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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끼고 집 팔기 어려운 거겠죠? 물어볼 곳이 없네요.

. 조회수 : 2,524
작성일 : 2009-12-02 12:35:58
형편상 저희집은 전세주고 저희는 다른 곳에 살고 있는데요.
형편상 그 집을 팔아서 돈을 만들어야했기에 9월부터 세입자에게는 집을 팔려고 한다고 양해를 구해놓고
아파트를 내놓고 있는데 지금까지 집이 안팔려서 동동거리고 있는 상황이여요.
강남에 재건축도 아닌 그냥 낡은 20평대에 1층이여서 그런지 정말 안팔리네요.  

그러다 전세 만기일이 11월 중순이었어요. 전세만기에 대해서 날짜는 기억하고 있었지만 급매로 내놓은 집이 언제라도 팔리면 판다는 생각에 전세금 올리는건 미루고 있기만 하다가 결국 만기 이틀전에야 전세값 얘기를 하게 되었어요.
요즘 시세로는 전세금이 4천만원 정도 더 올랐었구요.

세입자는 이 경우 자동연장이라면서 한 푼도 더 올려줄 수 없고 이사갈 생각도 전혀 없다고 소리소리지르면서 전화를 받더군요.

저도 지금 필요한 돈을 만들기에는 전세 몇 천 올려서 될 일이 아니여서 단지 집이 얼른 팔리기만을 바라려고 합니다.
헌제 더 큰 문제가 있더군요. 집을 팔게될 때에도 반드시 이 전세를 떠안고 살 사람만이 저희 집을 살 수 있더라구요. 게다 저희집이 1층 20평대이거든요...
9월부터 내놓아서 현재 천만원씩 내려서 총 4천만원 정도 내렸더니 요즘은 거의 매일 부도산에서 집보러 온다고 전화는 오던데...


이 경우 어떻게 풀어야하는건지 모르겠어요.
남편은 이런 부동산에는 완전 문외한으로 전세만기가 뭔지 청약통장이 뭔지도 전혀 모르는 사람이고...
의논할 사람이 없네요. 부동산에 문의해봐도 자기들 돈되는 대로만 하려고 하는 것 같고...
어떻게 하는게 제일 현명한걸까요?
IP : 125.191.xxx.1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2.2 12:38 PM (125.177.xxx.131)

    전세낀 1층집은 무조건 급매로 판다는 자세를 가지셔야 해요.
    무조건 임자 나타나면 던진다...전세 낀거 보다 1층이 더 치명적인 약점 같습니다

  • 2. 세입자 기한
    '09.12.2 12:48 PM (114.202.xxx.196)

    다 되었으면 문제네요
    우리가 집을 사고 세입자 기한이 5월이라 초등학생 있는 8월에 서로 이사하자.. 그랬더니
    좋다고 하더라구요
    그래놓고 8월되니 딴소리..
    5월에 자동 연장되어 1년이 안되었으니 이사비 복비 달라고 하더라구요
    며칠 남겨놓고 금액 올리면 세입자도 황당하겠지만
    나중에 집 팔리면 딴소리 할 수도 있으니 어째야 되는지 부동산에 물어보세요

  • 3. 저희는..
    '09.12.2 1:01 PM (211.213.xxx.233)

    그런 집을 판게 아니고 산 입장이었는데, 이사비용+위로금(?) 준다고 해도 안나간다고 하면 답이 없더라구요. 전세안고 사는 매입자 잘 없을텐데..

  • 4. 요즘
    '09.12.2 1:13 PM (121.136.xxx.37)

    거진 실수요자 아니면 집을 잘 안사서요.. 일단 매수세가 없기도 하구요
    그래서 입주 가능해야 잘 팔리지, 전세 안고는 잘 안 사더라구요
    전세 안고 판다 하면 부동산에서도 난색을 표하고
    값을 더 내리더라구요

  • 5. 에고..
    '09.12.2 1:37 PM (203.234.xxx.3)

    만기 2일 전에 얘기하시다니요.. 그럼 당연히 자동 연장이죠...

    최소 한달 전에는 얘기하시고, 집이 매매될지 안될지 몰라서 그랬다고 한다면
    한달전에 전세계약서에 - '집 매매시까지 전세계약을 연장한다'라고 적고 쌍방이 도장 찍으셔야 해요.

    지금 그런 경우에는 원글님이 어떻게 할 방법이 없는 거 같아요..

  • 6. ...
    '09.12.2 1:50 PM (222.109.xxx.221)

    세입자 입장이 맞네요. 자동연장 맞죠. 갑자기 그렇게 얘기하면 그 돈을 어디서 구합니까. 그리고 일단 전세 끼고 파시는 것도 맞구요. 괜히 세입자가 수틀리면 그 집 안 보여줄 수도 있어요. 그럼 집 더 안 나갑니다. 얼마전 이사하면서 부동산에서 배웠는데요, 세입자가 세 사는 동안 그 집은 100% 세입자의 권한이기 때문에 집 보러 온다고 하는데도 안 보여준다고 해도 집주인이 뭐라고 할 권한이 없다고 합니다. 가끔 집주인과 세입자 사이가 극으로 치달을 때 그럴 때가 있다는군요. 전세금 더 받을 생각 마시고, 빨랑 전세 끼고 팔 생각하세요.

  • 7. 부동산
    '09.12.2 2:46 PM (58.29.xxx.66)

    거래하는 부동산에 물어보세요. 거기가 제일 잘 알아요

  • 8. ..
    '09.12.2 4:52 PM (211.55.xxx.30)

    여러 부동산 다니면서 물어보세요.
    그러면 공통된 의견이 나올겁니다.
    그걸 토대로 원글님이 결정을 하셔야지요.
    세입자 관련 해서도 잘 알아보시구요. 직접 발로 뛰셔야 알아지는게 있어요.
    여기에 글만 올려서는 해결이 나지 않을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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