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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일

일까 조회수 : 679
작성일 : 2009-01-20 10:23:00
철거민 5명이 용산에서 죽었다.
더 늘지도 모르겠다.
....
남의 일일까?

남의 일이라고
지금 상황에서고개돌리는 우리들
언젠가
똑같이 피눈물 흘릴지도 모른다.

2009.1.20.
잊지 않겠다.
IP : 125.129.xxx.4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9.1.20 10:25 AM (211.184.xxx.126)

    잊지 말아야 할 일이 너무 많네요....................뭐 이딴 나라가 다 있는지요...................뭐라 말을 해야 될지...키보드나 두들기고 앉아 있는게 정말 죄송할 뿐..

  • 2. 로얄 코펜하겐
    '09.1.20 10:28 AM (59.4.xxx.207)

    20 명이라고...
    우리나라..민주주의 하는 나라 맞아요?

  • 3. 그렇죠
    '09.1.20 10:32 AM (125.178.xxx.192)

    남의 일 아니죠..


    First They Came... 그들이 처음 왔을 때...





    마르틴 니묄러[Martin Niemoeller]






    나치는 우선 공산당을 숙청했다.
    나는 공산당원이 아니었으므로 침묵했다.


    그 다음엔 유대인을 숙청했다.
    나는 유대인이 아니었으므로 침묵했다.


    그 다음엔 노동조합원을 숙청했다.
    나는 노동조합원이 아니므로 침묵했다.


    그 다음엔 가톨릭교도를 숙청했다.
    나는 개신교도였으므로 침묵했다.


    그 다음엔 나에게 왔다.
    그 순간에 이르자,
    나서 줄 사람이 아무도 남아 있지 않았다.







    1945



    독일 신학자 목사

  • 4. 일까
    '09.1.20 11:07 AM (125.129.xxx.41)

    학교다닐때 철거지역 공부방교사로 2년정도 일했습니다.
    포크레인 끄고 철거깡패 들어서면
    얼마나 무서운지
    무릎이 저절로 덜덜 덜렸습니다.
    아무렇지도 않은척 구호 외치면서도
    저자들이 들이 닥치면 어디로 뛰어야 하나
    떨리는 턱에 힘주느라 정신 없었어요

    철거민들의 상황에 대한 뉴스를 보니
    정말 마음이 무너집니다.

    화염병을 쓰려했던 무모함에 대해 비판하시는 분들은
    정작 그 현장이 철거민들에게 얼마나 위협적인지 모르시기에 하시는 말씀입니다.
    제가 보았던 철거깡패는 임산부고 뭐고 가리지 않고
    사람들 정말 개처럼 패대는...

    게다가 이번 상황은 정말
    그들에게 너무나 위협적인 과잉진압임을 알 수 있게 하더군요.

    전혀 약자를 배려 않은 대한민국에서
    과연 우리는
    언제까지 이 모든 것이 남의 일이라고 여기며
    자신의 일상에만 매몰되어 살아가야 하는 것인가 싶습니다.

  • 5. 무관심한인간들
    '09.1.20 11:15 AM (119.148.xxx.222)

    바기와 같이 일본으로 보내버리고 싶어요
    진짜 이제 악만 남은거같습니다.

  • 6. 남의 일
    '09.1.20 2:09 PM (61.253.xxx.172)

    아니지요.
    너무 슬픕니다.

  • 7. 쟈크라깡
    '09.1.20 8:00 PM (118.32.xxx.110)

    남의 일이 아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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