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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혹시 동행..보셨나여
어제처럼 마음 아프고 눈물나긴 처음이더라구여
18살에 쌍둥이 엄마가 되어서..집에서도 쫓겨나고
남편은 빚을 남기고 세상을 등지고..
혼자 아이들을 힘들게 키우는 순이씨의 모습이 너무 가슴 아프더라구여
월요일 아침이면 어린이집(주말에만 집에 오더라구여) 가기 싫어서 우는 아이들
진짜 눈물 났어여...
그렇게 힘든 상황에서도 아이들을 어찌 그리도 예쁘게 키웠는지..
책가방을 하나밖에 살수없는 형편인데.. 동생한테 양보하는 오빠..
가스도 끊기고..난방도 끊긴 지하셋방..
아이들에게 코트까지 입히고 이불덮이고 잠을 자는데..아이들은 콜록거리고..
그래도 집이 좋다고..엄마가 제일 좋다고..
정말 정말 기특하고 예쁜아이들..
늦은시간 남편과 보면서..어찌나 가슴이 아프던지
이런프로를 왜 그리도 늦은 시간에 하는지 모르겠어여
7시나 8시쯤해서 온가족이 볼수 있었으면 좋겠어여..
1. 동행
'09.3.13 12:13 PM (121.144.xxx.48)꼭 거의 빠짐없이 보는데요..
어제 사연도 가슴 아프더라구요,,
저는 여태까지 동행중 지금도 마음 아픈 사연..
남편이 직장 다니는데 친구가 사업하자고해서 동업하다 친구에게 사기당하고
아이들 초1딸.아들 둘 있는데 부인이 막내 아이 낳고 열흘만에 세상 뜨고..
막내 아들은 교회 목사님이 키워주는데..
(4남매중 막내는 목사님이)3남매가 엄마없이 아빠와 사는데 ..
아빠 얼굴이 너무 순박해보이고 남에게 이용만 당(?)할것처럼 느껴져 가슴 아팠고..
화장실이 없어서 마당에 대소변 보고 삽으로 흙떠서 덮고..
싱크대에서 세수하고..
아빠옷도 때에 절여 꼬질꼬질..
아이들도 꼬질꼬질..
다른 어떤 사연보다 가슴아프고
두고두고 마음에 걸립니다..
아빠가 너무 착해보이는 얼굴 때문에 더 가슴이 아팠던것 같습니다..
가까우면 자주 찾아가고싶은데..
우리가 정말 도와야 된다면
이런 가족을 도와야되는건 아닌건지
혼자 나름데로 생각해봅니다..2. **
'09.3.13 12:33 PM (59.150.xxx.156)저도 어제밤 보고 눈물이 나더라구요
안타깝기도 하고...3. 딸애가
'09.3.13 12:36 PM (119.201.xxx.9)어제 쌍둥이엄마와 동갑입니다
우리애는 아직도 학교다니고 철없이 살고 있는데 벌써 두 아이의 엄마로
가정을 책임지고 살아야 한다니 정말 가슴아팠어요
해맑은 두 아이의 얼굴이 눈에 밟히네요4. 중간부터
'09.3.13 12:47 PM (221.155.xxx.32)봤는데...책가방 못사주는데 참 마음 아프더군요.
5. 저도
'09.3.14 12:15 AM (124.63.xxx.111)가끔 잠 자기전 tv한번 틀었다가 보곤 하는데
보고 나면 늘 가슴이 먹먹합니다.
고생하는 어른들도 안스럽지만 해맑은 아이들 보면 마음이 너무 아파서
보다가 눈물 흘릴때가 많네요.
예전엔 이명박이 그분들 초대한 것도 말미에 나오던데
이명박이 즐겨보는 프로라지요?
그거 보면서 그분은 뭘 느끼는지 궁금합니다.
단지 국민에게 선심쓰듯 한번씩 유가환급금이다 근로장려금인지 뭔지 나눠주면 끝인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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