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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장아장아가들, 정말 엘리베이터 조심해야 해요..

에스칼레이터는더무서 조회수 : 1,126
작성일 : 2008-11-10 10:57:57
저 밑에도 글이 있지만, 광주 2세 여아 추락사한 사건이요...
너무 맘 아파요...어쩌나....ㅜㅜ

2세면 돌 갓 지나서 아장아장 걸을 때인데,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다가 엄마랑 장난친다고 다시 쏙 들어가서
그런 일을 당했어요..
저희 애도 어릴 때 그맘때쯤 아주 복잡한 쇼핑몰 엘리베이터에서
혼자만 문 닫히기 직전에 내려버려서
저 아주 혼이 나간 적 있거든요.
한층 올라가서 내려서 계단으로 굴러서 아이 찾으러 가는 그 짧은 순간에
오만가지 생각 다 들던데..

다행히도 쇼핑몰 안전요원이 애를 붙잡고 있더라고요.
아가가 아무도 없이 매장으로 들어가려고 하니
일단 붙잡고 있었대요.
직원이 잡았으니 망정이지, 나쁜 맘 먹은 사람 손에 들어갔더라면..;;;;

무빙워크나 에스칼레이터에서 아이가 넘어져 손가락 발가락 절단되는 사건들도
은근히 많고요...
우리 시누이는 에스칼레이터에 롱치마가 끼어서 주욱 찢어졌어요..그것도 가죽...
엘리베이터랑 에스칼레이터 무서워서 어찌 타겠어요...
그렇다고 매번 계단만 애용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아이의 보호자되는 분들이 좀 더 신경 쓰고 사는 수 밖에는 없나봐요..에휴..

그나저나 저 2세여자 던진 걸로 추정되는 그 아이의 부모는
우리 아이가 그랬을 리 없다고 주장을 강하게 하고 있다는데..
여자아기 부모님은 어쩌나요....ㅠㅠ
아가야, 왜 그랬니...엄마 옆에 꼭 붙어있어야지..
IP : 115.161.xxx.16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08.11.10 11:02 AM (121.165.xxx.142)

    어제 그 뉴스 보고 너무 마음이 아팠어요. 지금 4살인 둘째가 예전에 현관문 열자마자 튀어나가서 혼자 엘리베이터 타고 몇층 올라간 적이 있었거든요. 저는 그때 출근하고 없었고 아줌마가 황급히 따라갔는데도 엘리베이터가 그냥 올라가보리니까 계단으로 따라가서 20분 후에 찾았다고 했거든요. 다들 나중에 가슴을 쓸어내렸죠. 아들녀석도 나중에 보니 바지에다 쉬를 쌌었구요......

    그건 그렇고 요새 점심시간에 백화점 푸드코트를 이용하는데요, 예전과 다르게 유모차로 그냥 에스컬레이터 타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너무 불안해서 저는 그 뒤는 바로 안타려고 하는데, 하여간 조심성이 점차 줄어든 것 같아요......

  • 2. ..
    '08.11.10 11:06 AM (211.110.xxx.201)

    에스컬레이터 사고도 많아요. 특히 유모차 끌고 타면 안돼요.
    전에 한 번 위쪽에서 어떤 아주머니 옷이 걸려 그 뒤로 줄줄이 서 있는 사람들 모두 사고날 뻔 한 적 있는데요. 그 뒤로는 앞 사람과 간격을 많이 두고 탑니다. 특히나 코스트코 같은 쇼핑몰에서 카트 끌고 탈 때요. 정말 위험하거든요.

  • 3. 조심또조심
    '08.11.10 11:11 AM (119.69.xxx.74)

    조금 다른얘기지만 엘리베이터 문이 사실 굉장히 허술해요..
    문밖에서 기대지 말라는 경고 표시 보이시죠..?
    그게 정말 중요한데 엘리베이터 문은 큰 고정장치 없이 몇센치의 턱에 의존하고 있거든요..
    오래된 아파트의 경우 그 턱이 낡아서 거의 없다시피 한 경우가 많아서..
    문에 기대거나 밀거나 조금 충격을 주면..엘리베이터 문이 안쪽으로 확 밀려들어가요..
    그럼 기대려고 했던 사람은 당연히 엘리베이터 통로로 추락하게 되는거죠..
    아이들에게 기회내서 꼭 그런 상황을 설명해주셔야 안전사고에 도움이 될거예요.

  • 4. 에스칼레이터는더무서
    '08.11.10 11:15 AM (115.161.xxx.165)

    앗! 맞아요, 그 엘리베이터통로로 추락하는 거,
    얼마전에 기사 본 것 같아요.
    어른들끼리 몸싸움 좀 하다가 어떤 아저씨가 엘리베이터문에 기대게 되었는데,
    그대로 문이 벌어져서 그 아래로 추락사한 거...
    아무튼 세상 살기 힘드네요...휴..

  • 5. 크록스
    '08.11.10 11:20 AM (72.136.xxx.2)

    도 에스컬레이터에 잘 빨려 들어간다고 하더라구요~
    정말 엄마들이 조심해야 될게 너무 많은 세상이네요~
    그나저나 그 조그만 아이 얼마나 무서웠을지 제가 다 맘이 아픕니다.

  • 6. 아휴...
    '08.11.10 11:32 AM (122.32.xxx.149)

    진짜 너무 딱하네요.
    엄마들 애들이랑 에스컬레이터나 엘레베이터 탈때 정말 꼭 붙잡고 타야겠어요..
    그리고 조금 큰 애들.. 에스컬레이터 거꾸로 올라가며 장난치는데 볼때마다 아찔해요.
    가끔은 엄마랑 반대 방향으로 에스컬레이터 타고 당황해서 거꾸로 뛰는 애들도 있는데
    그럴땐 내려서 꼼짝말고 있으라고 미리미리 교육도 잘 시켜놔야 할거 같아요.

  • 7. @@
    '08.11.10 2:03 PM (218.54.xxx.236)

    그러게요....넘 슬퍼요.
    그 엄마...평생 어찌살지 참....할말이 없네요.
    제 아들은 지금 5살이지만 엘리베이트에 타고 내릴땐 꼭 손을 잡아요....
    아이들은 언제 어떻게 행동할 지 모르니깐요...
    주위에 6살짜리가 혼자 타고 내리는 거 자주 목격하는데....
    엄마가 동생본다고 바쁜 경우가 대부분이더라구요....
    항상 조심하고 수시로 아이들 교육 시키는게 정답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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