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전제로 사귄 남자가 있는데요.
한 1년 넘게 사겼다는데 막상 결혼하려보니 성격이 아주 안좋더래요.
예를 들어 운전하고 가는데 누가 끼어들면 복수한다고 끝까지 쫒아가서 욕하고..
무슨 일인지는 모르지만 자기 엄마 머리를 불로 태운적도있다고 그랬다 하고..
아가씨가 사귈수록 이사람과는 안되겠다 싶어 그만 헤어지자 그랬다네요.
그랬더니..이 눔이 글쎄..그날 아가씨를 잠깐만 만나자 해서 아가씨가 몸도 안좋은데 나갔데요.
근데 그렇게 태워갖구는 공동묘지로 데리고 가서는 헤어질거면 묘 파서 파묻어버린다고협박을하더래요.
그리고 막 괴롭히고 위협을하고..아가씨가 죽을거같아 빠져나올려고 안헤어진다하고 그랫더니..
갑자기 혼자서 차를 몰고 나가면서 입구까지 혼자서 걸어나오라고..
아가씨가 감기몸살들어 몸도 안좋은데 충격에 묘지 입구까지 10분정도거리를 공포심으로 걸어나왔데요.
겨우 걸어나오니 입구에 차를 대고 그놈이 서있더래요.
아가씨를 보더니 빙그레 웃으면서 차에 태우고는 코코아를 한잔 빼주고 집앞에 내려서는 갑자기 아가씨 들고간 지갑을 뺏더니, 그 속에서 주민등록증을 꺼내더니 가져가면서 "이거 있으면 넌 어디도 못간다.니가 사라져도 어디 있어도 내가 이걸로 찾아낼거다" 이러면서 가더라네요.
그 길로 관계끊었는데 그 인간이 전화 안 받는다고 아가씨 집에 전화를 1분간격으로 끊었다했다를 반복하고 온동네 벽보,전봇대에 아가씨가 문란하다 ,똥통이다 하면서 벽보를 붙여 놓고 미친짓을 한 거에요.
온 가족이 나서서 벽보를 없애고 다니고..우리집도 앞집 전화통 울리는 소리에잠을 못 잘 지경..
그때가 몇년전인데 벌써 아가씨 시집가서 애기 낳고 사는데..지금도 그집 엄마가 그래요.애가 걱정한다고..
그 남자가 주민등록증 가져간거땜에 불안해한다고..주민등록증은 어떻게 되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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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집 아가씨가..
나영이 조회수 : 3,515
작성일 : 2010-08-14 19:05:32
IP : 61.79.xxx.3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8.14 7:08 PM (183.102.xxx.165)주민등록증 문제는 잘 모르겠으나 정말 제대로 된 싸이코네요.
묘지에서 혼자 걸어나오게 했다는 소리 들으니 참..저도 저거 반정도 되는
싸이코 만난적 있어요..으..지금 생각해도 소름 돋아요.2. 에구구
'10.8.14 7:51 PM (121.181.xxx.225)뉴스에 가끔씩 나오는 남자친구네.. 헤어진다고 죽이려고 드는..
초반에 이런 징조 보이면 빨리 끊는게 상책이네요
주민등록증은 분실신고하고 다시 만드셨을테니까
예전 주민등록증은 못쓰는 걸로 알아요.
저도 분실신고하고 나서 찾은 적이 있는데
동사무소에 가니까 분실신고된 주민등록증이라고
가져가더라구요.
동사무소 아닌 다른 곳에 쓰려면 쓸 수도 있겠지만
크게 이용하진 못할거 같아요 몇년 지났기도 하고..3. 에구구
'10.8.14 7:52 PM (121.181.xxx.225)아 주민등록증에도 일련번호가 있더라구요...
4. 절도 신고하면
'10.8.14 7:58 PM (121.131.xxx.125)안되나요??
5. 신고,,해야 할 거
'10.8.14 8:58 PM (124.195.xxx.33)같은데요
주민등록증이야 사정 얘기하고(경찰서에서)
강탈당한 것으로 다시 하실 수 있겠지만
만만하게 보이시기엔 너무 위험해보여요6. 이쁜이맘
'10.8.14 11:36 PM (112.154.xxx.173)우와... 쓰레기네요. 저런 놈하고 결혼했다간 평생 지옥에서 버둥거릴 듯..
7. 분실신고
'10.8.15 8:01 AM (121.168.xxx.14)우선 주민등록증 분실신고하시고 그 다음 대책을 생각해 보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8. ss
'10.8.15 6:06 PM (180.71.xxx.194)설마 그동안 민증 재발급 안받은건 아니겠지요?
선거만도 몇번이나 있었을텐데..
발급일이 표시되어 있어서 전에 발급받은것은 사용할 수가 없다고 동사무소에서 말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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