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일년 좀 지났는데
작년엔 김장에 대해 별 생각 없었는데 주변 얘기 들어보니 김장철이라 ㅠ.ㅠ 전화드려보니
그냥 혼자 하셨다고,.....일하는데(제가 맞벌이 하거든요...)뭘 따로 부르고 말고 하냐고..
와서 김치 가져가라고 하셨거든요.......
김장비 드리는것도 생각도 못했어요,,,,그래서 그냥 감사합니다^^라고 말씀만 드렸다는....
생각해보니 철이 없었던듯....
2주전에 시댁 갔었는데 그 때
올핸 김장 혼자 하지 마시고 꼭 저 부르시라고 말씀 드렸는데
신경쓰지 말라고....날 풀리면 천천히 할꺼고 굳이 김장이랄것도 없이 조금씩만 하실거라고...하시네요
으앙....올해도 혼자 하실거 같아서 너무 신경쓰여요...ㅠ.ㅠ
전 팔뚝도 굵고 다른일은 다 귀찮아해도 음식과 관련된 일이면 다 좋아하는데....ㅠ.ㅠ
차라리 하루 시간내서 김장 하고 오고싶어요,,,,ㅠ,ㅠ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김장-안부르셔도 걱정 ㅠ.ㅠ
새댁 조회수 : 537
작성일 : 2009-11-24 12:31:26
IP : 125.132.xxx.11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저도
'09.11.24 12:42 PM (220.117.xxx.113)그런데..
마음 비웠어요.
나중에 김장 말고도 저를 부려먹을(?) 일이 많으실 거라고 위안하면서..2. 시댁은
'09.11.24 1:14 PM (116.39.xxx.250)새 시어머님이 아예 저 부를 생각을 안하셔요. 저희 아이들이 어려서 그 먼데까지 가기 힘들다는것도 아시구요. 그냥 명절에만 외며느리 노릇 열심히 합니다.
올해 김장은 내일 친정 어머니와 합니다. 조카들이 아프다고 해서 올케 언니에게는 김장한다고 얘기도 안했어요. 절임배추 주문하고 조금만 하고 모자라면 사먹자고 엄머와도 말을 맞췄네요.
글을 보니 마음이 예쁜 며느리셔요. 아마 시어머니도 그마음을 아시니 그리 하시겠지요. 구지 같이 담그지 않더라도 감사한 마음을 전할 방법은 많을거예요.3. 울시댁도
'09.11.24 2:09 PM (59.12.xxx.53)동서와 저 안부릅니다. 귀찮으시다고.. 주변 친한 친구분이 계셔서 같이 하세요/
대신에.. 수고하셨다고 감사비를 드리는데.. 그걸 즐기세요.
왜.. 연말에 일한만큼 돈버신다고 노력의 댓가라고..
많은 돈 드리는 것도 아닌데. 무척 즐겨워하세요. 일년장사하신다고요.ㅎㅎ
동서하고 저.. 너무 감사히 생각하고 있고.. 우리 어머님 너무 좋아요.4. 새댁님
'09.11.24 5:53 PM (121.165.xxx.121)새댁님.
한 십년만 지나면 늙고 힘 없어서 해드려야 할 날도 온답니다.
지금, 많이 해주시는 부모님 둔것 감사히 생각하고 사랑 많이 받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