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두레교회의 목사님이 설교하시며

[폴 델보]

설교 중 누가복음에서 예수님이 헤롯왕을 여우라고 부르는 구절을 말씀하시며
여우는 교활한 짐승의 대명사이기 때문에 헤롯을 여우에 빗대셨다면서
"이는 이명박 대통령을 쥐박이라고 부르는 것과 같은 거지요." 하심.
ㅋㅋㅋ

[농담]

ㅎㅎㅎ 듣던 분들의 반응이 궁금합니다.
목사님 성함이 어떻게 되시는지요?

[ㅎㅎㅎ]

센스 만점이셔~

[폴 델보]

목사님 성함은 박철수 목사님이시고요, 교인들은 킥킥 대면서 웃으시더군요. 그러나 박장대소는 아니었습니다. 아마 불편하게 생각했을 사람도 있었겠죠.
암튼 그날 설교를 정리하시면서(설교 제목은 '예수님과 정치') 잘못된 권력이나 정치에 대해선
저항해야 한다는 과감한 말씀으로 마무리하셨습니다.

[..]

저도 기독교인입니다. 그 교회 다니고 싶네요.

[저희교회목사님은]

부시 대통령이 이라크 침공했을때 부시대통령은 부시고 때려서 부시 대통령이라고 했지요.
현재의 전쟁을 성경의 전쟁과 비교하는 설교를 하셨었는데요.
여호와의 전쟁 이던가..이런 제목이었던거 같은데..
거기서 이스라엘의 선지자 누군가가 전쟁에서 여호와를 만나서 누구 편이라고 물었지요.
하나님의 대답은 아니라..이렇게 시작합니다. 누구 편도 아니라는 대답이었답니다.
성경에 이런 구절이 있는지도 몰랐었는데...성경을 잘 봐야겠다는 충격을 받은적 있어요.
박철수 목사님은 축북의 혁명의 저자이지요?
모든 기복적인 축복신앙이 잘못된 것이라는...
분당에 좋은 교회가 많은거 같아요.

[구름이]

그렇군요. 박철수 목사님....
절대로 김진홍, 서경석 처럼 되면 안됩니다.
절대로 정치판에 뛰어들지 마시기를...

[오]

이사와서 교회 찾고 있었는데 확 오네요~ 높은뜻 숭의교회는 서울이라 너무 멀어서 못다닐것 같고 여기 좀 찾아봐야겠네요..

[와]

분당에 그런 목사님도 계셨군요
기억했다 가고싶네요.

[교회선택..]

잘못된 대형교회라던가 잘못 행동하는 기독교인들 때문에 개독교니 뭐니해서 싸잡아 욕하고 욕 먹는데요
세상에 별아별 사람 다 있듯이 목사고 기독교인이고 별아별 사람들 다 있습니다

초신자들이라던가 이사가서 새로운 교회를 선택하려다 보면 어느 교회를 가야하나 망설일 때가 많습니다 같은교회라도 사이비가 있고 잘못된 목사도 많습니다 그래서 신중하게 선택을 해야 하는데요

인터넷을 통해서 우선 설교말씀을 많이들어 보고 기도도 많이 하면서 느껴질 때 선택하시는게 좋습니다

[한번가보고싶어요]

분당두레교회 홈피에 들어가보니 지난 설교가 동영상으로 올라와있길래 다운받아보니...
이분 정말 가슴깊으신 제대로된 목사님이란 생각이 드네요.
기독교가 비정치적이어야한다는 얘기는 만물의 왕이신 하나님을 모독하는 것이다....
로 시작되는 설교내용이 절절하네요.
애매하고 모순되어보이는 성경귀절..특히 그날의 주제에 따라 정치적 주관이 실린 성경귀절에 대한 고찰을
해안으로 해석하시는 것이 저의 고민에도 맞닿아서 좋네요.
로마서의 권세에 복종하라. 모든 권세가 하나님으로 나지않은것이 없느니라란 귀절에 의하면
히틀러에 복종해야하는 것인가?
해안이 듣고프신분은 홈피한번 방문해보시길...

[울교회]

목사님도 촛불집회 한창할때...이명박 대통령은 국민들의 목소리를 귀를 열어
들어야한다~~기독교인이라 내세우지만 말고, 기독교인으로서 올바르게 정치
하는법을 먼저 배워야한다고 설교하셨어요...!!
원로목사님은 매우 불편하신 얼굴이셨구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