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남편이

꿈해몽 조회수 : 602
작성일 : 2009-02-03 07:25:19
죽는 꿈을 꿨어요. 친정에 가서 여럿이 앉아 밥을 먹다가 남편이 누워 자는 것같이 죽었어요 같이 있던 친정 형제들이 막 흔들어 깨웠지만 이미 죽었어요. 친정 어머니가 돌아가신지 49일이 지났어요. 그래서 모여 았던 상황과 비슷했는데  그리고 장례를 치루는 과정이  지나갔는데 잘 생각은 나지 않고 남편이 죽고  그 전에 가족 중 누군가가  죽어 연달아  장례를  치룬 걸로 나와요.  
그 전에 장례를 치룬 사람은  당연한  죽음으로(누군지는 모르나) 가족들 모두 남편의 죽음으로 기가 막혀 하고 장례 장면이 자세히 나오지 않으나  나는 정신이 없는 상태에서  장지에서 검은 상복을 입고 실감을 못하는 장면이 떠올라요.  
실제 그런 일이 일어나면 장례식에서 내가 그랬을 것 같이 그 느낌이 생생해요.
장례가 지난 후 친정 가족들과  의식을 안하려고 떠들다가 남편 묘지가 어단지 생각이 안나서 시댁에 전화를 걸었는데  요즘  속상한 일이 많은  손아래 시누이가  아주 슬픈 목소리로 받는 거에요.  
나는  슬픔을 누르고  정신이 없어서  묘지가 어딘지도 모르겠다며 알려달라고 하니 그 시누이는 (오빠를 무척 의지했던 시누이)  돌아가신 우리 시어머니를 바꿔 주는 거에요. 꿈에는 시어머니가 돌아가시지 않은  상황이었어요.  
어머니는 돌아가실 것 같은 목소리였는데 나는 남편이 죽은 마당이라  그런건 안중에도 없어요.  시어머니는 다시 친척 아저씨를 바꾸어 주네요.  
그 아저씨가 울면서 나에게 말을 해서 내가  참고 있으니  묘지가 어딘지 알려 달라고 슬픔을 악물고 얘기 했어요.
그 아저씨 말이 묘를 안썼다는 거에요.
너무 갑자기 죽어서 그런가 보다고 생각하며 끊고  그때부터 남편이 없는 상황의 슬픔에 빠져 울고  어딘가를 걸으며  하염없이 우는 꿈을 꾸었어요.
깨고 나서도 울음이 멈추지 않고  자고 있는 남편을 보았어요. 그냥 슬프네요.
부부사이 좋은 편 아닌데  생각만으로도 참 슬펐고 꿈이 생생했어요.  
IP : 118.33.xxx.11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예원맘
    '09.2.3 7:40 AM (121.130.xxx.107)

    누가 죽는 꿈,그것도 남편이 죽는 꿈을 꾸면 기분이 좋지는 않을 거 같아여.
    하지만,사이가 별로 좋지 않게 생각하셨다고 해도,남편이 죽는 꿈을 꾸니,
    그 사람이 있는게, 없는 거 보다 낫다는 생각은 안 드셨나여?
    앞으로 남은 생을 행복하게 살라는 암시라 생각하시고,
    두분 행복하게 사세요.

  • 2. 글쎄
    '09.2.3 8:34 AM (74.227.xxx.54)

    저는 몇 년 전에 아직까지 생생하도록 사랑하는 사람이 죽는 꿈을 꾸었는데
    승진이나 사업발전 등의 가능성이 있는 꿈이라던데요..
    꿈해몽을 믿지는 않지만 그냥 그렇게 믿어버렸어요.
    신기하게도 그 때 승진도 했구요.

    꿈은 꿈이니까...너무 걱정마세요. 윗 분 말씀대로 행복하게 사세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6058 스카치테잎 자르는 칼날 같은거 어디가면 구할수 있나요? 전에는 있었.. 2010/04/05 239
436057 시어머니랑 별로 사이가 안좋아요..안부전화 관련 6 하기싫어.... 2010/04/05 1,149
436056 학습지 그만둘때 3 궁금 2010/04/05 606
436055 자궁선근종인데요..자궁적출해야하나요? 16 수술해야하나.. 2010/04/05 1,216
436054 다른사람에게는 한없이 좋은사람인데, 아이한테만 소리지르는 엄마있으세요? 50 이중인격 2010/04/05 2,519
436053 하이힐 즐겨 신는 분들 여행땐 어떤 신발들 신으시나요? 4 더운나라 2010/04/05 1,033
436052 기본예의라고 생각되는것들 ... 4 보통여자 2010/04/05 794
436051 요즘 새 아파트들은 대부분 부부위주로 나오나요 1 모델하우스가.. 2010/04/05 657
436050 평가표에 매우만족, 만족, 보통, 불만, 매우불만 있을때 보통은 못한다는거지요? 8 저 실수 한.. 2010/04/05 715
436049 9년만에 본 친구들...다 변해버렸다. 4 친구 2010/04/05 2,303
436048 사놓고 잊었던 주식.. 6 삼성전자 2010/04/05 2,243
436047 운전시작한지 얼마안되었는데 기미가 너무 심해졌어요.선팅? 효과있어요? 7 자외선차단선.. 2010/04/05 1,141
436046 학교 상담 후 눈물바람 중 2 16 엄마의 자리.. 2010/04/05 2,391
436045 자양동 치과 추천좀해주세요 3 와우.. 2010/04/05 1,172
436044 아이 이름 영문으로 어찌 되는지 도움 부탁드려요. 2 도와주세요~.. 2010/04/05 263
436043 MBC 파업 여파.. 뉴스 축소 3 세우실 2010/04/05 432
436042 원목식탁에 유리를 꼭 깔아야 하는건가요? 7 *** 2010/04/05 1,787
436041 인생은 아름다워에 나오는 동성커플 보니까 설레입니다. 12 인아 2010/04/05 2,312
436040 어제 만두 먹고 계속 배가 아파요ㅠ.ㅠ 1 식중독?? 2010/04/05 357
436039 퇴직연금 운용 정기예금 vs mmf 1 퇴직연금 2010/04/05 423
436038 수면제 장복 3 불면 2010/04/05 360
436037 졸업사진 찍는다고 옷을 사겠다고 하는데 다른 아이들은 무엇을 입고 갔나요? 3 고3 졸업사.. 2010/04/05 509
436036 허벅지 부위에 뭔지 모르지만 뭐가 자꾸나요.. 2 ㅜ ㅜ 2010/04/05 354
436035 오늘 아침에 있었던 황당한 일 70 황당황당 2010/04/05 12,262
436034 서강신협 영업정지라는데 궁금 2010/04/05 1,086
436033 YES24 이용 하시는 분들께 할인쿠폰 문의 드립니다. 13 씽씽 2010/04/05 689
436032 코스트코 타이어 행사 자주 하나요? 시중보다 정말 저렴한가요? 1 타이어넘비싸.. 2010/04/05 2,543
436031 4학년 남자애, 신발 주머니 갖다 줄까요 말까요... 12 부글부글 2010/04/05 737
436030 2010년 4월 5일자 <아침신문 솎아보기> 1 세우실 2010/04/05 224
436029 아이들을 마냥 존중해준다고 5 안타까워서 .. 2010/04/05 1,0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