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초보 운전자의 첫 사고.. 우울하네요

흑흑 조회수 : 1,717
작성일 : 2009-11-27 16:20:48
한 달 전 쯤 퇴근하다가 동네 길에 주차되어 있던 차를 긁게 되었어요.
길가에 차들이 일렬 주차 해놓고, 그랜져가 다른 차들 보다 좀 밖으로 튀어 나오게 주차되어 있었어요.
맞은편에 학원 차량이 오길래 일렬도 주차된 옆 차량 따라 비키다가 그 튀어 나온 그랜져를 긁게 된거져..

일단 사고가 났으니, 죄송하다고 하고,당사자들 끼리는 별 말 없이 보험처리하자,했어요.
그런데 사고난 지점이 피씨방 앞이었는데, 제가 차 긁자마자 1분도 안되어
갑자기 차주와 보험사 직원이 튀어 나오데요. 차주와 보험사 직원,카센타 직원
이렇게 친구여서 같이 피씨방에 있었나봐요. 사고난지 몇분 안되어 총집합.
보험 접수 하고 일단 집에 왔고 한달 쯤 지났는데 오늘 보험회사에서 전화가 왔어요.

운전석 문하고 휀다 쪽에 패인 자국은 없고 스크래치구요.
사이드 미러에 미등 달려있었는데 부러져서 18만원 가량 나온대요.
근데 오늘 추가로 들은게. 패인것도 아니고 스크래치정도로 접촉이 있었는데
사고 이후로 오디오가 작동이 안된다나요. 배선이 어쩌고. 그래서 그 비용까지 추가되었다나요.
보험사와 차주가 그것까지 협의하느라 시간이 한달 가량 걸렸다고.
렌트비 어쩌고 해서 총 200만원 가량 견적이 나올거 같다고... ㅜㅜ

차주께는 정말 죄송하지만,오디오 건은 이 사고로 발생할 수도 있는건가요?
솔직한 심정으로는 무서워서 운전 걍 하지말까.. 이런 생각도 드네요..ㅜㅜ


IP : 221.147.xxx.49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흑흑
    '09.11.27 4:26 PM (221.147.xxx.49)

    네..ㅜㅜ 제가 잘못한것은 아는데, 오디오건과 도색 비용 은
    제가 잘 몰라서 여쭤 보고 싶어서요. 답글 감사합니다.

  • 2. 그러니까
    '09.11.27 4:29 PM (203.142.xxx.230)

    결국 200만원을 보험처리 하신거예요?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같이 운행하다가 추돌한것도 아닌데.. 오디오까지 고장난다는게 이해가 안되네요.

    저도 작년에 장롱면허 탈출한다고 운전하다가 여러번 사고를 내기도 했는데(다행히 저는 제차만 망가트렸어요. 주차하다가 기둥에 긁혀서..)

    그냥 운전교육비 크게 쓴걸로 생각하고 이럴수록 더 열심히 운전하세요. 저는 나중엔 오기가 생기더군요

  • 3. 흑흑
    '09.11.27 4:32 PM (221.147.xxx.49)

    일단 그정도 견적이 나올것 같다. 아직 협의중이다 하셨어요.
    저도 오디오 부분이 이해가 안되서 다시 보험사에 전화해 봐야 되나 싶어서요.ㅜㅜ
    보험사도 자기네 돈 지급 안하는것이 이익이니 최대한 따져봤을거 같은데도
    저렇게 말씀하시니 별로 아는것이 없는 제가 뭐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ㅜㅜ
    답변 정말 감사 드려요. 맘을 크게 먹어야 겠네요,

  • 4. 홧팅
    '09.11.27 4:38 PM (114.206.xxx.26)

    속상하시겠지만 앞으로 안전운전을 위하여 크게 액땜했다고 생각하세요..

    스크레치에 나쁜놈들한테 걸리셨네요..

    운전안하시면 지는 겁니다. 열심히 운전하세요`

  • 5. 에구
    '09.11.27 4:38 PM (125.178.xxx.192)

    토닥토닥 위로 드립니다..

    제 생각에도 세워진 차 살짝 부딪혔을덴테 오디오 안되는것까지는
    좀 심하지 싶은데요.
    기혼자이심 남편분이나 지인중에 남자분보고 통화 함 해보라 하세요.
    뭔가 좀 이상합니다.

    암튼.. 액땜했다 생각하시고 운전은 오기로라도 더 열심히 안전운행하세요.

    전 차 사고 한달도 안돼서 브레이크밟는다는걸 엑셀을 밟아
    기둥에 꽝~~ 150 나갔네요.
    다행히 다친이 없고 제차만 병원갔다와서 그애한테 많이 미안했네요.

    지금요~ 완전 조심조심 잘 하고 다닙니다.

    힘 내세요~

  • 6. 흑흑
    '09.11.27 4:55 PM (221.147.xxx.49)

    답변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ㅜㅜ 차주 보험사와 저 같은 보험사구요.
    담당 설계사 끼리 한지점 같은 건물에 있어요. -0- 이따가 퇴근해서
    전화해서 상세히 물어봐야겠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 7. 주차
    '09.11.27 5:10 PM (203.244.xxx.1)

    주차된 공간이 불법 주차 구간은 아닌가요?
    주차/정차할 수 있는 길이 아닌데 주차/정차하고 있을 때,
    다른 차가 와서 박을 경우 피해자도 책임을 물었어요. 10%(경험자)
    오디오가 안 된다는 것은... 정말 사기 같아요.

  • 8. .
    '09.11.27 5:56 PM (118.220.xxx.165)

    그런놈들 있어요
    근데 어떻게 차주랑 보험사 직원이 같이 있을수 있는지..
    혹시 일부러 좁은길에 긁히기 쉽게 해 놓고 기다린거 아닌지 의심이 가네요

    저도 사고 났는데 아주 작정하고 차를 싹 다 고쳤더군요 보험사 직원이 머리를 흔들정도로요 자기도 입원해서 그 전에 아프던거 다 고치고요

    그래도 할말이 없다고 해서 맘대로 하라고 했어요 보험처리가 그래서 편한점도 있거든요

    작정하고 그러는 놈들은 할수 없어요

  • 9. ...
    '09.11.27 7:24 PM (125.177.xxx.52)

    아무래도 제 마음속엔 천사가 있나봅니다.
    아니면 바보거나...

    얼마전 새로 뽑은 우리차(yf) 다른 사람이 주차하다가 문짝이랑 뒷바퀴부분을 눌러놨어요.
    다행히 제가 옆에 있어서 발뺌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었구요....

    견적받아보니 비싼곳은 80만원 보통은 50만원 부르더군요...

    그돈은 너무 많다고 줄여줄 수 없냐고 사정하시길래 20만원만 받았네요....ㅠㅠ

  • 10. 보험회사
    '09.11.27 7:30 PM (121.191.xxx.3)

    사고 처리 담당자에게 꼬치꼬치 묻고 따지세요..오디오 수리는 정말 말도 안되는 거 같은데요.
    보험회사 홈피에도 올려보세요.

  • 11. 흑흑
    '09.11.27 7:43 PM (110.15.xxx.122)

    윗님.. 그렇죠? 제가 어쨌든 잘못해놓고 오해 생기지 않을까 싶어 그 부분을 쓸까 말까 하다가
    정황이니 쓰긴 했는데 이상하긴 하죠?? 차 긁자 마자 주인이 저한테 오고,
    잠깐 얘기하고 긁힌곳 사진찍는 사이 어떤 청년이 오더니 당황하셨을텐데 차 한쪽으로 빼드린다고 빼줬는데, 그분이 상대방쪽 보험 설계자 더라구요. 차주가 사고 나는 순간
    저한테 오고 사진찍고 했으니 전화할 틈은 없었을거예요.시간도 채 3~5분 가량도 안되었거구요..아마 같이 있었던듯 해요.. 그렇게 생각하는 수밖에..
    그리고 곧 보험사 지정 정비소 사람이라며 또 한명 나타나구요..
    장소는 빌라 옆 길가였으니 주차 하면 안되는 곳 맞을거예요.

    윗님은.. 천사 맞으시네요...^^;
    답변들 감사합니다...

  • 12. .,..
    '09.11.27 9:58 PM (222.109.xxx.221)

    차의 어느 부분을 긁으셨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오디오가 고장났다는 건 말도 안 됩니다. 1분 만에 보험사, 카센타 직원이 뛰어나왔다는 것도 수상하네요. 정말 일부러 그렇게 대놓은 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이미 보험처리 결정하셨으니, 가입하신 보험사 담당직원하고 잘 얘기해보세요. 제가 보기엔 그 차가 원래 오디오가 안 나왔는데 이 참에 고치고 싶어하는 것 같습니다. 카센터 직원이랑 보험사랑 짝짝꿍이 자알 맞는구만요.

  • 13. 흑흑
    '09.11.27 10:19 PM (110.15.xxx.122)

    차 운전석하고 휀다 스크래치와 사이드 미러 목 부분에 금이 갔어요. 완전 부러진건 아니고요.
    제 차는 문 옆 작은 보조 방향 미등이 파손된 정도구요..크게 스크래치 난건 없어요.
    82님들 얘기 들어보니 제가 잘못은 했지만 오디오건은 좀 뒤집어 쓴게 맞는거 같네요. ㅜㅜ
    그쪽에서 작정하고 주장하면 정말 어쩔수 없나 싶네요. 그쪽은 차주 보험사 직원
    카센타 직원 이렇게 다 친분이 있는거 같드라구요.현장서 제가 보고 느낀바로는요.
    셋이 쿵짝이 맞아 이런 결과가 나왔나 싶고.. 보험사 직원들도 보험금 지급문제 때문에 나름 네고에 일가견이 있을텐데도 어떻게 이렇게 결과가 나왔나 싶어요..

  • 14. 경험자
    '09.11.28 12:02 PM (210.123.xxx.2)

    저두 불법주차해놨다가 누가 박았는데.. 우리가 10% 부담했어요
    주위에 도움요청해보시고 잘 처리하세요
    10%는 기본으로 부담해야된다고 했던것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4150 66사이즈 입으시는 분들 신체 사이즈좀 알려주세요.. 17 산후비만ㅠ... 2009/11/27 1,742
504149 김장배추가 덜 절여졌네요---긴급 긴급 어떻게해야하죠? 6 급해요 2009/11/27 736
504148 치질수술대신 뭐라고 할말없을까요 5 아후 2009/11/27 818
504147 6세 두신맘들.. 아이 키가 몇센티 인가요? 11 2009/11/27 925
504146 근래 플루 확진검사 잘 안해주나요? 신종플루 검.. 2009/11/27 198
504145 82 포인트 쌓으면 무슨 혜택 있나요? 24 천점이 코앞.. 2009/11/27 1,206
504144 천연비누 몰 믿을만한곳 추천좀 7 부탁드려요 2009/11/27 1,012
504143 배에 가스가 자꾸 차요. 2 내과 2009/11/27 826
504142 지독한 이번 감기 후유증? 감기뚝! 2009/11/27 185
504141 급질)곰팡이가 묻은 스키복..어떻게 제거를? 2 곰팡이 2009/11/27 512
504140 휴대폰 통화 연결음은 어떻게 하는 건가요? 2 미남 2009/11/27 345
504139 생명보험 보험료가 12월부터 인하된다고 하던데 5 정확히 아시.. 2009/11/27 539
504138 항암치료에 대해서 여쭤요. 5 ... 2009/11/27 639
504137 쓸데없는 걱정이 너무 많아요.. 3 소심녀 2009/11/27 750
504136 창신섬유 담요 관련해서 질문이요.. 2 담요.. 2009/11/27 629
504135 몰랐어요 6 몰라 2009/11/27 844
504134 여기에서 넋두리 합니다. 34 그냥 2009/11/27 5,665
504133 기자정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 ㅋㅋㅋㅋㅋ 2009/11/27 852
504132 대형마트에서 포장된 상태로 판매되는 고기! 4 2009/11/27 1,034
504131 '뇌물 수수' 김효겸 관악구청장직 박탈 3 세우실 2009/11/27 537
504130 사골을 몇시간 물에 담가놨는데 지금 안끓일거라면 어떻게 해야하죠? 3 껌딱지 2009/11/27 440
504129 대통령과의 대화 누가 나오나? 4 ㅠㅠ 2009/11/27 718
504128 [급질] 사골사는 거 알려주세요 3 ? 2009/11/27 346
504127 지하철에서 성경구절 읊으면서 지나가던 인상좋은 아줌마 인상좋은아줌.. 2009/11/27 564
504126 초보 운전자의 첫 사고.. 우울하네요 16 흑흑 2009/11/27 1,717
504125 이사한지 열흘됐는데 전등이 나갔어요. 11 전세사는이 2009/11/27 1,318
504124 점수보고 .. 4 사회 과학을.. 2009/11/27 626
504123 사람을 완전무시하네요 7 삼성카드 불.. 2009/11/27 1,062
504122 농촌...밭 앞에 살면 농약때문에 공기 나쁜가요? 5 알려주세요 2009/11/27 576
504121 파우치가방.잘쓰시는분 2 사구싶당. 2009/11/27 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