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시어머니와 전화~

......... 조회수 : 1,200
작성일 : 2009-10-24 00:48:22


   저희 시어머니는 전화통화를 좋아하신다고 합니다.

  뭐 한시간씩 자기 동생이며 시누며 통화한다고 해요

  저한테 대놓고 요구하진않지만 저도 그렇게 안부전화해주고 전화자주하길 바라는 눈치인데

  대놓고 말은 못하다가

  좋게좋게 돌려서 전화자주하고 연락하란 소리를 합니다.

  근데 전 싫어요. 남편이 어머님하고 전화통화해서 중요한 이야기는 듣고 있고

  또 뭐 행사나 중요한일있음 알아서 연락하십니다.

  전 제 사생활을 어머님과 미주알고주알 나누고 싶지도 않고, 어머님의 사생활을 일방적으로 듣고싶지도 않습니

  다. 서로의 생활영역을 존중한달까..

  전 친구랑도 통화를 길게 하는 타입이 아니고요..저희 친정아빠랑 저랑은 전화통화하면 30초안에 끝납니다 -_-

  할튼 남편한테 시어머니가 제가 연락안한다고 불평했을지 모르지만

  남편이 알아서 자르고 전하지 않았고요...또 저한테 전화하라고 요구하진않습니다.

  중요한건 얼마전 무슨 행사있으신후 술마시고 전화좀 하라고 연락하고 살자고 그러시더라고요.

  솔직히 좀 부담이 되네요.

  그냥 모른척하고 지금 제 페이스대로 나가야 할까요;;;

  아님 전화를 일주일에 한번이라도 해야할까요? 근데 전 정말 전화 스트레스 받기 싫고

  할말도 없고;;;;;;;;; 저희 시어머님은 한번 말을 하면 쉬질않고 알지도 못하는 주제로 계속 바꿔가며

  30분이고 말을 막 쏟아내시거든요..나중엔 정말 토할것같은느낌이 들어요...현기증;;;

  말도 몹시 빠르시고..

  왜 자꾸 전화를 하라고 하는지 이해할수가 없네요. 각자의 생활이 있는데

  큰일있음 아들한테 연락하면되는거지..
IP : 114.201.xxx.19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9.10.24 1:15 AM (211.243.xxx.86)

    저희 시어머니 얘긴줄 알았음...ㅠ 끊임없이 말을 이어나가기 때문에 끊을 타이밍 놓치면 귀에 땀띠 날 때까지 듣고 있어야해요 ㅠㅠ

  • 2.
    '09.10.24 1:20 AM (211.48.xxx.8)

    결혼 11년차 인데 초에는 미주알 고주알 다 말씀 드렸어요.
    결국에는 형제끼리 감정만 상했어요.
    제가 했던 말을 시동생들에게 모두 까발려서,,,
    그래서 지금은 무시하고 거의 전화 하지 않아요.
    저희 친정 엄마에게도 시켜요.올케에게 전화오지 않아도 서운해하지 말라고,,,

  • 3. 우리 어머님은...
    '09.10.24 1:23 AM (116.37.xxx.11)

    전화요금 많이 나온다고 금방 끊으라고 하십니다.
    전화도 자주 못하게 하세요. 대신, 매일 오십니다.
    애들 보고싶다고 매일을 오세요. 저녁드시고 가시구요.
    매일 오시는것보단 낫지 않을까요...? -_-;

    원글님 마지막에 적힌 글처럼
    큰 일있으면 아들 신경쓴다고 며느리한테...
    작은 일 생겨도... 아들 신경쓴다고 며느리와 상의하세요.

  • 4. 그렇게
    '09.10.24 1:33 AM (125.178.xxx.192)

    싫으심 하지 마세요.
    어머니.. 계속 말해도 안듣는구나.. 그런 애구나.. 하구 포기합니다.

    그런데..지금 하기 시작하면.... 원글님은 그 스트레스로 화병생깁니다.

  • 5. seokr77
    '09.10.24 8:29 AM (211.179.xxx.82)

    저희 시어머니 얘기 하시는 줄 알았어요. 일방적인 통화 땜에 결혼한지 20년이 넘었지만 아직도 스트레스입니다. 저도 모든 전화 통화 용건만 간단히 하는 편이고 전업이지만 전화로 수다 떠는거 싫어하는데 저희 시어머니 저만 붙잡고 통화로 스트레스 다 푸십니다. 노인이 적적해서 말상대할 사람 없어서 그러시구나.... 이해하자하지만 저도 스트레스 많이 받아요. 그렇다고 전화 안할수도 없고. 자주 안온다고는 안하시니 전화라도 드려야하는 건 도리라고 생각하는데 저도 참 힘듭니다. 전화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7101 옷 브랜드 중 NII .. 뭐라고 읽나요? 12 캐쥬얼 브랜.. 2009/10/23 1,650
497100 가을이라 트렌치 코트 글이 많이 오르네요 5 역시 가을 2009/10/23 1,137
497099 싱글 장롱 운반비 얼마나 나오나요? 혹시 카니발에 들어가나요? 2 그럼 2009/10/23 388
497098 요즘 자영업하시는분들 형편이 어떠세요?? 23 자영업 2009/10/23 2,600
497097 사설 모의고사 3 말뜻도 몰라.. 2009/10/23 426
497096 동기간 부모님 문병가는데도? 4 봉투? 2009/10/23 531
497095 세이브이용 냉장고를 샀어요 냉장고 2009/10/23 258
497094 암보험이 점점 없어지고 있나요? 6 암보험이.... 2009/10/23 1,034
497093 누가 세탁을 했을까? - 천호H백화점 7 H백화점 2009/10/23 1,095
497092 다함께차차차 에서 수현이가 맨 가방들 어디 제품인지 아시는분 다함께차차차.. 2009/10/23 1,161
497091 가락시장에 가려고 하는데요(수산물) 가격 싼 요일이 있나요? 4 꽃게 2009/10/23 1,380
497090 제주도 카텔상품 추천 좀 해 주세요 2 태현사랑 2009/10/23 420
497089 감사합니다.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29 어리석은 맘.. 2009/10/23 5,093
497088 보이스 레코더 추천 부탁드려요. 1 dufrhd.. 2009/10/23 212
497087 혹시 앨리스그린핑거란 게임 아시는분중에 1 ^^ 2009/10/23 799
497086 생리늦추는 경구용 피임약 부작용일까요? 2 .. 2009/10/23 1,298
497085 읽기 거북한 낱말들. 28 잔소리 2009/10/23 1,975
497084 제가 이상한지 4 쪽지 2009/10/23 484
497083 11월에 제주날씨 어떤가요? 제주 2009/10/23 1,124
497082 아이 친구들이 타미플루 처방을 받아요.. 4 궁금 2009/10/23 862
497081 영어유치원과 유아교육자격증 11 궁금이 2009/10/23 1,131
497080 자꾸만 정이가는 카페~~ 다섯아이 2009/10/23 307
497079 급~급~급!!! 질문이에요. 도와주세용 1 양념게장 2009/10/23 434
497078 인천에서 김해까지 고속버스택배 보내면? 8 질문 2009/10/23 855
497077 유방암 수술비용 유방암 수술.. 2009/10/23 3,312
497076 '아이디어 광고'로 뉴욕 정복 20대男 3 한국인 2009/10/23 478
497075 동네 어린이집에 플루 확진 환자 나왔답니다 5 무서워요 2009/10/23 684
497074 로봇을 만드는 고등학교가 어디인가요? 8 tsmark.. 2009/10/23 549
497073 강남이, 전문직이 별건가요? 19 w 2009/10/23 2,413
497072 대출 이자에 대해서 잘 아시는 분 계신가요? 2 갓난이 2009/10/23 3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