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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밋는 말실수2(펌)

웃어보시라고 조회수 : 786
작성일 : 2008-10-30 10:25:53
요즘 웃을 일이 너무 없어서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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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1학년때 회갑잔치가 갑자기 기억이 안나서
육순(60세) 회갑이랑 합쳐져서 육갑잔치라고 했던 기억이-ㅋㅋ
큰아버지 죄송합니다ㅠ_ㅠ 그날 육갑잔치는 성대했습니다-ㅋㅋㅋ  



제친구는요~ 야 샨토스하나줘 이러길래 어?뭐? 알고보니 맨토스하나달라고 ㅋ
아놀드파마매장에서일할때 전화받으면서 감사합니다 아놀드슈와츠제네거입니다
그러곤 자기도 너무너무 황당하고웃겨서 전화기에대고 우하하 ///
본사에서 항의전화왔답니다  


  
어떤 사람은 ㅋㅋㅋ손님한테 "주문하신 안주 두부김치 나왔습니다 맛있겠습니다." 이랬다는-_-..
원래 "맛있게 드세요~"해야하는데..  




울 마미는 타이트한 치마를 보고 " 흠...스타트한데~"  


    

전 일하는데.. 외근 나갔다가.. 거래처 대리님 이름 잘못 불렀어요... '방종구'를 '조방구'라고............... -.-;;
그때 무슨 생각으로 그렇게 불렀는지.. 그것도 3번씩이나 ㅠ0ㅠ; 그 대리님이 자리에 없어서 망정이지;
있었다면... 생각만해도 끔찍; 가끔 혼자서 그때를 생각하며 엄청 웃기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친구에게, "야, 얼마 전에 결혼했던 그 선배 다다음달에 애기 낳는대" 그랬더니 친구 왈, "우와~ 신호위반이네~!!" (ㅡㅡ;).."속도위반이겠지 ..."      



겨울에 버스를 탄 친구언니분 추워서 기사아저씨보고 "아저씨 보일러 틀어주세요~!!"  

  
    

내칭구는 차타고 가다가 다른칭구한테 전화왔는데 차에 네비게이션이 있어서 좀시끄러워서
왜이렇게 시끄럽냐고 했더니. '응 차에 네비게이년 있어서 그래' 라고 했음. ㅋㅋ
네비게이놈을 달지 그랬냐는 다른 칭구. ㅋㅋㅋ  

  
    
몇일 전 비오는 날에 내 친구가 심각하게 하는 말 " 비오는 날엔 막걸리에 동동주가 최곤데..
" 막걸리에 파전아닙니까??-_-
가만히 듣던 다른 친구 하는 말 "아예 술로 죽어블생각이냐?"ㅋㅋㅋ    



백화점에서 출근한지 얼마 안된 제 동생. 친절하게 "어서오세요"할까, "어서오십쇼-" 하다가
문득 손님 들어오는 바람에 깜짝놀라 "어서오시오~!"  



은행에 통장 재발행하러 가서 은행원에게 "이것 재개발하러 왔습니다"했지요.. 은행원과 함께 한참 웃었슴다  

  



  학생시절 글쓰기 과제하다가 한 친구 내게 묻길 "야 '밖에'라고 쓸 때 정확히 받침이 뭐냐?"
난 아주 한심하다는 듯이 "응, 끼억", 내 친구 두눈을 동그랗게 뜨고 다시 묻더이다.
"우리나라말에 끼억이라는 것도 있었어?" 난 다시 더 한심하다는 표정으로 대답했소." 얌마 끼억이 왜 없어? 띠듣도 있고 삐읍도 있는데...공부 좀 하지?"....
주변에서 글쓰기 하던 다른 친구들 우리 대화를 듣다가 박장대소 하며 눈물을 훔쳤으나 난 왜 웃는지조차 몰랐다오.......쌍기억, 쌍디귿, 쌍비읍이 정확한 명칭인것을....그 땐 왜 생각이 나지 않았던지....에궁~~

(쌍기역을 끼역 ㅋㅋㅋㅋ 쌍디귿을 띠귿)  

    

   애 유치원에서 생일잔치한다고 선물을 사가지고 오래서..선물가게에서 3개를 고른뒤
계산대에 가서 이거 포장해주세요..해야하는것을 이거 폭파해주세요...
수류탄도 아닌데..뭔 폭파를 해달라고 한건지...더군다나..그 점원언니..네? 네? 하길래..
그때까지도 내가 잘못말한걸 모르고..이거 폭파해달라구요...그언니..아!! 포장이요?
순간 너무 창피해서..고개도 못들고..그언니 웃느라고..포장도 손을 덜덜 떨면서 하더라구요..
(포장을 폭파해달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친구는 차가 달려오는데 저보고 "야! 조용해!" 이러더군요. 아무말도 안했는데, 당황해서 멈춰있다가 차에 치일뻔 했습니다.--  (조심해라고해야지ㅠㅋㅋ)


    
설렁탕 집 이름이 ' 부동산 설렁탕 ' 이더군...요상한 이름이라며 신랑에게 보라고 했더니 신랑 왈
' 부동산 컨설팅 ' 인데...ㅡㅡ;    


  
독서실에서 떠드는 아이들을 향해 외쳤소...비코우즈라고..ㅋㅋ  (비콰이어인데 ㅋㅋㅋ)

  


  친구 집에 놀러갔는데 어머니께서 '포크레인'먹어라 하시길래 황당해서 ㅡㅡ;;; 알고보니
'콘프레이크'였다는 ㅋㅋㅋㅋㅋ  


    

결혼해서 시아버지랑 단 둘이 있게 되어 뻘쭘해서 친한척할려고
마당에 뛰어놀던 강아지를 보시던 시아버지께
"아버님 개 밥 드렸어요?" 순간 시아버지 역정난 표정 -.- 이혼 당하는 줄 알았답니다.


    

설날때 가족들 다 모인 자리에서 제가 " 우리 스키장 콘도 예약해서 다 같이 가요~이 말을 하려다가
." 우리 스키장 콘돔 빌려서 놀러가요~ 이렇게 말이 나와서 ㅜㅜ 어른들 앞에서 뻘쭘 했다는.ㅠㅠ


    


옛날 만화얘기 하구 있었는데 갑자기 사람들이 꼬마유령 그거 머지머지?? 순간 나 너무 자신있게 위스퍼!!ㅋㅋㅋ라고 대답했다.ㅋㅋ다들 첨에 맞다그러드니 웃드라~
캐스퍼아니냐고 근데 거기다 대고 그럼 위스퍼는 머지??ㅋㅋ나는 병신이 된거다.ㅋㅋㅋ

육동균 : 그리고 내가 나중에 계장이 된다면 내 아래직원들은 나를 육계장이라고 부르겠지..안습이다.(10.14 02:35)  

        
양시온: 저희 아버지도 곧 계장 승진하십니다.(10.14 15:52)   (양계장 ㅋㅋㅋ)




강연욱:알바끝나고 지하철에서 문열릴때어서오세요했음





곽세진 ㅋㅋㅋ난 2년전 아침에 학교가다가 슈퍼들렸는데
어떤 언니가 도도하게 들어와서 아저씨한테 "커피맛 스타킹 주세요" 이래가지고
그자리에서웃지는못하고 밖에나와서 졸라웃었음ㅋㅋㅋ

IP : 58.120.xxx.245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흑흑
    '08.10.30 10:30 AM (99.234.xxx.135)

    오랜만에 눈물을 훔쳐가며 웃었는데 한국말 별로모르는 제딸내미 .저도 웃습니다.
    너는 왜웃는데...ㅠ.ㅠ.너혹시 한글읽을줄아는거아녀?

  • 2. ..
    '08.10.30 10:34 AM (118.172.xxx.6)

    예전에 읽었던 건데, 다시 읽어도 눈물나게 재미있습니다. ^^

  • 3. ㅎㅎㅎ
    '08.10.30 10:43 AM (59.10.xxx.219)

    육갑잔치 ㅎㅎㅎㅎㅎㅎㅎㅎㅎ

  • 4.
    '08.10.30 11:25 AM (122.43.xxx.100)

    외국살때 정육점에가서 눈 빤히 쳐다보면서 "오백그램 플리스~~~"했다는거 아닙니까.
    쳐다보던 외국사람 눈이 똥그래서 멍청히 쳐다보더니만 빙긋웃으면서 500그램 주더라구요.
    손을 쫙 펴고 말했거든요 ㅋㅋ

  • 5. SMS
    '08.10.30 11:49 AM (218.51.xxx.42)

    밖에서 회식할 남편에게 문자 메세지 보냅니다. 오타 클납니다 ㅋㅋ
    "저년 맛있게 먹어~~♥"

  • 6. ㅎㅎㅎㅎ
    '08.10.30 12:01 PM (58.142.xxx.21)

    저년 맛있게 먹어~~~~
    와 대박입니다....

  • 7. 뚱곰
    '08.10.30 12:49 PM (218.153.xxx.186)

    전에...음식점에서 술을 시키는데..그때 매화수라는 매실주가 갠찮았던거 같아서 아줌마에게 말했습니다..

    "아줌마~~ 여기 설화수 한 병 주세요~~!"

  • 8. 뚱곰
    '08.10.30 12:52 PM (218.153.xxx.186)

    동대문에 동생하고 놀러갔습니다... 짝퉁 파는 가게였는데.. 모자가 있었습니다.
    Levi's 아저씨가 써보라고 막 그럽니다..

    지나가면서 아저씨한테 한 마디 합니다..
    "에이~~짝퉁 티가 확 나는데요~!!! 레비스가 뭐에요~~ 레비스가..."
    옆에 동생이 막 울려고 합니다..
    "언니 왜 그래~!! 리바이스 맞자나~~~"

  • 9. 뚱곰
    '08.10.30 12:53 PM (218.153.xxx.186)

    주워들은 얘기..

    어느 아줌마가 서점에가서 아기에게 줄 책을 사고 있었습니다.
    책방 아저씨한테 말합니다.

    "아저씨~~ [돼지고기 삼형제] 주세요~~"

  • 10. 3babymam
    '08.10.30 12:54 PM (221.147.xxx.198)

    한참 웃었네요...배 아프라...^^
    별 기대 안하고 왔다가 죽는줄 알았네요....ㅋㅋㅋ

    저희 쌍둥이 이야기에요..
    첫째는 놀이터에서 어디든 잘 올라가고 매달리고 하는데
    둘째는 걸음마도 한달 늦게 해서 그런지
    매달리기만 하고 올라가 엉덩이만 쭉 빼고 있어서
    "시현이는 몸치네" 했더니
    첫째가 그말 듣고
    "엄마 그럼 그럼 난 갈치~난 갈치지" 하더군요...^^

  • 11. 진짜
    '08.10.30 1:06 PM (210.0.xxx.225)

    배꼽 빠지는 줄 알았네요.....

    아주 박장대소를 했네요....

    간만에 아주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 12. 울 큰 놈
    '08.10.30 3:06 PM (58.224.xxx.141)

    미국에서 10년살다 귀국해 5학년 다니는 아들 일기장에 "오늘은 임모가 오셔서 저년을 마시깨 머거따" ㅠㅠ

  • 13. ㅋㅋ
    '08.10.30 8:01 PM (211.208.xxx.30)

    "오늘은 임모가 오셔서 저년을 마시깨 머거따"

    뒤집어집니다.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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