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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게 힘드신 분들.. 이런 사람도 있네요.

조회수 : 1,304
작성일 : 2009-07-10 00:06:31
제 여동생의 사촌 시동생 되는 사람이 얼마전에 결혼식을
하루 앞두고 신부가 실종되는 바람에 결혼이 취소됐다고 합니다.
그 시동생의 어머니는 50대에 중풍이 와서 지금 전혀 거동을
못 하고 누워만 있었다네요.
그리고 누나는 미국에서 살다가 이혼을 하고 아이를 데리고
친정집에 와서 같이 살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결혼 취소 후 아버지가 췌장암 말기인 것이 밝혀져서
3개월 시한부 판정을 받았다고 하네요.
설상가상, 시동생은 결혼할 여자와 어차피 같이 살 거라
생각해서 여자의 통장에 자신의 월급을 자동이체시켰었답니다.
여자의 직업은 학교 교사였다고 하고요.
결혼이 취소되었으니까 남자는 여자의 학교로 부랴부랴
갔겠죠.
그런데 학교에서 그런 사람은 우리 학교에 있던 적이 없다는
충격적인 말을 들었다고 하네요.
사기를 당한 거죠.
결혼 앞두고 신부가 사라졌는데 그 신부는 돈까지 챙기고
달아난 사기꾼이었고, 아버지는 3개월 시한부인생이고
어머니는 산송장이고, 누나는 이혼해서 아이와 같이 집에
와 있고...
이 남자가 지금 살고 싶은 마음이 있을까 걱정이네요..
이런 지독한 삶도 있는 걸 보면 우리의 삶을 하루하루
소중하게 생각해야 할 것 같네요.
IP : 119.71.xxx.19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무크
    '09.7.10 12:24 AM (112.149.xxx.41)

    네네....아무리 힘들어도 길바닥에서 자는 거 아니고 하루 세끼 먹을 꺼 있고
    가족들 건강하고........그것만으로도 감사할일이지요.
    경제는 무너져도 마음은 무너지지 않게 살아야죠^^

  • 2. 어머
    '09.7.10 12:36 AM (82.153.xxx.29)

    웬일이냐...

    저런... 나쁜 여자가 다 있네염.

    남자가 너무 순수했는가봐염. 교사라고.. 덥썩 믿고 월급까지 자동이제???

    에효...

  • 3. 몇년 전에..
    '09.7.10 9:24 AM (122.34.xxx.19)

    변호사 한 분도 결혼을 앞두고
    실종됐는데... 동거하던 여자에게서
    엄청난 비리가 있었는데도...
    아직도 사건은 오리무중이더라구요. 참...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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