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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17주인데 입맛이 너무 없어요 어쩌죠?

이젠 나도 임산부 조회수 : 2,311
작성일 : 2008-12-17 10:02:12
전 입맛 없다는 사람이 제일 부러웠습니다.
금방 눈뜬 아침에도 김치에 밥만 있으면 한그릇 뚝딱하고 출근하던 저였습니다

근데 임신을 하고 초기엔 입맛이 너무 좋아서  다들 저러다 살 너무 찌겠다고 걱정할 정도였는데
12주를 넘기면서 이상하게 입맛이 떨어져 아무것도 먹기 싫어요

과일도 밥도 아무것두요

라면, 사이다, 칼국수만 먹고 싶은데 줄창 이것만 먹을수도 없고..
외식을 하면 1인분 정도는 먹겠는데 조미료 들어간거 먹으면 꼭 설사를 해서..ㅠ.ㅜ

이제 17주를 넘겼으니 5개월인데 임신하기 전보다 딱 1키로 늘었어요. 것도 입덧이 없어서 잘 먹던 초기에..

이렇게 안 먹어도 우리 아기 괜찮을까요?
초음파 상으로 잘 자라긴 하던데... 첫 아이고, 오~~~~~~~~~랜 기다림 끝에 우리 품에 온 아기이고  제가 나이가 좀 많아서 남편이랑 둘이서 머리만 맞대고 걱정하고 있습니다

의사 선생님은 억지로라도 좀 먹으라고 하시던데.. 밥이 모래를 씹는거 같아요

라면, 칼국수라도 먹을까요?

어제 경희농원 나물셋트 주문했습니다
억지로라도  비빔밥이라도 해 먹으려구요   어~~휴..

참 임신부 루이보스티 마셔도 되는거 맞죠?
IP : 116.34.xxx.19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08.12.17 10:09 AM (222.106.xxx.125)

    님의 그 주수에 입덧끝날랑 말랑 하고 있었는데 입맛은 없고(거의 7개월정도 까지)그래서
    몸무게가 오히려 5키로 빠졌더랬습니다. ^^;;
    그리고 그후에 늘은 몸무게도 애낳고 산후조리원에서 다 빠져버렸죠.
    근데 애는요.....4키로에 낳았습니다. ㅠㅠ;;;;
    걱정마세요. 아이는 엄마가 뭘먹든 거기서 좋은 영양분만 쏙쏙 골라서 다 가져간답니다.
    대신 아이 피부건강을 위해서 꾸준히 과일 섭취 잊지 마세요 ~^^
    몸도 마음도 건강한 아이 낳으시길 기도하겠습니다.^^

  • 2. 윗님
    '08.12.17 10:15 AM (61.105.xxx.66)

    말씀대로 아기는 잘 자라요 저두 임신해서 고작 2키로 늘었는데 아기는 3.6이었어요
    다만 그렇게되면 엄마가 늙어요 아기에게 다 넘겨주고 남는게 없어서인지 피부두 엉망이고 골골거리게 되요. 나이가 많은 편이시라니 더욱 조심하세요.
    양은 적더라도 영양가 높게 드시고 고기도 조금씩 자주 드시고 물두 많이 드시고(루이보스티 괜찮대요) 하세요. 과일이라도 드세요
    전 먹고 싶으나 너무 토해대서 먹을 수가 없었거든요.

  • 3. 이왕이면
    '08.12.17 10:32 AM (220.75.xxx.188)

    잘 챙겨드세요.
    전 큰 아이때는 평소 그닥 고기 좋아하지 않았는데 고기가 너무 땡겨서 많이 먹었어요.
    아이가 뽀얗고 이쁘게 태어났구요. 둘째는 고기가 너무 싫더라구요. 생선을 좋아하는 편이었는데 생선도 싫구요.
    평소 우유가 싫었는데 우유만 줄창 땡기더군요. 그래서 우유만 마셨어요.
    근데 둘째는 피부가 뽀얗고 이쁘기 않아요. 시커매요.. 잘 먹어야 뽀얗고 이쁜 아이 나온다던데 진짜 그런게 아닌가 싶어요.

  • 4. ..
    '08.12.17 10:37 AM (219.248.xxx.160)

    그쵸 임신했을때 저도 내내 입맛이 없긴 없던데요
    그래도 이것저것 꾸역꾸역 먹긴했네요
    입맛 땡긴닥 맨날 이것저것 사다먹는 친구가 엄청 부럽던데요..
    그래도 몸 생각하셔서 꾸준히..드세요

  • 5. 저두..
    '08.12.17 10:48 AM (222.110.xxx.141)

    저두 임신해서 초기부터 절대 식욕없었는데,
    막달, 아기낳을때까지 끝까지 입맛없었어요.
    뭐좀 사다달라고 하고 싶은데 댕기는 것도 없고,,
    17주 그때는 몸무게도 전혀 안 늘고, .. (그래도 나중에 배나오기 시작하니까 10킬로 늘었지만.)

    지금 둘쨰 12주인데 완전 똑같이 입맛없어요.,
    그냥 그려려니 합니다.
    임산부라고 다 먹고 싶은 게 생기는 건 아니구나 하고.

  • 6. 저두 임산부
    '08.12.17 11:23 AM (211.217.xxx.2)

    인데 딱히 땡기는게 없어용. 근데 일부러
    토마토, 우유, 생선 평소에 잘 쳐다보지도
    않던 것들 많이 챙겨먹구요. 애기를 위해서지만
    이건 저를 위해서기도 해요. 나중에 나이들어
    골다공증이니 이상오면 너무 슬플거 같아서.
    님도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시구 새콤달콤한
    김치말이국수나 동치미 이런거 드셔보시길.
    라면은...왠만하면 참아주시구요 ㅎㅎ

  • 7. 괜찮아요...
    '08.12.17 12:57 PM (220.83.xxx.40)

    저도 오랜 기다림 끝에 노산으로 건강한 아기 낳았는데요...
    임신기간 내내 식욕이 없었어요...먹고 싶은 것도 아무것도 없고 입덧은 심해서 먹으며 토하고....
    주변에서 임산부가 이렇게 안먹는 사람 처음 봤다고 할 정도였어요...
    그래도 아가는 건강하게 주수에 맞게 잘 자랐고...배 나오고 하니까 막달까지 8키로정도 늘더라구요..
    먹는거때문에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조금이라도 입에 당기는거 있으면 조금씩 드세요...
    그리고 저는 호두,잣 이런 견과류가 아가한테 좋다고 해서 회사에 갖다 놓고 조금씩 먹었어요

  • 8. 엄마몸무게
    '08.12.17 5:22 PM (121.129.xxx.165)

    아기랑 별 상관이 없는거 같아요.
    저는 아이둘을 낳았지만 20주까지 몸무게 변화가 없었거든요.
    오히려 1,2키로 빠진 상태로 5개월을 넘기고
    8개월 넘어가면서는 몸무게가 좀 는답니다.
    그때 관리못하면 십키로는 우습게 찔거에요.
    아...
    그러고 보니까 저도 특별하게 먹고 싶은게 없었네요.
    평소에 좋아하던 고기도 임신하니까 별로 생각이 안나고..
    아가들은 둘다 3.5 넘게 나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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