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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때 아침-시댁,점심 -친정, 저녁-시댁 이렇게 지내는데요 아랫동서는..
저녁때는 그냥 우리집에 와서 쉬었는데요 그 명절이 지나고 어머님께서 저녁때 시누(형님) 이 오시니까
점심때 친정갔다가 저녁때 다시 오라고 해서 그다음 명절부터 계속 저녁때 다시 시댁엘 가서 지내는데요
저처럼 이렇게 가까운 거리인경우 다들 어찌하시나요??
뭐 그다지 불만은 없어요 명절때 부모님 생신때 이럴때 아니면 형님네랑 언제 모이랴 싶어서 말이예요
다행인지 불행인지 친정에는 특별히 오는 손님도 없고 그냥 우리식구만 가서 밥 먹고 산소에 갔다오면 그게 다거든요
그런데 얼마전에 시동생이 결혼을 해서 동서가 생겼어요
분명 어머님께서 동서한테도 그렇게 하라고 하실거 같은데(동서네도 또 같은 지역이라 차로 십분거리랍니다 )
그냥 저처럼 되게 냅둬도 되는건지 아님 시동생한테 안 그래도 된다고 참견을 해야할까 고민중입니다
오지랖인가요
뭐랄까 시동생은 막내라서 그런지 원래 부모님한테 자기 할말 딱딱 하는 타입이라서 알아서 잘 처리할것 같기는 해요 어떻게 할까요?? 걍 냅둘까요? 아 정말 별걸 다 고민하고 있네요
1. ^^
'09.1.3 10:58 AM (222.234.xxx.32)그냥 냅두셔도 시동생이 알아서 잘 처리? 할것 같아요^^
시동생이 부모님한테 할말 딱딱 하는 사람인데
원글님께서 고민하실일이 아닌거 같아요2. .
'09.1.3 10:59 AM (121.131.xxx.79)미리 얘기할 필요 절대 없어요. 만약 동서가 친정에서 바로 자기집으로 간다면 님맘도 절대 편하지 않을거예요.지금은 겪지 않아서 잘 감이 오지 않겠지만...시누식구들 식사 다 챙기고 설겆이,뒷처리 혼자 하다보면 짜증(?)날 거예요.게다가 님 아이들이 커 가면서 각자 집에서 해야할 공부도 많아질텐데...어른들은 습관적으로 님한테만 의지하고 한 번만 소홀해도 서운하다 하실거예요.잘 생각하세요.
3. 제가 동서입장
'09.1.3 11:35 AM (220.75.xxx.180)전 어머님이 친정에 가라, 마라 암 소리 안하시고 형님도 너무 당연하게 시집에서 명절 내내 지내시기에 뒤도 안돌아보고 "가겠습니다" 하고 나왔습니다. 명절 점심상 물리고요.
저희 형님은 친정이 좀 멀어서요. 전라남도예요. 결혼하고 첫해에 명절 차례 지낸후 친정에 가겠다고 했다가 시어머니께 단단히 혼나신 이후로는 갈 엄두를 안내시더군요.
요즘은 형님도 명절 점심상 물리면 저와 똑같이 친정가시는편이고요.
저도 친정에가면 새언니들은 이미 친정가고 없습니다.
명절 저녁식사는 딸들이 친정부모님들과 함꼐 하면 됐지 왜 남의집 딸 붙잡고 계시나요??
전 시어머니꼐 당당히 말씀드려요. 저희 친정도 새언니들 다 친정가버려서 친정 부모님들만 쓸쓸히 계신다고요. 당연히 사위하고 딸이 가야할 시간 아니냐고요.
울 시누는 명절 점심이면 시집에 도착하니 시누 오면 "나도 친정 가야겠다!" 이러고 나섭니다.4. ...
'09.1.3 12:19 PM (58.226.xxx.7)저랑 경우가 비슷하군요.
저도 시댁, 친정이 가깝습니다.
명절 당일날 저녁 먹고 다 치우고 나면 밤 10시가 가까운데 그때 친정이나 우리집으로 가요.
시누이들이 그때까지도 안와요. 시누이들이 명절 끝날 옵니다.
명절이 길면 저는 친정에 갔다가 우리집에서 쉬고 있을 때 시누이들이 시댁에 오기도 하는데...
저는 한번도 다시 시댁에 안갔어요.
물론 마음은 찜찜한데.... 넘 힘들어서 갈 수가 없어요. 다시 일하러 가는 기분이 넘 싫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