닌 사람한테 이게 뭐하는 짓인가하고 직접 물어보고 풀었어요. 전화로 하지 마시고 얼굴을 직접보시고 솔직하게 물어보세요.

  • 4. ...
    '11.1.22 10:08 AM (121.134.xxx.72)

    교회다니시는 분이시니깐 기도하시고 직접 만나서 공손하게 물어보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아주 잘 풀려서 그 후로 그분 친구분들도 잘 해주셨어요. 아주 사소한 오해로 일이 커졌던것 같아요. 어둠속의 일들은 빛으로 드러나면 아무것도 아닌게 되죠. 오해나 소문들은 직접 당사자끼리 해결하는데 좋아요. 꼭 얼굴보고 말씀하세요

  • 5. 묻어서
    '11.1.22 11:13 AM (175.116.xxx.135)

    교회를 안다녀서 호칭이 뭘 말하는지 잘 모르겠네요.
    권사,집사,장로...뭔가요?
    인사할때보니 서로 0집사님~,0집사님~그러던데...

  • 6. ㅎㅎ
    '11.1.22 6:37 PM (61.79.xxx.71)

    교회 다니는 사람은 다 착하고 권사,집사 등 직책까지 있으면 더욱 믿음이나 인격이 고매할것이다라는 편견을 버려야한답니다.물론 대부분 그렇긴 하답니다.
    그러나 교회도 인간들이 다니는 곳이고 사회이기 때문에 세월에 따라 그런 직함이 붙은 분도 있을거고 또 처음엔 훌륭했으나 환경에 따라 사람이 변했을수도 있고 어쩜 시험중에 있기도 하겠죠.
    안 좋은 기억,불쾌한 기억은 그냥 그 자리에서 지웁시다~
    나부터 항상 미소,친절,선행,봉사를 하겠다는 다짐과 참된 신앙인, 예수님 닮은 사람으로 거듭나게 해 달라고 기도합시다~ 저는 여러분을 여기에서 뵙는 것만으로 기쁘고 감격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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