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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살 딸아이 아빠랑 목욕할때요..
같이 씻고 나와야 하는데 입고서 어떻게 씼겠나고...
뭐 어떠냐며 오히려 절 이상하게 보네요.
다섯살이면 그런거 한참 관심보이고 그럴때인거 같은데..
아빤데 무슨 상관이냐고...
만약 아들이라면 절더러 같이 목욕 안할거냐 하는데요.
아들을 안키워 보고 조카들도 모두 딸밖에 없어서 그런지...
그냥 씻겨주기만 하고 전 따로 씻을거 같은데..
여러분들 생각은 어떠세요?
지금도 둘이 목욕중인데 티격태격 하는소리 여기까지 들리네요... ㅎㅎ
1. 어머..
'09.7.9 8:44 PM (114.129.xxx.10)우리 딸 100일때부터 남편은 꼭 팬티 입는데..
어디서 봤는데 유아때부터 아기들이 자신과 다른 성을 가진 부모의 성기를 보고
적잖이 충격을 받는데요.
그래서 그때부터 꼭 꼭 지켜왔는데...
뭐 잘 모르겠지만 전 그렇게 들어서 지금까지 그렇게 해요.2. ...
'09.7.9 8:46 PM (121.134.xxx.41)저희 남편은 울아들(7살) 목욕시킬때도 최소한 팬티는 입고 아이 씻깁니다.
물론 사우나 갈때는 아들과 다벗고 욕탕에 들어가지만 집에서는 그래요.
엄마가 아들 목욕시킬때도 영유아라면 모르지만 당연히 어느정도는 가리고
목욕시켜야지요..3. 펜
'09.7.9 8:48 PM (121.139.xxx.220)우리집은 모든게 오픈입니다.
아이도 아빠 보고 아무렇지도 않구요.. 항상 그래왔으니까 그러려니..
그것도 안보다 갑자기 봐야 충격같은 것도 있죠..
태어나자마자부터 아빠가 목욕 자주 씻기고 집에서도 온 가족이 가장 편한 차림으로
돌아다니기땜에 서로가 그런 부분에 있어서 아무렇지도 않습니다.
태어나서부터 내내 집안 분위기가 어땠는지도 중요할테고요,
늘 그래왔다면 5세 정도까지는 괜찮은 듯 합니다.4. ..
'09.7.9 8:50 PM (58.77.xxx.100)5~6세 까진 아이랑 남편이 같이 샤워했어요.
7세-- 속옷입고 아이 씻겨줬구요.
8세.지금은 같이 안해요.
..애들이 커가니까 남편도 슬슬 조심하더라구요.5. ...
'09.7.9 8:50 PM (116.122.xxx.114)쫌 민망한데...
저번엔 딸이 자꾸 잡더라는군요.
그래서 하지마라 했다면... 웃대요..ㅠ.ㅠ6. 참.
'09.7.9 8:51 PM (58.77.xxx.100)12살 큰 딸 샤워 후 옷 안 입고 아빠 앞을 막 돌아다닙니다..
앞으로 1년 후엔 안 그럴것 같아 얼른 옷 입으라고만 말하고 그냥 내버려둡니다.7. ...
'09.7.9 8:55 PM (116.122.xxx.114)애아빠 목욕 끝내고 와서 그러네요.
이웃집 토토로에 나오는 아빠가 좋아보인다네요.
사춘기 될때까진 그런거 상관 안하고 싶대요.
자꾸자꾸 절더러 이상하다 그래요...ㅠ.ㅠ8. 4세맘
'09.7.9 9:08 PM (59.19.xxx.85)울 딸 아이는 아빠 완전 다 벗은 모습 한번도 본 적이 없어요(현재 4살).
애 아빠가 딸 완전 아기일 때도 부끄럽다며 딸이랑 물놀이 같이 한다고 욕조 들어갈 때도 트렁크 팬티 꼭 입고 들어가더라구요. ㅎㅎ.
그래서 울 딸은 남자들의 비밀(?)을 한번도 본 적이 없네요. ^^;
근데 동갑내기 딸 아이 있는 다른 집에선 어릴 때 부터 안보면 나중에 충격 받는다고 같이 목욕 많이 한대요. 어떤 게 맞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9. 어느집딸이
'09.7.9 9:10 PM (118.33.xxx.66)그랬다는군요 아빠 ! 아빠는 왜 꼬리가 앞에 달렸어요? ㅎㅎ
10. 5세맘
'09.7.9 9:12 PM (218.50.xxx.106)지금까지 조심하시면서 지내셨다면 충격받을수 있지만요..
늘 그래왔다면...상관없지 싶어요...
우리딸 꽉찬 5살인데두 아빠랑 주말에 욕조에 물받아 목욕하구요...
아빠 샤워하구 맨몸으루 나와 딸앞에서 수건으루 물기 닦아요..
가끔 건들여 보기두 하더라구요...ㅋ
아빠랑 자기가 다르다는건 일찍깨우친거 같구
이상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자연스럽던데요...
걍두세요...나중에 더크면 하라해두 안할걸요...ㅋㅋ11. 무크
'09.7.9 9:18 PM (112.149.xxx.41)외국에선 남아 여아 함께 샤워장 쓰는 곳도 꽤 있어요.
성이라는 게 부끄러운 게 아니고 제대로 알고 있어야
음성적으로 행해지는 성범죄도 막을 수 있다고 하잖아요.
어릴 때 부터 남자와 여자는 다르게 태어난 거구나~~라고 머리로 이해하면
나중에 나이들어서 비뚤어진 성적호기심 같은 건 안 생길 꺼 같다고 저도 생각해요.
아이가 올바르게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도록 가르치는 게 좋다고 생각해요~12. 음..
'09.7.9 9:20 PM (121.88.xxx.209)전 네살 아들인데.. 같이 목욕해요.. 아기때부터 해서 3살무렵 말하고부터 엄마랑 자기랑 몸이 다르다는 것을 알고는.. 호기심 질문 몇 번 했는데..
물론 아빠랑도 목욕하구요.. 이삼일에 한번 목욕하는데. 우리 부부가 번갈아 같이 하기 때문에 이젠 아빠랑 자기랑 몸이 비슷하다고 생각하고 엄마는 다르고.. 질문이 여러차례 있었는데, 이젠 엄마=여자는 아빠=자기=남자랑 몸이 조금 다르게 생겼다는 것을 아는 것 같아요..
성적으로 관심 있는 것은 아닌거 같고, 뭐 부모자식간에 그럴 분위기도 없고.. ㅎㅎ(적어도 우리집은..) 점차 나이들면 자연스럽게 아빠하고만 할 거같아요..
딱히 나이 기준은 정하지 않았지만.. 우리나라 속담에 남녀칠세부동석..이 있으니 아마 7세쯤에 주의를 기울여볼까해서요..
그전까지는 제 몸을 통해 자연스럽게 남녀몸의 구별을 거부감없이 받아들이고.. 그 다음부터는 아빠를 통해 자연스럽게 성교육 하려구요..^^13. 저도
'09.7.10 4:27 AM (86.161.xxx.22)남편이 딸앞에서 샤워하고 그냥 나와 옷 입는거 자연스러워요.
아이가 3-4세쯤엔 관심을 많이 보이고 남편 성기를 툭툭 건드려보기도 하더니,
이젠 그냥 있나보다...하고 전혀 관심이 없어요.
자연스러운게 좋은 거 같아서 그렇게 하고 있어요.
그래야 신비감도 덜 할것 같아서, 너무 일찍 성에 지대한 관심을 갖지 않게 되면 좋겠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