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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5천... 집 대출을 지금 갚을까요? 아님 그냥 둘까요?

결혼전 들고온 조회수 : 2,135
작성일 : 2010-06-22 16:19:58
지금사는 아파트 대출이 1억정도 남았어요.
아파트는 신랑이랑공동명의에요.

처음에 결혼할때 4억정도 친정에서 도와주시고...
1억정도는 살면서 갚고, 지금 1억남았네요.

이번에 제가 결혼전 모아놓은 돈 (+ 부모님이 조금 도와주신거... )으로 들고있던 오피스텔을 정리하면서 오피스텔 대출을 갚고1억 5천정도 받았어요.

이번에 이사계획이있어서 매매한건데...
지금 그렇게 마음에 드는 집도없고... 등등...
2년정도나 후에 가게될것같아요.

현금은 지금 은행 보통 예금으로 넣어두고있는데,
아파트 대출금을 먼저 갚는게 나은지요.

제가 고민하는 이유는

1. 지금 매달 대출금 이자 + 원금으로 200정도씩 갚고있는데... 대출금을 다 갚아도 그정도 계속 저축이 될것인가? 한시름 놨다고 막쓰고살지는 않을지...

2. 이사시 원래 1억정도 더 대출을 받으려고했어요. (원래있던 대출까지 2억) 근데 남편이 자꾸 대출을 줄이고 있는 돈 안에서 움직이기를 원해요... 그래서 혹시나 대출을 다 갚아버리면 이사시 원래 있던 1억까지도 대출 안받고싶어할지도... (전 좀 큰집으로 가길 원하거든요.)

3. 세금 문제등으로 아직 이집에 대한 대출을 좀 끼고있는게 좋을거라는 막연한 누군가의 이야기?

4. 저는 전업이에요. 아이는 하나구요. 좀있음 둘째도 나오구요. 전업친구들이나 선배들? 말로는 그냥 집사는데도 보태지말고 비상금으로 들고있으라네요...
(이문제는 별로 걱정안해요. 지금 결혼 5년차인데... 들어오는 수입 다 제가 관리하구요. 신랑은 저 믿고 용돈 받아써요. 결혼할때 친정에서 많이 도와준걸 아주 아주 고마워하구요. 부모님께도 잘해요.)

갚아야하는 이유는 이자가 너무 높아요. 거의 5%이상... 한달에 100만원 갚으면 원금이 60에 이자가 50만원 -.- 정말 은행에 돈퍼 날르는 느낌이에요.

어떻게 하는게 현명할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112.152.xxx.240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여름
    '10.6.22 4:21 PM (119.195.xxx.92)

    집값은 앞으로 떨어지게 되있는거같아요
    차라리 집을 옮기셔서 1억 5천을 없애버리세요

  • 2. jk
    '10.6.22 4:25 PM (115.138.xxx.245)

    보통 님처럼 비상금 들고 있는데 그걸로 빚을 갚느냐 안갚느냐를 보면
    비상금 가지고 있으라는 답글이 많아서 혀를 쯧쯧 차곤 했는데
    (빚 있는데 빚도 안갚고 비상금 가지고 있는건 넘하잖슴미????)

    근데 님의 경우는 친정에서 4억이나 보태줬는데 집값의 절반 이상을 친정에서 받으신거라면
    그럼 그냥 비상금으로 가지고 계셔도 괜찮을듯..

    근데 집 명의는 누구 명의로???? 설마 남편 명의는 아니겠죵?

  • 3. ..
    '10.6.22 4:27 PM (112.154.xxx.22)

    200을 저축할까 걱정되시면 적금을 부으세요.
    다달이 이자 빠지던 날 적금이 늘어나는 재미도 쏠솔합니다.

  • 4. 음..
    '10.6.22 4:37 PM (116.37.xxx.141)

    1,2년 내로 이사계획이 있으시면, 그냥 들고 계세요.
    저축은행 같은 곳에 분산해서 넣으시구요.

    돈이 있어야 여러 가지 가정을 해서 계획하기가 쉬워요.
    급매 나온 물건도 현금 들고 있어야 잡기 쉽지요.
    그리고 대출 갚아버리면 그만큼 저축하기 힘들구요.
    막상 치킨이라도 한 번 더 시키고, 아이 옷도 하나 더 사게 되요.

    현금 잘 들고 계시고.. 대출 열심히 갚다가..
    마음에 드는 집 있을 때 후딱 계약하시면 되지요. ^^
    어쨌거나.. 그 돈 들고 고민하시니 부럽~~~

  • 5. .
    '10.6.22 4:38 PM (110.10.xxx.71)

    이자가 부담되는 상황이면 당연히 대출을 갚겠습니다.
    그리고 200 적금을 들고요 ^^

  • 6. 금리인상
    '10.6.22 4:40 PM (121.165.xxx.189)

    대출이자가 고정인지 변동인지 확인하시고요. 금리인상은 시기만이 문제인 상황이예요.
    금리 오르고 본격적으로 집값 떨어질거라고들 하고요.
    남편 분 의견이 타당하다 여겨져요, 전. 대출을 줄이고 가능한 범위내에서 움직이시는 게 좋은거 같아요.
    참, 그리고 부동산 담보 대출인데 5% 정도면 진짜 적은 이율은 아닌것 같아요.
    은행 담당직원이랑 면담을 하셔서 이자를 적게 낼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세요. 우량 채권인 경우 내가 좀만 귀찮으면 이자를 한 0.5~1% 정도는 조정해 주는 것 같아요.

  • 7. 결혼전 들고온
    '10.6.22 4:40 PM (112.152.xxx.240)

    네 답변 감사합니다. 집은 공동 명의에요...
    저축은 꼭 해야하는데... 적금도 괜찮겠네요... 돈을 묶어두어야 안빠져나가더라구요.

    지금 알아보니 상환수수료가 1%라 1억 갚으면 100만원 수수료 내야한다네요.
    어쨌든 갚는게 좋은거죠?

    음...님 사실 제가 경매나 이런저런것도 알아보고있어서... 경매를 하려면 우선 돈을 가지고있어야하니까요... 말씀하신 급매도그렇구요. 어느쪽을 봐야 좀 나을지... 감이없네요.

    남편이 좀 문제에요. 워낙 사람이 물러터져?서... 돈문제에 관해서는 너무 관대해요.
    경제관념이 좀 없어요.
    괜히 돈줄좀 풀린다고 막 퍼다나를것 같기도하구요...

  • 8. 상환수수료 깍아줘요
    '10.6.22 4:46 PM (121.165.xxx.189)

    오잉.. 그동안에 낸 이자가 얼마인데 상환수수료를 그렇게나 많이 내래요?
    아주 친절한 태도로 담당 직원이랑 협상하세요. 원글님 조건으로보면 은행에서 상환수수료같은건 면제해줘도 마땅해요!

  • 9. ..
    '10.6.22 5:11 PM (203.249.xxx.21)

    재테크쪽으로 꽝이어서 조언은 못드리겠고...
    솔직히 많이 부러워요^^ 능력있는 친정을 두셨네요....

  • 10. 왜...
    '10.6.22 5:44 PM (125.182.xxx.42)

    친정서 님 이름으로 안해주셨죠?
    지금 너무 똑같은 상황 이라서 내가 나도모르는사이에 적은건가? 하고 봤더니만,,,액수들이 약간씩 틀리네요.
    그런데,,,친정서 제 이름으로 사주시고, 남편 월급으로 일억정도 갚았어요. 나머지는 몽땅 친정 원조. 시댁서 집 산 이후로는 저에게 텃세를 안하네요. 저는 제게 들어온 목돈들 무조건 가서 다 갚아대었어요.
    마지막 십원 남겨두고 다 갚은다음에.,,,,이거저거 마구마구 사서,,,,한달만에 카드값600백 해먹었읍니다. 지금 정신 차리고,,호흡 가다듬고...다시 알약 쟁여두고 있어요.
    좋은 곳으로 전세 가려구요.

    아마, 님도 대출금 다 갚으면,,...금단증상에 갑자기 눈에 뵈는게 없어질지도,,,,

  • 11. .
    '10.6.22 5:46 PM (58.227.xxx.121)

    중도상환 수수료는 케이스에 따라 다르지만 계약 조건과 다르게 면제시켜 주는 경우가 있어요.
    직원하고 얘기 잘 해보시구요.
    설사 수수료 100만원 내더라도, 한달 이자의 반 밖에 안하는데요. 내는 것이 맞죠.
    그리고 한달 이자가 20도 아니고 200씩 나간다면 당연히 저라면 대출 갚을것 같은데요.
    그 이자로 적금 든다에 한표요.
    2년동안 매달 200만원씩 모으면 4800인데요.. 그 돈이 무시가 된다면 모를까.. 아니라면 대출 갚겠네요.

  • 12. ....
    '10.6.22 7:41 PM (121.178.xxx.83)

    갚아야 할꺼면... 대출금 갚는게 낫지않을까요???? 다달이 나가는 이자도 무시 못하고...일단 갚으시고...님 이름으로 적금넣으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 13. ...
    '10.6.22 7:41 PM (121.178.xxx.83)

    그리고 왜...4억이나 친정서 했는데 공동 명의를 했는지 궁금하네요..;;;

  • 14. 원글이
    '10.6.22 8:26 PM (112.152.xxx.240)

    답변들 감사해요~

    친정부모님이 좀 남다르세요... 친정에서 많이 도와주셨어도 100% 다 해주신것도 아니고 (물론 100%해주셨어도 공동명의로 해주셨을꺼에요.)

    어짜피 둘이 함께 일궈갈 재산인데 공동명의로 하는게 맞다고 생각하시더라구요.
    니꺼 내꺼 따지냐고요... 이제 시작하는 부부가 그런 생각이 들기는 하냐고...
    하여간 감사하죠...

    공동명의로 잘했다는 생각들어요. 살아보니...
    신랑의 태도나 시댁에서의 생각들...

    신랑이 5년간 벌어다 저에게 고스란히 준 돈만 해도...
    이렇게 말하면 웃기지만... 속된말로 밑지는 장사? 는 아니에요 -.-

    상환수수료 문제는 은행이랑 이야기해봐야겠네요. 그냥 우기면 되는건가요? 어려운 일 할 생각하니... 벌써 맘이 무겁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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