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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공방당시 조성민씨 관련기사 모음입니다.(5)--진실은 무엇인가.

바라미 조회수 : 1,250
작성일 : 2008-11-29 23:24:25
최진실 조성민 이혼전쟁 제2라운드
여직원의 폭로 '조성민 애인있다' VS '사업 파트너일 뿐'

최진실이 남편 조성민과 한 스포츠신문을 민·형사상 고소했다. 지난 10월말, 조성민은 두 자녀의 양육권 문제등이 적힌 이혼합의서 초안을 언론에 공개했는데, 이에 최진실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선 것. 그러던 중 조성민의 회사 회계담당 전 직원이 조성민과 S여인이 불륜관계라고 폭로하고 나서 파문을 일으켰다. 그동안 비지니스 파트너라고 주장했던 조성민과 S여인은 '말할 가치도 없다'며 강하게 부정하고 있는데…

김재우·하은정 기자/디자인 구은미

더 이상 참을 수 없는 조성민 행동에 소송 걸어 

최근 새로운 소속사를 정하고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재개할 것으로 알려진 최진실. 한때 '아이들 때문이라도 조성민과 곧 화해할 것'이라는 소식이 들렸지만 그녀는 지난10월말, 조성민이 한 스포츠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이 건넨 이혼합의서를 공개한 것을 두고 '더이상 참지 못하겠다, 조성민을 상대로 모든 법적 수단을 동원해 엄격히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뿐만 아니라 그녀는 해당 신문과 기장에 대해서도 형사, 민사상 1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자신의 변호사를 통해 법원에 제출하기에 이르렀다.
문제가 된 인터뷰 내용은 이혼합의서 초안을 공개하며 "거액의 위자료와 두 자녀의 양육권·친권포기를 요구하는 등 최진실이 받아들이기 힘든 조건을 제시해 이혼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한 것. 이에 최진실은 변호사와 매니저를 통해 "조성민은 이혼합의서 초안을 공개하기 전에도 마치 내가 돈 때문에 이혼문제를 매듭짓지 못하고 있는 양, 임의대로 언론에 발설해 치명적인 정신적 고통을 안겨줬다"고 밝히며, "공개된 이혼합의서는 말 그대로 초안일 뿐, 그 어떤 것도 결정되지 않은 상황인데도 언론에 팩스로 문건을 보낸 것은 더 이상 참을 이유를 못 느끼는 행동"이라고 거듭 분개했다.
한편 지난해 최진실이 간통이라고 주장했던 S여인과의 관계에 대해서 조성민은 그동안 무성한 소문과 달리 '사업적인 관계일 뿐 오해할 만한 사이가 아니다'라고 거듭 자신의 입장을 밝혀왔다. 그러던 중 조성민이 사장으로 있는 회사의 회계담당 직원인 C양이 입을 열었다. 그동안 '조성민과 S여인의 진짜 관계'에 대한 제보가 잇따르자 각 언론사에서 이를 확인하기 위해 자신에게 계속 확인을 요청해왔다는 그녀. 인터뷰가 있기 2주 전에 회사를 그만둔 그녀는 '더 이상 거짓말 할 수 없어 진실을 밝힌다'고 했다. 본지가 단독으로 만나 들은 '조성민과 S여인의 진짜관계'.

진실을 밝히게 된 이유는
"그동안 사장님(조성민)을 보호하는 차원에서 그냥 모르는 척하며 같이 동조했는데, 더 이상 거짓말하고 싶지 않았어요. 두 사람은 언론 등에 계속 억울하다고 하지만, 직원들과 아르바이트 학생들에게는 월급을 밀리면서 자신들은 고급 외제차를 타고 다니는 것을 보면서 이건 아닌데 하는 생각을 줄곧 했거든요"

조성민과 S여인의 진짜 관계는 무엇인가
"사랑하는 사이가 맞아요. 저뿐만 아니라 회사 직원 모두 아는 사실이고요"

S여인은 회사에서 간부라고 했는데, 1억 투자를 한 것은 맞나
"아니 전혀 사실이 아니에요. 제가 회계담당을 했으니 누구보다 더 잘 알죠. 투자한 것처럼 허위 주식양도서를 작성해 국세청에도 신고한 것도 다 제가 했거든요. 당시에는 그 모든 것이 사장님을 위한 일이라는 생각을 했는데, 아무튼 이번 일로 제가 처벌받을 일이 있으면 달게 받겠어요"

두 사람은 그동안 왜 투자하지 않은 돈을 투자했다고 한 것인가
"두 사람의 관계를 처음부터 의심하는 사람들을 속이기 위한 일종의 방어막인 셈이죠. 최진실씨가 간통으로 고소할까봐 무척 겁을 냈거든요"

그 사실을 본인은 어떻게 알게 됐나
"지난 7월 재고조사를 하느라 사장님과 같이 야근을 했는데, 그때 사장님이 많이 힘들어했어요. 당시 최진영씨가 고소를 한 기사가 나왔을 때인데, 간통으로 고소하기 위한 전초작업이라며 많이 불안해하더라고요. 업무적인 이야기 외에는 사장님이랑 거의 대화가 없었는데, 그날 처음으로 사장님 속마음을 듣게 됐어요"

그럼 조성민의 진짜 속마음은 뭔가
"어떻게 해서든 빨리 이혼해 새 출발하고 싶어했어요. 그저 언론에 시달리지 않고 사업만 충실하고 싶다는 말을 하셨어요"

S여인이 간부로 있다면 회사에서 어떤 역할을 했나
"자신이 운영하던 술집은 현재 안 하는 것으로 알고 있고, 회사에 나오면 코엑스에 하나 남은 매장관리를 주로 했어요"

S여인에 대한 개인적인 감정이 있는 건 아닌가
"다른 직원들은 싫어했는데, 저 같은 경우에는 좋지도 싫지도 않았어요. 자주는 아니지만 S여인이 가끔 자신의 속내를 털어놓기도 했는데, 사장님을 정말 사랑하는 것 같더라고요. 한때는 여자로서 이해하는 마음도 있었지만…. S여인은 제게 조성민과 절대 헤어질 수 없다고 하기도 했어요"

조성민은 그동안 어디서 기거했는가
"올해 1월부터 S여인 집을 왔다갔다 하고 있는데, 그 사실을 숨기기 위해 두 사람은 무척 애를 썼어요. 최근에는 무슨 이야기를 들었는지 사장님이 짐 일부를 사무실에 옮겨 놓기까지 했고요. 사장님이 갖고 있는 S여인의 아파트 마스터키는 제 명의였고요"

신문에 공개된 두 사람의 커플 룩 사진과 목걸이를 본 적이 있는지
"목걸이는 본 적은 있지만 커플 룩은 당시 회사 야유회에 가서 입었다고 하던데, 전 가지 못해서 잘 모르겠어요. 그 사진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어요"

지금 조성민과 S여인은 모함이라고 항변하고 있는데, 연락은 하고 있나
"사장님이 전화를 했지만 안 받았더니 저희 집에 전화를 해 아버지와 통화를 하셨나봐요. 무슨 이야기를 했는지는 지금은 말할 수 없어요. 그냥 좋지 않은 말들이 오고갔다 정도만 알아주세요. 아무튼 그날 제가 서운한 마음에 사장님에게 이메일을 썼어요. '더 이상 날 자극하지 말라. 이 정도 선에서 그만두게 해달라. 더 많은 이야기를 하고 싶지 않다' 라고 했어요"

더 많은 이야기는 무엇인가
"사장님이 지금 저를 두고 정신병자로 몰고 간다는 것도 들어서 알고 있어요. 하지만 더 많은 이야기는 덮어두고 싶어요. 이쯤에서 사장님이 현명한 처신을 하기를 바래요. 더 많은 사람들이 곤란해지니까요"

S여인이 고소하겠다고 하던데
"그 이야기를 듣고 어이가 없었어요. 저 말고 많은 사람이 알고 있는 사실인데 저 하나 입막음한다고 진실이 감춰질까요. 저 말고도 많은 사람들이 들고 일어날 수 있는 일이에요"

최진실에게 미안하다고 했는데 어떤 점이 미안한가
"처음부터 진실을 말하지 않는 것부터 용서를 구하고 싶어요. 제가 정말 사장님의 사모님으로 생각했더라면 이렇게까지 사장님 편만 들지 않았을 거에요. 정말 그분(최진실) 생각하면 죄송한 마음이 들어요"

정말 고소를 한다면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겁은 안 나는가
"안 난다고 하면 거짓말이겠죠. 하지만 진실을 알고 있으면서 말 못하고 끙끙대는 것보다 마음이 편해요. 오히려 불편한 쪽은 사장님과 S여인이겠죠. 자신들을 변호하기 위해 계속 거짓말을 해야 하니까요. 만약 고소를 해 법정에 가더라도 전 사실만 말할 거예요"

가족들의 반응은 어떤가
"부모님이 많이 걱정을 해요. 특히 '남의 부부 일에 네가 왜 끼어드냐'며 역정도 내셨고요. 하지만 전 사장님을 모함하거나 곤란을 겪게 하려고 한 게 아니에요. 오히려 돕고 싶은 마음이 들 정도예요. 사장님은 분명 사모님과 아이가 있는데도 잘못된 길을 걷고 있으니까요. 사장님 어머니도 제게 전화해서 그랬어요. 부모가 못 하는 일을 해줘 고맙다고 말이죠. 아들은 더 당해야 정신 차린다고 했어요"

일부에서는 두 사람 사이를 의심하던데
"제 얼굴을 보세요. 사장님이 좋아할 타입인지…. 그리고 전 결혼할 남자가 있어요"

마지막으로 조성민에게 하고픈 말이 있다면
"야구선수와 팬클럽 싸이트 운영자로 만났을 때가 참 좋았던 것 같아요. 그리고 지난해 야구선수로 다시 재기하려고 했는데 그게 안됐을 때 참 힘들어했는데, 저도 그때 참 마음이 아팠거든요. 더 이상 시간 버리지 말고 빨리 많은 사람들에게 사죄하고 그 어떤 식이든 떳떳하게 새 출발하기를 바래요"

조성민 "C양은 정신병자다"

"C양 거짓 폭로, 이유 있다" 

조성민은 자신이 운영 중인 회사 (주)씨앤씨컴퍼니의 사무실에서 생활하고 있었다. 끼니를 자장면으로 때우고 있던 그는 C양의 폭로 이후 몰려드는 기자들을 의식해서인지 회사 문을 아예 잠그고 일을 하고 있었다. 그에게 'C양의 폭로'에 대한 입장을 어렵사리 들었다. 아직 말할 단계가 아니라며 아예 언급하기를 꺼리던 그였지만 C양에 대한 불쾌한 심정만은 직접적으로 드러냈다. 업무 때문에 바쁘다며 기자의 인터뷰 요청을 거절하던 조성민은 진실을 말해달라는 기자의 거듭되는 요청에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C양이 거짓으로 폭로한 부분에 대해 아직 세세하게 말할 단계가 아닙니다. 저도 생각이 있습니다. 그 아이가 왜 뜬금없이 마치 고해성사라도 하듯 그런 말을 하는지 그 배경을 지금 밝혀내고 있습니다. 이유가 명백해지고 있으니 확실한 결과가 나오면 모든 것을 밝히겠습니다"
C양은 조성민이 야구선수 시절, 인터넷 팬클럽 싸이트 운영자였다. 이런 인연을 계기로 C양은 지난해 여름 조성민이 회사를 차렸을 때부터 지난 11월9일까지 이 회사의 회계업무와 비서 역할을 담당했다. 조성민에게 C양과의 사이를 물어보니 "개인적인 말을 한 번도 나눠 본 적이 없는 직원과 사장의 관계"였다고 말했다.
"알다시피 C양은 나의 팬입니다. 그 때문인지 평소 나를 대할 때 조금 이상하다는 것을 느끼고 있었어요. 그래서 멀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거리를 두었습니다. C양과 개인적인 이야기를 나눈 적은 전혀 없고, 업무와 관계된 일도 다른 사람을 통해 전달했습니다. 무슨 근거로 그런 말을 하는지, 정신병자가 아니고서는 그럴 수 없습니다"
그는 이어 "그런 C양이 나에 대해 얼마나 안다고 기자회견을 열어 거짓을 사실처럼 얘기하는지 이해가 안 된다"며 "그 아이를 만나보았다면 그 아이가 제정신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것"라며 흥분했다.
지난해 말 기자회견을 자청해 최진실과 이혼하겠다고 폭탄선언을 한 조성민. 당시 최진실은 "조성민이 강남 B룸살롱의 S여인과 바람을 피웠다"고 주장했지만, 조성민은 "S여인과 나는 비즈니스 파트너일 뿐이며, S여인은 내 회사에 1억을 투자했다"고 반박해 왔다. 그런데 최근 조성민의 회사에서 회계일을 담당했던 C양이 "조성민과 S여인은 사랑하는 사이"라고 폭탄 발언을 한 것이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S여인과 저는 비즈니스관계입니다. C양이 뭘 안다고 그런 엄청난 거짓을 사실인 것처럼 말하는지 이해가 안 됩니다. 예를 들어 볼펜이 있다고 치면, 사람들은 볼펜이니깐 아무 거리낌 없이 볼펜이라고 하는데 C양은 혼자만의 생각에 사로잡혀 연필이라고 말하는 꼴입니다. 혼자 우기는 것이죠"
C양은 기자회견 당시 조성민이 S여인을 회사 간부로 선임할 때 주주총회를 거치지 않고 임원으로 선출해 직원들의 불만이 컸다며 이러한 사실은 두 사람이 연인이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게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조성민은 한숨부터 내쉬었다.
"우리 회사는 대기업이 아니고 손바닥만 한 회사입니다. 사원 대부분이 간부입니다. 우리 회사에 투자한 사람 중에 최진영씨를 제외하고는 다 직원이고 임원입니다. 이런 회사에서 무슨 주주총회를 열고 합니까. 임원들과 상의를 해서 이사로 선출했는데 그런 말도 안 되는 억지를 부리는지 답답할 뿐입니다"
그는 회사 야유회 때 찍은 사진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커플룩도 아니고, 커플 목걸이도 아니다"라며 "회사 식구들과 야유회를 간 자리인데 어깨동무를 하고 사진 찍는 게 이상한 것이냐"고 말했다. 
그는 또 C양의 기자회견과 관련해 분명 그 전에 기자들에게 한 말과 기자회견 때 한 말이 다르다며 조금씩 말이 변하고 있는 것만 봐도 C양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 아이가 지금 왜 이러는지, 다른 배후가 있는지 꼭 밝혀내겠다"고 덧붙였다. 혹시 최진실측과 관련된 것이냐는 질문에 "모른다"고 짧게 대답했다.
C양은 최근 본지 기자와 단독으로 만난 자리에서 연예인을 비롯해 많은 사람들이 곤란해진다는 이유로 "더 많은 얘기가 있지만 덮어두겠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조성민은 어이가 없다는 반응이다.
"연예인요? 무슨 연예인과 관련된 일이 있다는 겁니까? 그런 말을 한다는 것 자체가 정신병자 아니고 뭡니까"
문제가 되고 있는 허위 주식 양도서 위조건과 관련해서도 "난 단순해서 그런 것을 할 줄 모른다. 확인해보면 알겠지만 불가능한 일"이라며 "참 답답한 노릇"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C양은 이 부분과 관련해 법의 처벌을 받을 각오도 돼 있다고 말했다.
현재 C양의 말에 강하게 반박하고 있는 조성민, '남편이 S여인과 바람이 났다'며 억울한 심경을 토로한 최진실, 최진실이 말하는 '문제의 여인' S씨. 새롭게 등장한 조성민의 여비서 C양, 조성민 부부를 둘러싼 진실은 과연 무엇일까.

조성민의 연인으로 지목된 S여인

"남보다 열심히 일한 대가가 이것인가"

최진실과 C양이 조성민의 애인이라고 지목했던 S여인. 그녀는 현재 자신이 운영하던 단란주점을 그만두고 조성민이 사장으로 있는 회사의 임원으로 있다. 그녀는 자신의 이야기가 언론에 거론된 것 자체에 대해 심한 불쾌감을 드러냈으며, "c양의 말이 거짓이든 사실이든 나를 아는 사람 모두에게 부끄럽다"며 답답한 속내를 비추었다. 그는 조성민을 조사장이라고 표현했다.

"조사장 커플티셔츠, 최진실이 사준 것"

조성민과 연인사이라는 게 사실인가
"전 이번 일에 대해 해명할 이유도 없습니다. 일 년 전 아무것도 모를 때 최진실 부부 이혼설에 연루돼 곤욕을 치르면서 많은 것을 배웠어요. 그때 기자들에게 '나는 아니에요, 믿어주세요' 라고 호소하는 것 외에는 할 수 있는 일이 없었어요. 하지만 이제는 그런 것조차 아무 소용 없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사실 전 무척 창피합니다. C양이 말하는 부분이 사실이든 거짓이든 너무 부끄럽고 속이 상합니다. 전 잘난 것 하나 없어요. 하지만 내가 사랑하는 가족이 있고 나를 아는 사람이 있는데…" 

그렇다면 C양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것인가
"C양이 방송에서 그러더군요. 내가 내 입으로 자기에게 조사장과 함께 살았다는 말을 했다고요. 솔직히 그게 말이 되는 소리입니까? 물론 산 적도 없지만 설사 살았다 해도 숨겨야 할 마당에 내가 자기한테 그렇게 말했다는 게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되지 않습니까. 더구나 C양은 TV에 나와서 그런 엄청난 거짓말을 했습니다. 방송에 나와서 그런 말을 했으니 그 파급 효과가 얼마나 크겠어요.(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조성민과 커플티셔츠를 입은 사진이 공개됐는데
"그것도 웃깁니다. 조사장이 입은 티셔츠는 조사장이 일본에 있을 때 최진실씨가 사준 것입니다. 제가 입은 옷은 산 지 오래됐고요. 같은 옷도 아닙니다. 그 사진을 찍은 게 지5월, 직원들과 야유회를 간 날이었습니다. 새벽에 출발했는데 제법 추워 겉옷을 걸친 겁니다"

공문서 위조건에 대해 말해달라
"공문서 위조요? 만약 내가 공문서 위조를 했다면 전 소송을 걸지 못합니다. 전 지금 C양을 고소한 상태입니다. 제가 죄가 있다면 C양을 상대로 소송을 걸겠습니까? 말도 안 되는 얘기죠. 사장이 지시를 하면 그 부분에 대해 일 처리만 하면 되는 것이지 그것을 꼬아서 이상한 상상을 하니 그런 발상이 나오는 겁니다"

지금 심경은
"그렇다고 전 제가 잘했다는 말은 하지 않겠어요. 1년 전 조사장 부부 사이에 연루돼 물의를 일으켜 놓고 또 왜 그 회사에 들어가 이 난리를 치느냐고 물으면 전 할 말 없어요. 하지만 그게 죄는 아니라고 봅니다. 저는 제 얘기가 언론에 나가는 게 싫습니다. 내 마음을 호소한다고 해서 이제 내 명예가 다시 돌아오는 것도 아니고, 밑바닥까지 왔습니다. 처음 C양이 언론에 말도 안 되는 얘기를 했을 때 사흘이나 울고불고 누워 있었지만 이제는 그럴 힘도 없습니다"

조성민이 임의로 회사 간부로 선임했다는데
"우리회사 직원이 4명입니다. 무슨 주주총회를 하고 유난을 떨겠습니까. 사장이 직원을 뽑는다는데 무슨 신경을 그렇게 쓰는지 이해가 안돼요. 그녀는 내가 언론에 보도된 S양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처음부터 나를 이사로 생각한 적이 없다고 나한테 직접 말했어요. 그렇게 색안경을 끼고 보니 내가 하는 일이 곱게 봐지지 않겠죠. 새벽부터 밤까지 남보다 더 열심히 빵을 판 것을 보고 사장이 좋아서 한 줄 아는 모양입니다"

조성민씨 회사에 1억을 투자했나
"누가 1억 투자를 했다고 하던가요? 전 지금껏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1억'을 운운한 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전 1억을 투자하지도 않았고요. 1억을 투자한 사람은 최진영씨입니다. 그분은 그 대가로 2천5백주를 받았고, 난 1천주를 받았어요. 그런데 누가 1억을 투자했다고 하던가요? 서로 돈이 오갔고, 난 받을 돈이 있었고 그래서 주식으로 받은 겁니다"

조성민과의 관계를 폭로한 C양에 대해 말해달라
"C양과 저는 사적인 얘기를 나눈 적이 없어요. 할 이유도 없고요. 그 사람이 내 뒷조사를 어떻게 했는지 몰라도 난 그런 사람이 아닙니다"

그렇다면 C양이 왜 이렇게 많은 것을 털어놓는가
"조성민씨의 부인인 최진실씨가 같은 말을 했다면 문제가 달라질 수도 있어요. 당사자니까요. 하지만 이건 아니라고 봅니다. 살인자를 살인자라고 해도 명예훼손으로 걸리는데 하물며 아무 죄 없는 나를…(그녀는 더 이상 말을 잇지 못했다)"

쪽수: 502 ~ 505 쪽

출처 - 스포츠투데이 pdf서비스http://pdf.stoo.com/sportstoday/sdata/20021220/s200212202502.pdf
자료출처 - 스포츠투데이 <제1179호> 2002년 12월 20일(금요일)자 연예스투Like 25면

[‘문제여인’심경고백] "손님과 마담사이일 뿐인데 억울"

"억울하다. 나와 조성민씨는 아무 사이도 아니다. (최진실-조성민) 두 사람이 잘 살기를 바란다."

톱스타 최진실-조성민 커플이 파경 위기를 맞은 가운데 최진실로부터 '조성민의 여자'로 지목된 신모씨(34)가 입을 열었다. 신씨는 19일 오전 0시30분부터 약 2시간 동안 조성민과 자신의 관계,최진실과 겪었던 일 등 그 동안 세 사람 사이에 벌어졌던 여러 가지 사건들을 상세히 털어놓았다. 그녀는 "마치 두 사람의 파경이 나로 인한 것으로 오해받고 싶지 않다"면서 "자꾸 내 얘기가 나와 억울할 뿐이다. 조성민씨는 그저 우리 업소를 가끔 찾는 손님일 뿐이었다"고 말했다.

신씨는 이날 자신이 마담으로 일하고 있는 서울 강남의 모 유흥업소에서 이곳을 어렵게 찾은 스투 취재진과 맞닥뜨렸다. 그녀는 "두 사람의 문제는 내가 끼어들 일이 아니다"며 인터뷰 요청을 완강히 거부하다 취재진의 끈질긴 설득에 결국 이를 받아들였다.

다음은 신씨와 가진 일문일답.

―조성민을 처음 어떻게 알게 됐나.
▲ 지난해 11월 최진실의 한 측근과 함께 왔다. 이후 최진영이 데려오기도 했다. 이후 지난 1년 동안 네 차례 정도 온 것 같다.

―조성민과 어떤 관계인가.
▲ 유흥업소 마담과 손님,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이들의 이혼 문제에 왜 내 얘기가 자꾸 엮이는지 이해할 수 없다. 억울하다.

―최진실은 당신이 조성민에게 e메일을 보냈다고 주장하는데.
▲ e메일을 보낸 건 사실이다. 두 차례 정도 주고받았다. 조성민이 일본에서 휴가차 귀국해 동료 선수들과 우리 업소를 찾아왔다. 단순히 게임을 하며 벌칙으로 ‘여보야’라고 부른 적이 있는데 e메일에 이 말을 장난삼아 내용 중간에 썼다. 이를 보고 최진실이 오해를 한 것 같다. 결과적으로 그녀에게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고 최진실을 만나 사과한 적도 있다.

―왜 답장을 써줬나.
▲ e메일을 통해 수많은 손님들과 교류한다. 조성민 역시 고객 중 한 사람에 불과하다. 나는 술집 마담이며 모든 손님에게 잘할 수밖에 없는 입장이다.

―최진실을 언제 만났나.
▲ 11월 초 최진영에게 내 의사에 상관없이 거의 납치되다시피 해 만난 적이 있다. 최진영에게 내 차의 운전석을 내줬더니 문을 걸어 잠그고 최진실 집으로 내달렸다. 그 과정에서 승강이도 있었지만 평소 친분이 있는 최진영이 ‘나를 믿어달라,한 번만 내가 하라는 대로 해달라’고 부탁해 순순히 따랐다.

―어디서 만났나.
▲ 처음엔 서울 잠원동 최진실의 집으로 갔다. 15분 정도 머물다 최진실 최진영과 함께 한강둔치로 자리를 옮겼다.

―당시 상황을 자세히 설명할 수 있겠나.
▲ 최진실은 분을 억누르는 듯 팔짱을 끼고 있었다. e메일을 보내게 된 사연을 가감없이 설명했다. 분명 장난이었지만 ‘여보야’라는 표현을 쓴 것에 대해서는 정중히 사과했다. 한강둔치에서 이 남매와 허심탄회하게 대화했고 모든 오해를 풀었다. 내가 운전해 최진실을 집까지 데려다주기까지 했다.

―최진실과의 교류는 그것으로 끝났나.
▲ 최진실이 이후 내게 몇 차례 전화했다. 최진실이 서로 잘 통할 것 같다며 친근하게 대했다.

―주로 어떤 대화를 나눴나.
▲ 최진실이 조성민에게 메시지를 남겨달라고 부탁했다. 내용은 ‘정신차리고 똑바로 살라’는 것이었다. 더 이상 괴롭히지 않겠다 싶어 마지 못해 조성민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사흘이 지난 뒤 조성민이 ‘신씨한테서 왜 이런 문자메시지를 받아야 하는지 알 수 없다. 최남매가 시킨 거라는 의심이 든다’고 음성메시지를 보내왔다.

―조성민이 음성메시지 보낸 것을 최진실이 알고 있나.
▲ 내가 최진실에게 전화해서 알려줬다. 최진실이 직접 듣기를 원했고 그날 바로 만났다. 최진실은 ‘조성민이 어떻게 내가 시켰다고 생각할 수 있느냐’며 분개했다. 속으로 기가 막혔지만 참았다.

―조성민-최진실 일가에 관한 이야기를 많이 알고 있는 듯하다.
▲ 조성민은 무척 과묵한 사람이다. 최진실의 동생인 가수 겸 탤런트 최진영과 오히려 더 친하다. 최진영이 최진실을 비롯한 가족 이야기를 많이 해줬다.

―12월17일 최진실이 경찰 기자 등과 당신의 집을 찾아왔다는 건 사실인가.
▲ 당시 나는 어머니가 편찮으셔 병원에 있었다. 최진영이 전화를 걸어 ‘너의 집앞이다. 조성민 내놔라. 경찰과 기자 모두 왔다’고 말했다. 이에 현관문의 비밀번호를 알려주며 ‘있으면 데려가라. 집안을 뒤지든 말든 나와는 상관없다’고 했다. 그날 최진실의 소속사 관계자도 찾아와 ‘조성민이 여자와 함께 있다는 제보를 받고 왔다’며 ‘최진실도 남편이 바람을 피우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화를 걸어오기도 했다.

―인터뷰에 응해줘 고맙다.
▲ 조성민과 아무 관련이 없는 나를 이 부부 문제와 관련해 거론되는지 이해할 수 없다. 나로 인해 조성민-최진실 부부가 파경에 이른 것처럼 비쳐지고 있는 것이 억울하다.

/정리=윤여수 tadada@sportstoday.co.kr
2002.12.19 12:17 

-S 여인 즉 심씨는 현재 조성민씨의 부인입니다.-
IP : 58.224.xxx.4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육도문자 나온다
    '08.11.29 11:41 PM (59.10.xxx.235)

    그만해라

  • 2. ..
    '08.11.30 8:44 AM (123.215.xxx.97)

    윗분 이야말로 반말로 하지마세요
    그리고 보고 싶지 않으면 그냥 지나가세요

  • 3. 윗윗분
    '08.12.5 3:20 PM (58.239.xxx.168)

    당신이나 그만하시죠
    왠 반말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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