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거북이 키워 보신 분들 어떤가요?

^^ 조회수 : 634
작성일 : 2009-12-01 23:35:20
아들이 거북이를 키우고 싶다는데 엄마인 제가 기본적으로 동물을 안좋아해서요. ㅠ.ㅠ 정확히 알고 시작해얄 것 같아서 여쭤봅니다..

1. 오래동안 안 죽고 잘 사나요?
2. 냄새 안나나요?
3. 정기적으로 무엇을 해줘야 하나요?
4. 많이 커지나요?
5. 베란다에 두면 너무 춥거나 더워서 안될까요?

감사합니다...
IP : 211.176.xxx.12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냄새 납니다
    '09.12.1 11:48 PM (76.29.xxx.11)

    제아이가 키우던 거북은 얕은 어항에서 살았는데
    물도 자주 갈아야하고 냄새도 많이 닜어요.
    온도도 맞추어야해서 온도계 비슷한 물데워주는 기구도 넣어줬구요.

    전남편이 저랑 상의도 없이 아이가 좋아한다고
    집에다 거북이 사놓고 가버려서
    아이는 어려서 제가 다 해야되는 상황이었는데
    제가 도저히 못하겠어서 와서 가져가라고 했어요.
    한마리는 죽고 한마리만 가져갔죠.

    배설물도 많고요.
    전 힘들었어요. 시간도 많지 않아서 집안일도
    못하는 상황이었거든요.

    꽤 오래 데리고 있었는데 많이 크지는 않는것 같았어요.

  • 2. 거북이는
    '09.12.1 11:55 PM (222.103.xxx.146)

    거북이는 아니고 남생인데요.

    들에서 잡아서 집앞 연못에 넣어놓은지 몇해인데

    올해 구석에서 일광욕하는걸 발견 ('-' 오호~~ 살아있군" 했더랩니다.

  • 3. 전..
    '09.12.1 11:57 PM (122.44.xxx.119)

    제가 어렸을 때 키워봤기 때문에...초1인 아들 아이가 매일 졸라도 차마 못 사주겠어요.

    원글님도 마트 같은 곳에서 일반적으로 파는 청거북 말씀 하시는 거죠?

    왠만하면 오래 죽지 않고 오래 살아요. 너무 오래 살아서 문제..수명이 무지 길던데..
    과연 언제까지 키울 수 있을지..고민해보셔야 할 것같아요.
    사람들이 키우다 한강에 방생해버린 청거북때문에 생태계가 교란되고 있다는 기사도 본적이 있어요..

    여름이면 정말 냄새 작렬입니다....최소한 1주일에 한번은 물을 갈아줘야 해요.

    한 5백원 동전만하던 녀석들도 3,4년 지나면 어른 손바닥 크기다 되는 것같아요.

    겨울에 베란다는 추워서 안될거에요. 파충류는 변온동물이잖아요..주위가 추우면 체온이
    떨어져서 안되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파충류에는 살모넬라균이 살고 있을 수 있어서..어린 아이들이 직접 만지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답니다. 만진 후에 손을 깨끗이 닦으면 된다 하지만..그래도 찜찜하잖아요...

    결론적으로 아이들이 어느정도 커서..(초등고학년) 스스로 관리할 수 있거나 원글님이 거북이에 대한 사랑이 아주 남다른 분 아니면 애완동물로 비추에요..

  • 4. 위에 오타..
    '09.12.1 11:58 PM (122.44.xxx.119)

    오래 죽지-> '오래' 빼고 읽어주세요 ^^;;

  • 5. 거북거북
    '09.12.2 2:01 AM (93.34.xxx.254)

    저 거북이 죽은줄 알고 땅에 묻은 사람인데요 -_-
    거북이 애완용으로 키우기엔 정말 아무 소용없는 동물인듯합니다. (제 개인적인 의견)

    손을 탄다거나 알아본다거나 뭐 전혀 그런것도 없고, 느릿느릿하고
    몸상태안좋으면 등껍질안에 숨어서 얼굴도 안보여줘요.
    어찌나 답답하던지;;;

  • 6. 어머
    '09.12.2 9:56 AM (210.111.xxx.211)

    거북이 얘기가 나와서...^^

    요즘은 청거북 수입이 금지 되었다던데요.대신 마트에서 파는건...이름이 있는데 기억 아나구요.

    저도 딸이 졸라서 키운지 1년 되어 가는데요...아주 이쁩니다.

    두 마린데 둘이 성격이 달라서 -거북이도 성격 있더구요- 보는 재미도 있구요.

    가만히 있다가도 주인이 오면 발발 거리며 반응하는데 재미있어요.

    밥때 깜빡 하고 안주면 온도계를 발로 탁탁~튕기면서 신호도 보내요ㅋㅋㅋ

    대신 청소는 1주일에 한번은 해주셔야 하구요 저도 첨에 살때 형광등(일광욕 해야해요)펌프, 온

    도계, 히터...다 샀구요 필요하더라구요.

    바닦에 돌 깔아주고 일광욕 할 수 있는 크고 넓적한 돌 올려주심 좋아할거에요.

    사료도 주시고 가끔 어린잎 채소 같은 것들고 뿌려주면 너무 잘 먹습니다.

    재밌게 키우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5436 몇달전부터 오른손이 자주 저린데요..병원가봐야겠죠?? 8 건강이최고 2009/12/01 753
505435 현직 철도 운전직이 쓴 철도공사 파업과 관련하여 60 2009/12/01 1,713
505434 제니칼도 살빠지나요? 10 제니칼 2009/12/01 1,894
505433 남편이 고맙고 안쓰럽네요.. 5 하이탑 2009/12/01 808
505432 거북이 키워 보신 분들 어떤가요? 6 ^^ 2009/12/01 634
505431 편강.^^ 1 2009/12/01 402
505430 바우처신청땜에.. 이사 전 딸냄 주소를 이전해도 될까요? 1 주소이전 2009/12/01 465
505429 MB․조중동 ‘법절차 지켰지만 불법파업이다’? 6 꿈의 거리 2009/12/01 367
505428 李대통령 "다른 나라 돕는 것, 책임이자 의무" 6 세우실 2009/12/01 364
505427 롯*백화점 랄프로렌 키즈매장녀 왈" 가격땜에 그러시면 그렇게 하세요~" 32 롯*백화점 2009/12/01 10,040
505426 이요원 너무 아쉽네요 43 ^^ 2009/12/01 12,377
505425 집에서 요플레 만들때...우유를 데운후에 불가리* 넣어야 하는건가요? 6 요플레 2009/12/01 743
505424 [펌] <조선><동아> 친일 물타기 추하네요~ 4 조중동our.. 2009/12/01 268
505423 어떻게 모피와 고기가 같을 수 있나요;; 19 어떻게 2009/12/01 1,120
505422 죄송한데 급해요~! 빵발효를 늦추고싶은데 실온에 두면 3시간정도 버틸수있을까요? 4 미도리 2009/12/01 422
505421 부모님이 돌아가신 동생 어떻게 위로하면 좋을까요? 4 맘이 아파 2009/12/01 785
505420 크리스마스트리 - 중국산말고는 없나요? 1 트리 2009/12/01 574
505419 죄송) 코스트코 이번주 다음주 추가쿠폰 아시는분 7 아이 2009/12/01 1,029
505418 깨진 물건 택배사에서 보상 받아보신 분....(도움 절실해요ㅠㅠ) 10 택배배상 2009/12/01 869
505417 아주 어릴때 먹던 약맛이 생각나기도 하고 그러세요? 16 .. 2009/12/01 678
505416 두니앤버크라는 브랜드 어떤가요? 11 질문 2009/12/01 2,581
505415 지혜로운 부부대화법 2 한국심리상담.. 2009/12/01 950
505414 귤 보관할때 서로 떨어뜨려 놔야 하나봐요. 8 자꾸 상해 2009/12/01 996
505413 미국에서 Garmin네비게이션 사용하시는 분들께...도움좀주세요~ 4 조카 2009/12/01 743
505412 미국에서 의료보험 없는 사람이 출산할 때 비용이요~?? 7 ... 2009/12/01 1,481
505411 끊기도 어렵네요... 14 학습지 2009/12/01 1,149
505410 영어 수학 국어..정말 어릴때부터 실력 을 쌓아가야하나요? 14 교육 2009/12/01 2,033
505409 50만원으로 2박3일- 아이들 두고..둘이서만... 어딜갈까요?? 9 결혼10주년.. 2009/12/01 982
505408 친정엄마가 여기에 물어봐달라셔서요~^^ 10 김장질문요~.. 2009/12/01 1,200
505407 리바이스 시그니쳐와 리바이스 제품이 많이 차이 나나요? 6 가격차이가많.. 2009/12/01 1,4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