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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1 남자아이인데 종합학원 어떨까요..

고민맘 조회수 : 707
작성일 : 2010-07-21 17:33:19
믿고 있었어요..
약간의 집중력장애가 있지만 그래도 머리는 좋고해서
그럭저럭 괜찮다고 ..
어릴때부터 학습지같은것 안시켰고,,
미리 너무 시키면 커서 안한다고...
여행많이 데려다니고 체험많이 시켜주려고 노력하고...
그런데 그런데...
이번 기말시험을 보고 절망합니다..
통신표를 받아보니 시험도 시험이지만 기본 학습이 안되있군요..
현재 영어 전문 다니고 있고 수학은 과외중입니다..
영어 수학 점수? 우습습니다...
저 어쩔까요?
그냥 종합에 넣어서 다니면 방학동안 좀 잡아줄까요?
영어학원 특강이랑 수학과외만으로 버티기엔 너무 모자란건 같아요..
제가 직장을 다녀서 통제도 안되고..
스스로 하는아이면 괜찮은데 머리가 터질거 같아요..
종합학원을 보내면서 과외를 계속하면 될까요???
지나치지 마시고 사소한 것이라도 조언 부탁드립니다..
제가 잡아서 시키면 제일이겠지만
퇴근하면 저녁준비에 유치원생 동생 시아버님까지..
핑계같지만 여건이 안되어요.. 아빠는 주말부부..
흑흑 저 어떡할까요??
IP : 210.103.xxx.3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7.21 5:55 PM (119.203.xxx.238)

    그런데 종합학원 보내면서 과외하면 스스로 공부할 시간이
    말하자면 배우는 시간만 있지 익히는 시간이 없잖아요.
    조금 천천히 멀리 간다고 생각하고
    기본적으로 책이나 신문 좋아하게 신경써 보시고,
    영어.수학 꼼꼼하게 봐주는 선생님 구하세요.
    고등학교 가면 부모의 교육열이나 사교육 뒷받침해 줄수 있는 경제력보다
    스스로 공부할 줄 아는 아이만 입시에 살아남아요.
    수학 같은 경우 교과서도 기본 교재에 넣어 달라고 부탁 하시고요.

    그리고 사교육 시키는 걸로 내할도리 다한다 생각하지 마시고
    아이가 잘 익히고 있는지 체크가 필요해요.
    시아버님께 집안 일도 좀 나눠드려 가면서요.
    주말 아빠께도 꼭 학습적인것 이외에도 아빠의 역할을 부탁하고요.

    이제 1학년인데
    중학교 3년 동안 스스로 공부하는 학습 태도를 익히면
    성공하는 거라고 생각하시고요.

    한 아이가 성인으로 성장하려면
    온 마을의 사람의 도움이 필요하다는데
    하물며 엄마,아빠 할아버지의 도움은 더더욱 당연한 것이지요.

  • 2. 똑같은
    '10.7.21 5:58 PM (130.214.xxx.252)

    고민을 했던 엄마입니다. 저는 서초에 있는 종*종합학원에 가서 레벨테스트도 받고 상담도 받았는데요. 방학에는 월.수.금 (혹은 화목토) 10시에서 7시까지 운영 (중간에 자습시간도 넣어서) 한다고 해서 거기서 함 공부 습관을 잡게 할까 싶었다가..맘을 다시 접었습니다. 과연 잘 해 낼까 , 본인의 강한 의지 없이는 애만 더 힘들게 할 거 같아서요. 일단 직장맘이 관리하기 어려울 경우 관리에는 종합학원이 크게 도움이 될 듯해요. 하지만 일단 본인의 의지 없이는 그 긴 강의시간과 학습시간을 잘 견딜지등...학원 교재는 전문 영.수.학원에 비해 좀 허술해 보이기도 했습니다. 집에서 보내실 수 있는 종합 학원을 가보시면 좀 답이 나올꺼예요. 한번 아이데리고 둘러보세요. 저는 그냥 영.수 전문 학원으로 결정하고 빈 시간 자습하도록 할 건데 잘 하려는지는 지켜봐야할듯해요.

  • 3. 종합반은
    '10.7.21 6:05 PM (110.13.xxx.201)

    정말 별로에요.
    성실하고 스스로 하려는 자세가 되어 있는 아이들은 그나마 괜찮지만
    그렇지 않은 아이들은 시간과 돈을 버리는곳이 종합반이죠.
    엄마생각엔 오랜시간 학원에서 모든과목을 공부하고 오니까 도움이 될거 같지만
    종합반에서 아이의 기초실력을 탄탄하게 다져주지 못해요.
    제가 해보니까 어려서 학습지 시키는게 꼭 나쁜건 아니에요. 흥미를 잃는것도 아니구요.
    과도하게 하지만 않는다면 약간의 선행지식을 갖고 간다면 오히려 자신감을 얻을 수 도 있죠.
    대신 학습지라는게 밀리지 않고 끈기있게 할 경우죠.

    엄마가 아무리 바빠도 기초를 탄탄히 하려면 엄마의 손이 가지 않고는 안돼요.
    엄마만큼 관심을 갖고 봐주는 샘은 어디에도 없기 때문이죠.
    초등 저학년이면 서점에서 문제집 한권 사다 풀고 엄마가 채점하고 설명해주고..
    이방법이 제일 좋은데(제가 작은 아이를 그렇게 키웠는데요 지금중2인데 곧잘 해요)
    중1이니까,,

    그래도 아직 늦은거 아니니까 영,수는 학원을 계속 보내시면서 체크해주시고요.
    (숙제 체크하시고 학원샘과 자주 통화해서 어려움을 얘기하시면서 아이를 잘 살펴달라고 하세요.)
    다른 과목들은 교과서 읽기(소리내서 읽기도 좋구요, 목차,소제목,내용순으로)를
    여러번 하고 문제집 한권 풀고 틀린건 교과서에서 그부분 찾아내서 다시 읽고 확인하고.
    습관이 될때까진 엄마가 체크해주셔야 해요.
    아이들이 잔머리?를 잘 돌리거든요.
    엄마가 끈질기게 하셔야 꾀부리기를 포기하고 정석대로 하지 엄마가 조금의 틈만 줘도
    아이들은 빠져 나가요.

    영어는 교과서 외우기 좋구요.
    수학은 선행보다 제학년 심화에 더 중점을 두시구요

    제 큰아이가 스스로 하지 않는 아이인데 커서도(고3) 변하지 않더라구요.

  • 4.
    '10.7.21 6:19 PM (118.222.xxx.68)

    말씀하신 이유만으로 종합학원은 더더욱 안되요.
    집중력도 없고 딱히 공부에 관심없는 애들은 그런곳에 가면 오히려 역효과가 더 큽니다.
    맞벌이 부부중에 종합학원 보내는분 많은데요.시간 때우러 가는것밖에 안되요
    안되는 애들은 더더욱요 거기다 나이 좀 더 들면 연애까지 할껄요 .거기서는 남녀 다 같이 하니깐.
    아무튼 공부가 안되는 이유를 파악해서 그걸 부분적으로 봐줘야 하는거지..오히려 세부적으로 나누어서 안되는 부분 집중공략해야 되는거 같은데 종합반이라뇨...

  • 5. 종합학원보다
    '10.7.21 8:25 PM (211.47.xxx.6)

    영수 꼼꼼하게 봐주는 과외선생님을 구하세요
    학원은 그야말로 집중력 없는 아이들에겐 친구들과 놀고 어울리기 딱 좋은 곳입니다.
    더 늦기전에 이번방학때 꼼꼼하게 봐줄 선생님을 찾아서 공부하는 습관을 들이도록 하세요
    경험상 보면 중학교때 힘들어지면 고등학교때는 돌이키기 정말 어려워지는 것 같아요

  • 6. 원글입니다
    '10.7.22 9:20 AM (210.103.xxx.39)

    정말 좋은충고들 너무 감사합니다..
    시험결과를 보고 너무 충격을 받아서 아이잡을 생각만 했구나 싶습니다..
    어제저녁 아이와 얘기해보니 일단 지금 다니는 영어를 계속하고 싶고
    수학과외도 그대로 원래선생님과 하고 싶다고 하네요..
    그래서 중간 비는시간에 인강듣고 저녁에 확인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영어교과서 단어도 외우고.. 역시 고민은 혼자하는게 아닌가봐요.. 충고들 감사합니다.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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