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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조주부가 늘 시간이 모자라요.. 시간을 어떻게 써야되죠??
직업에 전업주부라 당당하게 쓸 정도로 전문적이지도 못하고
그냥..백조스러운 대충 주부입니다.
우습게도 그런 제가 난 늘 시간이 모자란다 생각을 해요..
별로 확실하게 하는것도 없는데 하루하루가 너무 빨리 지나버려서 늘 해야할일,하고싶은일은 밀려있네요.
스스로 생각하기에도 아이공부 하나 잘 챙겨주지 못해요..
이것저것 하고싶은 일도 많은데 제대로 하고 있지도 못해요.
생각해봤더니
블러그 한답시고 시간을 다 뺏겨(이웃들은 그런말하면 웃어요. 모범생처럼 꼬박꼬박 잘 하고있지도 못해요)
그런가 싶어서 몇달동안 블러그 완전 손 놓고 컴터도 거의 끊었어요.
그래도 여전히 아이들 공부 못 챙겨주는건 여전하고
집안엔 늘 해야 할일로 가득하고
하고싶은 일은 일대로 그대로 놓여있고
그렇다고 낮잠을 흐드러지게 잔것도 아니고
도대체 하루종일 뭐하고 시간을 보냈나싶어요.
제 시간을 야금야금 갉아먹는 시간도둑이 제몸에 붙어있는건 아닌가싶어요.
시간을 어떻게 써야 효율적으로 알뜰하게 잘 쓸까요??
시테크..라는 말도 있던데 정말 시간을 아껴쓰고 이자처럼 불리는 방법이 있다면 배우고 싶네요.
욕 하지마시고요...
82쿡님들은 하루시간을 어떻게 사용하세요??
어떻게 하면 해야할일, 하고싶은 일,그리고 아이들까지 챙겨주고도 내 여가시간까지 가질 수 있을까요??
1. ㅎㅎ
'10.8.9 3:00 PM (116.37.xxx.217)저랑 똑같아요. 하루종일 바쁘긴 한데 청소도 못하고 애랑 놀아주지도 못하고.. 해야할 일을 순서대로 아침에 목록을 먼저 적으신 후 하나씩 지워가면서 해 보세요. 저는 요일별로 오늘은 뭐 하는날(욕실청소하는날, 빨래삶는날) 이런식으로 살아요.
2. ㅋ
'10.8.9 3:19 PM (123.214.xxx.101)우선 82쿡을 끊으세요.. 글 하나 올리면 그 글 댓글 기다리느라 시간이 야금야금 잘도가요..
3. 나 바뻐
'10.8.9 3:52 PM (122.128.xxx.34)ㅋㅋ 그래도 82쿡 돌아보는 시간만큼은 뺄 수 없어요.
하루,이틀 못보면 조마조마...미틸것 같아요^^;;;ㅎㅎㅎ
82에선 단순한 재미뿐만 아니라 제가 배우는것도 너무 많은걸요~~^^*
이것저것 하다가도 82 에 들락날락 귀를 쫑긋하죠^^
저도 아침에 해야할일 쭈욱 적어서 미리 체크하면서 해봐야겠어요.
오늘도 벌써 4시가 다 되어가네요~~~ㅡㅡ;;;4. .
'10.8.9 3:56 PM (111.65.xxx.81)제목을 보니까 친구가 이야기하던
요즘은 "백수가 과로사한다." 더라 하던 말이 생각납니다. ㅎㅎㅎ5. 저도
'10.8.9 11:33 PM (115.136.xxx.108)최근 회사 그만두었는데(빡세기로 둘째가라면 서러운 직종) 오히려 시간이 없어서 마음이 급해요
생각해보니 습관 때문인 것 같아요.
회사를 다닐때는 회사에.서 스케쥴이 정해지고, 마감이 정해지고, 일단 무조건 출근해서 정해진 시간에 점심먹고 저녁먹고(매일 야근했음) 했는데 말이죠. 집에 있으니 스스로 모든 것을 결정해야 해서 결정하는데 시간이 들고 에너지가 들어서 사실 비교도 할 수 없이 널럴하면서 마음만 바쁜 느낌...
저도 잘 못하긴 하는데요, 스케쥴 혹은 시간표를 정하시고 되돌아보지 마세요. 예를 들면 월요일 오전은 무조건 빨래라던가 이런 식으로 정해두시고 왠만하면 안 바꾸시는 거예요. 회사를 다니면 어차피 그 스케쥴에 맞춰서 짬짬히 은행도 가고 등등 하거든요. 기본 스케쥴을 정해버리고 나머지 생기는 일들은 짬짬이 한다 - 일이 생기면 스케쥴을 변경한다가 아니라.
그러면 더 널럴해지진 않겠지만, 해야할일이 밀려있는게 시간이 지나버리는 일은 없을지도.
블로그나 82도 틈틈히 보지 마시고 정해진 시간에 보시면 어떨까요- 힘들긴 하겠지만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