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들 주걱턱 수술 해줘야겠죠?

고민 조회수 : 1,070
작성일 : 2010-01-28 14:38:33
저희 아들이 현재 21살이고 군에 간지 얼마 안됐어요.

원래는 대학 입학하면서 턱에 대해 알아보려고 병원 유명한 곳 여기저기 다녀봤거든요.

아들 상태가 어떠냐면....말 그대로 주걱턱이예요.
모양만 주걱턱이 아닌 부정교합이요.
아랫니가 윗니보다 더 나오는...

그래서 병원갔더니 하악수술을 해야한다네요.
윗턱 아래턱 함께 수술하는게 양악이고 아랫턱만 안으로 집어넣는게 하악수술이래요.

근데 교정을 먼저 1년정도 해야하고 ....수술하고....또 교정을 해야한다네요.

거의 3~4년 걸리겠더라구요.

수술이 전신마취고 턱뼈를 잘라내는거라 아주 위험하고 죽은 사람도 있대서 너무 걱정돼요.
근데 수술 안해주기도 뭐한게 진짜 부정교합이라 음식 씹을때 딱딱 이 안맞아서 부딪히는 소리가
제 귀에도 들리구요.  나중엔 소화기능도 안좋아지고 관절에도 무리가 온다내요.

지금 생각으론 군 제대하면 대학병원에서 해줘야지....이런 생각이긴 한데
치아 건드리지마라는 글을 너무 많이 82에서봐서 걱정이 많이되네요.
어찌해야할지 고민스러워요.

혹시 자녀 부정교합 때문에 병원 다니시거나 수술해주신 경험있으신 분들 계신가요?

가격도 엄청나더라구요.
중형차 한대값이 턱에 들어가더라구요..ㅜㅜ
IP : 218.55.xxx.21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수술한 사람
    '10.1.28 2:42 PM (61.38.xxx.69)

    봤어요. 이십년 쯤 전에요.
    고기를 씹을 수 없을 정도의 부정교합이라고 이십대 중반에 수술했어요.
    그 분은 수술을 후회한다는 말을 하지는 않는데요.

    아이와 병원이 뜻이 맞아야 하지 않을까요?
    불편함의 정도가 미약하다면, 앞으로 크게 부작용이 없을거라면 모르지만
    점점 더 안 좋아지는 경우라면 수술하는게 맞겠지요.

  • 2. 시동생
    '10.1.28 2:46 PM (121.155.xxx.70)

    이 35살에 서울대치대병원에서 하악 수술 10시간 했어요 정말 미루다 미루다 한건데요 나중에 담석까지 생기고 소화불량은 달고 살고요,,중형차값 들어가요,,,,발치도 해야하고,,암튼 그런데 수술과정은 힘들었겠지만 지금 38인데요 아직 인플란트 해야하는데요,,,사람이 틀려보여요,,지저으로 보여지고요,,그리고 수술하고 나서 거의 18키로 정도 빠져서 입던옷 하나도 못입고,,,1년정도 지난다음부터 입기 시작했다고 하더라구요,,,너무 힘들다고 하더라구요,,,,서울치대병원은 방학때는 예약안하면 진료받기도 힘들다고 하더라구요,,,병문안 갔었는데요,,,,진짜로 힘들다고 와준건 고마운데 오래계시지 말라고 할정도였어요 평소에는 전혀 그런사람 아니거든요

  • 3. ..
    '10.1.28 2:50 PM (112.150.xxx.3)

    동생이 군대갔다와서 몇년전에 수술 했어요..본인이 원해서 했는데 인상도 많이 달라졌고,
    힘들지만 만족하는것 같아요..

  • 4. 은행나무
    '10.1.28 2:51 PM (121.167.xxx.219)

    제 아들 아이가 그 수술을 받았어요.(2006년에..)
    그래서 원글님 마음이 공감되어요.
    답글로 달기엔 내용이 너무 광범위해서..
    메일을 알려드릴테니 궁금하신점 있으시면 메일 주세요.
    rosalia9@naver.com

  • 5. ......
    '10.1.28 2:52 PM (121.143.xxx.169)

    내친구 주걱턱2명 있는데
    1명은 회복실에서 못 깨어나서 하늘에 갔어요 1명은
    주걱턱이긴 하지만 자존감이 높아서 컴플렉스 없고 얼굴도 밝고 그래서 수술할 생각도 없던데요
    턱수술 위험하긴 해요 아주 많~이@@@@@@@

  • 6. ......
    '10.1.28 2:54 PM (121.143.xxx.169)

    그 친구 주걱턱인데 컴플렉스 없이 자신감 있이 살아서 그런가
    결혼도 잘 하고일본 사는데
    지난주에 소비자고발에서 턱수술 나온 것 같은데 ㅜㅜㅜㅜㅜㅜ잘 생각하세요

  • 7. 고민
    '10.1.28 2:59 PM (218.55.xxx.217)

    수술하다 죽었다는 얘기 가끔 들어서 너무 겁나요.ㅜㅜ
    은행나무님 감사해요.
    제가 지금 업무중이라 시간되면 궁금한점 메일 드릴게요..

  • 8. //
    '10.1.28 4:29 PM (112.151.xxx.152)

    저희 시누이가 15~6년 전에 했대요.
    사진보니까 그야말로 주걱턱이어서 교정하다가 하악수술하고 또 교정하고.
    거의 대학 4년 내내 교정하고 쌍거풀수술하고.. 졸업사진 보니까 사람이 달라졌더라구요.
    그러구선 스튜어디스합니다.
    지금까지 잘 살고 있구요 특별히 후유증같은 거 없어요.
    너무 걱정 많이 하시지 말고 잘 알아보고 좋은 병원 가셔서 하세요.
    어떤 수술이든지..하다 못해 시력교정수술이나 쌍거풀수술도 잘 못되는 사람은 잘못되잖아요.

  • 9. 조카가
    '10.1.28 9:08 PM (119.149.xxx.175)

    3년전쯤 서울대에서 했어요. 2천들었고 몇일 입원했는데..수술도 바로하지않고 치료 좀받다가
    수술했구요~그때 넘비사서 아예3차진료받을때 보험되는 방법을 알아보심이...
    조카는 완전 완소남이 되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0080 옛날이 그리워요... 1 양파 2010/01/28 413
520079 다 시키네!! 17 ㅁㅇㄻㅇㄴ 2010/01/28 1,795
520078 완전 초보에 길치 네비게이션 추천 좀... 2 네비 2010/01/28 737
520077 택시아저씨 그러지 마세요..제발~~ 모범드라이버.. 2010/01/28 411
520076 김치 담굴때 무채 안썰고 무우를 갈아서 담그시는 분 맛이 어떤가요? 15 무우채썰지않.. 2010/01/28 1,681
520075 책 제목 좀 찾아주세요... 2 봉봉이 2010/01/28 285
520074 2년전 남편이 먼저 하늘나라로..2년후 부인이 그뒤를.. 10 허무한 인생.. 2010/01/28 6,569
520073 남편이 전동칫솔을 사용하고 있어요,그런데.. 17 사용주의 2010/01/28 2,046
520072 에라이.. 에미가 되가지고~ 8 bb 2010/01/28 1,282
520071 40세 이하 엄마들중 아이 셋 있으신분 많나요? 24 40 2010/01/28 1,276
520070 용산역에서 방화동까지.. 3 빠른길.. 2010/01/28 198
520069 ‘1948년 대한민국 수립일’ 표기 철회 1 세우실 2010/01/28 251
520068 집에 좋은 향기가 나게 하는 방법.. 알려주세요..ㅠㅠ 14 향기원해 2010/01/28 2,864
520067 아이 이가 누래요- 미백 방법좀 8 허니 2010/01/28 1,599
520066 크리드 써보신분 계세요? 1 향수 2010/01/28 195
520065 60대 부모님 TGIF 음식 많이 느끼할까요? 23 ..... 2010/01/28 854
520064 외국서 쓰던 식기세척기 1 이사 2010/01/28 201
520063 입시에서 sky합격한 자녀 두신 님들~~ 10 ... 2010/01/28 2,126
520062 (급)반평성이 잘 못됬어요 아이를 도와주세요 3 좋은 엄마되.. 2010/01/28 851
520061 60대부모님 보실만한 요즘영화.. 1 추천바래요 2010/01/28 315
520060 아들 주걱턱 수술 해줘야겠죠? 9 고민 2010/01/28 1,070
520059 부부동반을 꺼려하는 남편..... 18 공허해요.... 2010/01/28 2,480
520058 초등문제집(큐브수학하시는분) 2 은새엄마 2010/01/28 511
520057 중.고등 자녀 두신 어머님들 한자공부 필요한가요? 6 초등생엄마 2010/01/28 974
520056 저도 주식으로 돈 날린이야기를 보고 4 2010/01/28 1,605
520055 천장에 쥐가 막 뛰어다녀요.어째요.. 13 쥐 싫어요... 2010/01/28 1,839
520054 몇년전 다음미즈넷에 봉이審美眼님이 남기셨던 물조절(밥물) 다이어트 2 밥물 2010/01/28 1,460
520053 혹시 초등 배경지식책이란 말 아셨는지요??!!!?? 2 배경지식책에.. 2010/01/28 580
520052 우리집이 정거장 될 지경 8 서울 2010/01/28 1,754
520051 친일파들이 대한민국을 지배하고있는 이끔찍한 현실! 4 끔찍한 현실.. 2010/01/28 2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