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쉬는 날 효율적으로 밥해먹이기....아이디어 공유해요~

;;; 조회수 : 803
작성일 : 2009-09-28 10:14:40
토일 이틀 쉬면서 밥해 먹으려면 6끼니인데
식사준비가 늘 고역이예요...

다들 어떻게 해드시는지  아이디어 나눠봐요..?

참고로 남편은 평일은 늘 나가먹고 오니까 집밥해주고 싶은 맘이 있어요..
그래도 입맛이 까다롭진않고 설겆이 청소 아이돌보기는 잘하지만 요리는 못해요 ..
큰아이가 4돌이라 아무래도 애먹일것도 하긴해야하구...
백일쟁이 둘째 모유수유중이라 저도 늘 허기져요 ㅠㅜ

제 생각엔 아빠가 큰 아이랑 놀아주는 시간이 부족하니 좀 놀아줬으면 싶은데...

지난주 생활을 보니
제가 식사준비하는 동안 우는 작은애 안고 큰애랑은 잘 못놀아주고
전 식사준비 먹고 나면 남편이 치우고 전 젖주고 큰애는 놀아달라 징징~

뭔가 다른 식으로 지내봐야겠다 싶은데...

배달음식 나빠도 한번은 시켜먹고 그 시간 애랑 노는게 더 나은것도 같고...
매끼 시켜먹기도 부담스럽고 남편이 안쓰럽고..
남편은 사실 시켜먹는거 좋아해요^^제맘이 그런거죠...
그럼 제가 맘을 바꿔야겠죠..
둘다 밑반찬은 별로고 즉석에서 메인 음식만들어먹는걸 좋아하는데....쩌비..

토요일 아침; 죽 점심; 배달음식 저녁; 전날 국이랑 있는 반찬이랑 먹기...
일요일 아침; 빵  점심;      저녁;

빈칸은 생각이 안나네요..ㅠㅠ
계획을 적어놓으니 불량식단같으네요...

이번주는 김치찌게,볶음밥,미역국,계란찜 이렇게 해먹었네요....
밥도 중간에 한번하구...대단한건 안해먹었어도 애랑 놀시간은 없었네요...

애랑 같이 잘! 살수있게 개선이 필요한거같아요...
IP : 121.138.xxx.19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9.9.28 10:16 AM (121.151.xxx.149)

    저는 메인음식한가지만 해요
    그러니 김치찜 하나
    오징어뽂음하나 아니면 라면 그런식으로요

    그리고 잠을 깨우지않습니다
    늦게 까지 자게 나두면 11시 12시 까지 자면아침밤 할필요없거든요 ㅋㅋ

  • 2. 불량주부
    '09.9.28 10:21 AM (211.210.xxx.62)

    아침은 간단히
    국(찌게)+밥+김+계란+밑반찬
    점심은 대강
    떡볶이나 볶음밥 같은 분식류
    저녁은
    고기반찬+국+기타 반찬

    이렇게 저녁만 좀 신경 쓰고 나머지 식사는 대강 해결해요.

  • 3. .
    '09.9.28 10:34 AM (121.161.xxx.248)

    쉬는날 점심을 간단히 먹어요.
    분식종류로 라면이나 국수-- 저희 남편은 비빔국수 왕팬이라 쉬는날 점심엔 꼭 비빔국수를 먹어서 메뉴고민이 없어요 ㅎㅎㅎ
    라면도 그냥 라면만 끓이면 부실해 보일까봐(ㅎㅎㅎ) 떡도 넣어주고 만두도 넣어서 끓여먹구요.

    아침을 조금 부지런 떠셔서 된장찌개나 김치찌개 같은걸 끓이시고 생선 굽고 김치하고 먹으면 괜찮을거 같은데요.
    아침은 아이들 잘때 조금 일찍 일어나셔서 하심 여유가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드는데 힘드실라나?

    아침은 밥이나 반찬을 많이 먹지도 않으니 국물있는 종류 한가지에 김이나 계란 후라이라도 해서 간단히 드세요.
    집에서 먹는건 아무리 반찬이 부실해도 밖에 음식보다 낫다가 제 생각이예요.

    그리고 저녁은 아이들과 산책이라도 하다가 간단히 먹고 들어오심 될거 같고요..

    그리고 시간이 조금 나실때 된장찌개나 카레 같은데 들어갈 재료 (야채들 잘게 썰어서 한번에 먹을만큼 봉지봉지 담아놓으시면 일이 줄거 같에요)미리 손질해서 냉동실이나 냉장실에 넘어 놓으시고 그도 힘드시면 한번 할때 많이 해서 식혀서 넣어놓고 그냥 나중에는 해동만 해드셔도 시간도 절약되고 좋을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애들이 아직 어려서 힘드시겠어요 ..
    애들 보는 일만도 힘들때지요.
    하지만 지나고 보면 그때만큼 아이들이 예쁠때도 없지요 ^^

  • 4. ..
    '09.9.28 10:37 AM (114.206.xxx.211)

    한끼는 분식으로 하고 한끼는 삼겹살이나 백숙 등으로 한끼는 간단한 한식차림으로 차리면 메뉴고민 확 줄고 준비하는 시간도 줄어 좋아요.
    면이나 삼겹살은 저희 가족에게 언제나 대환영이기에 자주 줘도 찔리지 않습니다. ㅎㅎㅎ

  • 5. ;;;
    '09.9.28 10:37 AM (121.138.xxx.190)

    그쵸..애들 잘때 일어나서 하면 조용하니 딱인데...
    우리 큰애가 7시전후로 깨서요...
    쉬는 날 좀더 자주면 좋으련만...토요일에는 6시반에 꺠서 온 식구 다깨워요 ㅠㅜ
    동생까지...아주 지칩니자...

  • 6. 음..
    '09.9.28 10:38 AM (211.207.xxx.245)

    고기랑 생선을 좀 저장해놓으시면 편해요.
    불고기 같은 것 2kg정도 넉넉해 해서 소분한 뒤 냉동하셔도 좋구요. 스테이크 거리도 한 두장씩 나눠서 냉동하시구요. 생선도 직접 손질하시면 좋지만, 시간이 안 되면 손질해서 포장되어 있는 고등어 같은 것 사서 냉동실에 넣어두시고, 굴비도 사서 넣어놓으시구요.

    그리고 금요일이나 목요일날 장을 봐서 메추리알 장조림이나 어묵조림, 오징어채같은 걸 해놓으시면 좋은데, 엄두가 안나시면 금요일 저녁에 반찬가게 가셔서 식구들 잘 먹는 밑반찬 두 세가지 사놓구요. 이 정도 쟁여놓고, 반조리 자장면이나 냉면같은 것, 냉동 만두 이 정도 준비하면 점심거리 하나는 해결되구요. 배달음식보다는 풀**에서 나온 반조리 음식이 나을 것 같아서 전 그런 것 먹어요. 참치나 옥수수캔 같은 것도 찬장에 넣어두면 한 끼 넘어갈 수 있구요.

    자주 장봐서 그 때 그 때 해먹는 게 좋지만, 아이들 어릴 때는 냉장고를 창고삼아 저장하는 게 오히려 편하거든요. 금요일 저녁부터 월요일 아침까지 식사만 여덟끼, 간식 세 네번 먹어야 되니까.. 수요일 정도에 메뉴를 대충 짜서 목요일이나 금요일에 장을 보세요. 장 볼 시간도 안 되시면 아이들 잘 때 인터넷으로 시키시구요. 열심히 해 먹다보면.. 점점 손이 빨라져서 후다닥 하게 되니까.. 힘 내시구요.

  • 7. 그리고
    '09.9.28 10:47 AM (121.161.xxx.248)

    아빠가 애들이랑 덜(안?)놀아주는거에 너무 서운해 마세요.
    남자들 애들을 어떻게 다뤄야 되는지 잘 몰라서 일수도 있고 아버지 세대가 엄해서 아빠랑 놀아본 기억이 없다면 더더욱 힘들어요.
    아이가 남자아이면 남편에게 부탁을 하세요.
    자전거 타고 동네한바퀴만 돌다와~ 라든지 블럭쌓기 20분만 같이해줘(사실 10분도 못할 경우가 많아요 ^^) 이렇게 구체적으로 이야기를 하시는게 좋을 거예요.
    아이와 잘 못놀아 주는 타입이면 처음엔 5분만 놀아주라든가 이러다가 그 시간을 점점 늘여 나가는것도 방법일 거구요.
    저도 애들 어렸을때는 애들하고 좀 놀아줘라 이랬는데 못하더라구요.
    뭘 해야 할지를 모르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라서요 ^^
    이제와서 후회하더군요.
    애들하고 좀더 놀아줄걸 하구요. (그런데 남자들한테 나중에 후회한다더라 이런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 ^^ 경험하지 않은건 이야기 해줘도 몰라요 잔소리만 될뿐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3749 아들 어금니가 두줄이네요.ㅠㅠ 3 치과문의 2009/09/28 340
493748 미국 h-mart 아시는분 꼭 좀 봐주세요. 20 왕눈이 2009/09/28 1,208
493747 도움 부탁드립니다. 자동차 2009/09/28 157
493746 돌기훌라후프 5 허리살고민 2009/09/28 600
493745 서울시내 재래시장 추천 3 맏며느리 2009/09/28 871
493744 추가요 1 둔녀 2009/09/28 206
493743 바람피는 아내..돈 사고치는 아내 누가 더 용서하기 힘들까요? 18 .. 2009/09/28 2,944
493742 쿡티비, 마이엘지 티비 보시는분 어떤지 알려주세요 6 ^^ 2009/09/28 1,137
493741 방과후 교사에 대하여.. 8 직장맘 2009/09/28 1,807
493740 9년된 침대가 삐그덕거리는데 1 침대 삐그덕.. 2009/09/28 415
493739 초등아이를 데리고 해외여행가려고하는데요.. 5 그래가자! 2009/09/28 542
493738 부부싸움이 장기화 될 것 같은 조짐 16 괴롭다 2009/09/28 1,636
493737 2009년 9월 28일자 <아침신문 솎아보기> 1 세우실 2009/09/28 160
493736 이런것도 입덧인가요? 괴로운이 2009/09/28 195
493735 여자생식기가 80% 훼손된 9살여아 폭행범 겨우 12년형 26 아동성범죄무.. 2009/09/28 1,719
493734 <급>쌀 20kg에 33600원이면 싼 건가요??? 9 .. 2009/09/28 827
493733 요실금 꼭 수술해야 하나요? 2 요실금 2009/09/28 597
493732 지금 제주도이신분~~ 3 혹시 2009/09/28 334
493731 에 관해 도움 좀 주세요 1 프로폴리스 2009/09/28 246
493730 돈이 남아돌고 있나요? 2 사랑이여 2009/09/28 705
493729 마스카라 안하고 나왔어요... 11 깜빡... 2009/09/28 1,446
493728 골반염 문의, 뱅뱅사거리 근처 산부인과 추천 부탁드려요. 2 골반염, 산.. 2009/09/28 1,251
493727 전업11년차 급여 100만원정도이면 괜찮을까요? 5 재취업 2009/09/28 1,217
493726 선생님 괴롭히는 학부모 6 케익 2009/09/28 1,174
493725 배즙 추천 이요~! 2 manim 2009/09/28 699
493724 선생님 선물 10 티칭 2009/09/28 1,150
493723 턱과 목 사이?에 덩어리가 만져져요(질문) 6 아파요 2009/09/28 1,258
493722 정중앙이랑 메뚜기 손톱에 왜 봉숭아물이 들어져있는지여? 3 2009/09/28 868
493721 흑마늘 밥솥에서 만들고 있는데 냄새가 정말 무지막지해요..원래 이런가요? 7 zerin 2009/09/28 1,073
493720 오쿠 자주 사용하면 전기세 얼마나 나오나요? 오쿠 2009/09/28 4,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