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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생각하면서 책을 읽는다는것을 모릅니다

창피하지만 조회수 : 881
작성일 : 2008-11-19 17:24:10
그래서 아이에게 제대로 가르쳐줄 수도 없네요.

아이에게는 말로만 '생각하면서 책을 읽어라'이렇게 하거든요.
소설책을 읽든 처세서를 읽든 역사책을 읽든 하다못해 교과서를 읽더라도
어떻게 하는것이 생각하면서 책을 읽는건지,
어떻게 해서 책 읽으면 상상력을 동원하는건지 진짜 궁금합니다.

애 책 읽힐때 자꾸 묻지도 말고, 독후활동도 쎄게 시키지 말라고 하잖아요.
애가 질린다고요.

어떻게 해야 하나요.
그리고 안 조는 방법도 궁금합니다.
IP : 59.5.xxx.12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8.11.19 5:48 PM (121.161.xxx.164)

    어른도 어려운 일을 아이에게 기대하는 건 힘들죠.
    읽다보면 개념을 만들어 나가고 상상력을 키워나갑니다.
    책은 지식이란 간접경험의 데이터로 남습니다.
    이 간접경험이 실생활의 경험을 통해 자기만의 노하우가 되는 거죠.
    그래서 중요한 것은 '모르는 건 물어봐...'라고 하는게 더 낫습니다.
    책에서 건져야 할 것의 본질은 의문하고 질문하는 능력입니다. 그 다음 스스로 해결하는 능력이고요.
    이것은 수십년 걸립니다. 지식의 차원이 달라지니까요.
    스스로 해결하는 단계까지 오면 수험생활이 훨 쉽겠지요.
    인문적 교양과 수리감각, 경제관념과 계약관념이 생기면 사회생활 시작해도 됩니다.ㅋㅋㅋ

    그래서 부모도 자기 관심 분야 하나쯤 골라 공부하는 게 좋습니다. ^^ 매일 30분이라도..

    그리고 주말엔 아이들 데리고 가끔 도서관을 가십시오.
    구내식당 외식도 하시면서 킬링타임 하시면 훨 생산적입니다. 요즘 도서관 좋습니다. ^^

  • 2. 요즘엔
    '08.11.19 5:54 PM (58.120.xxx.245)

    마인드맵이라는것도 만들더군요
    생각하는방법을 가르키는거닞 마인드맵 학원도 있구요
    종이 가운데 주제를적구요 거기서 가지치기를해서 생각의영역을 확장시키는거에요
    예를들면 가운데 가족을 놓고 거기서 파생된 여러이미지들 엄마 아바 동생 집 가족여행
    이런 식으로 가지를 친후 각각 가지친 주제들에 대해 또다른 생각을 해 보는거죠
    엄마하면 요리 다정하다 꽃무늬를 좋아함 이런식으로 확장해나가는거요

  • 3. 현문우답
    '08.11.19 6:11 PM (122.37.xxx.197)

    책 읽는 것도 타고난다에 한 표!
    같은 뱃 속에 난 자식도 다 다릅디다..
    첫째는 책을 깔아놔도 절대 안일고
    둘째는 감춰놔도 귀신같이 꺼내서 일고 맙니다..
    논술실력은 근데 책 보길 돌같이 하는 첫째가 더 낫습니다..
    예전엔 책읽기가 중요한 지식의 한 방편이었다면
    지금은 하다못해 인터넷도 유용한 읽을꺼리 제공처라 생각해요..
    고로 독서를 강요해선 부작용만..
    책일기 방법도 다 다르지요..
    소설책 같은 거야 행간까지 상상하며 읽게 되지만
    실용서라는건 단순 읽기만으로도 충분히 내용 들어오구요
    교과서야말로 정독에 정독을 거듭하며 새기며 읽어야지요..
    독서가 중요하지만 강요할 것은 아니란 점에서 한 자 적습니다..
    제가 문약에 빠진 사람을 많이 봐서 노파심에서..

  • 4. 오타수정
    '08.11.19 6:13 PM (122.37.xxx.197)

    일기...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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