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동생들, 장가 좀 갔으면....

속터지는누나 조회수 : 1,823
작성일 : 2009-08-10 12:55:29
남동생 둘....39, 37세
장가 좀 갔으면 좋겠다.
홀로 되신 엄마가 너무 안됐다.
사실... 엄마 잘못도 아닌데 동네 창피해서 마실을 못 다니신단다.

동생들이 알아주는 직업은 아니지만
밥벌이는 하고 사는데
필이 안 꽂히는지 선을 봐도 시소타기 일수고....
요즘은 그나마 나이 들었다고 선도 없단다.

예전처럼 어른들이 대충 날잡아
강제로 결혼하라고 할 수도 없고...
멀쩡해갖고는 왜 결혼운이 없는지...
남들은 결혼을 몇번도 하던데....

어디 건강하고 소박한 마음가진 노처녀 아는데 없슈???

IP : 118.36.xxx.117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8.10 12:57 PM (211.203.xxx.131)

    요새 결혼이 선택이라고 하지만 형제나 자식 중에 결혼하지 않고 있으면
    속이 많이 탄다 하더라구요.
    조금 늦었지만 조만간에 좋은 짝이 나타나길 빌어요.

    이상하게 부모님들은 자식이 결혼하지 않으면
    눈을 못감는다 이렇게 이야기 하시더라구요.
    충분히 경제적 능력 있어 잘 살 수도 있지 싶은데 걱정이 많아요.
    이해합니다.

  • 2. ..
    '09.8.10 1:05 PM (125.177.xxx.49)

    제 친구들도 43 총각많아요처녀도 몇 있는데 서로 싫답니다

    나이들면 더 까다로워지고 남 흠만 보이고 젊은거 능력 좋은거만 부러워하고,,

    말주변 재주 없어서 만나도 시들하고 더 어려워요

  • 3. ..
    '09.8.10 1:06 PM (210.94.xxx.1)

    보는 사람만 속터지고 정작 본인들은 괜찮으면 그냥 두시는것도 어떨지 싶습니다.

  • 4. 하하하
    '09.8.10 1:12 PM (123.214.xxx.176)

    주위에 온통 노처녀들 연령대별로 즐비한데.........
    참 이거원 왜 이리 다들 연결이 딱딱 안되는지 말입니다.

  • 5. 제 여동생
    '09.8.10 1:14 PM (119.64.xxx.78)

    적지 않은 나이인데 결혼하기 참 어렵네요.
    인연을 못만난건지..
    무엇보다 부모님들이 너무 걱정이 많으셔서 어쩌다 친정가도 편하지가 않다는 ㅠ.ㅠ

  • 6. 저의
    '09.8.10 1:15 PM (122.202.xxx.125)

    후배 여동생들도 39 ,37 ..있어요.
    어떻게 안될까요?

  • 7.
    '09.8.10 1:25 PM (125.186.xxx.150)

    장가보내고 나면, 스트레스받을일이 더 많으실듯 한데요 ㅎㅎㅎ

  • 8. ...
    '09.8.10 1:26 PM (203.248.xxx.13)

    시댁이 아들만 둘이예요.
    장남이 저희 남편인데 38살에(저랑 3살차) 결혼해서 올해 10년째 되어서 48살이고요.
    밑에 시동생이 3년전 43살에 결혼했어요.

    남편이 하도 결혼은 하지않고 속썩히니까 시어머니가 혹시 무슨 문제(?) 없냐고
    했답니다..지금은 둘다 애 낳고 잘살고 있답니다.

  • 9. ..2
    '09.8.10 1:27 PM (61.106.xxx.120)

    보는 사람만 속터지고 정작 본인들은 괜찮으면 그냥 두시는것도 어떨지 싶습니다. 2222

    어머니가 창피해 하시도록 만드는 동네분들 오지랖이 문제죠. ^^;;;;;

  • 10. 속터지는 동생
    '09.8.10 1:30 PM (203.253.xxx.185)

    난들 이렇게 살고 싶어서 이러고 있는 줄 아슈.
    엄마 마음 편하게 해드리자고 아무나하고 결혼할 수도 없고 말이유.

    윗분들, 누나, 언니로써 동생분들 나이만 갖고 어떻게 안될까요? 하시는데,
    물론 마음이야 동생들 얼른 짝 지워주고 살게 하려는거, 다 압니다만,
    당하는 사람은 내가 무슨 전생에 중대한 죄를 지어 현생에 여태 이런 형벌(-_-;;)을 받고 있는것도 아니고, 왜 그렇게 다들 죄인 취급을 하는지 모르겠수.

    이 나이까지 결혼 못한게 죄라면, 일찍 결혼해서 아들 딸 낳고 이쁘게 사는 모습들 좀 보여주지 그랬수.
    여기 82 자게만 봐도 하루가 멀다하고 이혼에, 바람에, 고부갈등에, 난리도 아닌거 잘 알잖수.
    결혼은 해도 후회 안해도 후회지만 그래도 하고 후회해라, 이런 충고는 사양하겠수.
    그거야 본인들 사고 방식이고.
    난 그런거 싫어서 결혼 안하겠다, 혼자 살겠다 이런것도 아니유.
    다만 내 주제도 모르고(나이 먹었다는게 이렇게 흠이 된다는건 요며칠 여기 게시판에서 실감했수다) 턱도 없이 눈만 높아서 이사람 저사람 고르고 있는 것도 아니라는건 알아주슈.

    그저 친구처럼 편안하게, 욕심 부리지 않고 살고 싶은거 그거 딱 하나유.
    돈은 내가 그럭저럭 앞가림 할 만큼 버니 돈돈 거리지두 마슈.
    100만원을 벌어도 내가 30쓰고 70 모으면 행복한거구
    1000만원을 벌어도 명품백 사대느라 마이너스 내면서 살면 전전긍긍대고 그러는거 아니겠수.

    이죽대는 말투는 좀 이해해주슈.
    내도 원글님 동생 또래의 츠자인지라. ㅋㅋ날도 덥고 짜증나서 언니한테 개기듯이 한번 대들어봤슈. 악의 없으니 싸가지 없다 욕하지 말아주슈.

    점심을 굶었더니 배도 고프구랴.

    이럴때 도시락 하나 사들고 달려와주는 남자 있음 바로 시집 가겠수.

    이게 내 심정이유. ㅋㅋㅋ 그러니 시집/장가 안가는 동생들 죄인 취급 좀 하지 말아주슈.

    대한민국의 동생들을 대표하여, 뚱땡이 노처녀 동생 올림.

  • 11. ㅋㅋㅋ
    '09.8.10 1:34 PM (59.11.xxx.188)

    윗님 재밌네요.
    그러게 결혼으로인해 그렇게 많은 속앓이를 하면서 결혼안한 동생들한텐 왜그리 결혼을 못시켜 안달이십니까. ㅋㅋㅋ
    본인들이 미혼이 좋다면 그리 사는거죠.

    애교육비도 만만찮은데 지금 낳아 어느 세월에 안정되겠어요?
    연애나 하고 사는것도 좋잖아요.
    늦게 결혼해서 애뒷바리지도 제대로 못하고 본인 노후도 준비못하면 나중에 더 힘들지 않을까요?

  • 12. ......
    '09.8.10 1:41 PM (121.134.xxx.206)

    저 가구 싶네요..^^ 저 노처녀는 아닌데....아직 30이 안된....
    능력있구..어른한테..잘 하구.. 친절하면 되는데....
    저두 참 만나기 힘드네요..
    ㅋㅋㅋㅋ

  • 13. ..
    '09.8.10 1:41 PM (211.245.xxx.168)

    결혼적령기라는건 정말 있는것 같아요. 나이들어 사람 만나면 모든 조건을 이리저리 재보게 되니 어려운것도 있지만 일단 이성간에 서로 끌어당길만한 매력이 한창때인 20대때보다 많이 감소한건 사실이잖아요.
    자기 자신에겐 관대한게 사람이라 본인은 예나 지금이나 조금밖에 안늙은것 같은데 소개시켜 준 상대 만나면 아저씨 혹은 아줌마인듯한 사람이 나오니 연애감정 생기겠나요.

    딸도 아니고 나이 많은 아들만 둘이라니 동네챙피한걸 떠나 거둬 먹이시고 이런저런 뒷바라지 해주실 어머님 너무 안되셨어요.

  • 14. ,,,,
    '09.8.10 2:26 PM (119.69.xxx.24)

    결혼 늦게 하는 사람들 절망감 가지라고 하는 소리는 아니구요
    저희 남편 47에 대기업 차장인데 45세부터 짤릴까봐 공포에 떨면서 다니더군요
    입사동기들중 반 이상은 짤리고 50까지 다니면 그나마 장수하는 편이라네요
    남편31세때 결혼해서 애들이 고1 늦둥이 둘째가 초4인데 직장 그만두게 되면 막막한 상황이예요
    늦게 결혼하시는 분들중 직장 다니시는 사람들은 언제 애 낳아서 교육시킬지
    남의 일이지만 걱정되더군요
    모아놓은 돈이 많다던지 재산이 많다던지 하면 모를까..

  • 15. 그러게요
    '09.8.10 2:29 PM (118.176.xxx.190)

    제 말이...

  • 16. 누나가 엄마를
    '09.8.10 2:36 PM (59.11.xxx.188)

    설득해야할 판이네요.
    결혼해서 지금 애 가지면 오히려 남동생 앞길이 막막할지도 모르는 현실이네요. 에고..

    이런걸 두고 발상의 전환이라 해야할지,
    한국에서 결혼과 애키우는게 워낙 돈이 많이 드는 일인지라...

    결혼해도 집얻을려면 전세라도 최소 1억은 있어야한다는데,
    그것도 그냥 바닥에 깔고 있는 돈,

    한 몇년후 퇴직하면 뭐해먹고 살지 걱정도 해야하고,
    모르죠. 비슷한 처지의 노처녀아가씨랑 자식 안낳고 살면
    그래도 당장 몇년후가 어찌될지 모르는 인생일수도 있는데..

    정말 한국은 오래사는게 불안한 나라네요.
    당장 50만되도 짤릴 걱정이니..

  • 17. 나도...
    '09.8.10 3:39 PM (220.117.xxx.12)

    39세인데...

  • 18. 주변에서
    '09.8.10 3:43 PM (222.106.xxx.23)

    주변에서 왜 더 속이타는지요?

    용돈달라는것도 아닌데... 왜글럴까..

    보인들은 아쉬울것 없을껄요..

    주변에서 그러는게 스트레스지요..

  • 19. 원글
    '09.8.10 5:35 PM (118.36.xxx.117)

    많은 댓글들...감사합니다. 솔직히 본인들이 더 마음이 아프겠지요. 아프다는 의미는 급한거 없는데 옆에서 한마디 하는소리 들으니 속상해서 아픈것이고, 부모님께 불효라 생각되니 아픈것이고.... 해서 동생들에게 자주 뭐라하지는 않는데 그래도 최근 아버님 돌아가시고 본인들도 대단한 불효라 생각되는지 친척들이 장가 빨리 가야지 하면 네네...대답은 잘 하더라구요. 근데 실상은 연애는 고사하고 선조차 안 들어온다는 것이죠..... 나이가 나이인지라... 서른에서 마흔 사이의 처녀면 몸무게 안 따지고 선보러 나간다는데... 직장이 부산이라 일단 부산.경남 지역의 처녀이면 금상첨화고... 아무튼 날도 덥고 친정생각하면 답답해서 글 한번 올려봤어요.

  • 20. 맑은눈
    '09.8.10 7:28 PM (123.109.xxx.68)

    내 가까운 지인중 참좋은 사람이 있읍니다
    이런점이 단점일줄 모르나 이분은 큰욕심도 없고
    자식을 기르면서 자신의 욕심을 담아 자식에게 부담스럽게
    기대하거나 강요 하지않고 부모로써 책임만을 다한 사람으로써
    보기드문 호인이고 덕인 이십니다,

    그런데 이분에게 자녀1남1녀 중 여동생인 딸은 결혼을 시켰는데
    아들을 아직 장가못보내 내게 하소연 하시기에 여기저기 부탁해
    우선 남자쪽이 나이가 많은지라 이문제부터 여자측에 타진해보니
    사람이 문제지 6-7세의 나이차이는 문제가 아니라는 여자 부모님의 답을
    듣고 만남을 주선하려 하자 내지인은 내아들이 나이많은데 우리(남자)쪽은
    좋지만 여자측에 너무미안하지 않느냐고 이야기 하실만큼
    합리적인 생각을 갖으신분입니다

    이자리를 마련하기전 여자측에게 만약 인연이돼 결혼하게되다면
    시부모님문제나 시누이문제로 큰불평은 일어나지 않을 사람들이라며
    두사람의 만남을 주선했지만 결과가 없었네요

    윗글을 읽는동안 여기회원 분들중에 참좋은 분들이 많은것 같은데
    하는 아쉬움이 드네요

  • 21. ..
    '09.8.11 12:47 AM (123.214.xxx.181)

    우리 언니 39살인데.. 부산에서 학원강사하는 데.. 정말.. 우리 엄마도 혼자 되셨는 데..

    진짜 미칠려고 해요.. 눈이 그리 높은 것도 아닌데.. 어찌 그리 인연이 없는 지..

    생각있으시면 메일 주세요.. 정말로요~~ nijusmik@naver.com 저도 우리 언니 빨리 시집 좀 갔으면 좋겠어요.. 엄마생각해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0300 썩은이를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어요.. 2 이가아파요... 2009/08/10 444
480299 [펌][국가기밀] 그는 왜 쥐라고 불리는가 5 토토 2009/08/10 311
480298 고소당하게 생겼답니다....변호사 의뢰해야 할까요? 8 억울하게 2009/08/10 1,606
480297 아파트 베란다 바닥 어떤거 깔아놓으셨어요? 10 ▦ Pian.. 2009/08/10 3,125
480296 베란다...마루 까는거 말고...대리석이나 타일 까신분? 7 더워.. 2009/08/10 938
480295 신청 받아요~~~~ 4 phua 2009/08/10 538
480294 와인 크로크마개 대용이 뭐가 있나요? 5 와인 2009/08/10 445
480293 급)열무김치를 담그려는데 얼갈이 넣어도 되나요? 11 열무김치 2009/08/10 451
480292 점심 머해드세요? 7 초보 2009/08/10 627
480291 동생들, 장가 좀 갔으면.... 21 속터지는누나.. 2009/08/10 1,823
480290 단하루 온 가족이 함께하는 휴가입니다. 1 십여년만에 2009/08/10 324
480289 <사람들> `위안부 문제 해결사' 길원옥 할머니 2 세우실 2009/08/10 133
480288 천쇼파는 정말 어쩔수없네요.. 쇼파커버대용할만한거 없을까요?? 3 아이들때문에.. 2009/08/10 608
480287 아버지 환갑 꼭 열심히 준비 해야하는건 아니죠? 6 환갑 2009/08/10 492
480286 재미있는 뮤지컬, 연극 추천부탁드려요~ 5 문화생활 2009/08/10 433
480285 (급!영작) 신용장 오픈시~ 2 영작 2009/08/10 175
480284 팥물 마시면 속이 쓰린가요? 10 팥물 2009/08/10 2,422
480283 하단 슬라이딩 침대넣은 2층침대? 저만 불편한가요? 1 아이 침대 2009/08/10 470
480282 남대문문구점들 오늘휴가아니겠죠? 1 한분이라도... 2009/08/10 454
480281 초등필리핀어학연수.. 1 2009/08/10 694
480280 옥션에 요즘 포인트로 쿠폰교환해서 쓰는거 없어졌나요? 1 아쉽네 2009/08/10 218
480279 친구가 4째로 아들을 낳았어요 14 부럽넹 2009/08/10 2,048
480278 8월 10일 11시 기준 삼성불매 누적금액(72억 1694만원/참여인원 930명) 18 데이비드 2009/08/10 375
480277 트뤼프 버섯이 잔뜩 있어요.. 요리 능통하신 분 ! 8 새댁에겐너무.. 2009/08/10 683
480276 머리용 린스가 많아요 8 린스 2009/08/10 1,246
480275 남편과 동업녀 때문에 미치겠어요. 6 월요일인데... 2009/08/10 1,933
480274 파주 금촌.. 살기 어떤가요 5 궁금합니다 2009/08/10 1,623
480273 초4 경주탐방 갑니다~ 18 알고가자!!.. 2009/08/10 623
480272 제주 다녀오신분들....한군대씩만 가볼만한곳 추천해주세요~~ 19 이번달 2009/08/10 837
480271 친정아버지가 집행유예기간인데 제가 공무원 될 수 있나요? 7 컴대기 2009/08/10 1,0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