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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동안 제차타고 다니던 회사친구가 자기차 생기더니....

독한뇨자 조회수 : 12,227
작성일 : 2010-10-19 20:33:38
그냥 맘이 서운해서 그냥 여기다 써봅니다,

면허딴지도, 차산지도. 운전한지 3년
회사친구(나름 친한) 출퇴근은 같이 안하지만
어디 놀러갈때 같은 방향으로 갈때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돈문제 생각할것도 없이
친하니까 태우고 다녓습니다.

부서사람 여럿이서 제주도 출장을 갔다오게 됐어요.
회사도착해서 처리할 문서가 다들 잇어서 처리하다보니 어느덧 저녁밥먹을 시간
다들 그냥 헤어지기 뭐하니까 회사뒤에 산이 잇고 그동네에 맛집이 좀 있거든요.
거기서 고기먹기로 했습니다. 다들 몸은 피곤하지만 좋아했죠.
저는 제주도 출발하는날 시동걸어보니 차가 덜덜 거리고 이상해서
회사에 차를 가지고 가지않앗어요.
공항으로 바로 간게 아니라 모두들 회사에 집결해서 가는터라
같이 가는 7명중 저빼고 다들 회사주차장에 차를 주차해둿죠.

멀리간 출장이라 다들 캐리어 하나씩 들고 귤도 몇박스씩 있엇어요.
친한 친구라 음식점 가기전에 사무실 문닫았는데
짐 둘곳이 없어서 정말 아무 생각없이 니차에 좀 싣자 햇더니
그냥 순간적으로 친구의 표정이 쎄~~하더군요.

다른 사람 차 얻어타고 음식점 가려는 친구의 의도를 제가 파악한거죠.
앗! 싶어서 그냥 부장님차에 제 짐을 실엇구요.
친구만 차 안가져가고 다른 사람은 다들 차 가져가겟다
회사로 다시 친구 데려올 사람은 없을거란 생각이 들었는지
자기차를 다시 음식점으로 가져 가겠다하더라구요.
전 그냥 피곤해서 운전하기 싫엇겠구나.
그러니 제가 짐을 실으니 좀 불편했겟다 요정도? 생각만....

근데 음식점에서 밥을 다 먹고 헤어지는 순간
잘가란 말도 없이  지차 타고 집으로 슝~~~~
집이 지척에 있어서 3년동안 이리저리 태워다닌 제가 빙시같은 느낌이 들엇습니다.
내가 태워 달라고 할까봐 불안했나?
짐이 많으니 기름값 많이 나올까봐 싫엇나? 별 생각이 다 들더군요.

다들 제가 친구차를 타고 같은 방향이니 갈거라고 생각햇는지
뭐 그냥 가버리네 하고 황당한 표정들
음식점이 산 중덕에 있는 곳이고 깜깜한 산길이라
일단 부장님께 산아래로 내려가서 버스나 택시 잡아탈 곳까지만 태워 달라고 부탁햇어요.
사실 차도 거의 안다니는 길이기에 집까지 데려다 주시겠다는걸 억지로 말려서(완전 반대방향)
부장님이 빈 택시가 지나가는걸 앞질러 따라가서 택시기사님을 억지로 막 불러서 ^^
택시를 잡아타고 부장님의 센스로 집에 20분만에 도착햇어요.
근데 난 내차 운전하고 가면  30분이 걸리는걸까? ㅠㅠ

집으로 오니 뭔가 모를 찝찝한 기분이 떠나지 않앗죠.
태워주기 싫엇다해도 잘가라는 인사는 할수 있는데
난 피곤한 친구 졸라서 지자동차 탈 생각도 없었는데 저리 행동하니 너무 얄밉게 느껴지고 서운하네요.

어디 급하게 갈데가 있나 싶었는데 택시타고 지나가면서
아파트 주차장에 차대고 아파트현관으로 걸어가는 친구를 봤네요(같은 단지 삽니다)
저도 그냥 좀 이기적으로 살까 합니다.
IP : 123.141.xxx.153
5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내일
    '10.10.19 8:43 PM (180.66.xxx.192)

    물어보세요.
    대놓고... 왜 그렇게 일찍 갔냐고.
    남들이 그러는데 나 태워주기 싫어서 일찍 간 것 같다고 한다고.

  • 2.
    '10.10.19 8:45 PM (121.164.xxx.195)

    보통 싸가지가 아니네요 같은 단지 살면서 저럴수가 있나요? 열받고도 남아요. 저라면 가만안둬요.

  • 3. 일부러 로그인
    '10.10.19 8:46 PM (222.121.xxx.206)

    아니뭐 그딴 ㄴ 이 다 있데요.. 참내..

  • 4. 세상에나...
    '10.10.19 8:52 PM (121.178.xxx.220)

    그래도 그 황당한 꼴을 여러분이 같이 보셔서 다행이긴 하네요.

  • 5. 진짜
    '10.10.19 8:53 PM (61.85.xxx.39)

    정떨어진다

  • 6. jyj
    '10.10.19 8:55 PM (211.211.xxx.148)

    토닥토닥... 정말 옛날 생각 못하는 분이군요.
    친구라 생각하시지 마시고 이제부터라도 좀 거리를 두시는게 좋을듯해요.

  • 7. 리카
    '10.10.19 8:56 PM (180.69.xxx.184)

    정말 그런사람 꼭 있는듯--;;;
    저랑 친한 언니도 같은 동네여서 제차 정말 잘 태워주거든요
    저 운전한지 한달밖에 안됐을때 어디 외곽에 음식점 가자고
    고속도로 타고 한시간 반 운전하게해서 그날밤에 몸살까지 났었는데
    (초보라서 정말 무서워서 어찌나 긴장했는지--;;)
    정말 2년간 무슨 비서처럼 본인 어디갈때마다 같이 가자고
    운전기사노릇 다해줬는데 정작 그언니가 차 뽑은 담부턴
    연락도 없고 같이 어디갈일 있으면 여전히 당연한듯 제차타고 그래요
    전 대놓고 언니차도 함 태워달라고 한적 있었는데
    본인 차산지 1년반동안 딱 한번 태워줬어요
    지금도 어디 갈일있으면 저한테 전화하네요
    요즘엔 일부러 전화도 안받아요--;;;
    님도 그 친구 절대 차 태워주지 마세요
    그런사람은 정말 고마운줄 몰라요

  • 8. ...
    '10.10.19 8:56 PM (59.12.xxx.26)

    그냥.. 말하세요. 서운했다고..
    혹시 원글님이 모르는 이유가 있는지.. 오해하기 싫다고..
    이 일이 왠지 원글님 마음 속에 오래동안 찜찜하게 남을 것 같습니다.
    친했다고 생각했다면.. 그 사람에게 변명이나 해명의 기회를 준 다음에..
    그 사람에 대한 원글님의 마음을 정리하는 게 찜찜한 것 보다 낫다고 생각합니다.

  • 9. 내가 다 화남
    '10.10.19 8:57 PM (211.109.xxx.163)

    원글님
    그런 여자는 이제 상대 마세요..아셨죠?
    보더라도 유령 취급...

  • 10. ....
    '10.10.19 8:57 PM (220.86.xxx.141)

    친구라고 부르기가 아깝습니다.
    친구라면 그리 행동안하지요. 설사 집이 반대방향이더라도
    짐이 있는데 태워다 준다했겠죠.

  • 11. *
    '10.10.19 8:57 PM (125.140.xxx.146)

    여러사람들이 다 봤으니 ... 그걸로 조금 맘푸세요.

  • 12. 독한뇨자
    '10.10.19 9:00 PM (123.141.xxx.153)

    리카님 원글녀인데요. 어쩜 언니라는 분이 그친구랑 똑같나 싶어요. 자기차 사고도 어디 가면 절대 자기차 안가져가요. 운전하기 무섭고 길모른다고....나도 초보때 어디가자하면 그냥 태우고 다녔는데...

  • 13. 어우
    '10.10.19 9:06 PM (183.98.xxx.194)

    완전 치사한데...
    차에 남에게 보이면 안되는 뭔가가 있었다거나 할 수도 있으니 ...님 말씀대로 하심이 어떨지요.

  • 14. .....
    '10.10.19 9:08 PM (118.32.xxx.47)

    근데요...
    혹시 초보라서, 자기차에 사람 태우는게 좀 그래서, 그런거 아닐까요?
    저도 완전 초보에 운전 너무 못해서
    다른 사람 태우는거 정말 불편하거든요.
    혹여, 보조석에라도 타면, 너무너무 부담되구요.
    -사이드미러 보는게 익숙치 않아서 더 그럴지두요...
    혹시 그럴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그래서, 저도 차 잘 안갖고 다니고 그러거든요..
    -흑, 제 측근중에 원글님 처럼 생각한 이가 있을까 걱정되네요.
    정말 운전 못해서 그런건데요..

  • 15. 독한뇨자
    '10.10.19 9:11 PM (123.141.xxx.153)

    초보라면 저도 그리 서운하지 않앗을 겁니다. 제가 운전한지 3년됏구요. 친구도 운전한지 2년 다되어 갑니다. 저와 함께 동행하게 되면 꼭 자기차는 두고 제차 탑니다. 그러고는 근교 산이며 바다며 잘만 다닌다는...그러니 섭섭한거죠. 그 얘길 적을걸 그랫나봐요.

  • 16.
    '10.10.19 9:18 PM (221.146.xxx.43)

    대놓고 말하세요, 꼭꼭!
    얘기만 들어도 홧병날라 그래요.
    그리고 내일 꼭 후일담 들려주세요!!

  • 17. @_@
    '10.10.19 9:21 PM (110.44.xxx.219)

    아우. 친구 너무 얌체같아요. 회사다니면서 꼭 저런사람 한둘 있더라구요.
    원글님, 3년이나 태워주셨다니..대단해요. 말이라도 고맙다거나 성의표시같은것도 없었나요?
    싫은소리 잘 못하는 성격이신것 같은데,
    앞으로 공적인 일 외엔 칼같이 끊으세요. 저런사람은 자기필요할때만 꼭 아쉬운소리 하더라구요.
    내가 다 열받네-_-씩씩....

  • 18. ...
    '10.10.19 9:27 PM (174.91.xxx.34)

    나쁜뇬이예요.

  • 19. 친구가 오바
    '10.10.19 9:33 PM (112.154.xxx.221)

    원글님이 차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안가져왔다는 것에 오해를 했나봐요.
    그동안 얻어타고 다녔으니 이제는 니가 좀 해라~~ 이런 의미로 받아들였을지도.
    그래서 초장에 선을 긋자고 마음에 각오를 했나봐요. 인사도 없이 쌩~~하고 간것이.
    그럴꺼면 첨부터 얻어타지 말지. 한마디로 *누러 갈때 마음 나올때 마음다르다더니.
    인간성 보여요. 그나마 회사사람들이 그 광경을 봤으니 이미지 추락.
    아무리 속좁은 여자라지만. 뻔한 계산해봐야 넓게 보면 마이너스인데..뭘 모르는가
    봐요. 낼 회사가시면 같은 방향인데 쌩하고 가서 황당했다는 둥. 서운하다는 둥.
    꼭 말로라도 분을 푸시고. 왠만하면 쌩~~~하세요. 그런 싸가지들은 무시당해야
    제 잘못 알아요.

  • 20. 헐,.
    '10.10.19 9:39 PM (112.170.xxx.186)

    저같음 이제 친구 안해요...........

  • 21. 나쁜년 맞음
    '10.10.19 10:53 PM (124.61.xxx.78)

    자기만 생각하는 지독한 이기주의네요. 기브앤 테이크도 모르나요?
    산중턱에 친구 혼자 두고 쌩이라니. ㅉㅉㅉ
    담엔 태우지 말고 원글님도 쌩하세요. 고마운줄 모르는데 뭐하러 시종노릇을.

  • 22. 미친
    '10.10.19 11:29 PM (110.8.xxx.58)

    욕이 나오는 상황.
    10년을 한결 같이 남의 차 지차처럼 타고 다니던
    뇨자가 고마워하지 않던거 생각나네요
    지차는 맨날 주차장에.
    운전 무서워해서 길치라서..
    다 이해하고 살았건만
    저만 빙신짓을 하고 산거더라구요

  • 23. 나쁜년맞음x10
    '10.10.19 11:35 PM (211.111.xxx.58)

    삼년이나 친구차 를 얻어타고 그것도 같은 아파트 살면서 자기차가 생기니
    속된말로 쌩"깔수있는 인성을 가진 녀 라면 친구 아님 , 완전 싸가지에
    치사한 이기심으로 똘똘 뭉친 녀 군요. 봉 노릇 하지마시고 그녀, 버리세요.

  • 24. 크으으
    '10.10.20 12:19 AM (122.17.xxx.121)

    밴댕이 속알머리!

  • 25. ...
    '10.10.20 12:27 AM (122.35.xxx.87)

    너무한데요...?
    앞으로는 거리두시고, 차 태워주지 마세요.
    참내...
    헐...

  • 26. 제 주변에도
    '10.10.20 1:07 AM (115.86.xxx.151)

    그런 사람이 있어서 태워 준 사람이 속앓이 하는 거 봤어요.
    같은 방향이긴 한데 좀 더 가서 내려 주고 돌아와야 하거든요.
    한 2년 그렇게 했는데 기름 값은 커녕(한 6~8km정도 되는 거리;) 밥 한 번도,
    고맙다는 인사도 없어서 제 주변인이 기분 나쁘다고 했어요.
    회사 경리 였거든요. 결산한다고 한 시간 정도 늦게 퇴근 하는 거 기다려서 델다 주는 데
    그러니까 진짜 스트레스 받아 하더라고요.

    그 친구.. 서서히 끊으세요.

  • 27. 우와
    '10.10.20 5:08 AM (125.178.xxx.97)

    정말 어이없고 치사하네요.

    서서히 끊지말고

    단칼에 끊으세요!

  • 28. 딱 물어보셈
    '10.10.20 8:35 AM (180.71.xxx.214)

    내일 회사에서 사람 많은 곳에서 딱 깨놓고 감정 섞지 마시고 궁금한것만 물어보세요.
    어제 왜 그렇게 쌩하니 갔어? 내가 태워달라고 할까봐?
    뭐라 대답하는지 들어보세요.
    꼭 다른 사람이 있어야 해요. 증인이 필요하거든요.

  • 29. ..
    '10.10.20 9:02 AM (211.44.xxx.50)

    저같으면 그런 사람인거 알았으니 이제 친구 안할겁니다.

    같이 일해야 하는 사이니 너무 불편해지는게 싫다면,
    친구 안할 것은 기정 사실로 마음에 정해두고
    일단 담담하게나마 물어볼건 물어보고 서운했고 기분 상했단 말은 꼭 전할거예요.

    그리고 앞으로도 거리 두고 지낼 것 같아요. 아주 생 얌체네요.

  • 30. 웃겨요
    '10.10.20 9:11 AM (59.6.xxx.11)

    경차 하나 뽑아놓은거 유지비 무서워 벌벌거리면서 요리조리 핑계대며 지차 안몰고 나오는 제친구.. 그냥 전 막 태워줘요..
    난 너랑 달라..보여주려구요..
    아예 뽑지를 말지 능력도 없음서 차는 또 몰고 싶고.. 그 심중이 다 보이는데 같은 급 되기 싫더라구요

  • 31.
    '10.10.20 9:22 AM (59.12.xxx.118)

    좀 그렇네요.
    초보여도 인사정도는 할수 있을텐데 말이에요.
    만약 초보운전자가 운전하다가 가면서 못 본체 하는 것은 이해해 달라고 하겠는데....
    그 친구는 아니네요.
    이럴때 너무 잘 해줄 필요가 없다는 것을 느끼게 되는것 같아요

  • 32. 그냥
    '10.10.20 9:23 AM (221.163.xxx.101)

    생까고 사세요.
    그렇게 사는 사람 있습니다.
    저도 당한 경험이 있는데요 그냥 요즘 모든걸 생까고 삽니다.

  • 33. 뭘 말해요.
    '10.10.20 9:23 AM (121.190.xxx.7)

    똑같은 사람 되는 거지요.
    실체를 파악한 거고 인생공부 한거예요.
    그사람도 언젠가 자기 행동이 부끄러운 날이 오겠죠.
    그런 날이 안오는 사람이면 이쯤에서 알게된게 감사한 거구요.

  • 34. 정말
    '10.10.20 10:16 AM (124.53.xxx.162)

    제가 화가 나네요
    앞으론 쭉 무시하세요
    다른분들도 다 아실거예요
    그래도 다른사람들이 알아줘서 그나마 다행입니다

  • 35. omg
    '10.10.20 10:34 AM (123.214.xxx.214)

    그분은 원글님을 친구라고 생각 안 하는것 같아요..
    원글님도 맘 비우시고 멀리하세요.

  • 36. 우와...
    '10.10.20 10:34 AM (175.116.xxx.120)

    열 많이 받으시겠어요... 요즘 저런 사람 많~~아요.
    정말 개념이 없는듯...
    앞으로 회사동료로만 지내시고.. 그 전에 대놓고 물어보세요..
    이유라도 알아야겠죠....
    납득할만한 이유가 있으면 몰라도 피곤하니 어쩌니 하면 그러냐고 썩소 날려주시고는 그 담부턴 멀~~~리 지내세요...
    친구는 무슨... 친구아니에요~!!! 걍 아는 사람..이라고 하삼..아 열불나..

  • 37. ,
    '10.10.20 10:53 AM (110.14.xxx.164)

    전에 같이 타고 다닌일이없어도 그렇지
    같은단지에 살면서 차없이 온거 알고도 어찌 그렇게 갈수 있나요
    헐 ..

  • 38. 심해요.
    '10.10.20 10:53 AM (175.112.xxx.184)

    다른데도 아니고 같은 단지 살면서 더구나 집으로 곧장 들어갈거면서 말도 없이 쌩 하고 가나요?
    그동안 차 얻어타지 않은 상황이라도 저런 상황에서는 같이 타잖아요.
    그럴만한 사정같은거 있을 이유가 없네요.그냥 인간성이 되다 만거네요.
    대놓고 바른 소리를 하던지 그게 안되면 말 시키거나 눈앞에 어른대도 투명인간 취급 해주세요.

  • 39. 그런 사람많죠
    '10.10.20 10:55 AM (218.154.xxx.136)

    허구헌날 태우고 다녔더니 항상 자기 모시러 오는 줄 알아요. 자기 휴가라고 자기 오대산 가고 싶은데 너도 휴가내라,,이러는 친구 있어요.

    짜증나서 의식적으로 차 안갖고 다녀요

  • 40. 저도
    '10.10.20 10:58 AM (222.109.xxx.221)

    저도 비슷한 일 당했었어요. 같은 단지까지는 아니지만. 친한 친군데도 정말 내가 조금 돌아서 자기네 집 태워줄 때는 당연시하더니만 내가 딱 한 번 태워달라니까 집이 반대방향이라나? 허참, 기가 막혀서. 친하다고 꼭 착한 건 아니더군요.

  • 41. 나도 말하겠어요
    '10.10.20 11:19 AM (203.170.xxx.177)

    항상 저녁을 먹든 술을 먹든 제 남친이나 남동생까지 불러서 집에 꼬박 꼬박 모셔다(?) 드린 나의 친구님 몇년전 겨울에 가다가 나좀 내려달라고 아주 정확하게 얘기 했더니 갑자기 친정가서 가져갈 것 있다는 말 듣고 오만정이 다떨어져서 가능하면 연락 안하고 살아요 친구들이 다 싫어하길래 그래도 그럼 안되지 했는데 행동이 그따위니 누가 좋아 하겠어요 그 사람의 미래가 궁금해요 근데 남의 탓 할 필요는 없어요 내가 빙신이지 그런걸 친구라고 좋아했으니...

  • 42.
    '10.10.20 11:20 AM (218.238.xxx.226)

    초보운전이라쳐도, 인사는 하고 가야죠..
    그리고 2년정도 운전하면, 낯선길은 모르겠지만 그 정도 아는 길은 운전하는데 아무 불편없어요.
    만약 정말 무서우면 아예 차를 가지고 다니지도 못해요, 완전초보도 아니고..
    운전미숙때문에 그러는건 절대 아닌것 같아요.

    득보자고 친구 사귀는건 아니지만, 원글님 친구는 아예 기본적인 마인드가 잘못된 사람이네요,
    차 문제를 떠나서 깨끗이 정리하세요.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간만에 자게글 읽고 화나네요!

  • 43.
    '10.10.20 11:50 AM (124.56.xxx.50)

    눈물나왔을 듯....

  • 44. 아휴
    '10.10.20 12:06 PM (211.36.xxx.173)

    그니까 왠만하면 사람 차태워주면 안되다니까요.
    카풀하다 미쳐버린사람 저예요...;;;

  • 45. .....
    '10.10.20 12:14 PM (110.46.xxx.24)

    살면서 크게 니꺼 내꺼 해가면서 살아본적 없는데
    저런 사람들이 주변에 있으면 내가 점점 삭막해지더라구요..
    하나가 가면 하나 받고... 뭐 작은 정이라도 오고가는걸
    모르는 사람은.. 끝까지 몰라요..
    20년지기 친구 학을 때고 정리했어요..전

  • 46. 저도 경험~
    '10.10.20 12:19 PM (58.227.xxx.107)

    제가 친구들중에 가장 먼저 면허따고 일찍부터 운전해서 다닌 케이스인데.
    친구들이 저를 완전 봉처럼 생각했던 모양이예요.
    여행갈때 밥먹으러 이동할때 등등..
    당연히 자기들 태워주고 데려다 주고 하는 걸로 알더란 말이죠.
    그런데 웃긴건 몇 년 지나 다들 운전하고 차가 생기니 내가 했던 건 당연한 거고,
    그네들이 나를 태워다 주는 건 별개의 문제라고 생각하는 아이들이 있더라는 거죠.
    그 친구들은... 그 이후로 쭈~욱 그렇게 살더군요.
    인간성 안 변하나봐요.
    그땐 그런 게 좀 황당하고 서운했는데.... 살다보니 그게 인간성이었어요.
    어른들 말씀 틀린 거 없더라구요.
    지나친 배려 친절 과용은 결국 내 발등 찍게 되는 일이더라구요.
    언니들이 기본만 해. 그래도 돼. 라고 하시던데....
    그 말씀 틀린게 없다고 느끼는 내 나이가 좀 씁슬하기도 해요.

    참... 초보라서 누굴 태우기 겁날 수도 있다는 말씀은 십분 이해가 되지만요...
    그래도 누구나 만년 초보일 수는 없다는 거죠~

  • 47. 원래
    '10.10.20 12:24 PM (180.66.xxx.18)

    잘해줘도 본인은 늘 섭섭했었다고 생각할 수도 있어요.
    얻어타면서 눈치눈치...
    난 아닌데 그녀 혼자서 눈치보고 타고다녔을지도 몰라요.

    물에 건져줬더니 보따리내놔라는 하는 경우랑 비슷하네요.

    좋은일하기 힘들어요.여태 그대를 태우고다닌 난 뭔지..라는 생각도 들더군요,제경험상...

  • 48. 글쎄요
    '10.10.20 12:49 PM (203.248.xxx.13)

    저도 비슷한 경우가 있어서 충분히 그심정 압니다..
    제가 거의 2년동안 퇴근길에 회사동료를 태워다 주었거든요..
    회사는 명동근처이고 저희집은 잠원동, 그사람은 분당...
    강남역에 내려주면 분당가는 버스가 많아서 앉아갈 수 있다고해서
    근 2년을 태워주었습니다...
    사실 잠원동은 한남대교에서 고속도로로 들어서면 첫번째 출구에서
    쉽게 갈수 있고, 아니면 논현동 영동시장 4거리에서 우회전하면
    되는데 그사람 때문에 매번 강남역까지 가서 내려주고 되돌아 왔습니다..

    그런데 별로 고마운 것도 모르는데다가 제가 그사람보다 먼저 끝날때면
    자기랑 같이 가자고 기다리라고 합니다...제가 뭐 그사람 기사도 아니고...
    지금도 같은 직장이지만 다른 곳에서 일하는데 지금도 자기가 아쉬울때만
    전화해서 부탁합니다...

    만약에 제대로된 사람이라면 가끔이라면 모르지만 미안해서라도 카풀하자고
    하지 않습니다..

  • 49. 그냥
    '10.10.20 1:09 PM (125.135.xxx.27)

    편하게
    어제 너 그렇게 가서 서운했다..난 항상 너 태워 다녔잖아..
    라고 말하세요...
    눈치 보지 말고 편하고 말하세요...
    그래도 담부터 그러면 연 끊어야죠.

  • 50. ....
    '10.10.20 1:31 PM (211.44.xxx.208)

    저같음 이러쿵 저러쿵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내일부터 그냥 쌩~투명인간 취급하겠습니다
    같은 회사라니 아예 말을 전혀 안할순 없더라도
    일적으로 얘기해야 할 부분만 하고 그외에 일체 말 안 섞을거에요

    그럼 지가 뭔가 눈치채고 왜그러냐 묻겠죠
    그럼 그때는....어차피 관계 끝내기로 맘먹은 상태니
    이러이러해서 그렇다 속시원히 다 얘기할거구요

    정말 싸가지가 넘 심하게 없네요
    번화가의 식당도 아니고 차편도 없는 식당에서
    꼴랑 지 차 타자그럴까봐 인사도 없이 쌩~가는 인간이라면
    저같음 아무리 사과한다 그래도 두번다시 상종하고 싶지 않을거 같아요
    사람이란게 그 본성이 잘 안변하는 법이거든요
    꼭 이번일 아니라도 앞으로 도움되고 맘 주고받을 친구는 아닌거 같아요 절대!!

  • 51. 진상
    '10.10.20 2:24 PM (183.98.xxx.246)

    인간관계 주고 받고 할줄 모르는 사람있어요. 오로지 받기만하는...내 앞에 이익만 앞세우는
    그런 종이 있습니다. 마음같아선 원글은 빼고 쭈욱 댓글들만 프린트해서 쫙 보여주고 싶네여...
    앞으론 정있고 착한 분과 친구하세요. 손은 정말 작고 뭐라도 쓸라하면 바들바들 떠는 인간있습니다.
    고마워할줄 알고 정같이 나눌 수 있는 사람과 시간을 보내세요. 어느자리에고 싸구려 입주댕이만
    내밀고 떼우려는 인간 정말 몹씁니다. 첨부터 작정하고 덤벼드는 사기꾼 아닌다음에야
    평소 말로 사람을 판단하지말고 그사람 언행일치가 되는지 처음부터 보셨으면 정확하셨을겁니다.

  • 52. 하영이
    '10.10.20 2:34 PM (222.113.xxx.211)

    토닥토닥 ㅜㅜ

  • 53. 보물상자
    '10.10.20 2:57 PM (115.20.xxx.54)

    올챙이시절 모르는게 인지상정인가요? 저도 금전적으로 이와ㅣ 비슷한 일이 있었는데 그 후로는 아주 무심하게 지냅니다 상대안하고, 간 쓸개 다 빼 줄것 같은 사람들이 은혜를 모르더라구요.

  • 54. 에휴
    '10.10.20 4:19 PM (125.140.xxx.6)

    왜 그러고 살까
    그렇게 살면 행복할까....

    원글님 그런 사람은 친구 목록에서 빼세요

  • 55. 인간성본거죠
    '10.10.20 4:34 PM (211.235.xxx.28)

    그렇게 배려심 없고 이기적인 사람 속을 본거죠. 설혹 그간 님차 얻어타면서 눈치 본거 있다쳐도 그상황에서 그렇게 행동하면 안되는거죠. 앞으로 친구라는 생각 끊고 그냥 오며가며 아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살면됩니다. 인간성 알아봐서 다행이라고 생각하세요. 앞으로 더 큰일에 서로 엮이지 않아서 더 다행이라고 생각하세요. 정말 못됐네요. 그치만 님은 그런거 맘에 담지 마시고 님은 그냥 님 하던 스타일대로 베풀고 님 할일 하고 사시면 돼요. 그런 사람이랑 똑같이 굴면 같은 사람되니까요. 그럴꺼 없고 앞으로 그사람 일에 신경쓰지 마세요. ^ ^

  • 56. 그런데
    '10.10.20 5:18 PM (222.106.xxx.179)

    혼자서 이렇게 억울해하면서 만리장성 쌓고
    온갖 경우의 수를 상상하지 마시고
    본인 불러서 물어보지 그러세요..?
    안그러면 불편한 느낌, 관계 오래 지속되고 서로 힘들텐데 말이죠
    사소한 일 같은데
    이럴때는 자신먼저 돌아보고 직접 물어보는 게 최고..경험상.
    진짜 피치못할 사정이 있을수도 있는거거든요
    (저같은 경우 그 순간 화장실 넘 급하다던가, 아님 말못하고 갈 데가 있다던가)

    괜한 오해는 품고있으면 괴로워요.
    오해 아니더라도 미움 품지말고 차라리 말하고 푸시길
    여기서 원글님 미움 증폭시키는 이야기 들어봤자 맘 정화에는 도움도 안될듯.

  • 57. 안변하는 사람
    '10.10.20 5:29 PM (125.135.xxx.27)

    전요 아랫집엄마가 운전한지 10년 지났어요
    전 작년에 면허따구요
    작년 가을에 이웃더러 축제가자고 그리 말하더라고요
    저랑 포함 3명인데 전 사람많은데가 질색이라 싫다고
    했더니 가자고 그리 조르더니
    차를 제차 타고 가재요 ㅎㅎㅎㅎㅎㅎㅎㅎ
    제가 딱 대놓고 나 초보여서 안돼 했더니 괜찬다고
    뭐 그런 @@@있는지
    그전에도 참 당한일이 한두가지 아니지만
    그후로 참 그냥 얼굴 보고 삽니다
    시골이라 이웃도 없고 그 사람 말 해도 못알아듣는 사람이라
    딱 그정도 대접만 하고 삽니다

  • 58. 세상에나~~
    '10.10.20 7:17 PM (121.166.xxx.62)

    같은동네도 아니고 같은 단지라구요??

    3개월도 아닌 3년을 얻어 타고다닌 친구라구요??

    원글님 너무 궁금합니다

    안태우고 혼자 사라진 그 이유가 ...

    꼭 물어보시고 답변 올려주세요~~

  • 59. .
    '10.10.20 7:27 PM (211.224.xxx.25)

    같은 아파트 단진데 왜 그랬을까요? 혹 제주도 갔을때 님이 전혀 아는척도 안하고 딴 사람들하고만 친하게 지내고 그러다 막상 집에 갈때쯤 당연히 그분차에 짐을 턱 싣고 그런거 아네요? 잘 생각해 보세요 그 사람도 뭔가가 있었을 거예요. 도착지가 같은데 안태워줄 이유가 없는데..그분하고 잘 이야기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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