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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관리사가 그렇게 힘든직종인가요?

절실해요 조회수 : 7,543
작성일 : 2009-10-18 12:07:25
30넘어서 아무것도 할줄아는것도없고
너무 막막합니다
피부관리쪽을 알아보고있는데 82쿡에서는
막노동이다 힘들다고하시는데(제가 좀약하긴합니다)
다른곳보니까 그래도 요세 취업의길이좀 넓어졌다고
추천하는분위기더라구요
도대체 뭘해서 먹고살아야할지 정말 힘드네요
뭐라도 기술하나배워서 오래써먹을것을로 해야할것같은데
어떤조언이라도부탁드릴께요
IP : 125.182.xxx.16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82에서
    '09.10.18 12:13 PM (114.203.xxx.237)

    이거 할만한 가요 하는 질문을 하면 그거 할만한 직업이라는 대답이 나오는 거 한 번도 본 적 없어요. 직업 물어보면 의사 등의 전문직도 한물 갔고, 장사는 자본 동원할 재주 있는 사람 아니면 다 말아먹기 십상, 영업은 타고난 사람이나 하는 거고, 그외 기타 등등의 직업은 고생스럽고 돈 못 버는 일이란 소리가 나오지요. 딱히 82가 아니라도 비슷할 거 같긴 하네요.
    그런데 남의 돈 먹는 직업, 특별한 기술이나 능력 없이 할 수 있는 직업, 진입 장벽 낮은 직업 치고 할만한, 편한, 돈 많이 버는 일이 있을까 합니다.
    남들에게 이거 할만한지 물어봐서 결정하실 거면 진짜 답이 없습니다.

  • 2. ..
    '09.10.18 12:17 PM (112.149.xxx.238)

    피부관리보다 간호조무사 자격증 따시는게 더 나을 듯 합니다.
    수요도 많구요.
    박봉이긴 하지만
    병원에 따라 괜찮은 곳 많구요.
    잘 하면 월급도 연차별로 오릅니다.

    피부관리사는
    나이든 초보면 피부과 취직이 쉽지 않구요.

    피부과 아닌 맛사지샵은 시간이며 월급이며 로딩이며 정말 고생입니다.
    초보에게 몸맛사지 다 시키거든요.
    나중에 개업할 수 있다는 장미빛 환상을 심어주는데 쉬운일 아니죠...

  • 3. 피부관리사
    '09.10.18 12:18 PM (58.224.xxx.147)

    성격 엄청 좋으시고 피부도 더불어서 좋으시고 사람 대하는것 능숙하시고 힘도 좋고 말발도 잘 세울줄 아시면서 집에 돈이 넉넉해서 목좋은 곳에 샵 하나 내고 신랑이 축없이 벌어오는 직장이면 좋은데요

    위에것 하나라도 빠지면 고달프거나 괜히 배웠거나 할 직종입니다

    이름이 좋아 피부관리사 이지 육체노동이잖아요

  • 4. 피부관리사분들
    '09.10.18 12:29 PM (125.180.xxx.5)

    손가락 관절이 많이 걸려서 오래 못한다고들 하더군요
    경락은 도구도 이용하지만 소비자들이 손경락을 더 원하잖아요
    제가 경락 맛사지 오랫동안 받다보니 정말 고달프고 힘들겠더라구요

    이름이 좋아 피부관리사 이지 육체노동이잖아요 2222222222222

  • 5. 1
    '09.10.18 1:22 PM (221.138.xxx.111)

    손가락힘과 팔힘이 필요하다고 하네요

  • 6. 글쎄요
    '09.10.18 2:47 PM (121.134.xxx.41)

    자격증 따기도 그리 쉽지 않은데다가
    정말로 힘들고 돈도 안되는 직업입니다.
    그리고 돈많은 사모님들 비위맞추려면
    장난이 아닙니다.
    이런말 하기에 참 뭐한데..
    이런 일하다가 젊고 이쁜 애들 상당수가
    수입이 배이상되는 남자들 상대로하는 마사지샵으로
    이직합니다.

  • 7. 자영업
    '09.10.18 2:59 PM (121.166.xxx.219)

    요즘 자영업자들 곡소리 들리지 않나요?
    빈상가가 늘자 권리금없다고 가게 임대하는 여자들 많은데
    오픈하자마자 한숨소리 내쉽니다. 피부관리실은 파리 날립니다.

    힘드는 일이지만 간병인 일자리는 계속 있는 것 같습니다.
    젊으시니까 취업이 빠르게 될 것 같습니다.

  • 8. 저희 엄마
    '09.10.18 3:32 PM (125.186.xxx.45)

    피부관리실하세요.
    워낙 오랜 단골도 많고 돈 좀 있는 동네에서 하셔서, 다들 힘들다해도 그런대로 유지하고 계신데요.
    젊을 적에 첨 시작하실때부터 몸고생 많이 하신거죠. 경락까지 하셨으니까요.
    물론 지금은 관리사 두명 두고 하시는데요.
    그게..
    나이들어서 괜찮은 대우를 받으려면, 경락을 아주 잘한다거나..그래야 할 것 같은데, 그건 정말 손가락 팔 관절, 자기꺼 다 망가지면서 남 해주는거구요. 경락하면 자기 기가 다 빠져나가는 거나 마찬가지라 하더라구요.
    지금 엄마네 가게엔, 삼십대 후반의 경락 정~~~말 잘하는 분 한분과, 20대 초중반의 피부관리학과 졸업생이나, 학원출신 관리사가 일하고 있어요.
    20대 어린 친구들은 주로 보조하면서 일 배우고...경락하는 분은 기술자(?)같은 위치라서 경락손님만 상대하고 그러죠.
    힘이 없으심 경락은 아예 생각도 마셔야 할 것 같고.
    피부관리쪽으로만 하시기엔 나이가 많으시고...그러네요.
    전 잘은 모르지만, 저희 엄마 가게에 들고나는 직원들 볼때는 30대를 넘어섰다면 다들 경력자들이었구요. 초보는 다 20대 초반이 대부분이고, 가끔 일배운다고 10대 후반 야간고교생들도 시다처럼 와서 알바하기도 했었어요.

    그리고, 진짜 손님들 상대하기가 쉽지 않으실거에요.

    저희 엄마는 대체적으로 점잖고 돈많은 분들이 대부분이라, 그래도 다른 일보단 덜 험한 손님들이라고는 하시던데요. 그래도 여전히 진상은 존재하는거고..그거야 뭘해도 그렇겠죠.

    연세가 있으시니, 피부관리사를 하시더라도 아마 좋은 동네나 큰 샵이나 병원에는 취업 힘드실 것 같고, 변두리쪽에서 그냥 가족처럼 지내는 곳에서 큰 돈 안되는 정도의 직장을 구하시거나 하실 듯 해요.

    저희 엄마 가게 보니, 와 있는 직원들 중에서도 손님들 대하는 태도나, 본인들 스타일이 덜 세련된 느낌이면, 손님들이 이번에 새로 온 직원 왜 저러냐고 엄마한테 한 소리 하고 그러더라구요.

    제 생각에도 간병인 같은 게 지금 정도 연세에선 시작하기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참 그리고 저 위에 쓰신 남자들 상대로 하는 마사지샵이라도 이상한 뉘앙스로 쓰셨는데요. 그것도 일부 이상한 곳 빼면 이상한 곳은 아니에요. 젊고 이쁜애들이 취직해서 이상한 서비스하는 곳 말구 정말 피부관리샵은 여자 관리실과 같아요.
    저희 엄마도 남자 마사지샵을 하나 같이 하시려고 계획하셨다가 접으셨는데, 정말 순수하게 피부관리샵인 곳이 더 많아요. 마사지샵이아니라 남성 피부관리실이요.
    제 여동생이 엄마 샵 받으려고 학원다녔는데, 동생이 팔힘도 좋고 운동하던 아이라서, 그 애에게 남자 피부관리실 오픈부터 맡기려고 잠시 남성 피부관리실 취업시켜서 몇개월 일배우게 했었거든요.

  • 9. jk
    '09.10.18 3:53 PM (115.138.xxx.245)

    한번 저렴한 곳에서(요새 1-2만원짜리도 있습니다) 직접 받아보시지요.

    제가 가끔 ipl을 하면서 함께 받는데 저보다 어린 여자분이 하시는데 제가 봐도
    "정말 쉬운일이 아닐것 같은데 힘드시겠구나" 라는 생각이 든답니다.

    백문이 불여일견입니다. 직접 받아보시면 왜 힘들다고 하시는지 아실겁니다.
    요새는 얼굴만 하는게 아니라 얼굴을 하면서 보통 목과 어께까지 다 해줍니다.
    물론 안해주는 곳도 있긴 한데 많은 곳에서 목과 어께까지 해주는데 처음 시작하는 곳에서 얼굴만 해주겠다고 버팅길수는 없죠.

    얼굴만 하면 그렇게 힘이 들어갈게 없는데요. 목이나 어께 혹은 그 이하 부위까지 하셔야 한다면 완전히 중노동이 된답니다.
    게다가 목과 어께까지 하면 한시간에 2-3명밖에 못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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