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서럽고 서럽고 서러워요...(자삭해요...)

이든이맘 조회수 : 11,023
작성일 : 2010-04-10 16:57:18

많은 분들의 댓글과 조언 감사드립니다..
여기에 저를 잘 아는 분들도 종종 계시고..
베스트글에 오르는게 불편할 듯 싶어 삭제합니다..

댓글에 픽션인 양 의심간다는 님..
제 기억력의 한계가 있어 오히려 빼면 뺐지.. 더 붙인거 없습니다..
고정닉으로 여기 자게에 눌러 앉은지 몇년 째인데
더 붙이고, 없는 말 지어내고..
그게 제 스타일이 아니란건 아시는 분들도 계실테니까요..

제가 서러웠던 건..

버스 안의 승객들 대부분
누군가 양보하겠지 하며 모르는 척 하는데 놀라웠고..
(평소 아이 데리고 버스 잘 안탑니다..
하다못해 6-7정거장 정도의 거리는 유모차로 다니구요..
먼 거리는 택시로 갑니다..
짧은 거리는 버스를 타더라도 자리에 앉을 생각 별로 안합니다..  
아기띠를 하거나 아이를 안고 업었을 때는 잠깐 앉았다 일어나는게 더 불편하거든요..)

임산부 석에 앉은 학생에게
양보를 부탁할 때 자세히 설명하면서 했으면 상황이 달라졌을까.. 싶지만
제 딴에는 열심히 설명했습니다..(글이 길어지니 뺐지요..)

죄송한데요.. 여기..(의자커버랑 그림을 손으로 가리키면서)  
임산부랑 아기엄마 자리라고 하는데..
저희 애가 많이 무거워서요.. 미안하지만 제가 앉으면 안될까요...?
라고 했고..
그런 매몰찬 대답이 날아왔을 때 굉장히 당황했지요..
(그 학생이 다리가 불편하다고 했거나.. 피곤해서요.. 라고 하면 저는 이해했을겁니다.. 제 성격이 좀 그래요..)

그래서 많이 서러웠습니다..
내가 왜 아이를 데리고 버스를 타서 이런 수모를 당하는지..
그리고 이런 세상에 아이 많이 낳으라고 하는것도 우습다고 하는 거구나.. 싶더군요..^^
버스는 공공교통의 기본이라 생각했거든요..
그런 것 하나도 제대로 이용 못하는데...ㅎㅎㅎ

웃긴 건.. 우리나라는 목소리 큰 사람이 이긴다.. 라는 논리가 버스 안에서도 적용되는 거였습니다..

그 학생이 버스가 다 울리게(이어폰을 한쪽에 꽂은 상태로)
말하니 조용히 있던 뒤의 사람들이 궁시렁궁시렁... 저보고 무식하다는 둥... 별 말이 다 들렸거든요..

타고 가는 내내.. 얼굴이.. 뒷통수가 따끔거려
빈자리가 나도 앉을 수가 없었습니다..

몇몇 님들 말씀대로 차를 사야겠어요...
꼬장꼬장한 부모님 밑에 자라다보니
원래 한 집에 차 2대는 안된다고 생각했던 사람이지만..
이래서 어머님들이 차를 가지고 다니시는구나... 깊게 느꼈습니다...

댓글 감사드립니다.
IP : 222.110.xxx.50
9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돈이 없어
    '10.4.10 5:04 PM (113.10.xxx.56)

    택시 못탄것도 아니고 시간이 촉박해 버스탄건데 뭐가 서럽다시는건지...^^;;
    그냥 *밟았다 생각하세요, 그 젊은 사람들도 나름 이유가 있었겠죠. 토욜 오후잖아요~

  • 2. 이런...
    '10.4.10 5:05 PM (122.32.xxx.10)

    이게 정말 실제상황인가요? 너무 어이가 없어서 안 믿겨져요.
    저도 아이 둘 키우면서 버스 몇 번 타봤지만 이렇게까지는 하지 않던데...
    아줌마 돈 없냐는 학생이랑 맨 뒷자리에서 나와 빈자리에 털썩 앉은 학생이랑
    불러다가 제가 한대씩 때려주고 싶어요. 어째 그렇게 밖에 말 못하는지...
    그리 특출나게 잘 사는 집 아니었으면 그 학생 엄마도 자기를 그렇게 키웠을텐데
    참 너무 야박하고 또 야박해서 뭐라고 할 말이 없네요.
    마음 고생이 심하셨겠어요. 아이를 안고 버스로 20정거장이라니... ㅠ.ㅠ
    오늘 일진이 안 좋으셔서 다른 일로 힘드실 거 액땜하셨다고 생각하세요.
    아우.... 진짜 요즘 애들은 저렇게 말하나요? 볼수록 화가 나네요..

  • 3. 에구
    '10.4.10 5:08 PM (183.109.xxx.117)

    진짜 삭막한 세상이네요. ㅠ
    마음 푸시고 우리 아이들은 저렇게 키우지 말자구요..

  • 4. 윗님..
    '10.4.10 5:08 PM (222.111.xxx.53)

    정말 너무하시다..
    아기 안고 버스탔는데, 아기엄마 자리는 당연히 양보해줘야 하는 거 아닌가요?
    아기 안고 한번 버스 타 보세요..
    다른 자리에 앉은 사람이 당연하게 양보해야 하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약자에게
    양보하는 미덕이 사라지는 것 같아 아쉽네요.
    원글님..너무 힘드셨겠어요, 토닥토닥^^

  • 5. 윗님..
    '10.4.10 5:09 PM (222.111.xxx.53)

    그 사이 댓글들이..맨 윗님께 말한 거예요.

  • 6. 저도
    '10.4.10 5:09 PM (58.232.xxx.49)

    아이 네살때쯤인가? 버스에서 운적 있었어요.
    애를 데리고 어디 행사있었나 그것 보고 오는데
    애가 처음엔 서있었어요. 그런데 피곤하고 사람도 간간이 서있는 버스다보니

    잠이와서 자더라구요....바닥에 앉아서 애를 앉혔다가 도저히 안돼서(내릴때도 멀었고)
    어떤 40중반쯤 돼보이는 아줌마에게 애가 자서 그런다고 자리 좀 양보해줄수 있냐고 했더니
    단칼에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있었는데,

    어떤 할머니가 자기 자리를 양보해 주더라구요...뭐 지금 생각하니 별것 아닌것 같아 보이는데
    그날 참 사람들이 무섭구나...싶더라구요.그날 울었어요.

    그래서 그 다음부터 유모차 모는 애기엄마 있으면 문도 열어주고 했는데, 완전 모른척 무시하고 지나서, 절대 그다음부터 안하구요....노인들도 자리 양보하면 고맙다는 말 한마디도 안하고..
    그러네요.

    저는 요즘 생각하는게 서로서로 그렇게 하게 만들지 않았나..그런 생각 들고
    모두 좀 배려를 해야되겠다는...그런 생각 들지요. 배려 라는 책이 불티나게 팔리면 뭐합니까.
    그냥 뭐 있어보이고 예쁘고 젊고 그러면 배려받고, 노약자들은 도리어 무시당하는데요...그냥...
    이런저런 생각.

  • 7. 에고에고
    '10.4.10 5:09 PM (112.153.xxx.212)

    젊으나 늙으나 애안키워보면 힘든줄 모르더라고요...
    근데 그 대학생 넘 4가지없네요...그딴식으로 얘기합니까??
    전 지방사는데 지하철이 없으니 버스타는데 여자애들은 자리안비켜줘도
    남자애들이 비켜주던데요...
    나중 그눔이 누구의 남편이 되어서 지마누라가 그런일 당하면 그땐 님심정 헤아릴라나. 몰러요.. 결혼식은 잘다녀오신거죠?

  • 8. ㅉㅉ 아니저런
    '10.4.10 5:10 PM (67.168.xxx.131)

    그놈 막되먹은 눔이네요,,
    저런~
    너무 마음 상하셨겠어요,,
    세상에 별의별 나쁜인간들이 많으니 똥 밟으신셈 치세요 그리 뻔뻔스러우니
    애초에 고개 노골적으로 돌리고 앉았겟죠,,
    털어버리세요~ 에라 나뿐 노마~!

  • 9. ..
    '10.4.10 5:10 PM (121.160.xxx.87)

    저도 아이가 있고 아이 데리고 짐까지 들고 버스 타는 상황이 종종 있지만 자리양보해달라는 요구는 안해봤어요..
    냉정하게 생각해보면 그 학생말이 야박하기는 하지만 상대방도 요금내고 타는버스인데 내사정만 봐달라 할수는 없는거죠..
    기분은 좀 그러시겠지만 그정도로 그리 서러울것 까지는..

  • 10. ..
    '10.4.10 5:11 PM (221.138.xxx.88)

    정말 힘드셨겠어요.
    자고 나면 팔 아플텐데 잘 풀어주세요.
    이런 이야기 들으면 참 슬퍼요.

  • 11. 갸우뚱
    '10.4.10 5:13 PM (125.187.xxx.175)

    어쨰 그 버스엔 그런 사람들만 탔을까요?
    양보를 강요할 수는 없는 거지만 저렇게까지 말하는 사람이 실제로 있었다니 이해가 잘 안되네요.
    하다못해 3~4정거장만 가면 내리는 마을버스에서도 다들 양보해주셔서 사양하기 바쁠 정도인데...
    아마 무개념 아이 엄마에게 데인 적 있었던 사람이 괜히 차가운 말 한 번 던진 것은 아닐지요?
    마음 푸세요...
    저도 아이들

  • 12. 이든이맘
    '10.4.10 5:13 PM (222.110.xxx.50)

    원글입니다...

    제가 그 남학생한테 자리 양보를 요구한 건..
    핑크색 커버.. 임산부 그리고 아이엄마 자리라고 되어있어서 였어요..

    그냥 노란 노약자 커버나 일반 좌석 같으면 비켜달라는 말도 안했을 겁니다...

    제가 원래 이런 댓글들에 발끈하지 않는데.. 너무 속상해서 댓글 답니다...
    제가 서러워하는게 이상한거네요... 그냥 혼자 추스려야겠습니다...휴..

  • 13. 서럽다는
    '10.4.10 5:14 PM (113.10.xxx.56)

    표현때문에 그렇게 말씀드린거고
    실제로 아이데리고 타는 분에게는 백번 천번 양보해야죠
    이든이맘님 못된 사람들만 타는 버스를 불행하게 타셨네요

  • 14. d
    '10.4.10 5:15 PM (116.38.xxx.246)

    실제 상황이라니 잘 안 믿겨져요 고생하셨어요~

  • 15. ...
    '10.4.10 5:22 PM (59.21.xxx.181)

    너무 못된 ㄴㅗㅁ을 만났네요.. 세상에나.. 지엄마가 지누나가 여동생이 그런일을 당한다 생각하면 맘이 달라질텐데 어쩜 인간이 그렇대요.. 그건 개인주의가 아니라 양심불량이네요.. 지가 앉은 의자색깔이 뭔지도 모르는 색맹인가봐요.. 원글님 맘 푸세요..

  • 16. ,,,
    '10.4.10 5:24 PM (180.66.xxx.88)

    서럽다는건 이경우엔 좀 ....
    늙은 노인들이 저런 경우를 당한다면 서럽다고할수 있겠네요.
    아님, 불임인데 아이못낳는다고 구박받을때 서럽다고할수있구요...

    못된 어린학생들이 탄 버스에 탄거니깐 화나시고 힘드셨겠어요.
    그 아주머니처럼 대부분은 자리 양보해주시잖아요?

    오히려 그정도 어린아이 자리에 앉히느라
    노인들 서서가는거 못본채하는 젊은 엄마들을 저는 많이 봤어요.

  • 17. 황당
    '10.4.10 5:29 PM (58.227.xxx.121)

    와.. 진짜로 돈 없어서 버스탄거였으면 진짜 서러웠겠네요. 그 대학생 너무 황당하네요.
    뉘집 자식이길래 그리 개념을 물말아 *먹었는지. 완전 막장이 따로 없네요.
    돈없냐니.. 무슨 말을 그따위로 하나요. 어떤 상황에서건 그런식으로 말하면 안되죠.
    돈없어서 버스 탔다고 한번 해보시지 그러셨어요. 뭐라고 하나.
    아 진짜. 제가 다 열받네요. 동조하는 사람들도 황당하고..
    제가 옆에 있었으면 한바탕 해줬을텐데..
    어휴.. 그런 싸가지때문에 맘상할 가치도 없어요. 기분 푸세요.

  • 18. 글쎄요
    '10.4.10 5:31 PM (211.59.xxx.244)

    원글님 말대로 돈 없는거 아니면 택시를 타는게 백배 더 나아요. 20 정거장 넘으면 아무리 버스가 전용차선으로 안 막혀도 정거장마다 서느라고 택시보다 빠르진 않답니다.
    차 살 생각하는 것보다 택시 타고 다니시는게 나아요.
    양보할 의사가 없는사람한테 대놓고 양보해 달라 그러는것도 예의는 아니죠.양보는 자발적으로 해야 하는거지 강요는 아니잖아요?

  • 19. 참나
    '10.4.10 5:33 PM (121.136.xxx.99)

    그런 미친노무새*가 다있나요.. 님 너무 착하신거 아니에요? 핑크색 좌석에 떡하니 앉아서 그런소리 하는놈은 혼내줘야 하는데요. 눈있으면 봐라 그딴소리가 나오냐 이노무자식아? 아 열받네요...

  • 20. .......
    '10.4.10 5:34 PM (124.53.xxx.155)

    음, 요즘 사람들 대부분 자기 것만 챙기더라구요
    너무 남에게 기대하지 마시고
    솔직히 서러울 정도는 아닌 거 같은데....

    그냥 에잇 더럽다 그러고 말 일이죠.
    뭐, 저도 만삭때 버스탔는데 아무도 안 비켜줬거든요.

    남에게 뭘 해달라고 기대하면 실망도 큰 법이에요
    마음비우시고 내가 편한 방법을 찾는 게 좋아요
    뭐, 여유되고 운전가능하시면 자가운전하시고
    아니면 지하철이 오히려 편할거에요

    대중교통에서 너무 예의를 바라기엔 사람들이 각박하더라구요.

  • 21. 25개월
    '10.4.10 5:35 PM (58.230.xxx.184)

    그 버스 안 분위기 이상하네요.
    저도 25개월아이 데리고 버스와 지하철 자주 이용하는데
    탈 때마다 서로들 양보해주려고 해서 미안한 맘이 들기도 하거든요.
    오늘 많이 힘드셨겠어요. 토닥..

  • 22. 어머나
    '10.4.10 5:35 PM (121.136.xxx.99)

    이든이맘님, 진짜 몇몇댓글들땜에 그노무학생한테 당했을때보다 더 황당하겠어요.
    여기 82진짜 글올릴때 못되나봐요. 이상한 인간들 많은거 느껴요.
    회원들이 많아지다보니까 그런지.. 별...

  • 23. 순이엄마.
    '10.4.10 5:36 PM (119.200.xxx.207)

    세상이 막돌아가니 화가나다 못해 서러웠겠죠. 당연히 양보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분홍색 아니 빨간색 검은색이여도 양보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인간적으로다가....
    우리 애들 교육 잘 시켜야겠네요. 저런 놈은 안되야죠. 공부는 못해도....

  • 24. jk
    '10.4.10 5:41 PM (115.138.xxx.245)

    글쎄요? 당연히 양보라뇨?

    이전에 노인분들이 자리양보 안하는 사람들에게 뭐라고 했을때는 님들이 뭐라고 했는지 기억 못하세요?
    그때 "나이먹은게 자랑이냐고" "노약자석도 아닌데 왜 그러냐" 라는식으로 댓글 우르르 달렸는데요?

    전 당연히 나이드신분이나 애들 그리고 임산부 아이엄마들에게는 양보해야 한다고 말했지만
    (자리를 양보하는게 아니라 그건 의무라고 말했지요.)
    그렇게 생각 안하시는 분들이 더 많더군요.

    근데 막상 그런 분들이 직접 글을 쓰니
    "당연히 양보해야 하는것" 이라구요????

    쫌 웃기는군요...

  • 25. m
    '10.4.10 5:46 PM (121.130.xxx.42)

    어휴~ 진짜 읽는 저도 속이 상하네요.
    어찌 그런 사람들이 있는지 이해가 안가요.
    노약자, 임산부석에 버젓이 앉아가면서 어디 그따위 소리를 한답니까.
    그 학생한테 제가 따지고 싶네요.
    이 인간아 넌 눈이 없냐 이 자리가 무슨자린지 봤으면 얼른 일어나!!!
    저도 예전에 잠든 아기 안고 서서 가본 적 있지만
    정말 저렇게 대놓고 막장으로 나가는 인간은 안만나서 다행이라할 지..
    속 상하신 거 툭툭 털어버리세요.

  • 26. .
    '10.4.10 5:49 PM (125.139.xxx.10)

    jk님~ 이든이맘님은 노약자석을 원한게 아니라 임산부, 아이엄마 자리를 양보(엄밀히 말하면 장애인 주차장에 주차한 놈에게 장애인이 자리 빼달라고 요구하는 것이지요) 해달라고 한 것이지요. 그리고 jk님은 남자분이라서 아이 안고 버스를 안타보셨겠지만 노인보다 힘든 사람이 아이 안고 버스에 서서 가는 사람입니다.

  • 27. 예전에도
    '10.4.10 5:51 PM (122.34.xxx.19)

    자기 자리 굳건히 지키며 앉아서 간다는
    글을 보고..
    참 너무 맘이 안좋았는데..

    사람들이 갈수록 개인주의가 되어가나봐요.
    절대로 옆 사람에게 인정따윈 베풀지 않으니... ㅠㅠ

    너무 맘 상하지 마시고
    액땜했다 치세요.

  • 28. ..
    '10.4.10 5:53 PM (180.227.xxx.67)

    언젠가 버스에서 아이를 업은 엄마들 3명이 버스를 탔는데 그 중 한엄마가 노약자석에 서서
    어떤 학생한테 자리를 양보하라고 하더군요 그게 시비에 처음이였죠
    아이를 대리고 다닐려면 택시를 타든지 아님 혼자 다니든지 하지 왜 짐을 가지고 다니면서
    남한테 양보하라마라 명령이냐고 큰소리를 버럭 지르더군요 이유는 학생도 피곤해 죽겠는데
    짐?들고 다니면서 유세떤다나?
    참..무서운 세상입니다

  • 29. 에고..
    '10.4.10 5:54 PM (59.1.xxx.110)

    속상하셨겠어요...
    그래도 돈 없어 그런것도 아닌데,,
    너무 서러워는 마세요~~

  • 30. 저도
    '10.4.10 5:56 PM (211.201.xxx.85)

    예전에 자리양보 댓글들이 기억나서리 --;

  • 31. 정말
    '10.4.10 6:02 PM (219.251.xxx.238)

    X밟았다 생각하세요.
    핑크자리라면 당연히 자리 양보 받아도 된다고 봅니다. 아이데리고 못타고 나이들어도 못타고
    대중교통은 건강한 젊은이들만 타야하나요?
    좀 더 남을 배려하는마음이 사라지는 듯해서 너무 서글픕니다.
    너무 맘상하지마시고 빨리 잊으세요. 토닥토닥

  • 32. 또 댓글..
    '10.4.10 6:07 PM (222.111.xxx.53)

    "아기 안고 있는 엄마" 가 앉는 좌석을 젊은 사람들이 앉아 있어서 내가 앉음 안될까요?
    한 거잖아요..ㅠㅠ
    진짜 세상이 이렇게 변한건지 82가 변한건지..어리둥절 합니다.

  • 33. .....
    '10.4.10 6:11 PM (115.138.xxx.72)

    헬스하는 남편도 울 아들 안고 10분만 있으면 어깨아프다고 난리랍니다.

    근데 진짜 애 디리고 다니면 택시나 타라니요..
    돈 없는 사람은 정말 애도 못낳겠네요. 아이고.

  • 34. ....
    '10.4.10 6:16 PM (180.227.xxx.67)

    예..맞습니다
    돈없으면 애도 못낳는 세상이 되가고 있네요 ㅠㅠ

  • 35. 토닥토닥
    '10.4.10 6:18 PM (59.6.xxx.23)

    뉘집 자식인지.. 말 한 번 야멸차네요.. -_-;;
    제가 타고 있었더라면 제 자리있는 곳까지 오시게해서 자리 양보했을 것이고,
    저도 서있는 상황이었다면 그 자리 아이와 엄마용인 거 안보이느냐고 한마디 했겠네요
    제 자식이 저랬다면 그 자리에서 데리고 내려 혼을 냈을 겁니다.
    법에 저촉하는 일은 아니지만 떳떳할 일도 아니네요. 더구나 덕 있는 행동도 아니고요.
    평생 팔팔할 줄 알고 아직 분별 없이 어려서 그런가봅니다. 원글님.. 마음 푸세요.

  • 36. 하하
    '10.4.10 6:18 PM (220.118.xxx.199)

    아이 키우면서 그쯤의 시련에 서러워하시다니요...
    얼른 차 사세요
    차 있는 주부들, 돈많아 차 사는 게 아니라 애 키우기 힘들어 사는 것입디다

  • 37. jk
    '10.4.10 6:19 PM (115.138.xxx.245)

    저는 당연히 노인하고 임산부와 아이들에게 양보해야한다고 말했는데

    제 말은 개뿔로 들으시더니...
    (오히려 자리 양보 요구하는 노인들을 욕했지요)

    지금와서 자기네들 입장이 저렇게 되니 양보해야 한다고 말하시는거 넘 웃기지 않으신가요?

    하도 그런 글들이 어이가 없어서 아직까지 다 기억하고 있다능...
    (원래 어이없는 일들이 더 기억에 남음)

    평소에 쫌 잘하세요!!!!!!
    (역시 난 성격 드러워.. ㅋ)

  • 38. jk님
    '10.4.10 6:25 PM (119.200.xxx.207)

    순이엄마입니다. 노인에게도 양보해야하는거 맞습니다.
    괴팍한 노인 있을수 있어요. 그래도 우리가 양보해야 하는거 맞는것 같습니다.
    그때 많이 서운하셨나봐요. 저는 그 글을 못 봐서 봤으면 힘이 되어 드렸을텐데

  • 39. 글쎄요님
    '10.4.10 6:29 PM (119.199.xxx.20)

    황당하군요
    .................................................................................................................
    양보할 의사가 없는사람한테 대놓고 양보해 달라 그러는것도 예의는 아니죠.양보는 자발적으로 해야 하는거지 강요는 아니잖아요?
    .........................................................................................................................

    양보의사가 있는지 없는지 안물어 보면 어찌알까요???
    강요라구요??
    어떻해서 강요 입니까???
    부탁이지
    부탁과 강요를 구분못하시는 님은 바보

  • 40. ..
    '10.4.10 6:32 PM (121.172.xxx.186)

    저도 예전 자리양보 댓글이 생각나서...
    그때랑 사뭇 다른 분위기...

    자리 양보 못 받은 것 보다 그 학생의 4가지 없는 말이 더 문제인 것 같긴한데
    저도 아이 키우는 엄마고,
    대중교통시 임산부나 노약자 보이면 항상 양보 하는 사람이긴 하지만
    반대의 입장일때 절대 먼저 자리 양보 해 달라 말하거나 바래 본적은 없어요

    언제나 그렇듯...
    양보 해주면 고마운거고 안해줘도 어쩔수 없는것 아닌가요

  • 41. 저도
    '10.4.10 6:33 PM (125.177.xxx.42)

    운전면허를 딴 이유가
    어린 아이를 데리고 전철을 탔는데 1시간 30분이 넘도록 잠든 아이를 안고 있어도,
    제 앞에 있던 50대 아저씨, 20대 아가씨등 한명도 안일어나고,
    고개를 돌리기는 커녕 빤히 저를 보면서 왜 전철은 타고 민폐를 주냐는듯
    쳐다보는데 정말 눈물 나더라구요.
    바로 그 다음날 운전면허 공부해서 면허 따고는
    한번도 아이들 데리고 버스나 전철 탄적 없어요.
    정말 울나라 사람들 이기적이예요...

  • 42. ***
    '10.4.10 6:38 PM (211.215.xxx.46)

    그놈 참..
    양보하기싫음 싫다고 하면되지
    왜 싸가지없이 입을 놀려서...
    면전에서 그렇게 말을했다는거 자체가 기막히네요

  • 43. .
    '10.4.10 6:39 PM (122.42.xxx.73)

    원래 사람이 다 자기입장에서만 생각하고 해석하는 거 아니겠어요

    원글님이야 분홍색 커버보고 자리 좀 양보해달라고 말씀하신거지만, 듣는 사람 입장에선 임산부도 아니면서 남자라고 만만하게? 보고 당당히 자리양보를 요구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런 경우엔 미안하다는 표현과 함께 상황을 좀 설명하고 부탁하셨음 결과가 달라지지 않았을까 생각드네요. 암튼 속상하셨겠어요. 털어버리시고 기운내세요.

  • 44. 그 학생은
    '10.4.10 6:41 PM (110.15.xxx.203)

    그렇게 말하는 법을 부모가 아닌 여기 82쿡에서 배웠을 겁니다.
    여기서 하던 말을 그대로 하네요.
    자리 양보하라고 강요하지 말라고 하면서 애 데리고 택시타지 왜 버스탔냐고 따지기는 왜 한답니까?
    똑같이 버스비 내고 탔다고 노약자를 위한 좌석에 노약자가 아닌 사람이 떳떳이 앉아가면서
    큰소리칠 형편은 아니지요.
    사는게 힘들어질수록 사람들이 각박해진다는데
    정말 각박하네요.

  • 45. ***
    '10.4.10 6:42 PM (211.215.xxx.46)

    마음이 장애인인 놈이네요

  • 46. 에휴~
    '10.4.10 6:44 PM (61.109.xxx.25)

    세상사는게 많이 인색해졌어요~
    나름 젊은 사람도 자리양보받아야 할 만큼 몸이 힘들 수도 있고
    전에 양리양보를 했다가 서운한 감정이 남아 있을 수 있다지만
    그건 아니지요~

  • 47. 아니
    '10.4.10 6:47 PM (116.127.xxx.202)

    일반 좌석도 아니고 임산부나 아이 동반한 엄마가 앉는 좌석에 앉은 사람에게
    자리 양보 부탁한 것도 이해가 안 되시나요?
    위에 어느 분이 적으신것처럼 장애인 주차공간에 주차한 사람에게 장애인이
    내 자리이니 비켜주세요. 한 것과 뭐가 다릅니까?
    저도 그냥 일반적인 상황일때 자리 양보 해달라고 하는건 정말 아니라고 봅니다만..
    이 경우는 다르잖아요. 일반 좌석도 아니고 임산부석, 혹은 아이 동반한 사람이
    앉는 좌석이었다잖아요.

  • 48. ..
    '10.4.10 6:49 PM (121.160.xxx.87)

    윗님 말씀처럼 양보 해주면 고마운거고 안해줘도 어쩔수 없는것 아닌가요?
    현실이 각박하지만 양보해주고 말고는 그사람 마음이예요,

  • 49. ...
    '10.4.10 6:52 PM (121.178.xxx.220)

    아기안고 탄 분에게 자리양보도 없다니요.
    더더구나 양보된 자리도 냉큼 다른넘이 앉아버렸다니...

  • 50. ...
    '10.4.10 6:56 PM (122.36.xxx.102)

    저두 8살난 딸아이있고..그 딸이 어릴때 지하철 버스 타고 놀러 간다고 장거리 많이 다녔어요^^;; 전 오히려 젊은 학생들이 자리 양보 해 주는게 부담스러워 일부러 할머니 할아버지 칸에 가서 있었어요 ㅎㅎ 버스도 제가 운이 좋았는지 양보 많이 해 주더라구요...저두 젊은 엄마라 이건 뭐 이몬지 ㅋㅋ 엄만지 구분이 안간다고 어른들이 많이 말씀하시더라구요..그래서 젊은 사람도 공부하랴 일에치이고 힘들대로 힘들텐데...같은 돈내고 대중교통이용할텐데...그리고 울아이는 차비도 안내잖아요 ㅋㅋ 그런 생각들이 들었어요..근데..님 정말 용감하세요 ㅎㅎ

    저는 저번에 동생만나러 갔다가 집에오는 지하철에서 거리가 엄청 멀어요...3분의 2정도 왔을때 제 바로 앞에 자리가 나서 앉을려고 했는데...어떤 아줌마가 저보고 제가 좀 힘들어서요 하면서 앉는데 미워 죽을뻔 했거든요 ㅎㅎ 나도 힘든데ㅠㅠ 하면서..

    요즘 젊은 사람도 힘들어 보여 전 그런말 잘 못하겠더라구요...
    자리가 나거나 양보를 해 주면 몰라도 그렇게 해 달라고 하는건 필수가 아니라 선택이니..
    섭섭하시더라도 맘 푸세요...

  • 51. ㅡㅜ
    '10.4.10 6:56 PM (121.138.xxx.50)

    요즘애들 정말 튼튼해뵈는 남자아이들...할아버지 서계시는데, 너무 아무렇지도않게 노약자석에 앉아서가더군요. 부모들이 자식들을 이기적으로 키우는듯. 요즘애들 다 이렇다 생각하시는게 편해요. 하지만, 각박한 사회, 이기적인사람들은 이곳에서도 참 많이 느낍니다.ㅎㅎㅎ

  • 52. jk님
    '10.4.10 6:56 PM (110.14.xxx.95)

    저는 당연히 노인하고 임산부와 아이들에게 양보해야한다고 말했는데

    제 말은 개뿔로 들으시더니...
    (오히려 자리 양보 요구하는 노인들을 욕했지요)

    지금와서 자기네들 입장이 저렇게 되니 양보해야 한다고 말하시는거 넘 웃기지 않으신가요

    웃기네요. 여기 답글단 님들이 노인분한테 양보하라고 해야한다고 했는데
    아니라고 하던 분들인가요?
    딴 분들이 님 말에 동조안해줘서 서운하시던가요?
    지금 jk님이 말하는 뉘앙스는 아 그래 그때는 내 말이 아니라고 하더니
    이제 당해보니 알겠니?
    고소하다. 이런 뉘앙스군요.

  • 53. 어휴
    '10.4.10 6:59 PM (58.140.xxx.176)

    실제 일어난 일 맞나요? 믿기지 않네요..
    양보안해주는건 그사람 맘이라쳐도 말 참 독하게 하네요.. 그학생...
    보통 자리를 양보안한다고 해도 버스안의 그런 분위기로 몰아가지진 않을텐데..
    세상 점점 험악하게 변하긴하네요..

    쟈철보다 버스로 가야 하는 곳인지는 모르지만.. 앞으로 어지간하면 차라리 지하철 타세요..
    막히면 버스는 시간 더 걸리잖아요..
    그리고 쟈철은 그래도 노약자석이 지정되 있지만 버스는 쟈철처럼 그렇게 딱히 정해져 있지는 않은 분위기라고 봐요.. 지하철보다 버스가 더 흔들리고 좌석도 별루 없다보니 아무래두 자리양보에 더 인심이 없는듯하네요..

  • 54. 에휴..
    '10.4.10 7:01 PM (219.254.xxx.72)

    원글님은 그냥 위로 받고 싶어서 글을 쓰셨을텐데...학생의 직설화법에 민망해서 위로 받고

    싶으셨을텐데...님아~마음푸세요..그 학생도 뭔가 마음 불편한일이 있었나보죠..

    상황설명을 좀 하고 부탁해보셨으면 다른결과가 있었을지도...훌훌털어 버리세요..

  • 55. 동행
    '10.4.10 7:02 PM (124.146.xxx.143)

    이든이든맘님...
    힘든 하루 보내셨겠네요...
    저부터라도 우리 아이들 잘 키워야 겠다고 다짐하며,,,
    몇일전에 보내주신 종이컵 잘 사용하궁 있네요^^
    보육교사 공부중인데 인기 짱 입니다
    감사드려요~~~
    편안한 주말 되세요^^

  • 56. 저는
    '10.4.10 7:05 PM (125.187.xxx.175)

    5분도 안걸리는 셔틀버스 타는데 자리가 없을때가 많아요.
    장거리 아니니까 조금만 견디면 된다 싶은데 두돌배기 딸이
    "어, 자리가 없어~~ 자리가 없어~~~"하고 종알대니 어르신들이 여기저기서 일어서시더라구요.
    내가 아이에게 시킨것도 아닌데, 민망하고 감사하고 그랬어요.
    요즘 사는게 팍팍해서 괜시리 미워할 필요 없는 사람들끼리 날 세우는 일이 많은 것 같아요.
    저는 참 좋으신 시부모님인데도 두분이 이명박 찍고 나경원 똑똑하고 예쁘단 말 하시니까 울컥울컥 원망이 솟더라구요.

  • 57. 삐삐네
    '10.4.10 7:08 PM (218.152.xxx.214)

    저도 늘 느낀는건데
    노약자석이 앉기가 편하잖아요.
    그래서 전 일부러 일반인석으로 쭉 들어가서 앉는데
    (우리집은 종점이라 거의 빈 버스를 탑니다.)
    담 정류장서 타는 젊은이들 노약자석에 먼저 앉습니다
    그러면 나중에 타는 진짜 노약자 분들은 흔들리는 버스 안에서 위험하게 안쪽으로
    들어오셔서 높은 의자에 앉으시죠.

    바로 어제도 전 맨 뒷자리에 앉아 오는데
    노약자석에 앉은 젊은 학생들 나이드신 분들 타셔서 앞에 서계셔도 아무도 양보 안합니다.

    물론 그런 갈등 안하려고 좀 불편한 뒷자리를 골라 앉은거지만..
    얍쌉한 저로서도 좁 안타까웠습니다.

    물론 제자리를 양보해도 되지만
    흔들리는 버스 속에서 한계단 올라와야 하는 높은 자리에 앉으시라고 부르는게
    잘하는 건지,...
    고민하다가 내렸어요.

    아예 그 자리는 젊은 친구들이 앉지 않는 걸로 하는건 어떨런지요.

    참 그러려면 지하철에서 처럼 전체 비율을 맞춰서
    아예 최소한의 좌석만 노약자석으로 지정해서 아예 못 앉게요.

  • 58. *^*
    '10.4.10 7:16 PM (125.185.xxx.146)

    와우.....사람들이 정말 인색하네요.....
    특히 마지막에 아줌마가 양보해준 의자를 뒷자리에 있던 청년이 낼름 앉아버리는 거.....어이상실입니다....오늘 정말 힘든 하루였겠어요.....
    푹 쉬세요...
    그리고 운전 배우세요...
    저도 이번에 장롱면허 졸업하고 운전하는데 너무 좋네요...
    이번 겨울 칼바람 맞으면서 아이와 안 다녀서 너무 행복했어요....화이팅....

  • 59. 킁킁
    '10.4.10 7:16 PM (119.212.xxx.213)

    근데 전 읽을수록 픽션의 기운이 느껴져요.
    분명 일어난일인거같긴한데 살이 붙은듯한-_-;

  • 60. 기억의 지우개
    '10.4.10 7:17 PM (114.206.xxx.244)

    빨리 잊어버리려고 애쓰세요..
    그런 애들은 이미 양보 할 마음이 조금도 없는 거 였던거에요.
    그랬는데 쪽팔리게 그런 이야길 들으니 그런 네가지 없는 말을 한거죠.
    저도 쌍둥이 키우면서 앞으로 안고 뒤로 업고 버스를 탄 적이 있었는데
    양보 안 하는 사람한테는 절대로 말 안한다 결심하고 올라 탔거든요.
    처음부터 양보 안 하는 사람은 말 한다고 하는 거 아니거든요.
    생각하면 할 수록 속상하고 서러울테니까 빨리 잊어 버리세요.
    그게 나아요..기운 내시구요..
    양보 안 하면 못 들은척 하고 말지...어쩜 저리 독하니 독한 말이 나올 수 있는건지...
    인간이 안 되었네요..인간이...
    그리고 세상 정말 많이 각박해졌구나 싶은게 참 슬프네요.

  • 61. .
    '10.4.10 7:18 PM (121.190.xxx.113)

    우리나라 인심이 그정도는 아닐건데 버스 멤버들이 좀 영 아닌 사람들만 탔네요.
    저도 운전을 못해서 애 둘 데리고 버스 수십번 타면서 온갖 핍박과 설움을 많이 당해서 더러워서 운전 면허 딴 케이스.

  • 62. 다 그러는
    '10.4.10 7:41 PM (110.14.xxx.237)

    건 아니지만 요즘 젊은 아가씨들 너무 양보를 안해요, 구부정 할머니가 서 계셔도 모른척, 저는 20분거리를 가는 데 두번이나 양보를 했네요.. 한번은 아이랑 지하철 타고 가는 데 옆아가씨가 할아버지가 서 계시는 데도, 모른척 하네요, 결국은 우리 아이가 양보했어요.. 속으로 그렇게 몸둥아릴 아끼고 싶니?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 63. 원글은
    '10.4.10 7:46 PM (210.0.xxx.27)

    못읽었지만 대충 내용보니까 얘기가 나오는데요. 그냥 그려러니 마음 푸세요.
    저도 몇년전에 이런 비슷한 일로 마이클럽이라는 싸이트에 글 올렸다가 밤새도록 저를 무식하고 웃긴 아줌마로 칭하는 그곳의 젊고 이쁠 아가씨들한테 갖은 얘길 듣고(뭐 택시타고 다니라느니. 운전해서 다니라느니..그런 얘긴 점잖은 얘기더군요)

    많은 반성과 생각을 하게됐답니다. 지금 제 아이는 9살이라 뭐 당연히 양보가 필요없을때지만 그때만해도 4-5살때 얘기였고. 그리고 아이가 자고 있어서 제가 안고 가는 상황이었는데도 2시간 동안 지하철 타면서 양보는 커녕. 나중에 한탄올린거 가지고 그 뭇매를 맞다보니.. 참 세상이..그러는 그분들도 언젠가는 아이를 낳고. 아이를 안고 어딘가에 힘들게 갈수도 있겠지요.

    양보는 배려지 의무가 아니라고 단어뜻까지 나열해가며 제게 뭐라던.. 그 분들..지금도 그렇게 생각하는지 궁금하구요. 양보는 배려 맞고 배려는 강제가 아닌거 맞습니다. 그렇지만 사회라는건 혼자 사는거 아니고. 조금이라도 더 나은 사람이 어려운 사람한테 배려하며 사는게 나쁜걸까요? 그렇게 따지면 사회지도층의 도덕적 해이나 대기업의 사회적인 봉사같은건 아예 기대도. 안한다고 탓할일도 아니잖아요.

    사람들이 참 이기적입니다. 특히나 요즘 젊은분들... 근데요. 사회는 혼자 사는게 아니거든요.

    물론 저는 직접적으로 양보를 요구한적은 없어요. 다만 그부분이 아쉬었다고 했는데.. 그렇게들 들고 일어나더군요. 저도 알죠. 젊은 시절도 힘든거. 학생도 피곤한거..

    근데 살다보니 그것보다 더 힘들일들이 많던데요.

  • 64. 에휴
    '10.4.10 7:53 PM (221.140.xxx.65)

    앞으로도 이보다 서럽고 서러운 일이 많을 텐데 뭐 그깟 일 갖고...-_-

  • 65. 그러게요.
    '10.4.10 8:18 PM (116.120.xxx.27)

    눈물이 났다느니,서럽다느니 하는건 좀 오바같아요.
    겨우 이만한 일 가지고...세상 살다보면 정말 어처구니 없고.황당한 일이 얼마나 많은데요.

  • 66. 지나가다
    '10.4.10 9:02 PM (116.126.xxx.122)

    윗님, 마이클럽에서 이런 이야기는 못 읽으셨어요?
    http://miboard.miclub.com/Board.mi?cmd=view_article&boardId=4001&articleId=75...

    네. 저도 이 글을 읽은 님이 어떤 생각을 할지 궁금합니다. 사회는 혼자 사는 거 아닙니다.

  • 67. 마음이
    '10.4.10 9:18 PM (121.170.xxx.67)

    이해가요.

    하지만, 서럽고 서럽다는 마음은 버리셨음 해요. 내가 내 마음 잘 지켜나가면서 세상살면 되는거지, 다른 사람들이 나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고 낙심할 것은 아니라 생각해요. 특히나 계획하고 있는 것이 비윤리적인 비도덕적인 일에 의해 무산되었다던가 불이익을 당한 것 아닌 바에야, 서럽다는 말은 좀 저 상황에 아깝네요.

  • 68. 딱 한번
    '10.4.10 10:07 PM (125.135.xxx.179)

    첫 애 때 애를 캐리어에 태우고 버스를 탔어요.
    자리 양보 받을 생각도 없었는데
    어린애 데리고 버스 타면 어떤 시선을 받는지 알았고
    그 뒤로는 한번도 애 데리고 버스 탄 적 없어요.
    버스 타본지 오래돼서 노선도 버스비도 몰라요.
    애 놓는거 정말 어리석은 짓인거 같아요..
    낳는 순간 구렁텅이에 빠지는거죠..
    아파트서 살면 시끄럽다고 욕얻어먹어
    식당가면 민폐되고
    버스도 못타
    애 키우기 힘들어
    애낳느라 늙어
    먹고 입고 교육시키느라 돈들어
    말 안들어 ...
    내맘대로 안돼..
    애를 위해 내 인새을 희생해야해..
    애를 키울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든가..
    애만 낳으면 어쩌라고 !
    누굴 바보로 아나?

  • 69.
    '10.4.10 10:33 PM (121.189.xxx.231)

    그런 사람들은 나중에 자기나 마눌이 배 불러 한 시간동안 자리에 못 앉아서결국 다리 팅팅 부어봐야 자기으 ㅣ지난 과실을 알지도요.
    너무 속상해 하지 마시고 편한 밤 보내세요. 힘내시고요.
    세상엔 착한 사람들이 더 많아요.

  • 70. 뭐야
    '10.4.10 10:46 PM (110.11.xxx.173)

    정말 너무한 덧글 다신분들 좀 있어 로그인 했네요.
    이든이맘님께서 말씀하신 좌석은 핑크색으로 커버가 따로 씌워져 있는거에요.
    임산부배려용 좌석이라고 하도 울 나라 인간님들이 임산부나 아기엄마들 배려를 안해주니까
    지하철의 노약저석처럼 임산부나 아기엄마들 앉으라고 임산부에게 양보하세요 라는 문구까지 친절하게 쓰여져있어요.
    이놈의 나라는 뭘 만들어놨음 국민성 제로인 국민에게 맞기기 전에 홍보를 제대로 했어야죠.. 쩝...
    하여튼 이든이맘님, 여기 뭐 이해안간다는 덧글 달아놓으신 분들 글은 그냥 넘겨버리세요.
    원글은 못 봤지만 이든이맘님의 현재글과 덧글을 쭉 읽어보니 내용을 충분히 알겠네요.
    그 대딩이라는 놈 지 마눌님께서 후에 임산부되서 똑같이 당하면 개구리 올챙이적 모른다고 지가 한 짓은 까맣게 모르고 다른 사람 탓이나 할거에요. 나쁜슥히.. 지는 엄마두 없나!

  • 71.
    '10.4.10 10:52 PM (118.218.xxx.248)

    보통 그런 상황이면 다른 사람들이 자리 양보해주던데...
    그 색퀴가 그러는데도 다른 사람들도 가만 있었단 말이죠?
    그 버스에 있던 다른 사람들도 똑같이 나쁘네요.
    재수 없는 버스를 타셨어요.
    마음 푸세요. 보통 애기 엄마들한테 양보 잘 하던데 그날은
    운수가 사나운 날이었던가봐요. 걍 그렇게 생각하세요.

  • 72. 황당..
    '10.4.10 10:53 PM (58.227.xxx.121)

    댓글 다신 분들 중에 포인트를 영 잘못 짚으신 분들이 많이 계시네요.
    지난번 노인 양보에 관한 글도 봤었는데요.. 그 경우하고 이게 상황이 같나요?
    그 대학생이 그냥 양보 안하고 무시했다..도 아니고
    원글님께서 그 대학생에게 양보 하라고 생떼를 부렸다도 아니고
    힘들어서 좋은 말로 양보를 부탁한 상황에
    그냥 거절도 아니고 완전 싸가지 없이 함부로 말한거..
    그게 그 대학생이 멀쩡한 사람으로 보이세요?
    아줌마 돈 없어서 택시 안타고 버스 타냐는 말은
    어떤 상황에서, 누구에게 하더라도 무례한 말 아닌가요?
    상대가 인신공격을 먼저 했다면 모를까
    자리 좀 양보해 달라고 했기로서니 그런 말 하는거.. 그걸 이해하는 분들.. 참 마음도 넓으시네요.

  • 73. ..
    '10.4.10 11:13 PM (202.156.xxx.97)

    저는 둘째 임신해서 배 불러 있을때 지하철에서 첫째가 4살때 중간에 잠드는 바람에 자는 아이 안고 40분을 버틴적 있었어요. 남자애라 무게도 나가지 얼마나 울고 싶은지..
    결혼식가는 아가씨 4명이 줄줄이 앉아있어도 눈치만 슬쩍보고는 수다 떨고 좀 일어나주지 않더라구요. 집에 다 와 갈 무렵에 아주머니가 저를 보시더니 일어나셔서 힘들다고 앉으라고....아가씨들한테 한마디 하데요..요즘것들이 뭐 어쩌구 저쩌구..^^;;;
    집까지 두정거장 정도 남아서 고맙다고 하고 좀 더 버텨서 내렸네요..다리가 어찌나 후들거리는지... 평소에도 거의 타고 다니지 않다가 탈일 있어서 탔더니 얼마나 힘들었던지..그 이후론 안타고 다녔어요.
    지금 외국에서 사는데 여기는 임산부나 아이만 데리고 있어도 자리 양보 너무 잘해줘서 신기해했어요. 학생이든..젊은 사람이든..남자.여자 할것 없이.. 그리고 학생들 경우는 자리가 있어도 서있어요.

  • 74. jk 쫌~
    '10.4.10 11:17 PM (143.248.xxx.67)

    글좀 제대로 읽고 댓글다시오. 그런 댓글 하나도 안쿨해요.
    분명히 임산부와 아기엄마를 위한 핑크색카바자리라잖아요.
    그리고 노약자석에 젊은것들 앉아서 안비켜주면 싸가지 없는거 맞구요
    핑크커버자리에 앉아서 안비켜주면서 조따구 말 나불거리는거 싸가지 없는거 맞구요,
    핑크커버자리 양보요구했다고 돈없냐는 소리 듣고 세상인심얘기하는데 지난번 블라블라~
    나불대는 님도 싸가지 없어뵈요.

  • 75. 근데
    '10.4.10 11:23 PM (119.212.xxx.213)

    핑크좌석이 아기엄마자리라고는 안써있지않나요..
    임산부자리였던거같은데 제가 못본건지..

  • 76. .
    '10.4.10 11:41 PM (121.138.xxx.105)

    ...핑크좌석이 아기엄마 자리건 임산부 자리건 간에
    일단 힘들겠다 싶은 사람한테 양보하는 게 최소한의 매너 아닌지.
    하튼 요즘 네가지 없는 사람들 참 많아요... 젊었건 늙었건...
    공공예절의 기본은 가정교육이 최고란 생각을 다시 한 번 하게 됩니다.
    참내...기껏 양보받은 자리 뒤에서 갑툭튀해서 낼름 앉는 넘은 또 뭔지 ㅉㅉ

  • 77. 무섭다...
    '10.4.11 12:28 AM (119.67.xxx.204)

    국어 선생님 학생 가르치듯...서럽단 말은 이럴때 쓰는거다 아니다 요런 상황에 써라..지적질들 꽤나 하시네여....--;;;;;

    그 상황에..그 무례하고 싸가지 없이 말하는 넘때문에...너무 민망하고 황당하고 속상한 맘이 서러운 맘까지 생긴거지....멀 그렇게 따지고 따지는지....

    어쩜 그렇게 냉철하게 판단들도 잘 하는지.....원글 내용은 수박 겉핥듯이 대충 읽고 포인트 부분 다 흘리고....똑소리나게 잘들도 가르치려드시네여 몇몇분들...

    으이구..정떨어져.....

  • 78. 흠흠
    '10.4.11 12:40 AM (211.44.xxx.175)

    우연한 사건은 아닌 듯 해요.
    jk님 지적에도 일리가 있는 것이 그 동안 비슷한 사정의 글들이 올라올 때마다
    다들 먹고 살기 힘든 세상이다,
    누군가가 양보해줄 거라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
    양보 받지 않았다고 해서 그걸 갖고 뭐라해서는 안 된다는 댓글들이 많았어요.
    우리가 문명국가가 아닌 마치 동물의 왕국에 살고 있다는 느낌을 주는.
    82쿡 규모가 커다보니 이런 사람도 많고 저런 사람도 많고
    오프라인에서야 더 그렇겠죠.
    기본적인 인간다움조차 모르는 그 학생이 참 불쌍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 79. 금자씨 왈
    '10.4.11 1:05 AM (221.140.xxx.65)

    무섭다... ( 119.67.81.xxx )//

    "너나 잘 하세요."

  • 80. 금자씨
    '10.4.11 1:07 AM (119.67.xxx.204)

    찔리는거 있으신가...발끈하시기는...괜시리 금자씨나 팔고....

  • 81. 상실
    '10.4.11 2:08 AM (175.114.xxx.218)

    햐~ 나도 개인적인 사람인데 나보다 더한사람들 많네요.

    다른말 필요없어요. 니들도 꼭 함 겪어봥~

  • 82.
    '10.4.11 2:20 AM (115.136.xxx.39)

    1시간 반을 버스 타고 16개월 아이 안고 가방이랑 짐들고 가도 아무도 양보안해주던걸요.
    여름이라 아이는 아무리 엄마지만 붙어있으니 덥고 답답하다고 계속 칭얼대고
    가방이랑 짐때문에 아이 내리지도 못하고 쩔쩔매는데
    아이 칭얼댄다고 싫은 기색하는 사람들 때문에 정말 힘들었어요.

    그날만 생각하면 버스 두번다시 타기 싫지만
    빠듯한 살림살이 한푼이라도 아껴볼 생각에 또 아이 데리고 버스 타요 ㅜ.ㅡ
    요즘은 업히지는건 거부하면서 제대로 서있지 못하는 4살인데
    간혹 고맙게 자리 양보해주시는 분들도 있으시지만
    그렇지 못하면 정말 팔이 떨어지는 고통 감수해야해서 가능하면 사람 적은 시간에 나가고 버스에 사람 많이 탄 듯 싶으면 다음 버스 기다려 타요

  • 83. //
    '10.4.11 3:19 AM (219.255.xxx.58)

    저도 원글은 못읽었지만, 대충 짐작이 가네요.
    저도 임신하고 큰애안고 버스탔을때 정말 혼자서 내내 서서 갓답니다.잊혀지질않네요.
    너무 민망스럽기도 하고 너무 힘들어서 죽을것 같았어요.중심도 안잡히고 ㅠㅠ
    배가 많이 나왔는데도 다 쳐다보기만 할뿐 정말 양보 안해주더라구요.
    그다음부턴 택시나 빈자리 많은 버스 골라타지만요,

    저 처녀적부터도 양보 잘하고 또 노약자 타면 양보 하는거라고 배워와서
    양보는 정말 잘하는 편이였는데요,
    제가 겪어보고 당해보니, 이젠 양보할생각 안생겨요.
    아가씨들이나 총각들도 배려 안해주고 애낳아본 아줌마들도
    양보안해주니 나만 왜 미친짓하나 그런생각부터 들어요.
    아가씨들도 지금은 양보 안해주고 나중에 애낳고 양보 못받으면
    집에와서 욕하겠죠??
    그래도 안해줄래요. 나만 바보같은짓 하는거 같아요.

  • 84. 제 기억으론
    '10.4.11 4:25 AM (116.39.xxx.99)

    지난번 경우는 좌석버스 아니었나요?
    게다가 자리 내놓으라고 호통친 사람은 4-50대였구요.
    그러니 그때 경우와 지금은 완전히 다른데 뭐가 모순이란 건지...-.-;;
    (그 경우를 두고 말씀하시는 게 아니라면 죄송합니다만.)

  • 85. 이기심
    '10.4.11 5:23 AM (98.248.xxx.209)

    저는 외국인데 아이들 어렸을 때 한국 나갈 때마다 너무 괴롭고 힘들었어요.
    어디를 가든 노약자와 임산부들은 거의 무시당하고 아무도 배려하는 사람이 없는 분위기더군요.
    제가 사는 곳에서는 일단 임산부나 어린 아이를 데리고 잇는 엄마들은 조금 과장하면 거의 '왕' 대접을 받습니다.
    백화점에 가도 유모차에 어린 아이 태우고 엘리베이터 기다리고 있으면 아이 엄마가 먼저 탈 때까지 다들 기다려주고, 내릴 때에도 아이 엄마가 안쪽에 있어서 유모차 끌고 내리기 어려우면 그 많은 사람들이 다 내렸다가 다시 타주더군요.
    누구 하나 불만스러운 얼굴 하나 없고 다 아이 이쁘다 귀엽다 이런 얘기만 하고 양보가 몸에 배어있지요.
    대중 교통은 더 말할 것도 없는 얘기고요.
    임산부나 어린 아이가 딸린 엄마들을 홀대(^^)햇다가는 거의 야만인 취급받는 문화인지라 다들 시키지 않아도 양보합니다.
    한국도 무조건 아이만 낳으라고 할 게 아니라 국민 의식부터 선진국화가 되어야 하는 게 우선이라는 생각이네요.
    한국 방문 때에 아이 데리고 백화점 갈 일이 있어서 유모차 태워 갔더니 엘리베이터가 만원이라 간신히 빠져나오는데 뒤에서 수근거리더군요.
    애는 왜 데리고 저렇게 나와 다니냐, 애 있으면 집에 있어야 되는 거 아니냐...등등
    젊은 아가씨들 아니고 아줌마들이라 더 놀랐어요.
    의식 수준이 낮아서 생기는 일입니다.

  • 86. 위에
    '10.4.11 6:53 AM (203.142.xxx.231)

    디스크걸린분 사연까지 링크해주신분...
    그런데요. 20대분이 디스크 걸릴활률이 전체적으로 얼마나 될까요.. 저런경우는 극히 드문 예외적인거구요. 그 버스나 혹은 지하철에 나와같이 탄 젊은 사람들이 전부다 환자일 확률은 없잖아요.
    아프신분은 본인이 환자라고 얘길해주면 문제가 없는거구요.

  • 87. 훔...
    '10.4.11 11:06 AM (113.60.xxx.125)

    유달리,원글님탄그 버스에 못된아이가 탔었구요...
    또 달리 해석해보자면...우리나라...차타고 어디가고 하기에 너무 힘듭니다...
    차 엄청밀리고 기다리고 또 어딜가든 한시간정도는 거뜬히 걸리고...
    한시간씩 서서 간다치면, 노약자 뿐만아니라 일반인도 너무 힘드니 그런현상이
    생긴것같습니다...물론 저는 그런경우 당연히 양보하고...또
    거의가 양보하는것 저는 대부분 봤는데요...
    실지 한시간넘게 가야하는 제가 타자마자 천신만고끝에 딱 앉았는데,,어르신이
    타시면 당연 양보해주면서도 걱정하지요...아이쿠...내릴때되면 너무 피곤하겠다..
    오늘하루 힘들것네...하구요...
    그런데서 그런 못된젊은이들이 생까는것같은데...그렇다하더라도 아마 스무명중
    한명정도나 될까싶어요...원글님이 딱 잘못걸린듯...
    따지고보면 너무 빡세게 돌아가는 나라탓이 외국보다 많을거같습니다...

  • 88.
    '10.4.11 12:33 PM (125.186.xxx.168)

    유독 경험자가 많아서, 임산부나,애데리고 탄 아이엄마에 대한 양보문제에 민감한거지..사람들은 알게모르게 이기적이고, 사소한거 하나까지 챙겨가면서 살죠. 자식들에겐, 배려, 양보, 질서보다, 자기꺼 잘챙기는게 똑똑한거라고 가르칠테구요.
    엊그제 붐비는 마을버스를 탔었는데, 할아버지가 옆에 서계시는데, 열심히 아이폰질을 하는게 꼴사납더군요. 할머니와 함께 살았기때문에 유독 민감한거처럼, 어쩜 그학생은 정말 몰랐을수도..

  • 89. 1
    '10.4.11 2:31 PM (124.49.xxx.30)

    원글은 못읽었지만 리플로 내용 대강 짐작해 보면 민망한거지 뭐 서러울거까지 있나요 정 힘들면 저는 잠시 내려서 정류장서 앉았다가 가던가 사람 없는 버스 기다렸다 다시 타지 요즘 환승도 되잖아요 주변 머리가 없어 그런가 양보해 달라고 말은 못할거 같은데 양보는 미덕이지 의무가 아니잖아요

  • 90. 그맘알아요
    '10.4.11 3:04 PM (123.254.xxx.82)

    원글 못 읽었지만 서러울 수 있죠...저도 애 아기띠하고 가끔 버스탔을 때 양보는 안 바라지만 노약자 석에 젊은 대학생 앉아있음 좀 얄미워요...노약자석인데....젊은 학생은 노약자는 아니잖아요???일단 그 자리에 앉은 것 자체가 잘못했단 생각을 해요...젊은이들은 자리가 비어있어도 앉음 안 된다고 생각해요...근데 젊은 사람들 양보안 해요..머라고 말했는 지는 모르겠으나 진짜 이상한 놈 만났다 생각해요...

  • 91.
    '10.4.11 3:07 PM (125.186.xxx.168)

    애데리고는 붐비는 버스... 되도록 안타셨으면해요. 가까이에 있는 사람이 양보하면 좋으련만, 아예 딱 좌석 가까이에있는게 아님, 번거로워서 그런건진 몰라도, 양보 안하더라구요.보고있음, 애 다칠까봐 조마조마해요.

  • 92. ..
    '10.4.11 4:54 PM (116.36.xxx.80)

    원글 읽지는 안했지만
    자리 양보 안했다고 뭐가 그리 서럽고 서러운건지..
    차라리 차를 살 형편이 못되는거는 서러울지 몰라도..
    원글 약간 오바 아닌지..

  • 93.
    '10.4.11 4:57 PM (121.144.xxx.224)

    윗님..젊은이들은 자리가비어있어도 앉음 안된다구요???왜 요??????????
    정말 결혼하고 아기안고 버스타는거 힘든거 알지만..그런건 아니라고 봅니다...
    당연히 안되는거요???기가 막힘....
    그럼 아예 안된다면...서있으면 버스비 줄어듭니까??젊은이들은 서야된다니...
    양보하는게 당연한지 아는 그 사람들이 잘못된 거죠...다 같은돈 내고 피곤하고 힘든 상황...인데 ! 당연히 비켜야 된다는 생각 자체가 그렇네요..

  • 94. ...
    '10.4.11 5:11 PM (221.140.xxx.52)

    애 데리고 흔들리는 버스 위험하게 가고 싶은 사람이 어디 있을까요
    어쩔수 없어서 버스타는 사람도 많을텐데 버스를 타지말라는건 아니지 않나요 그리고
    핑크색 커버 있는 자리 옆에 친절하게 그림으로 그려져 있어요
    노약자, 몸이 불편한사람, 임산부, 그리고 어린아이를 동반한 사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4270 공무원 2 .... 2010/04/10 525
534269 선글라스 추천바랍니다. 5 ^^ 2010/04/10 1,209
534268 공기청정기를 구매할까 하는데요.. 쓰시는 분? 3 공기청정기 2010/04/10 619
534267 여덟시에 혼자 술한잔 마실곳... 9 혼자 2010/04/10 1,574
534266 스파게티 소스 뚜껑 연 거 냉장고에서 3개월도 가나요? 8 ... 2010/04/10 13,687
534265 [설문조사] 5분께 청정원 맛선생 정품을 드립니다! 회원님들 도와주세용 ㅠㅠ 6 맛선생 2010/04/10 500
534264 예전에 결혼예물한거 다시 디자인하고싶어요 1 리모델링 2010/04/10 587
534263 새 이불솜도 세탁해야 하나요? 2 이불솜 2010/04/10 1,215
534262 서울에 1억5천정도의 아파트 어디 있을까요? 16 ** 2010/04/10 6,540
534261 2 제주아준마 2010/04/10 450
534260 군무원이라는 직업 어떤가요? 5 ... 2010/04/10 2,835
534259 책 한권 82에 추천합니다....[꼴지도 행복한 교실]...!! 2 모두가 행복.. 2010/04/10 694
534258 공포영화좋아하시는분들중 <메이>보셨나요? 5 2010/04/10 807
534257 학교 상담이 세가지로 나뉘어 있는데요 ... 3 상담 2010/04/10 931
534256 직화오븐 쓰시는분들 어떠신가요? 3 직화 2010/04/10 1,155
534255 토마토와 달걀 볶은것 먹어 보신분~ 10 인간극장 블.. 2010/04/10 2,546
534254 임산부가 고양이 키워도 되나요? 17 불쌍해서.... 2010/04/10 1,537
534253 폴란드 대통령이 탄 비행기가 추락했다는데 63 . 2010/04/10 6,850
534252 신언니 1 수.목만 기.. 2010/04/10 750
534251 서럽고 서럽고 서러워요...(자삭해요...) 94 이든이맘 2010/04/10 11,023
534250 글자가 겹쳐 보이네요 딸기맘 2010/04/10 340
534249 석양에 노을진 하늘을 보라. 2 노래제목 2010/04/10 458
534248 저는 수녀님이 되고 싶었어요.. 9 생각은 2010/04/10 1,837
534247 요즘 재미있는 영화나 연극 있어요? 1 연극 2010/04/10 501
534246 문자를 컴터로 확인할수있는 방법이 있나요? 도움 주세요 1 ㅠㅠ 2010/04/10 577
534245 500 그람 이하 짜리 택배 어디 이용하는게 가장 저럼할지요? 3 . 2010/04/10 596
534244 궁금한게 있어요~ 파마&고데기.. 2010/04/10 377
534243 꼬메고 싶은 입 1 왕짜증 2010/04/10 943
534242 금을 녹여서 돌반지 만들어보신분 계세요? 1 - 2010/04/10 702
534241 카스피해 유산균&티벳버섯 14 궁금 2010/04/10 2,0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