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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살자는 시누이..

에궁 조회수 : 4,730
작성일 : 2008-11-07 11:20:07
우리 시누이는 이혼하고 아이랑 살고 있는데 이번에 새로 아파트에 입주하게 되었답니다.

저또한 애둘을 두고 남편과 주말 부부를 지내고 있구요.

말이 주말 부부지 주말마다 오는게 아니라서 월말..월월말 부부가 맞다고 해야겠네요..

그런데 이번에 저도 집을 이사를 가야해서 고민하고 있었는데

시누이가 같이 살자고 하네요..

저를 정말 편하게 생각하고 있어서 그런건지 뭔지...

제가 시댁에선 헐렁헐렁 헐랭이로 통한다지만...

너무 쉽게 보이나봐요..

갑자기 같이 살자고 제안을 해와서 깜짝 놀랐어요..

같이 살면 밥이며 청소도 칼같이 분담하자고 할수는 없자나요..제가 나서서 해야하자나요.

시누이가 원래부터 밥도 잘 안하고 청소도 몰아서 하는 편이거든요.

하물며 어디 외출할때도 눈치보여서 내맘대로 할수도 없구요..

지금도 시누이 집에 가면 한번도 편하게 누워본적도 없는데 말이예요.

게다가 얼마나 시어른들이 많이 드나드시겠어요..ㅡ.ㅡ

친정도 편하게 못가고 교회도 못다니게 할텐데..

불편할거 같다고 잘라 말했지만 정말 놀랬거든요..

설마 시어른들이 나서서 같이 살라고 하진 않겠죠? ㅡ.ㅡ;;
IP : 220.76.xxx.209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1.7 11:21 AM (118.223.xxx.153)

    같이 살자는 말이
    그저 상황이 그러니 가족끼리 같이 하자는 말일 수도 있잖아요.

    같이 안 사시는게 낫겠지만(원글님이 그렇게 싫어하시니)
    꼭 그렇게 나쁘게만 생각하지는 마세요.

  • 2. 헉,,
    '08.11.7 11:22 AM (125.128.xxx.61)

    가정이 생기면 내 핏줄도 같이 살기 불편하던데,,,
    절대 같이 살면 안되는것 아시죠,,,,남편분과 의논해서 잘 말씀드리세요,,,

  • 3. ....
    '08.11.7 11:23 AM (211.117.xxx.73)

    전 올케언니가 같이 살자고 하는데 한동안 고민했다지요.
    다행이 세입자가 더살게해달라고 매달려서 자연무산되었지만 ...그런데 결론은 한걸음 떨어져서
    고운점들만 간직하고 살자였어요

  • 4.
    '08.11.7 11:26 AM (125.246.xxx.130)

    좋은 제안은 아니었지만 좋게 생각하세요. 혼자살긴 넓고, 님도 이사를 가야하고 하니
    좋은 의도에서 단순하게 생각했겠죠. 님이 싫다고 잘라 말한 건 잘 한 일이고...
    더 이상 의중이 뭔가? 파악하느라 애쓰진 마세요. 생각이 꼬리를 물게되면 마음만 복잡해져요.

  • 5. ...
    '08.11.7 11:28 AM (211.35.xxx.146)

    부모님도 아니고 시누이요?
    아무리 사이가 좋다 해도 저는 두집이 한집에 같이 살면 안된다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 6. 솔직하게
    '08.11.7 11:28 AM (203.247.xxx.172)

    생각해 줘서 고맙지만
    어려운 점들이 생길 수 있으니 각자 지내자...하시면 안 되시려나요?...

  • 7. ..
    '08.11.7 11:34 AM (211.186.xxx.43)

    우리시누도 저랑 같은 집에 일이층에 살자고했었어요. 제가 사는 집 일층에 이사오면 어떨까 하던데 전 딱잘라서 거절했어요.
    시누 입장에선 많이 섭섭했나봐요.
    저도 좀 미안하긴했지만,,,, 제 생활도 있으니까 어쩔수없었어요.
    시누는 저랑 한집에 살아도 그냥 편하게 지내도 신랑이랑 고모부랑 모두 다 형제니까 같은 집에 살면 좋겠다 생각했는지 몰라도 전 너무 불편할것같았거든요.
    며느리한테는 시누나 시어머니나 다 똑같이 어려운 사람들이잖아요.분명 좋은 점보다 나쁜점이 더 많이 보여질테고...
    일이층에 사는것도 싫은데 한집에 어떻게 살겠어요.
    님도 벌써부터 싫은 맘이 많으신것같은데 그냥 거절하세요.

  • 8.
    '08.11.7 11:40 AM (203.170.xxx.35)

    제 친구 경험을 미루어 보건데,
    지금 거절하시면 잠깐의 섭섭함으로 끝이 나지만
    같이 살게 되면 돌이킬 수 없는 불화와 거리감이 생기는 것 같아요.

    제 친구는 8개월 같이 살았는데 (손 아래 시누이) 그 때 받은 상처와 마음 속의 울분으로
    병 까지 얻었더랬죠 ㅜ.ㅜ 차라리 처음부터 마음 독하게 먹고 거절할 것을 괜히 허락했다가
    결국 자기만 나쁜 x 된 꼴이라며 많이 속상해했어요.

  • 9. 시누이자 올케
    '08.11.7 11:42 AM (211.232.xxx.148)

    내가 큰 딸이라 동생댁만 둘.
    시누하고 산다고 올케만 불편한건 아닐것 같네요.
    시누이도 맘대로 활개치고 그럴 수야 있겠습니까?

    윗 사람도 나름의 조심함이 있겠지요.
    내가 올케들 앞에선 더 조심해 지는데
    울 시누님 한테는 편하고 좋던데...

    생각하기 나름이니 좋게 좋게 생각하세요.

  • 10. 말도 안돼
    '08.11.7 11:42 AM (211.38.xxx.145)

    아무리 세상 좋아졌다지만...이건 아니라고 봅니다
    저도 시누이들과 잘 지내고 있고, 올케언니랑도 나쁘지 않지만,...
    그래도 건널 수 없는 강이 분명히 있습니다
    '시'자 들어간 그 위대한 권력은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아
    원글님이 분명 손해보다보다 지쳐 나가 떨어질것이 자명합니다
    거절할 수 있을때 하는것이 서로간에 현명한 일입니다
    좋은 맘으로 오케이 했다가... 서로 틀어집니다
    신중하세요
    만약 내 동생이 이런 상황이라면 전 도시락 싸들고 다니며 말릴겁니당

  • 11. 안돼죠..
    '08.11.7 11:46 AM (125.137.xxx.245)

    누구 종 노릇 할 일 있습니까...

  • 12. ㅎㅎㅎ
    '08.11.7 11:49 AM (125.180.xxx.5)

    좋게 거절하세요
    좋은관계까지 나뻐진답니다
    친형제간에도 같이 살면 불편해요

  • 13. ^^;;
    '08.11.7 11:53 AM (121.169.xxx.197)

    저흰 5층에.. 시동생내외는 12층에 살예정입니다 (시동생네는 이미 입주. 저희도 조만간)
    애기 봐주시는 어머니땜에(저희 아는 13개월, 동서네는 12월에 출산예정)
    저희도 어쩔지 모르겟네요~
    많이 불편함도 있겠지만.. 저런 생각은 안 해 봤는데..
    흠.. 괜한 짓 한거 아닌가 싶네요..

  • 14. 자매끼리도
    '08.11.7 12:22 PM (61.38.xxx.69)

    같이 사는 것 아닙니다.

  • 15. 여자는
    '08.11.7 12:51 PM (116.42.xxx.29)

    공간과 남자를 공유할 수 없는 동물이라네요.^^

  • 16. 자매 끼리도
    '08.11.7 3:57 PM (125.184.xxx.191)

    힘들텐데 아무래도 시누라서
    더 어렵지 않을까요?
    모시고 살아야 할듯...

  • 17. 오~~~
    '08.11.7 10:20 PM (220.118.xxx.4)

    저 같음 안살죠.
    좋은맘도 깡그리 없어질까봐요

  • 18. 노우노우 절대
    '08.11.7 11:17 PM (121.178.xxx.32)

    노우입니다, 시누이와 5년같이 살았는데
    힘든거 경제적인거 아무런 보람도 없고
    사람하나 데리고있던거 병나고 마음에 병들고
    지금 생각해도 지금 다시하라면 남푠과 이혼하겠습니다

  • 19. 시누가
    '08.11.7 11:22 PM (122.35.xxx.42)

    눈치 없는걸까요???@@

  • 20. ..
    '08.11.8 12:01 AM (61.99.xxx.136)

    차라리 이혼하고 혼자살지.. 거길 왜들어갑니까. 절대안됩니다. 흉 보다못해..
    그릇 엎어놓는다 -- 고 흉볼지 몰라요

  • 21. 한귀로 듣고
    '08.11.8 2:09 AM (61.106.xxx.27)

    말도 안된다 생각하셔야 할 이야기에 왜 귀를 귀울이시는지 .택도 없다 보여주셔야죠.. 말도 안되죠. 안되는건 안되는거죠. 님 너무 물렁하신듯.

  • 22. 절대절대...
    '08.11.8 2:26 AM (142.68.xxx.94)

    해서는 않되는 일이라는거 아시죠...
    좋게좋게 생각해라... 절대 아닙니다...
    재고의 여지도 없는일입니다...
    시어머님이 아니라 시할머니가 말씀하셔도 절대로 하셔서는 않되는일 입니다... 절대로...

  • 23. ,,
    '08.11.8 3:29 AM (121.131.xxx.43)

    식모노릇하면서 욕먹을 일 있으세요...에구....

  • 24. 뽀삐맘
    '08.11.8 4:16 AM (222.120.xxx.169)

    우리집은 반대인데 ㅋㅋ오히려 새언니가 시누들하고 같이 지내려 합니다.거절 하느라 애먹었어요.하도 집요하게...새언니가 일을 잘 못해서 시누가 피곤한 케이스.

  • 25. 어지러워
    '08.11.8 8:05 AM (125.190.xxx.107)

    시누이가 저를 편하게 생각해서 가끔 말을 함부로해요...아~~그럼 진짜 짜증나요...내형제와는 다르게 시누이가 한 말은 잊혀지지도 않구요...그렇다고 편해서 한말 기분나쁘다고 받아치기도 그렇구요..꽁하게 맘에 담아두고있따는거 내비치지도 못하구요...그런거 보고 신랑이 시누이가 절대 친하려고 노력하지도 말고 잘하려고 노력하지도 말고 그냥 딱 예의만 갖추라고 하더라구요...선 긋는중이에요

  • 26. 하고나서
    '08.11.8 9:33 AM (124.5.xxx.119)

    교인이라.................패스....

  • 27. 시누이랑
    '08.11.8 10:43 AM (222.111.xxx.227)

    같이 사는 1인...
    제 경우는 제가 일을 다니고 하니까 애들도 봐주고 살림도 살아주시고 머 나름 좋습니다.
    지금은 안계시면 나혼자 못살것 같은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ㅎ ㅎ

  • 28. 그냥
    '08.11.8 10:55 AM (115.88.xxx.217)

    됐다고 하세요... 친자매도 같이 살까 말까 하는데 시누이가 올케랑 산다는 말이 어찌 나오는지...

  • 29. 편하게 해주셨나봐요
    '08.11.8 10:59 AM (58.120.xxx.34)

    어찌 그런 말을 하는지,, 시누분이 눈치가 없으신가봐요.
    원글님이 많이 편하게 해주셨나봅니다.

  • 30. 헐..
    '08.11.8 11:04 AM (122.43.xxx.94)

    위에 댓글 다신..님(61.99.145.xxx)
    말 참 쉽게 하시네요.
    이혼이 무슨 어린애 장난도 아니고...
    그렇게 경솔하게 사고 하시다가 정말 이혼당하세요.
    입조심하시고 사세요.

  • 31. ..
    '08.11.8 11:12 AM (202.30.xxx.243)

    님이 남편과 떨어져 사니 불안해서 같이 살자나 봅니다
    혹 바람이라도 날까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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