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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늦게까지 피아노 치는 윗집에 대자보 붙일까요?
윗집에 딸이 음대다니는데 시도때도 없이 피아노 치고 밤 11시고 12시고
연주곡을 쾅쾅쾅 쳐대서 참다참다 저희 어머니 위에 올라가서 말을하니
그집 아주머니 내려와서 다같이 사는 아파트니 이해해달라, 자기 딸은 피아노 그렇게 쳐야지
애 맘이 편안해진다는 등 전혀 통하지 않는 말을 하고 갔어요.
방음시설을 하고 피아노를 쳐야죠 말을해도 윗집 아줌마 방음시설 할 돈 없다 이러고!!
하도 말이 안통하고 우리들보고 이해해라고만 해서 계속이러시면 우리도 경찰 부르는 수 밖에 없다하니
윗집은 경찰 부를테면 불러라고 큰소리 치고 갔습니다.
경비실에 말해서 인터폰 쳐도 안 받고요, 올라가서 벨 누르면 없는척 안나옵니다.
한동안 잠잠해서 이제 좀 개념이 생겼네 했더만 오늘도 9시 넘어서도 계속 치네요.
저번일로 더 이상 가만히 있을 수 없어 경비실에 인터폰좀 해달라고 했더니 역시나
인터폰 받지않고 아버지랑 저 올라가서 벨 누르니 없는 척합니다.
관리사무실에서 이웃간에 소음 발생시키지 말자는 종이를 붙여놔도 소용이 없어요.
저 울컥해서 A4지에 글좀 써서 엘리베이터랑 그 집 문 앞에 붙여 놓고 싶은데
이래도 될까요?
차라리 윗 집에 뛰는 소리면 참을수 있습니다. 근데 무슨 피아노 연주곡을
쾅쾅쾅 쳐내니 정말 미치겠습니다.
윗집 마음이 좀 찔리게 종이에 글 프린트 해서 붙이고 싶어요.
적을 말도 조언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여기는 동별 반상회 별로 안하는 것 같아요. 저희가 이사온지 1년쯤 되었는데
활성화 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리고 여기가 지방이라서 경찰서에서 이런일 받아줄까요?
여기 지방이 다 괜찮은 거지~이런 분위기라 신고한다 해도 경찰서에서 해결해 줄지도 모르겠네요;;
1. 경찰서에
'09.11.23 10:34 PM (220.70.xxx.223)신고하세요^^ 넘 해결이 안되고 저녁늦게까지 그런다고 민원넣으세요
2. 동대표
'09.11.23 10:36 PM (122.34.xxx.15)동대표한테 건의해서 회의 소집하세요.
주민들이 모인 자리에서 회의해서 피아노나 악기 연주 같이 소음이 발생하는 경우
제한 시간 같은 것을 정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일 대 일, 피해 주민과 가해 주민이 맞서는 것보다는 동에서 방침을 정하면 그 가해자도 어쩔 수 없을 것 같은데요3. 경찰서?
'09.11.23 10:36 PM (116.38.xxx.229)경찰서에서 이런 사건(?)도 처리해주나요??
4. ..
'09.11.23 10:45 PM (116.120.xxx.20)피아노 치는것은 좋지만 왜 늦은시간에 치냐고요?
결혼전 저희윗집 전공자 때문에 너무 미칠것 같았지요. 상식이하인 사람아라서 대회해도 통하지않고 ... 엘리베이터에다가 시끄러워서 못살겠다 하고 대자보 붙이겠네요.
아님 그윗집과 친해져서 그윗집에 올라가서 공굴리기 해보세요.5. 저도
'09.11.23 10:47 PM (211.204.xxx.206)위층에 전공하는 학생이 있었는데..
잘 치니 들어줄만했어요,,,
전 5년동안 그렇게 쳐대도 단 한번도 불만 안하다가-입시생이라 새벽과 밤에 연습-
임신중에는 태교에 좋겠지 하며 들어줬고..
띵띵거리지 않고 명곡만 하니 생음악이다 하며 들어줬어요..
그러던 어느날
우연히 만나서 아이가 피아노 참 잘쳐요...칭찬하니
그 아줌마 대답이 어머 아래층에 들려요? 하더라구요...
그대답이 좀 그렇대요...
죄송하다든지 조심하겠다든지 그래야 양심아닌가요...
그 뒤로 좀 심통이 나드라구요....
나중에 좋은학교에 갔다고 자랑은 하던데
저 속으로 내덕이다 그랫습니다...
정말 제덕이지 않나요..
그오랜세월......제가 시끄럽다 했으면..그런실력 못갖췄으리라 생각해요...
근데 그아줌마 떡이라도 좀 돌리지...
지금 생각하면 참 야박하네요...
근데 이건 무슨 뚱딴지 같은 리플...
제 말은 빈말이라도 미안하다 하면 화가 들 난다는거지요....
근데..이런 것도 잇어요..
저희 어린 아들 둘이 집에서 엄청 쿵쿵 뛰거등요
근데 아래층서 한번도 안올라오세요....
제 해석은
하느님이 니가 잘봐주니 잘봐주는 아래층 이웃으로 갚아 주시나 보다.....그래요...
그래도 1층으로 가고싶어요...
뛰지마라 잔소리하느거 힘들어요...6. ...피아노
'09.11.23 10:51 PM (203.142.xxx.82)근데 피아노소리는 윗층서두 굉장히 잘들려요...피아노 치는 층 윗층사람도 암말도 안했나보네요
7. 경찰서
'09.11.23 11:03 PM (220.70.xxx.223)에 신고하면 와서 해결 해 줍니다.
그런데 피아노 칠때 출동이 중요하겠죠^^8. .
'09.11.23 11:28 PM (218.232.xxx.23)관리사무소에 말씀하시면 관리사무소장 명의로 전체 공문 만들어서 게시판이랑 엘리베이터에 붙여주더군요. 공동생활을 위해 몇시에서 몇시 이외에 음악연주나 망치질 절구질 등은 삼가하라구요.
9. 윽..
'09.11.24 12:18 AM (119.71.xxx.118)저도 전공자가 치는 듯한 근사한 소리가 그리 싫지 않아 잘 감상했었지요. 위층 아줌마를 만나 누가 전공하나봐요~ 물으니, 난감한 표정으로 '우리 윗집' 이러더군요. 우리집에서도 들리는데 위층아줌마는 얼마나 괴로울지. 저는 8시 30분 정도되면 실수로라도 절대 못치게 합니다. 한 번 연주회 때문에 열시까지 레슨해야 할 적이 있었는데, 그 땐 음료수사서 윗집 아랫집 다 돌리며 죄송하고, 다음부터 절대 이런 일이 없겠다고 말했었지요. 그런데도 아래층 아줌마는 좋게 말 안해주더이다. 시험기간인데.... 이럼서.
10. 그냥
'09.11.24 1:46 AM (121.124.xxx.162)관리실에 전화넣어보세요.경비실말구요.
같은 주민인데 이러저러해서 전화했다 더저히 못살겠다 경찰불러야하냐마냐의 직전이다..라고 말하면
그집에 전화넣어서 몇마디 말은 오고가겠지요.
그래도 안되면 그집 현관문말고..엘리베이트에다 몇씨부터 몇시까지 피아노치시는분...잠좀 잡시다라고 크게!~~적어놓으세요.
아마도 확 찢어벌리지는 모르지만...해보는데까지 해봐야죠.
그집앞에만 붙이는건..이미 이야기는 오고갔지만 개선된게 없어서리..
참 희얀하죠?사람들이...
그집은 피아노?저희윗집은 헬스기구.스텝퍼아니면 러닝머신같은데..콕콕 찝어밟았으면 밟았지..왜 10시넘어서 그러시는지..
저희는....안할때까지 올라갑니다.!
벨누리고..기다리고...또 누르고 기다리고.....
하면 올라가요.또 하면 올라갑니다.
말로라도 그집이 아니라고 해도 좋고..아닌척해도 좋고.....순간적으로나마 그 담시라도 조용하면 된거니까..
애들 자는방위에서 무슨 짓을 하는건지....참 희얀해요..희얀해...11. 정작
'09.11.24 8:53 AM (121.124.xxx.162)그 가해자(?)가 돈이 없어서 못한다잖아요...
그게 얼마나하는지 최소한의 배려는 못할지언정(아니 솔직히 시간맞춰서 치면 되는거 아닌가요?)
없어서가 아니고 아까워서겠지..남이 그소리에 죽네마네해도 어쩌라고?하는거 살인이나 마찬가지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