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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줄 안한개 신고해서 경찰왔는데요!!!!!!!

웃겨요 조회수 : 2,988
작성일 : 2009-09-27 21:10:17
정말 열받습니다.

사람많은 쇼핑몰, 식당가에서
개를 풀어놓아 제가 엄청 놀랬습니다.
깜짝놀라 소리쳤더니

오히려 저에게 사람 죽일듯이 달려들며
자기네 개가 뭔짓을 했냐고 따집니다.

사람이 깜짝놀라서 소리칠 정도면
먼저, 개줄을 안한게 잘못이니
잘못했다고 사과먼저 했다면
조용히 넘어갔을 문제였습니다.

그러나, 사과는 커녕
자기네 한테 소리쳤다고 사과하라고 난리 난리를 치더군요.
결국엔 제가 경찰에 신고했는데요.

경찰이 뭐라는지 아세요?

쌍방폭행이니 같이 서에가서 신고하던지
걍 여기서 서로 사과하고 끝내랍니다.
서로 소리지른것 밖에 없는데 왠 폭행?
암튼, 소리지른거에 대해서는 서로 사과를 했고
저는

목줄 안 맨거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하라고 했습니다.

개 주인도 개줄 안한거 인정했고
백명도 넘는 사람도 다 봤고
깜짝 놀라 정신 못 차리고 있는 피해자도 있는데

경찰은 다음부터는 목줄 메고 다니라며
걍 보내더군요.

경찰이 봐서 남에게 피해주는 심각한 상황 아니면
자기네가 출동해도
과태료 부과하지 않는답니다.

이런경우 넘 황당하지 않아요?
그럼, 작은개 백마리 공원에다 풀어놔도
남에게 피해? 만 안주면 상관없는 일이겠네요?
놀라 자빠지는건 피해가 아니라고 하니,
피가 철철 나게 물어뜯지만 않으면 과태료고 뭐고 암것도 없고
개 주인과 개는 행복하겠네요.

이런 경우 어떻게 하나요.
정말 분해요.
IP : 125.186.xxx.40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9.27 9:11 PM (59.10.xxx.80)

    그 경찰서에 민원 넣으세요

  • 2. ..
    '09.9.27 9:12 PM (112.144.xxx.72)

    일단 경찰의 조치에 만족하지 못했을때는 어디에 신고(컴플래인) 거는게 있던데요

    그 경찰 소속이랑 성함알아서 컴플레인 먼져 걸어보세요~그게 맞는건지 확인차원에서

  • 3. .
    '09.9.27 9:13 PM (58.237.xxx.112)

    옴마야. 왠폭행 이래요?
    목줄 안한거 벌금 매기는거 맞긴 맞나요?

    경찰청 홈피에 사건 개요 자세히 올리세요. 저는 그런거 올립니다.

  • 4. 경찰 짱나네요
    '09.9.27 9:15 PM (161.122.xxx.113)

    다음부턴 이런 비슷한일 일어나면 일단 그 일을 처리한 경찰이름 알아놓으세요..
    이름 당당하게 묻고 원글님께서도 이런 경우 과태료 부과 안 해도 되는지 따로 알아보겠다고
    큰소리 치시면 아마 다르게 행동할거 같아요...
    이미 지나간 일이니.윗분이 말씀하셨듯이 민원 넣으세요...

  • 5. .
    '09.9.27 9:17 PM (58.237.xxx.112)

    경찰은 조서?(서류) 꾸미기 싫고 귀찮으니
    그리고 뭔가 잘 모르는 아짐인것 같으니 그렇게 말한것 같아요.

    경찰...귀찮으면 막 실종신고해도 마구마구 혼내더라구요.
    이런걸로 신고하면 안된다고, 우리도 바쁘다고..

  • 6. mimi
    '09.9.27 9:21 PM (114.206.xxx.61)

    뭔 사오정경찰이래요? 피해를 입은사람이있고...피해를 입힌사람이있으면 과태료는 둘째치고라도 잘잘못을 따져야하는거고....왠 폭행이고 개줄이나 잘 하고댕기라고...끝???

  • 7. 그럼
    '09.9.27 9:22 PM (220.86.xxx.45)

    그 개에게 물렸어야 사건처리가 된다는건가요?
    ....

    쌍방폭행?
    이젠 개하고 인간하고 같은 취급받으며 사는거군요?

    하긴..지구에 인간에게만 살 권리가 있는게 아니니..

  • 8. ..
    '09.9.27 9:26 PM (112.144.xxx.72)

    경찰들은 사건 생기면 서류쓰고 귀찮으니까 사건 줄일려고 대충해서 보내는 경우가 태반이에요
    요즘은 교통법규에 대해 잘 모르는 경찰들도 있으니까요

    그럴땐 경찰 민원상담실 있는데 거기다 신고하시는게 가장 빠르죠

  • 9. .
    '09.9.27 9:31 PM (58.237.xxx.112)

    아...참. 공무원이든 뭐든
    대충알거나 모르고 말하면 막 무시합니다(특히 아줌마들 )

    그러나 확실하게 아는거 있잖아요.
    확실하게 아는것에 대해서 차분하고 뭐지...아주 사무적으로 말하면
    전부 꼬리 내리고(공무원 가족께는 죄송..)태도가 돌변합니다.

    어떻게 하면 되겠습니까? 이렇게요.

  • 10. ...
    '09.9.27 9:43 PM (218.153.xxx.67)

    경찰 검찰 모두 떡찰이네요.
    참, 네.. 기가 막힙니다. 민원 넣어서 아주 혼내주세요!

  • 11. 존심
    '09.9.27 9:59 PM (211.236.xxx.249)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과태료용지를 가지고 다니지 않더군요.
    아마 그래서 못 끊은 것은 아닐까요...

  • 12. 민원 넣으세요.
    '09.9.27 10:27 PM (121.172.xxx.144)

    개 때문에 놀라서 소리를 지른 건데 어떻게 쌍방 폭행이 되나요?
    그 경찰은 분명히 조서같은 것 작성하기 귀찮아서 대충 일 처리 한 겁니다.

  • 13. ..
    '09.9.27 10:29 PM (221.139.xxx.175)

    반대 경우지만, 울나라 경찰들.. 개 끔찍하게 학대하는 사람 신고해도 시큰둥합디다.
    지 개 지가 때리는데 내가 어째? 이러대요?

  • 14. 울나라
    '09.9.27 11:55 PM (125.186.xxx.183)

    울나라 공무원(경찰포함)에게 제대로 대우받는법 한가지 알려줄께요..

    대화끝에

    " 저 성함좀 알려주세요?"

    " **님 어디부서이신가요?"

    이것만 물어보면 왠만한일은 일사천리 해결됩니다.

  • 15. 이름 모르는 상황도
    '09.9.28 9:59 AM (210.117.xxx.2)

    어느 경찰서인지 아시면 시간과 장소를 확실히 하고 이름은 모른다
    과태료 부과 건에 대해서 이렇게 처리 하더라.. 하고 사이버 민원실에 넣고
    그 경찰에 대한 처리 결과를 알려달라고 해주세요
    과태료 부과 시켜 달라는 민원인에게 이렇게 말하는게 맞는거냐구...

    사이버 민원실이 제일이에요
    그럼 자기네끼리 내사해서 알려줍니다

    그리고 여기다가 후기 올려주세요
    다음에 이런 일 생기면 과태료 부과 요구하게요

  • 16. ^^
    '09.9.28 10:18 AM (202.136.xxx.66)

    윗님 조언이 답인듯하네요.
    후기가 궁금합니다. 법이 지켜지는 사회가 되었으면 하네요.

  • 17. ..
    '09.9.28 12:51 PM (125.188.xxx.27)

    저도 후기 궁금합니다.
    질서가 바로 잡혀야지요.
    조서쓰기..귀찮다고..이렇게 하면..안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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