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직장 문제로 이사 준비중입니다.
관사는 말 그대로 직장 동료들 전부 위 아랫집 옆집 사는것이구요.
시설은 당연히 낡았을것이고, 많이 불편하겠지요.
대신 돈은 많이 절약할수 있을거 같구요.
33평 아파트를 준다는데..그닥 땡기지는 않아요.
만일 관사에 안들어 간다면 전세지원금을 4천만원 무이자로 빌려준다네요.
남편도 저도, 집은 좀 좋은데서 편히 살고 싶어서..
한 3~4천 더 보태서 비슷한 아파트..깨끗한곳에 들어가려고 알아봤더니..
지방이라 물건도 별로 없고...
생각만큼 싸질 않네요.
정말 마음에 드는곳은 한 8천 이상을 더 보태야 하는데...
굳이 그렇게까지 해야 될까 싶기도 하구요.
서울이라면 상상도 못하겠지만..
지방이니까 이런 호사를 누려보자 싶어서 그냥 눈 딱 감고 전세지원금 받아 나오고 싶긴 한데...
2배 차이도 아니고 3배씩이나 차이 나는데...
이래저래 고민이 되네요.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1.관사에 살면서 돈 절약 한다. 불편한것 감수하고.
2.한 3~4천 더 보태서 적당한곳으로 간다.
3. 무리를 해서 한 8천 더 보태 끝내주게 좋은곳으로 간다.
저는 그냥 1번으로 해야 하지 않을까 싶은데..(맘에는 안들지만)
남편은 직장 사람들을 집에 와서까지 보는게 너무 끔찍하다면서 나오고 싶어 하네요.
어쩔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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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사에 들어갈까요? 전세지원금 받아 나올까요?
... 조회수 : 571
작성일 : 2009-07-27 18:56:57
IP : 121.158.xxx.16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9.7.27 6:58 PM (125.130.xxx.250)1번이요.
2. 1번
'09.7.27 7:02 PM (115.178.xxx.253)아낄 수 있을때 최대한 아끼는게 좋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4000만원 범위내에서 집을 얻는다.
관사 들어가는 만큼 재테크를 못할거면 4000만원 저리로 대출받는것도
돈 모으는 방법입니다. 회사 전세자금 대출은 보통 이자가 낮으니까요.
추가로 8천만원까지 하는건 반대입니다.3. 남편분이
'09.7.27 7:04 PM (210.222.xxx.41)그러시다면 2번이요.
원글님도 불편할수도 있고...전 사원분양 아파트라서 섞여 살았는데도 불편 하다는 사람들 있었어요.말도 탈도 있더라구요.물론 유대감이 생길수도 있지만요.4. ...
'09.7.27 7:10 PM (125.180.xxx.210)전 2번이에요. 제경험상 관사로 들어가면 돈 더 모을수 있을 거라고 하는데 아닌 것 같아요.
전세금 올려줄려고 더 절약하고 저축할 것 같아요. 관사에서는 전세금 안 올려줘도 되니
그냥 편하게 아무생각 없이 저축 못하고 그냥 지내다 나왔어요.5. 저도
'09.7.27 9:05 PM (211.212.xxx.2)2번이요.
형편이 아주 어렵지 않다면 1번은 안하겠어요.
남편이 그렇게 끔찍하게 싫어하시는데다가,
아마 관사에서 살게되면 원글님도 여러가지로 불편한게 많으실거예요.
사람때문에 힘든것처럼 힘든 일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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