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에라이.. 에미가 되가지고~

bb 조회수 : 1,282
작성일 : 2010-01-28 14:53:12

결혼 6년차
둘째낳은지 두달되었어요

시댁에서 마지막으로 어머님과 제 남편이 함께 나왔어요
밥 먹으로 아버님차로 모두 이동하기로 했어요
둘째아기짐을 바리바리 싸들고 나가는데
겉싸개를 들고나오라고 남편에게 부탁하고 나왔지요.

늘 도둑걱정이신 어머님
집을 비우고 나갈때에는
번호키로만 잠구지 않으시고,
꼭 열쇠로 돌려서까지 잠구시죠.
그 순간에 남편이 겉싸개를 제가 들고나갔는지 어쨌는지 헷갈려서
현관문앞에서 잠시 망설였는데
어머님과 이야기하다가 어머님이 에미가 챙겼갰지.. 하시면서
문을 잠궈버렸답니다.
그 말에.. 남편도.. 그런가 하면서 그냥 내려왔구요.
그래서 다시 제가 어머님께 열쇠받아다가
부리나케 뛰어올라가서 챙겨서 가지고 또 뛰어 내려왔습니다.


밥 먹으러 가는 차안에서
시어머님 저 혼내십니다.
에라이~ 에미가 되가지고...

어머님한테 섭섭합니다.
물론 남편한테는 화 나고요
어른이 되서 그런 일로 고민하고 있으면
어른이신 어머님이 한번 확인해봐라고 하셔야하는 게 맞는 거 아닌가요?
아닌가요?
IP : 121.254.xxx.9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시어머니본성
    '10.1.28 3:02 PM (116.46.xxx.34)

    원래시어머니란 사람은요
    며느리 야단치고 지적질하는재미로 사는사람입니다

  • 2. ...
    '10.1.28 3:16 PM (211.216.xxx.92)

    원래시어머니란 사람은요
    며느리 야단치고 지적질하는재미로 사는사람입니다 22222222222

  • 3. 동감
    '10.1.28 3:20 PM (125.187.xxx.175)

    원래시어머니란 사람은요
    며느리 야단치고 지적질하는재미로 사는사람입니다333333333333333333
    본인은 어른으로서 당연히 본분을 하는 거라 생각하겠지만...
    자기 자신이나 제 자식에게는 너그럽고
    유독 며느리에게는 가차없이 지적을 날리시죠.

  • 4. 언제나방긋
    '10.1.28 3:22 PM (119.192.xxx.220)

    참~~여러분들도 언젠가는 시어머니 되실분들인데 그런표현은 좀...
    이코너(자/게)에선 유독 媤를 부정적으로만 표현하는것 같아 씁쓸하네요.
    거꾸로 친정 어머니가 그런 표현했다면 이렇게 반응 했을까요?
    눈 한번 흘기고 뒷끝은 없었겠죠?

  • 5. 윗님
    '10.1.28 3:23 PM (61.38.xxx.69)

    친정엄마가 그랬다면 이렇게 뒤에서 속풀이를 왜 하겠습니까?
    대한민국 고부사이를 모르시는 듯.

  • 6. 원래
    '10.1.28 3:33 PM (211.213.xxx.139)

    원래시어머니란 사람은요
    며느리 야단치고 지적질하는재미로 사는사람입니다333333333333333333

    근래 한 2주간 시어머니 저희집 와 계시거든요.
    11살 되는 울 아들...
    엄마, 할머니는, 왜 아빠한테만 뭐라 안하고,
    다 혼내? 혼날 일도 아닌데... 이럽니다. -_-
    애들도 다 알아요.

  • 7. .
    '10.1.28 7:22 PM (110.8.xxx.231)

    우리가 생각하듯..나이 잡숫는다고 다 어른되는거 아니에요.
    시어머니가 되어가지고 말씀 꼭 그렇게 밖에 못할까..휴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세요~~

  • 8. 헐..
    '10.1.28 10:35 PM (58.227.xxx.221)

    할미랑 애비는 뭐했대여~
    할미가 돼가지구 손주 겉싸개 챙겼는지 확인도 안하고 문이나 냉큼 잠가버리고 말이지.
    애비머리 나빠 겉싸개 챙겼는지 아닌지 헷갈리는건 할미머리 닮아 그런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0014 서민정이요. 거침없이 하이킥에 나왔던..이쁘게 잘사네요. 저도 본받아야겠어요.ㅋㅋ 5 반성중,, 2010/10/06 2,025
520013 선생님이 공부를 해야하는 이유를 쓰라고 했더니... 11 딸친구 2010/10/06 1,592
520012 무료공연에 초대합니다 파란커피 2010/10/06 484
520011 성스의 선덕거림을 미남으로 잠재우려다 그만.. 크헉 4 선덕선덕 2010/10/06 771
520010 화장실 청소 안했더니 과외샘이 화장실을 다 가시네요 (지저분함) 9 맨날 가는 .. 2010/10/06 1,329
520009 미셀콴 과 연아의 관계 18 오지랖 2010/10/06 7,385
520008 요즘 아이들 결혼관 6 2010/10/06 1,107
520007 대한민국이 건국 몇년인가요? 1 질문 2010/10/06 251
520006 칸막이 반찬통 맘에 드는거 없을까요? 1 .. 2010/10/06 494
520005 (급) 돌지난 아가 생우유 하루에 몇미리 먹어야 하나요? 5 생우유 2010/10/06 321
520004 코렐을 쓰고 있는데요... 밥공기 작은 사이즈 추천 좀;; 3 위를 줄이자.. 2010/10/06 605
520003 남편의 외삼촌 결혼식 참석여부? 36 먼길 2010/10/06 1,450
520002 넘쳐나는 김치~캬캬캬~~~^^* 9 김치부자^^.. 2010/10/06 1,097
520001 오늘자 '장도리'............. 쎄네요.... 8 ... 2010/10/06 871
520000 세탁기 급수호스, 어디서 구하나요? 3 궁금 2010/10/06 729
519999 저 아래 글을 읽으며 - - 학습지가 정말 효과가 없을까요?..;; 10 학습지 스트.. 2010/10/06 1,373
519998 산적하는고기로? 1 , 2010/10/06 205
519997 300만원 정도 하는 샤넬 백도 있나요? 5 조카 선물 2010/10/06 1,612
519996 교회 집사하려면 돈내고하는건가요? 14 궁금이 2010/10/06 1,330
519995 오늘 명품얘기 너무 많아서 이김에 한번... 21 대딩아들 2010/10/06 2,512
519994 글 진짜 빨리 삭제하네요 김연아 코치 ㅎㅎㅎ 글 11 ㅇㅇ 2010/10/06 1,683
519993 [중앙] “정부, 수공에 수도료 인상 권고” 4 세우실 2010/10/06 231
519992 이 옷 한번만 봐주세요~ 21 감각제로 2010/10/06 1,573
519991 나이들수록 시끄러운 걸 못참겠어요 6 소음싫어 2010/10/06 684
519990 이러면 진상인가요? 좀 봐주세요. 5 아무래도.... 2010/10/06 690
519989 부산서 서울 남정상가 가는길이요? 2 ... 2010/10/06 157
519988 아이 공부와 관련해서 제가 잘못생각하고 있는건지.. 6 갈등 2010/10/06 1,262
519987 다른나라;; 명품. 9 다른나라;;.. 2010/10/06 1,065
519986 브라끈이 자꾸 흘러내려요 9 체형에 이상.. 2010/10/06 1,719
519985 일본 qbb 치즈요 치즈살려고 2010/10/06 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