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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돈간의 병문안
병원에 입원해 계시다가 이번 주말에 퇴원하시는데요
친정부모님이 병문안 오고 싶어하세요
전부터 오고 싶어하셨는데 아버님이 불편한 모습 남에게 보이는걸
안좋아하시는거 같아서 제가 안오시는게 좋을거 같아고 말씀드렸었거든요
근데 이번에 너무 안좋아 지셔서 이번에 안보시면 살아생전 못보실같아요
그리고 사돈인데 병문안 안오는 것도 예의가 아닌거 같아서요
근데 빈손으로 오실수는 없고 제가 과일바구니정도 가지고 오시면 될거 같다고
했는데 친정아버지는 돈십만원이라고(적은 액수이지만 저의 친정이 넉넉하지 못해요)
봉투에 넣어드려야 하는거 아니냐고 하셔서요
저도 어찌해야 되는지 잘 모르겠어서 여쭈어요
십만원이 너무 적다면 제가 좀 보탤수 있구요
사돈간 병문안할때 어떻게 해야하나요?
1. 병문안
'09.1.15 11:13 AM (211.176.xxx.90)과일 바구니와 돈 봉투 모다 하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마지막일지도 모른다니 좀 무리가 되시더라도 후회없는게 나을것 같아요
그게 원글님 체면 세워주는 길이기도 하고요
님이 보태실수 있다니 가능하다면 시댁에서 사돈이 아낀거 같은 느낌 안들게요..2. 저도
'09.1.15 11:36 AM (60.240.xxx.140)얼마전에 님처럼 글을 올렸어요. 그래도 다들 병문안 가야하지 않겠는냐고 하는게
대세였는데...물론 제 친정 부모님이 시어머니에게 가시겠다고 하셨고..
시어머니는 제가 전화해서 친정 부모님 못 오시게 하라고..
아무래도 너무 간만에 안좋은 모습 보이는 게 좀 그렇기도 하고
부산에서 서울까지 가서 몇시간 얼굴만 보고 또 내려오셔야 하는 제 친정부모님을
생각해서 그렇게 말씀하시는 것도 같고..
여하간 구정쯤에 먹을 거나 좀 소포 보내드려달라고 친정에 부탁드렸네요.3. 음..
'09.1.15 12:04 PM (123.214.xxx.26)저희는요.
시어머니 뇌경색 쓰러지셨을때 친정부모님이 100,
언니들이 70 줬어요.
그걸로 병원비 보냈지요.
근데 나중에 시어머니가 돈 빌려준 사람한테 병원비 하라며 150받았는데, 저한테는 쉬쉬 할때..섭섭하더라구요.
동서네는 십원 하나 안보탰거든요.4. 저는요,,,
'09.1.15 2:21 PM (58.145.xxx.185)10년전에,,시어머니 입원하셔서,,,20인가 친정부모님이 하셨거든요...
그러고도 이틀이 멀다하고,,죽,,물김치 등등 저희친정엄마가 많이 가져다 드렸어요..
그랫더니,,시아버지가 값지도 못할걸,,,너무 고마워서 어쩌냐고,,,미안해하시며,,하도 그러시길래..
한 4-5개월뒤 시어머니가 ,,또다시 입원하셨을때,,
친정엄마께,,그냥,,,과일만 사가지고 가시라 했어요..
그랫더니,,시아버지왈,,,나는 내딸 시집에 잘한다고,,,
여하간 결혼한지,,1년도 안됬을땐데,,,정말 기가차더라고요..
시댁분,,,인격보고 하세요.5. 목요일
'09.1.15 3:43 PM (121.165.xxx.33)몇 년전 시어머님 위 절제수술하셨을때 친정엄마 다녀가셨어요.
엄마는 가게를 하시는데 아빠가 가게보시는 타임에 잠시 오신거구요
그 때 저는 집에있어서 뭐를 사가지고 가셨는지는 모르겠고 봉투하신걸로 알아요.
시아버님 상태가 많이 안좋으면 꼭 찾아뵙는게 좋을것같아요.
혹시나 나중에 말나올지 누가 알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