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결혼생활에 있어서 조건도 중요하다지만 결혼을 집이랑 하는건 아니죠...

씁쓸함 조회수 : 2,601
작성일 : 2010-06-22 17:55:35
요 아래 남자가 집 전세 대출 속였다는 글..
남자 잘했다는 얘기 아닙니다만
여자분도 잘한건 없는것 같아요.
애정도 없는데 직업이 공무원이고 변두리 작은 아파트 전세는 해주니
먹고 살만은 할것 같아 결혼하셨다구요??

저도 미혼여성이지만 너무너무 놀랍네요.
남자가 호구도 아니고..
남자 직업보고 먹고 살만 할것 같아 애정에도 없는 결혼하고
뚜껑 열고 보니 전세집이 모두 대출인걸 시댁이 속였다...
공무원 좋은 직업이지만 넉넉한 월급은 아닐텐데..
그건 아시나요??
그분은 나중에 사시다가 공무원 체제 바뀌어서 명퇴라도 당하면 그때도 이혼한다 하실 분이네요.
공무원이라 정년까지 돈벌지 알았는데 이럴줄 몰랐다며..

제가 보기엔 여자나 남자나 피차 똑같구요.
거기다 아파트 살고 싶어 아파트 전세 해달라 했다구요?
요즘 서울에서는 남자 혼자 집 전세 다 안하는 사람 많아요.
결혼 적령기가 늦어져서 여자도 사회 생활 어느정도 오래해서
모아둔 돈 있는 사람 많아서 전세 구할때 여자도 현금 보태는집 많더군요.
결혼에 조건도 중요하다는거 인정 합니다만..
결혼을 집이랑 하는건 아니잖아요.
조건+사랑도 어느정도 있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저도 많은 나이는 아니지만 세상 살다보면 상상도 못할 어려운일 많이 생기는데
사랑 없는 결혼해서.. 그 풍파 어찌 헤쳐 나가시려고 그런 결혼 하셨대요?

그 사촌분 꼭 이혼하시라 하세요.
나중에 애 낳고 사네 못사네 하는것보다 지금 이혼하시는게 더 나을듯...

우리나라 현실을 보는것 같아 씁쓸합니다...
IP : 114.207.xxx.153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0.6.22 5:57 PM (218.37.xxx.112)

    현실적으로 남자가 여자보다 돈모으는 건 쉽지 않아요. 군대 2년이란 세월이 있으니
    예단 혼수 다 없애고 결혼은 공동분담 했으면 싶네요

  • 2. jk
    '10.6.22 5:58 PM (115.138.xxx.245)

    남자는 호구 맞는데요

    여짜피 결혼은 여자보다는 남자가 훨 유리한 장사이긴 하죠.

  • 3. ..
    '10.6.22 5:58 PM (222.107.xxx.132)

    원글님, 참 건전한 생각을 가지신 분이네요,
    결혼할 때 대출 많이 받을 수도 있고, 가진 거 하나도 없이 시작할 수도 있어요.
    하지만...
    그걸 상대방이 미리 말해서 서로 알고 있는 경우와 전혀 말없다가 갑자기 당하게 되는 경우는
    분명히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사기 결혼이라고 할 수도 있는 경우 아닌가요?
    공무원 월급 많지 않아서 십년 이상 대출 갚아야할 거라고 생각되는데...
    제 생각에도 아이 없는 지금 이혼하시는 게 나을 듯 싶구요.

  • 4. ..
    '10.6.22 5:58 PM (183.102.xxx.165)

    문제는 그 남자가 속인거구요...
    결혼했으니 이제 빼도박도 못한다 싶어 원글님 사촌동생에게 남은 돈 너네가 갚아라.
    하고 뻥 터트리는건 솔직히 야비하다고 봐요.
    저도 조건 보고 하는 결혼 참 싫어하는 사람입니다만..조건 보고 결혼한 그 사촌동생분이
    현명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그렇다고 남자쪽 잘못이 지워지는건 아니라고 봐요.

  • 5. ..
    '10.6.22 6:02 PM (221.139.xxx.171)

    본인이 아니니 뭐라하기가 그렇지 않나요?
    저라도 결혼하고 보니 집이 전부 대출받은걸면 미치고 팔딱뛰지 않을까요?
    생각만해도 가슴이 벌렁벌렁하네요

  • 6. 연애결혼도아니고
    '10.6.22 6:06 PM (180.66.xxx.199)

    선본거면 어느정도 조율해서 한거잖아요
    변두리 아파트래도 얼마정도 보태주시면 내가 이만큼모으면 이정도 되겠네
    이러다가 갑자기 돈한푼없고 전부 빚이다 이러면 같이못살꺼같아요
    알고 결혼하는거랑 이제 결혼했으니 까발리는거랑은 다른거지요
    거기다 예단에 혼수도 톡톡히 받았다면 더 배신감느꼈을꺼같은데 예단이야긴없네요

  • 7. ....
    '10.6.22 6:06 PM (219.248.xxx.46)

    한번 살아보세요..
    결혼하고 나서 몇년 살아보고 님글을 다시 읽어보세요..
    그러고 나서 다시 글 올리세요..
    아마 낯이 매우 뜨거워질겁니다....

  • 8. ..
    '10.6.22 6:07 PM (183.102.xxx.165)

    솔직히 중매 결혼이고 둘 다 서로 죽을만큼 사랑해서 한 결혼도 아니고
    그냥저냥 나이는 차고 직업이나 조건 비슷해서 서로 결혼한거 같던데..
    그런 상황이면 솔직히 결혼보단 인생에 대한 파트너로 살자 생각해서 한 결혼에
    더 가깝다고 봐요. 그런 면에서 남자가 배신한거나 마찬가지죠.
    그 부분에 있어서 깨끗하지 못 했으니까요.
    원글님이 결혼을 집이랑 하는건 아니다! 라고 하는 부분 동감은 하지만요.
    그런 말은 이번 케이스보단 차라리 서로 연애하다 결혼할려는 커플이 있는데
    남자가 집 못 해오니 여자가 헤어지자고 하더라. 이런 스토리에 더 어울리는거 같아요.

  • 9. ---
    '10.6.22 6:09 PM (211.217.xxx.113)

    한번 살아보세요..
    결혼하고 나서 몇년 살아보고 님글을 다시 읽어보세요..
    그러고 나서 다시 글 올리세요..
    아마 낯이 매우 뜨거워질겁니다.... 22222

    ------------------------------------------

    빚 있는 남자가 속이고 결혼한걸 알았을때,
    손 꼭 맞잡고 우리 풍파를 잘 헤쳐나가 보아요~
    할 려자가 과연 얼마나 될지.
    남 일이라고 입바른 소리 다다다 하는것도 보기 안좋음.

  • 10. 답답
    '10.6.22 6:11 PM (61.79.xxx.38)

    조건,조건 하시는데..그냥 말단 공무원이구요 공무원이라는게 안정적이라는거지 큰 조건이라 할만한것은 아니잖아요. 동생은 결혼전 번돈 대출금 가까이 되는돈 살림이랑 혼수 알뜰히 해줬습니다.그리고..결혼때 해간 살림이 한 10몇년넘게 사는 살림이고 남에게보이는 내 얼굴이고,또 결혼전세집이든 자기집이든 그 집은 그 부부의 첫 밑천이 되는게 현실이잖아요.
    시작부터 빚안고 시작하는 마음이 얼마나 절망적일까요? 제 동생을 떠나서 전 이해가 힘드네요.

  • 11. ..
    '10.6.22 6:14 PM (183.102.xxx.165)

    헐 답답님 댓글을 보니 그건 완전 사기 결혼이네요.
    동생분이 대출금 가까운 돈으로 혼수를 해주셨다면..사기 결혼 맞네요.
    속이 엄청 쓰리실듯 합니다.

  • 12. 원래..
    '10.6.22 6:19 PM (222.102.xxx.104)

    선이란것이 서로 속고 속이고 하는거 아닌가요?
    여자가 카드 빚내서 혼수,살림 장만해서 가는경우도 봤는데.
    걍 운명이다 생각하고 살아야하지 않을까요?

  • 13. .......
    '10.6.22 6:19 PM (115.143.xxx.174)

    결혼 생각이 없는 미혼이신가봐요 저렇게 말씀하시는거보니........
    제 친구가 이런 생각하고 있다면 제대로 교육한번 해주고싶네요..........
    뭐 물론 제 친구들은 미혼이어도 저렇게 생각은 안하지만요

  • 14. 근데
    '10.6.22 6:20 PM (211.195.xxx.3)

    저도 원글님 말씀에 어느정도 동감해요.
    전 결혼했고 시댁에서 받은거 십원도 없고
    하다못해 남편은 -로 시작한 경우라...

    그 여자분 입장도 이해가 가고요.
    조건이건 아니건 어떤 사실을 감추고 시작을 했다는 것은
    분명 잘못된 것이 맞거든요.
    만약 두사람이 서로 사랑해서 결혼했다 해도 그런 것과 별개로
    그 부분은 분명 예민하고 기분 상할 일이 맞아요.

  • 15. ..
    '10.6.22 6:21 PM (58.126.xxx.237)

    동생분도 잘한 것 없다고 하시는데 현실적으로 그런 경우 참 많을 것 같은데요...
    남자가 자기 너무 좋아하고, (그래서 거짓말까지해서 원하는 집 얻었겠죠.)
    아파트 전세 정도에 공무원이고 성격 특별히 문제없고 그 정도면
    결혼해도 괜찮겠다 생각해서 했겠죠...
    어쨋든 남자가 빚내서 집얻고 속여서 한 결혼은 사기결혼이죠...
    여자분이 애정없는 결혼한거랑은 차원이 다른데요.

  • 16. 말씀하신
    '10.6.22 6:23 PM (119.65.xxx.22)

    글을 못봐서... 다만 중매결혼이라면.. 둘다 조건을 보고 한거겠지요..어느한쪽이 내건 조건에 대해서 사소한게 아니라 꽤 큰 거짓말이라면 문제가 있는거지요.. 흠냐..그나저나 우리나라 결혼문화는 확실하게 개선이 되어야해요.. 남자 집..여자 혼수 예단 이런구도가 아니라 남자 여자 반반 구도로..

  • 17. ..
    '10.6.22 6:32 PM (183.102.xxx.165)

    참 원글님...그리고 그 글 어디에도 남자가 여자를 뭐 엄청 사랑한다..
    이런 내용은 없었거든요.
    그러니까 그냥 둘이 나이 차고 조건 비슷해서 조건식으로 한 결혼이에요.
    둘이 조건 보고 한 결혼이라면 암묵적인 합의 아닌가요?
    둘 다 서로 열나게 사랑해서 하는 결혼이란거 아는데..그런 상황에서 가장 큰
    경제적인 부분을 속이고 "우리 앞으로 열나게 빚 갚아 나가자..^^;" 하는데
    어느 여자가 화 안 나나요.

  • 18. ..
    '10.6.22 6:37 PM (121.181.xxx.10)

    원글님.. 그냥 나중에 똑같이 한 번 겪어보세요..

  • 19. 그러게요
    '10.6.22 6:38 PM (219.248.xxx.46)

    똑같이 한번 겪어보고도 이런글 쓸수 있나.. 그러고도
    이런글 또 쓸수 있다면 그때는 인정해드리리다~!

  • 20. jk
    '10.6.22 6:49 PM (115.138.xxx.245)

    댓글들을 보면서 흐믓하게 웃음짓고 있는 나는 도대체 무슨 생각중인지... ㅎㅎㅎㅎㅎ

  • 21. ...
    '10.6.22 6:53 PM (114.207.xxx.153)

    여기 82에는 여자들이 많이서 그런지 너무 여자 위주로 생각 많이 하시는것 같아요.
    누가 남자가 잘했다고 했나요?
    여자나 남자나 둘다 잘못이라는 얘기죠.
    너무 감정이입해서 흥분하지 마시고 객관적으로 생각해보세요.
    만약 반대로 여자 직업이 공무원이라 결혼했더니
    혼수해온 돈이 전부 대출이었다는 글이었다면
    리플의 방향이 어땠을지 궁금해지네요.

  • 22. ..
    '10.6.22 6:56 PM (183.102.xxx.165)

    점세개님 두 입장 다 생각해도 남자 잘못이 맞죠.
    어차피 조건 보고 한 결혼인데, 여자는 경제적인 약속을 이행했고
    (전세금에 맞먹는 금액으로 혼수를 해 오셨네요.)
    남자는 전세값을 다 대출 받았단걸 결혼후에 뻥 터트려놓고 이제 같이
    이자 갚아 나가자고 했다면 이거야말로 조건 불이행 아니던가요?
    그러니 남자 잘못이란 말이죠. 답답하네요.

  • 23. ...
    '10.6.22 7:00 PM (114.207.xxx.153)

    점 두개님.. 남자 잘못이 아니라는 얘기가 아니에요.
    남자가 나쁜놈 맞죠.
    사기결혼인것도 맞구요.
    하지만 여자도 애정에 없는 결혼 한것이니 잘못 아닌가요?
    애정도 없는데 남자 직업보고 결혼한거라고 적혀 있었잖아요.
    저는 그 생각이 너무 이해 안된다는 얘기에요.
    만약 남자가 전세금 속인일이 없다는 가정하에..
    여자가 애정에도 없는데 남자 직업만 보고 결혼했다면
    그것도 남자 입장에서 보면 사기 결혼이죠.
    본인의 감정을 속인거잖아요.
    그래서 둘다 잘못이라는 얘기에요.
    남자 잘못이 없다는 얘기가 아니라...

  • 24. ..
    '10.6.22 7:03 PM (183.102.xxx.165)

    에구..점세개님 그러니까요.
    남자도 애정 없이 한 결혼이잖아요. 어찌 여자만 그렇다고 생각하시는지...
    주변에 남자만 여자 혼자 엄청 사랑하고 좋아하는데 여자만 남자 조건 보고 결혼하나요?
    아니에요..이런 결혼은 대부분 서로 조건 보고 하는 결혼이에요.
    그 밑에는 암묵적인 동조도 있구요. 우린 서로 사랑해서 했다기 보다 조건 보고 한 결혼이야.
    라는 동조요...제 얘기는 남자 역시 여자 조건 보고 한 결혼일텐데 마찬가지라는 얘기에요..

  • 25. ...
    '10.6.22 7:04 PM (114.207.xxx.153)

    점 두개님 말씀에 수긍합니다.
    제가 아직 결혼을 안해봐서 이런글 적은걸로 결론내요.^^;
    저 이래서 결혼 못하나봐요.
    결혼은 사랑이 우선이다...ㅋ
    그래서 애정 없이 결혼했는데 날벼락이라는 그 여자분이 이해 안됐네요.

  • 26. ...
    '10.6.22 7:05 PM (114.207.xxx.153)

    참..제가 원글이에요..^^;;;

  • 27. 희생양
    '10.6.22 7:53 PM (125.137.xxx.151)

    제가 바로 그런 결혼의 당사자인데요
    결혼 13년차에 화병으로 매일 속풀이방 끌어안고 살고 잇어요
    차츰 차츰 갚아나가면 될거같죠 살아보세요 그빚갚느라 빚이
    빚을 낳아 꼬리쳐 빼도 박도 못하는 상황까지 갈걸요
    그런 상황에서 애 케어가 제대로 되는줄 아세요
    돈없이 애키우는거 가슴에 한이 되고 애한테도 죄에요
    헤어질수 잇으면 지금 헤어지세요
    빚은 빚대로 늘고 궁상은 궁상데로 떨고 곧 일하러 나갈 처지가 될거에요
    애 낳고 살림살며 일할바에는 그만 혼자 살며 일하는게 덜 힘들어요
    애 키우면서 살림하면서 일하는길과 혼자서 우아하게 일하는길 둘중 하나 선택하세요

  • 28. 지나가다
    '10.6.22 8:02 PM (81.100.xxx.24)

    원글님, 사랑이 우선인 결혼을 하는 사람도 있고 조건만으로 또는 적절히 반반 섞여 있는 사람도 있답니다. 단 사랑이 우선인 사람은 마찬가지로 그런 반쪽을 만나면 됩니다. 한쪽은 사랑이 우선시 되는데 다른 한쪽이 조건을 우선시 한다면 그럴때 문제가 생기는 거겠지요. 더군다나 82 회원님들이 대한민국 전체를 대표하는것도 아닌 만큼 세상에는 정말 다양한 생각의 사람들과 다양한 형태의 삶이 있겠지요. 그러니 사랑만으로 결혼하는 사람도 많아요. 우리 부부는 정말 이름만 알고 사랑을 시작했고 나중에 서로 조건을 알았을때 주변 사람들중 한사람도 찬성을 안하더군요. 하지만 우린 결혼을 했고 지금은 주위에 다 인정 받으면서 닭살스럽게 잘살고 있답니다. 물론 거기엔 지혜로운 우리 부모님과 존경스런 장인 장모님 덕도 있지요. 지금도 경제적으로 여유롭지는 않아요. 하지만 우리 둘다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살고 있답니다. 누구의 생각이 옳다 그르다라는 잣대가 있기 보다는 자신의 생각을 이해해줄수 있는 그런 반쪽을 만나셨으면 좋겠네요. (혹 제가 글을 잘못 이해하고 김치국 조언을 했다면 죄송하구요)

  • 29. .
    '10.6.22 8:31 PM (110.10.xxx.71)

    요즘 전세살면서 전세금만큼 혼수하는 여자분도 있나요?
    차라리 그돈 보태서 집사는게 대세 아닌가요?
    뭐... 제가 보기엔 조건보고 한 결혼, 조건 안맞으면 결혼생활 지속하기 어려워보이네요.

  • 30.
    '10.6.22 8:31 PM (211.54.xxx.179)

    누가 선을 속고 속이는 거라고 하나요???
    연애하면 안 속이나요??
    속이는 사람한테는 속이는 사람이 걸리는 겁니다,
    맞선이 인간시장 사기꾼인줄 아시는 분 많이들 계시네요

  • 31. ...
    '10.6.23 2:19 AM (119.149.xxx.224)

    흐, 원글님 참 순진한 분인듯..
    이 스토리랑 빚 안고 모르고 결혼한 케이스랑 뭐가 다른가요?
    이런 결혼해서도 남편을 사랑으로 안을수 있다는 글 올린다면 인정해 드리리다. 그대의 순수성을~

  • 32. ...
    '10.6.23 2:23 AM (119.149.xxx.224)

    이 결혼은 사기결혼이예요. 자신의 조건을 속이고 결혼한 '사랑과 전쟁' 스토리입니다.
    학벌, 가족, 조건, 직장을 속인것과 뭐가 다른지//
    단지 공무원이고 돈 한푼 없는 남자였다면 결혼을 했을까요?
    그런 조건이라면 덥썩 결혼할 여자가 몇명이나 될지///
    이런 남자는 땡전 한푼 없지만 직업만 좋으면 된다는 여자와 결혼을 해야지요.
    결혼 결정에 중대한 요인이 되는 걸 당사자에게 알려주지 않았다면 결혼에 문제가 있는거죠

  • 33. ...
    '10.6.23 6:39 AM (180.66.xxx.206)

    사랑없는 결혼을 한 시점하고,
    결혼후에 돈 덤탱이 씌운 시점하고,
    엄연히 다릅니다. 원글님.
    이런경우엔 양비론 쓰는거 아니랍니다. 네?

    결혼전에 이 모든 조건이 공개되었는데,
    그래, 그래도 난 이 남자 직업 하나 보고 결혼하겠어. 한 경우랑 다르잖아요.

    혼수와 결혼문화에 대한 반듯한 생각은 좋지만
    아까 그 글에 들이대기엔 너무 상황이 안맞는 전혀 딴얘기 아닌가요?

    원글님같이 생각하시는 분 많아요. 원글님만 합리적이신거 아니고요.
    단지 저 상황에 그런 얘기 갔다붙이는 사람은 별로 없지요.
    두 얘기가 서로 통하는 부분이 없으니까요.

  • 34. ^^
    '10.6.23 11:55 AM (211.244.xxx.178)

    미리알고 다인정하고 받아들이고 하는결혼이랑 첨부터 속이고한결혼은 천지차이입니다
    이건 속이고했다는거..
    무방비로있다가 뒤통수맞았다는거..
    이겁니다
    핵심을 아직 파악못하시는군요

  • 35. 알뜰한당신
    '10.6.28 9:59 PM (121.184.xxx.233)

    저도 윗글에 동의~! 둘다 잘못됐다고 하는건 핵심파악이 잘못된 것 같네요.
    물론 거시적인 차원에선 그러하지만,,이 상황에선,,조건부 결혼이 전제였고,,
    여자분 입장에선 정말 완전 사기 당한 기분일듯 합니다,,
    만약,,내 동생이 저런일을 당했다 하더라도,,물론 저런 결혼가치관이 옳은건 아니지만,,
    여튼 그랬다면,,여자분 욕하실 순 없을듯 합니다.
    남자가 호구가 아니라,,호구인척 속인게 잘못인거죠.
    저도 저희신랑 능력도 없고 재산도 없고 오직 사랑 하나로 믿고 살고 있지만,,
    정말 젊었을때,,나 가능한거지^^,,지금 다시 하라면 오~~반대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5961 결혼할때 여자가 집 사오던가 둘이 반반씩 부담해서 15 여자가 2010/06/22 1,830
555960 결혼생활에 있어서 조건도 중요하다지만 결혼을 집이랑 하는건 아니죠... 35 씁쓸함 2010/06/22 2,601
555959 6월 22일 주요일간지 민언련 일일 브리핑 1 세우실 2010/06/22 260
555958 쪼리가 신고 싶어요~~ 11 못난발 2010/06/22 1,235
555957 방금 초미니우산 선착순으로 주신다는 글...없어졌네요. 14 어... 2010/06/22 1,120
555956 맞춤법 질문 있어요^^; 8 헷갈려요 2010/06/22 552
555955 동화면세점 임직원 추천 가능하신분 부탁드려요. 2 . 2010/06/22 1,361
555954 런던가는 비행기티켓 대체 어디서 구해야 할까요? 4 유럽여행객 2010/06/22 614
555953 82쿡 TV 중계는 절대로 안되요!!! 2 2010/06/22 868
555952 놀이터에 온 3달된 강아지 5 강아지 2010/06/22 848
555951 연극이나 뮤지컬 추천해주세요 7 연극이나뮤지.. 2010/06/22 415
555950 '내노라' 가 아니고 '내로라' 입니다 17 맞춤법 2010/06/22 1,404
555949 치아미백 치약 효과 있나요? 1 문의 2010/06/22 944
555948 가전제품 진열상품은 as가 안되나요? 3 처음이야 2010/06/22 1,195
555947 육회같은생고기를 좋아하면 건강에 이상이 있는건가요?? 2 생고기 2010/06/22 381
555946 청소년 상담센터 5 분당맘 2010/06/22 607
555945 집에서 아이스크림 만드는 법 부탁요~ 7 참맛 2010/06/22 793
555944 컴퓨터가 자꾸 에러 나오네요... 1 .. 2010/06/22 299
555943 열이 안내리네요 .. 2 아이린 2010/06/22 297
555942 오래된 카시트 돈 받고 팔면 욕 먹을까요? 6 구식 2010/06/22 882
555941 내일 새벽 응원.. 간식은 뭐가 좋을까요?? .. 2010/06/22 284
555940 다섯살후니..슬슬 사업계획 저지 시작? 6 ... 2010/06/22 875
555939 9천원짜리 인터넷을 본것같은데, 인터넷쓰시는분들 어디회사로?? 2 어디로할까?.. 2010/06/22 417
555938 울 아버지 같은 사람 찾다간.. 정말 싱글로 늙어죽을까요? 15 쩝.. 2010/06/22 1,696
555937 영화 여배우들 애드립인가요? 각본이 있나요? 6 ... 2010/06/22 2,065
555936 82중독!! 초보아빠 질문있습니다. 9 솔섬미스타리.. 2010/06/22 756
555935 임신 중에 누구 미워하면 정말 그 사람 닮나요? 16 임신중 2010/06/22 1,774
555934 초등4 수학문제. 급 요. 5 나는 2010/06/22 623
555933 세종시 속보 7 ... 2010/06/22 1,373
555932 이번엔 '민간인 내사'..? 정말 별거 다하는 정권. 2 첩첩산중 2010/06/22 2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