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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베란다 바닥 어떤거 깔아놓으셨어요?

▦ Pianiste 조회수 : 3,124
작성일 : 2009-08-10 13:10:23
이번에 아파트로 이사가는데요.
베란다에 물 빠지는 구멍이랑 수도꼭지가 없는거같고,
좀 거친 느낌의 타일이 놓여있었던거같구요.

베란다 물청소 하기도 그렇고,
타일이면 걸레닦고 닦기도 매우 번거로와서
베란다 바닥에 뭔가 깔아볼까 하는데요.

내일이 도배라서 아무생각없이 안방 까는 나무무늬 모노륨으로 깔까 했더니,
지인 둘이 반대.
전 몰랐는데, 습기차서 곰팡이 생기고 벌레 나온다고 하네요.

방 쪽 베란다에 옷장 두개를 놓을거라서,
곰팡이 생기면 장판 걷어내기가 불가능하거든요. ;;;
벌레 생기면... 죽음이구요.
제가 벌레에 관한 엄청난 공포심이 있어서요. ;;;;;


웹 검색해보니 장판, 데코타일, 조립마루 이렇게 세 가지가 대세인듯한데요.


1. 장판 - 싸게 먹히지만 (베란다 두개에 싼걸루 하면 5만원 예상)
습기차서 곰팡이 생기고 벌레 나온다는 단점.

2. 데코타일 - 시간이 지나면 틈이 벌어진다 는 단점

3. 조립마루 - 비용이 쫌 든다. ㅎㅎ 틈 사이에 먼지가 껴서 짜증난다.
그런데, 요새는 틈없는 조립마루도 나온다.


이런 평들이 있던데요.
참 이게 어려운게, 검색좀 해보니까,
다들 말씀들이 너무 달라요. ^^;;


* 장판 깔았는데 대만족이다. (오래 쓴 사람 얘기)

* 장판 깔았더니 곰팡이 생겨서 후회막급이다.

* 데코타일 깔았는데 난방 안하는 베란다도 틈이 벌어져서 영 신경쓰인다.

* 데코타일로 서재까지 깔았는데 틈은 무슨 틈, 3년동안 틈 안벌어졌고 대만족이다.

* 베란다는 역시 조립마루가 짱이다. 너무 좋다.

확장 안한 베란다에 신발 신고 나가기 귀찮고, 청소 편하게 하려고 하는건데요.
베란다에 뭔가 깔으신 분들은 어떤 걸로 깔으셨는지요?


< 추가 > 아 참!
황당하게 나무무늬 시트지 붙여놓음 안될까요? ^^;;

찰싹! 붙여놓음 습기도 안들어가고 (과연?)
벌레 생길 틈도 없지않을까요... 제가 넘 무지한건가요?
IP : 112.149.xxx.4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무
    '09.8.10 1:12 PM (211.220.xxx.155)

    나무로... 베란다를 바닥,벽,천정... 색 다른 느낌.~

  • 2. ..
    '09.8.10 1:12 PM (125.177.xxx.49)

    뭘 깔아도 먼지 마찬가진데 그냥 타일 매일 닦는게 더 낫지 않을까요
    타일이 오래된거라서 더러우면 몰라도요

  • 3. 데코타일
    '09.8.10 1:13 PM (166.104.xxx.37)

    집 전체와 베란다를 데코타일로 깔았는데, 베란다 한군데와 집 한군데만 틈이 벌어졌네요. 3년반 됐는데...
    집 안의 틈은 처음부터 이음새에 좀 문제가 있었고, 베란다는 날씨 변화에 따라서 틈이 생기기는 하는데 데코타일이 크게 볼편함없이 쓰기 좋은 것 같아요.

  • 4. ,,,,
    '09.8.10 1:20 PM (116.42.xxx.25)

    저는 발코니 전용마루 깔았는데요... 가격부담이 조금 되긴 하지만 아주 만족하고 있어서

    누가 물어보면 적극 추천하고 있어요.

  • 5. ,
    '09.8.10 1:47 PM (221.163.xxx.100)

    이사오기전에 살던 사람이 베란다에 장판을 깔아놨는데 (--;)
    뜯을 엄두가 안나 저러고 있어요. 물청소도 못하고,,힝

  • 6. 전에 우리집
    '09.8.10 2:00 PM (211.106.xxx.76)

    전에 우리집 베란다에 인조잔디를 깔았어요. 몇년뒤 겉어낼때 밑에 먼지가 켜켜이 시커멓게 않아서 시껍했어요.
    장판은 절대 지마세요.
    거실 마루와 같은 틈없는 마루가 좋겠지만 대안으로 비슷한 테코타일도 괜찮아요. 요새 데코타일 잘 나옵디다.

  • 7. 어렵네요..
    '09.8.10 2:06 PM (222.239.xxx.45)

    요리 조리 생각해봐도 데코타일 그나마... 저도 장판은 절대 안된다고 생각해요.

  • 8. .
    '09.8.10 2:36 PM (59.24.xxx.214)

    9년동안 네집을 살아본 결과 비가오면 베란다샤시로 물이 흘러들어와 베란다 타일로 물이 새는 집이 두 집이었어요. 그래서 조립식 마루를 깔았지요. 단점은 이사할때쯤 되면 밑에 먼지들이 장난이 아니라는 점... 장점은 비가 와도 걱정 없다는 점,,, 조립식마루 밑에 먼지신경 안 쓰시면 그게 최고예요.( 잘 안 보여요.^^) 또 다음 이사시 챙겨 갈 수 있다는 것...
    장판은 절대 안 됩니다. 보기도 싫을뿐더러 밑에 곰팡이 나기 제일 좋아요.
    데코타일은 샤시에 물이 안 들어온다는 전제하에 깔면 좋지요.
    장마때 물이 들어왔는지 어떤지 지켜보셨으면 좋았을텐데요.

  • 9. 인천한라봉
    '09.8.10 3:27 PM (211.179.xxx.41)

    뭘깔아도 마찬가지에 한표요..
    하지만 그래도 꼭 깔아야 한다면.. 또 뭘깔아도 마찬가지라는데 또 한표요..
    일단 뭔가를 깔아놓으면 그다음부턴 비에 민감해져야합니다. 비오는날은 창문을 꼭 닫아야 습기 안차고 벌레안생기죠. 제가 관리 못해서 베란다에 물차서 장판에서 물이 솓구쳐 오르고 그랬어요. 그거 다 억지로 뜯어서 걷어내고..(요새는 시공해주실때 장판겉에 실리콘으로 쏴줘서 물못들어가게 막아줘요.) 말렸어요. 뭔가를 깔겠다면 뭐든 다 마찬가지라 생각해요.
    굳이 깐다면 부담없는걸루 그냥 싸게 까세요. 왜냐면 4년정도 사니깐 본드로 바닥시공한거 다 들썩이고 일어나려하더라구요. 장판을 새로 다시 깔아라 항의하는 느낌이..!

  • 10. ▦ Pianiste
    '09.8.10 7:35 PM (112.149.xxx.48)

    이제서야 댓글들을 읽어봤어요.
    소중한 시간 내서 답변 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
    말씀해주신 부분들 잘 참고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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