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거 있더라구요. 똑같은 나인데, 아이의 나이에 따라 엄마 나이가 다르게 보이는거요.

[.]

똑같은 40대여도
아이들이 20대거나 하면, 왠지 더 중후한? 무게감이 나가고요(얼굴과 몸의 분위기에서)

아이들이 초등생이거나 유치원생이면 엄마 얼굴이 더 젊어보이고 (몸이나 얼굴 )분위기도 가벼워 보이는 분위기
그런거 있지요?

[전...큰일 ㅠㅠ]

그런것같긴해요....
지금은 젊은 엄마라서 좋긴한데....시간지나면 큰일이네요
23살에 울딸낳아서 지금 3학년....
저 42만되도 성인이랍니다....

[하기나름아닌가요?]

연륜이 묻어나서 그런거 같은데
요즘은 젊게 사는게 대세니
관리하기 나름이라 생각해요

[엊그제]

그소리 들었답니다
제가 45살인데 조카들 선물을 보냈어요
인형에다 녹음해서 보내는 뭐 그런서비스로
그랫더니 조카들이 그러더랍니다
이모는 정신 연령이 의심스럽다고
도대체 이걸 어떻게 생각하고 무슨 생각에 이걸 골랐을까
엄마를 보면 내가 이거 사오면 그걸 뭐하러 샀냐 할거 같은데
그러더랍니다
딱 초등학생 취향이라고^^
그러면서 덧붙인 말이 낼 모레 50인 아줌마가...였답니다

울아들 그소리 듣더니 열내면서 자기네 엄마는 안 늙었나 자기도 45살 되가면서...
나이 45살에 고등학교 다니는 조카들에게 정신연령이 의심스럽단 소리 듣습니다

솔직히 저는 형님댁에 가도 두살차이나는 형님하고는 세대차이 나는데 조카들하고는 낄낄대면서 수다떱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