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층간소음 ...괴롭구나

흑흑 조회수 : 782
작성일 : 2008-11-10 11:03:13
사년동안 도닦았네 흰머리가 또늘었네
지난유월 윗층킹콩 이사갔네 너무좋아 만세삼창 불렀다네
이게웬일 킹콩가고 공룡왔네
이방저방 쿵쿵쾅쾅 온집안이  난리났네 쥐락공원 따로없네
새벽두시 세시까지 잠도없네

참다참다 올라갔네 온식구가 나와보네
전부삐쩍 말랐다네 마른장작 더무섭네
자기윗집 애도뛴다 얘기하네
돌된애가 뛰어봤자 느그들이 더무섭다
열불나나 성질죽여 두손모아 부탁했네

중3중2  학원갔다 온다하네
벌써부터 날밤새면 고3때는 무섭구나
2일3일 조용했네 다시쿵쿵 시작했네
맞벌이도 아니면서 세탁기는 맨날10시
궁굼하네 뭘하는지

학원땜에 이사오니 이사가기 다틀렸네
대학가기 멀었는데 우리집은 어찌살꼬
금융위기 내년에만 왔었어도 집을팔고 나갈텐데
집팔기는 다틀렸네
펀드반절 집값뚝뚝 열불나서 잠안오네

지난밤도 잠설쳤네 다크서클 턱선까지 내려왔네
달러엔화 쌓아놨나 뭐가저리 신이날까
머리위에 네발있다 네발밑에 우리있다
역지사지 생각하자

다가온다 겨울방학 괴롭구나 층간소음
IP : 211.245.xxx.25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희는
    '08.11.10 11:29 AM (121.132.xxx.168)

    새벽 한시에 피아노를 꽝꽝대는데 어느집인지 일년째 못잡고 있어요.
    불도 끄고 치나봐요. 차라리 뛰는건 양반이더라구요ㅠㅠ
    밤마다 귀 잡아 뜯어요.경찰도 못잡는다고 도망갔지요.

  • 2. 조용한 새벽
    '08.11.10 12:03 PM (117.123.xxx.113)

    4시부터 소프라노 여자 목소리 나오는 노래 틀어대는데 미칠지경이더군요..
    볼륨도 엄청 크게 하고...깊은잠 드는 시간에 그러니 아주 죽겠는데...몇달째 그러니...그인간을 어떻게 잡아야할지...층간소음 ..너무 괴로워요..ㅠㅠ

  • 3. ..
    '08.11.10 12:11 PM (211.178.xxx.84)

    아파트...
    성냥갑처럼 포개져 살다보니...어쩔 수가 없나 봅니다..
    우리집 티비라도 켜 놓으면 덜 한데...
    아무것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있을 때는 윗집 걸음걸이, 문닫는 소,리 물 내리는 소리, 떨어뜨리는 소리, 청소기 굴러다니는 소리 다 들립니다..
    일부러 뛰어다니고 소란스럽게 하는 것도 아닌 거 압니다만...생활 속에서 나오는 소리들이 다 들립니다..
    이름있는 건설사에서 지은 새 아파트임에도..말입니다..
    그저 서로 배려할 수 밖에...없겠죠...
    우리집도 어린 아이들이 있어서 항상 조심스럽습니다..
    다행히 아랫집 사는 외국인이 너그러워 괜찮다고..아이들 야단치지 말라고 해주니 너무 고맙답니다.
    .....그 외국분 너무나 골초라...
    여름철에는 앞뒤 베란다로 심하게 담배연기가 올라옵니다...
    ^^

    가해자인 내가 피해자가 될 수 있는 아파트...

  • 4. 동감
    '08.11.10 12:38 PM (222.108.xxx.210)

    큰아이 임신했을때 부터 힘들게 하던 코끼리들이 8일날 이사를.....만세를 불렀답니다.13년을 참았는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8034 자전거를 부산에 보내려면? 2 애물단지 2008/11/10 291
248033 논현동 동부센트레빌 3 이사고민중 2008/11/10 774
248032 싸워도 아침은 꼭 차려주시나요? 20 아침. 2008/11/10 1,256
248031 남편이 트렌치코트를 사고 싶어해요. 4 면 버버리 2008/11/10 580
248030 중고차 new ef 소나타 2003년도 기름 많이 먹을까요? 8 2008/11/10 757
248029 급질~! 홍시 넣고 고추장 담았다는 분 글이 어디에 있었는데... 2 어디? 2008/11/10 486
248028 내 마음속의 소유욕.. 15 빈터 2008/11/10 2,049
248027 제 마음에도 맺힌 한 선생... 21 얌냠 2008/11/10 1,641
248026 잊을수 없는 충청(서울)김치^^ 3 시원한 김치.. 2008/11/10 631
248025 저처럼 출산 후에 살찌는 사람 있나요? 6 T_T 2008/11/10 729
248024 수능만점이 500점인가요? 5 학부모 2008/11/10 9,652
248023 국민은행 8천억원 후순위채 발행 20 ... 2008/11/10 1,735
248022 77 사이즈는 백화점에서 어느 브랜드로 가야되나요 13 우울.. 2008/11/10 1,802
248021 둘째 보육료혜택..각지역마다 다른가요? 2 예린엄마.... 2008/11/10 308
248020 요즘 100세 실비보험 갈아타야하나요?(급합니다) 6 고민녀.. 2008/11/10 850
248019 짠돌이 짠순이라면 꼭 알아야 할 사이트 모음 5 짠순짠돌 2008/11/10 2,464
248018 생리가 이상해요~ 3 중년 2008/11/10 684
248017 시내에 동치미 맛있는 밥집 없나요? 동치미 2008/11/10 161
248016 요즘 날씨에 옷 어떻게 입혀야 할까요? 1 옷차림 2008/11/10 383
248015 이런 남편 3 .. 2008/11/10 756
248014 피임약 추천 부탁드려요.... 8 흐음 2008/11/10 1,263
248013 면세점 지금 할인폭이 큰가요? 1 @ 2008/11/10 406
248012 조성민은 자숙하지 않았습니다.(퍼온 글입니다) 6 바라미 2008/11/10 1,513
248011 해마다 김장철이면 생각나는 잊을수 없는 전라도김치 11 김치사랑 2008/11/10 1,758
248010 배란일에 고생... 8 왕궁금 2008/11/10 897
248009 부모님 성을 같이 붙여서 성을 두자로 쓰는 분들이요 8 궁금 2008/11/10 1,211
248008 20년전 선생님체벌의 복수를 보고 7 잊자 2008/11/10 2,135
248007 아기태우고 가는데 차사고가 났어요!! 6 걱정 2008/11/10 613
248006 제손으로 아침 차려먹기 ...남자들은 정녕 불가능한 가요? 12 신기해 2008/11/10 952
248005 중국 5860억 달러 경기부양책 4 ... 2008/11/10 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