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으로 바람의 화원 읽으신분들?(스포있어요^^)

[바람의화원]

제가 그책을 일권까지 읽었는데요
아무래도 드라마를 아무리안봤어도 책을 읽는 내내 김홍도는 박신양의 모습으로
신윤복은 문근영의 모습으로 보여지더랍말이니다.ㅜ.ㅜ
그냥 상상의 나래를 펴고싶어도 잠깐본 드라마 그 이상은 안되네요.

제가 궁금한건요!!
책에서는 신윤복이 남장여자가 아닌거지요??
전 문근영만 생각해서..책을 읽는 내내 "이사람이 여자일꺼야...음 여자인데 가문의 대를 잇기위해 남장을
한거지~ 그러니까 드라마에서는 문근영 아니겠어?!!" 이랬는데
아무리봐도 일권이 끝나도록 신윤복이 여자라는 대목은 없네요?;;
음..그니깐
기생하고 밤을 지새는것을봐서는 남자인것같긴한데..
책 앞부분에서 분명히 김홍도가 자기의 제자이자 라이벌이자 정욕의 상대라고 나왔거든요?
물론 나머지 한권을 읽으면.. "아하!"하는 부분이 나올수도있지만
그냥 전 알고 읽고싶네요.

남자여자는 드라마의 컨셉일 뿐인가요?
원작에서는 신윤복이 그냥 남자에요??????????

[vina]

스포기는 한데...;;

저도 그 부분 보고 신윤복 남자구나~~ 했는데....

드라마 컨셉과 원작 컨셉이 동일하더군요;;;
초큼 당황이었습니다.ㅋ

[바람의화원]

아하 그래요?ㅋ
저도 뭐랄까 반전이 있긴할텐데 싶긴했어요.
전....만화도 그렇고 소설도 그렇고 남장한 여자가 나오는게 좋답니다.
아이구~~ 신윤복이 여자라면 더더욱 좋습니다. ^^
감사해요! ^^

[스포]

스포를 말씀드리자면 책에서 신윤복은 여자입니다.
(실제로는 남자지만 기록이 거의 없고 섬세한 붓터치등으로 여자일지도.. 라는 생각에서 나온 책)
또한 형과 신윤복은 혈연관계아닙니다.
그래서 형이 윤복이 좋아하는거구요.
신윤복의 친아버지와 김홍도가 친한사이였고 그 죽음에 비밀이 있습니다.
여기까지~

[아꼬]

이런 말씀드리기는 뭐합니다만 바람의 화원은 중앙일보의 방송장악의 교두보가 되는 작품이랍니다.
아까 어느 분이 이것이 제가 "재미있게 보고 있는데 꼭 이런 글 써서 기분 나쁘게 초 쳐야 겠느냐?"라는 욕을 먹으면서도저희 사촌 형이 바람의 화원 출연진 중 하나의 매니저로 일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바람의 화원 불시청 운동을 벌이는 이유이며, 바람의 화원이 망해야 한다고 외치는 이유입니다.라는 말씀 남기셨습니다. 촛불시민이라면 당연히 보면 안될것 같아 바람의 화원을 언급하신 이글에 댓글 남깁니다.

[저두요...]

아꼬님이 쓰신 이야기를 봤어요.
문근영 좋아해서 자주 볼려고 하다가 그 이야기 듣고 잠시 갈등했네요.
그러다 마음 굳혔어요.
그 시간에 아이 그림책 몇권 더 읽혀주고 재우자...
나도 덩달아 빨리 자고 빨리 일어나는 엄마가 되자...
이렇게 하면 이 가을이 더 건강해지겠죠?